당신에게 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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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Renyts님의 연재강좌입니다. ^^

가우스..고등학교때는 가우스수라는 것으로 그렇게 골치를 썪이더니..
대학교와서는 가우스엘리미네이션..가우스-조단 엘리미네이션...가우스-세이델법..등등등..
공업수학, 수치해석, 선형대수등에서 열심히 괴롭혀주신 선생님이시죠..아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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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자나 과학자나 매한가지니까.....

역사상 존재했던 모든 수학자 중에 유일하게 "초천재" 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다는 대 수학자 칼 프리드리히 가우스. 매우 평범하면서도 비범한 삶을 살았던 그는 현대 수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에 있어서 공공의 적이라 할 수 있을 만한 복잡한 업적을 많이 남긴 사람이다.
특히나 그가 수학을 천문학에 응용함으로서 (물론 그 이전에도 수학과 천문학은 관계가 깊었지만 천문학자가 수학을 연구한 것이 아닌 수학자가 천문학을 연구한 케이스로는. 그가 처음일 듯.) 천문학에 많은 변화를 가져 왔으며 소행성의 존재를 발견하기도 한다.

사실 가우스 선생은 마이클 선생과는 다른 경로로 위대한 학자가 된 사람이다.
기실 가우스 선생도 가난한 집 출생이었다. 당시 가난한 집들이 다 그랬지만 가우스 선생도 교육의 기회는 거의 없었다고 한다. 뭐..초등학교 정도는 다녔지만...원래 그의 어머니는 그의 2살떄 글을 익혔다던지...라는 천재성을 알면서도 어려운 집안 사정때문에 그를 공부시킨다는 것은 생각도 안 했었는데...천재는 평범하지 않달까...그의 초 천재성을 보여주는 사건이 벌어진다.
그가 9살일때 대수 시간에 쓰잘데기 없는 다른 업무에 치이던 선생은 아이들에게 간단한 계산을 시키면서 자신의 일을 하려고 1~100까지 모두 더하라고 한다. 그런데 이 가우스란 놈 보소. 다른 녀석들 똥줄빠지게 계산하는데 이녀석은 딩가딩가 노는게 아닌가! 분노모드 선생이 가우스를 불러서 빨리 계산하지 않느냐고 따졌다. 그러나. 가우스란 녀석 이미 다 계산 했다는것이 아닌가!
"인석! 선생을 상대로 사기를 치남~!"
"선생 즐~ 답은 5050이셈~"
"뭣이! 이녀석...너 집에서 계산해 온 것이냐!~!"
"샘 즐~~ 셈은 바보~ 결합법칙과 곱셈으로 풀 수 있으셈~~ "
"뭣! 풀이를 한번 보여봐라~"
"1+100 = 101 , 99+2 = 101 , 98+3 = 101....이렇게 101이 50개가 나오니까 5050 되셈...샘은 바보. "
(당시 가우스 선생은 초딩이었다....)

당시샘의 말을 빌리자면 어이없고 황당했으며 이녀석의 천재성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당시는 고등학생 아니 대학생들도 모르는 풀이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더불어 굴욕감 까지 느꼈다고 한다.

여하간에 이녀석의 초천재성을 확인한 선생은 어머니를 극구 설득 가우스 선생에게 고등 교육을 받게 하고 어머니와 삼촌의 도움으로 가우스는 고등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고등학교에서도 녀석은 괴물이었다. 17세때 절대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던 정 17각형의 작도법을 개발해내 나는 선생따위는 껌이다. 라는 것을 만천하에 알렸으며 21세때는 이걸 홀수각형 작도법으로 일반화 시켰다. 22세에는 이미 학위를 받았으며 27세에는 소행성의 궤도 계산법으로 대학 교수가 된다..--;;

보통 천재는 단명한다고 하던가. 그러나 이 가우스 선생은 70세 까지 잘 먹고 잘 살다 갔으니 그런것 반드시 맞는 말은 아닌것 같다. 가우스 선생의 그 뒤 업적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은 찾아보시길..여하간 자기 아이디어를 증명하느라 시간 버렸다면 대강 맞다.

