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18 - [지식/전공관련] -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1)
2008/07/07 - [지식/전공관련] -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2)
2010/03/09 - [지식/전공관련] -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3)
2008/12/12 - [지식/전공관련] -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번외(1)
2010/06/23 - [지식/전공관련] -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번외(3)
2011/12/07 - [지식/전공관련] -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번외(4)
2010/05/18 - [지식/전공관련] - 전문연구요원이 되면 (1)
2010/11/10 - [지식/전공관련] - 전문연구요원이 되면 (2)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번외(2)


정책 변화에 따른 선택



2편을 작성했던 것이 2008년 7월 7일.
반년의 시간이 지나버렸군요.

그 사이 전문연구요원제도에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번외(1)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기업의 TO가 대폭 삭감되었으며,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번외(1)-


우선, 번외(1)편에서 밝힌 자료로는 전문연구요원 대기업 TO가 대폭 삭감되고, 중소기업 TO는 큰 변동이 없어
전체 TO가 줄어들었으나, 최근 새로운 기사에 의하면 삭감된 만큼의 TO를 중소기업에 다시 배정한다고 합니다.
이로서 2009년 전문연구요원 TO 숫자는 큰 변화가 없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기업 TO는 계속해서 감소하여 2012년에는 완전히 폐지할 계획입니다.
이로 인해 현재 전문연구요원을 준비중인 사람들은 큰 혼란에 빠져 있으며,
앞으로 많은 변화가 있으리라고 예상됩니다.

어찌되었든, 이번 정책으로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이제 전문연구요원으로 대기업에 입사하는 것은 매우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기존에 이루어지던 모습들을 보면, 당장 해외파 석사들이 대기업의 전문연구요원 TO를
거의 독점할 것으로 보이며, 3년만 더 지나면 더이상 대기업으로의 입사는 불가능해 집니다.

여기서 전문연구요원을 준비하던 사람들의 선택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학업을 중단하고 군 입대를 한다.
아직 학부를 졸업하지 않은 분들께 가장 권장하고 싶은 방법입니다.
군대를 다녀와서 학업을 재개하는것이 자신의 꿈을펼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현재 학부 3학년을 마치고 4학년을 준비중인 학생이라면..지금이라도 늦었다 생각하지 말고
휴학하고 군대를 가시기를 권장합니다.

2. 현 정책에 순응하고 중소기업에 입사한다.
박사과정으로의 진학은 여건상 어렵고 군대를 갈 시기도 놓친 현재 대학원생,
혹은 군 복무 완료 후 유학을 생각중인 사람의 선택지..그러나 결코 달갑지 않을 것입니다.
군대에 다녀왔다면 충분히 대기업에 입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군대문제로 인해 중소기업을 가야만 하는 것이 현실이 되어버렸지요.
중소기업을 비하하는 것은 아니나, 현실적으로 연봉의 차이나 차후 이직등 여러 여건을 생각해 보면
득이 되는 선택은 아닐 것입니다.

2-1. 그 후 전직제한 기간이 지나면 (1년 반) 대기업으로 편입한다.
경력등의 문제로 대기업으로의 전직이 쉽지도 않을 것이고, 2012년 대기업의 TO가 완전히 소멸했을 때,
대기업들이 전문연구요원 지정 업체의 위치를 계속 확보하고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보면,
낙관적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1년 반의 전문연구요원 복무를 하여 TO를 본인이 가진 상태라 해도,
대기업이 이미 지정 업체의 자격을 박탈당했다면 대기업으로 전직해 가는 것은 불가능해 지지요.

3. 박사과정에 진학하여 전문연구요원 편입 시험을 본다.
아마도, 가장 많은 전문연 준비자들이 선택할 방법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박사과정으로 진학을 하고, 전문연구요원 편입시험을 봐서 합격하고나면
그걸로 병역문제에 관한 고민은 거의 끝이 나게 됩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약 2년여의 기간동안 박사 수료를 하고 나서 바로 회사로 나갈 수도 있습니다.
(재학중 전문연구요원 편입시험에 합격하고 나서, 박사 수료를 마치게 되면 TO를 획득하게 됩니다.)
그러나, 올해 많은 전문연 준비자들이 이 방법을 택할 것으로 보여
한동안 전문연 편입 시험의 경쟁률도 예년에 비해 매우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현재 박사과정을 통한 전문연 편입 시험은 재학기간중 계속해서 응시할 수 있기 때문에,
떨어진 사람들은 다음 시험에 계속해서 응시하게 될 테고,
TO 자체가 늘어나지 않는다면 2,3년간 상당한 경쟁률을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문연구요원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정말 힘든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신중히 생각하고 현명한 결정 하시기를 바랍니다.
조만간 다가올 전문연구요원 편입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께,
또 앞으로 준비하실 분들께 빨리 정보를 드려야 할 것 같네요.
최대한 빨리 3편. 박사과정을 통한 전문연 편입에 대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P.S. 2012년에 전문연구요원이 폐지된다는 신문기사는 오보입니다.
전문연구요원제도의 폐지는 현재까지 계획된 바 없습니다.