가우스 선생의 천재성을 증명하는 일화중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도 있다. 어느날 다른 수학자가 어느 어려운 문제를 가져와서 가우스 선생에게 이 문제에 대한 아이디어가 없느냐고 물었다고 한다. 그러자 문제를 본 가우스 선생은 대뜸 답을 말해버렸다는 것이다.
"아니 가우스 선생 이 문제 알고 있었소?"
"방금 처음 봤소."
"그런데 어떻게 답을 그렇게 금방 알 수 있소.?"
"대개 수학 문제를 보면 먼저 답이 생각난다오--;;"

풀이를 쓰는 것 보다 답이 먼저 생각났다니 얼마나 초 천재적 인간인가..가끔 이런 재능을 가진 인간을 보면 때려주고 싶지만 가우스 선생은 인간성도 좋은 편이라 편안하게 말년을 살았다고 하니 불평등한 세상인가....

물론 가우스 선생도 꼬장꼬장한 면이 있어서 우선권 이라던지 틀린 이론에 대해서는 가차 없는 편이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그것은 업적에 관련된 내용일 뿐이다. 그는 진실이 왜곡되는 것을 매우 싫어했으며 때문에 어설픈 이론으로 얼버무리려 하는 사람들에게 가차 없는 편이었다 때문에 후학에 대해 가혹하다는 평도 있지만 그의 성격상 가혹하게 하였다기 보다는 가차없는 태도가 그런 오해를 가져 온 것 같다. 실제로 사생활 적인 측면에서 그는 매우 좋은 사람이었으며 가우스 선생 집 근처에는 그가 위대한 수학자라는 것도 모를 정도로 평온하고 조용한 할아버지 였다고 한다. 또한 그는 집 주변 어린이들에게 먹을것도 잘 사주고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도 잘 해주는 그런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매우 평온하게 많은 사람들이 슬퍼하는 가운데 숨을 거둘 수 있었다.

가우스 선생의 집중력에 대한 일화도 하나 있다.
가우스 선생이 60이 넘어서 늙은이가 되었을 떄 부인이 죽을병에 걸려서 죽어가고 있었다고 한다. 가우스 선생은 극진하게 간호했지만 병에 차도가 없어서 오늘내일 하던 찰나 엄청난 수학적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잠시 방에 올라가 계산을 하고 있었는데...의사가 찾아와서 이렇게 말 하더란다.
"부인이 돌아가실려고 합니다. 어서 오시지요."
그러나 이미 문제에 빠져있던 가우스 선생..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어  마누라 한테 잠깐만 기달리라고 해요. 이 문제만 풀고 갈게."

뭐 부인을 우습게 알았다기 보다는 그만큼 문제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보인다. 이만큼의 집중력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에 역사상 유일한 천재 수학자라고 불릴 수 있었던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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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

  • 통큰아이 2004.08.02 00:23 신고

    핫.. 가우스를 보니 과학 동아 7월호에 나왔던 스리니바사 라마누잔(이름참 외우기 힘들어;;)라는 인도 수학자가 생각나네요. 그리고 지금도 가우스함수때문에 골치써고 있는데 대학에서는 더 심해지겠군요.<br />
    <br />
    글 내용과는 상관없지만 zog2.5베타 업데이트한다고 생쇼를 했습니다. ㅠㅡㅠ
    <!-- <zogNick><A HREF=&#039;http://tong9.cafe24.com/zog/&#039; title=&#039;http://tong9.cafe24.com/zog/&#039; target=_blank >통큰아이</A></zogNick> <zogURL>http://tong9.cafe24.com/zog/</zogURL> -->

  • 암혈천 2004.08.02 09:30 신고

    통큰아이 // ^^<br />
    저도 2.5업글한다고 생쇼를 했죠.<br />
    덕분에 옛날글들은 그림들이 다 안나올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