-2010년 3월 10일 추가
대부분 아시겠지만, 정책이 바뀌어 대기업 TO가 다시 올라갔습니다.
따라서 번외편 1,2는 더이상 필요 없는 내용입니다.


-2010년 5월 18일 추가
위 추가 내용이 잘못되어 정정합니다.
2009년에 대기업 TO를 다시 늘리겠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실제로 2010년의 대기업 TO는 늘어나지 않았습니다.
2011년의 TO가 어찌 될런지는 연말까지 지켜봐야 겠습니다만,
아직까지는 대기업 TO가 감축된 상황입니다.



질문은 개인적인 주요 신상정보를 담지 않는다면 비밀글로 하지 말아 주십시오.
댓글의 질문과 그의 답변도 다른분들에게 중요한 정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별로 비밀스럽지 않는 내용을 비밀글로 질문하는 경우 답변을 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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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전문대 2009.12.24 0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정말 좋은글 봤습니다..

    제가 혼자 고민하기엔 힘들어서.. 글을 씁니다

    일단 저는 대학(소위 말하는 4년제)가아닌 수도권 전문대(3년) 입니다. 제 목표가 <중소기업 취직후 번돈으로 박사학위를 준비하자가 -집안사정상...> 그러기위해 편입시험을 준비중이었구요.
    이리저리 정보를 얻다보니 대학원(석사)로 들어갈건데 4년제로 갈 필요가있나 해서( 3년 졸업후 학점은행제로 1년 -> 대학원 진학)
    그래서 대학원을 가기위해 최대한 학점을 높이자해서 성적은 좋게 받았구요
    현제 2학년 올라갑니다(1년을 휴학으로 날려서 곧 22살..) 1학년 성적은 올 a+( 4.5)받앗구요 .

    이제 본론으로가서.. 지금은 군대가 걸리는군요.. 일단 군복무를 하는것이 가장 좋다구 말씀하셧지만 저처럼 애초에 석사과정을 끝낸후 중소기업을 들어간다면 굳이 군복무보단 중소기업(전문연구요원)으로 군복무대체후 바로 박사과정을 준비하는게 어떨가하는 고민입니다 .

    - 중소기업 전문연구원은 쉽다고들 하는군요...-

    a.2학년 1학기 ->군복무(복학까지2년)->대학졸업후(2년) 학점은행제(1년)->기업취직(2~3년)->대학원 석/박사과정

    b.2학년 1학기 ->대학졸업(1년6개월)-> 학점은행제(1년)->대학원(2년)->전문연구원요원취직(3년)->박사과정

    위 두가지중 고민입니다.

    아무리생각해도 군복무후 여유롭게 할것인가...
    아니면 바로 b코스로 바로 갈것인가입니다..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BlogIcon 드림투유 2009.12.24 1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최종적으로 어디까지 목표로 하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일단 진학의 꿈이 확실하시고,
      석사 졸업 후 중소기업을 보고 계시니,
      전문연구요원을 생각하시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3. seso 2010.01.02 1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좋은 블로그 발견했네요~ 완전 전문연구요원에 관해 통달하구계시네요~ㅎㅎ 저는 이제 전자과4학년 올라가는데~ 이쪽 분야가 너무 재밌고 저랑 잘맞는것 같아서 군대 가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전문연구요원 계획하고 있거든요~ 근데 제가 대학원을 알아봤는데 kaist외에도 gist(광주과기원) 외에도 이번에 unist(울산과기원)이 전문연시험을 면제해주는데 추가됬다고 들었던것같은데~ 댓글보니 역시 좋은 대학원가는게 중요하군요ㅠㅠ

  4. seso 2010.01.03 0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깜빡하고 질문할것을 못물어봤는데요, 박사과정 수료 전까지 전문연구요원 편입시험을 합격해야 한다고 써잇던데, 그러면 편입시험은 여러번 응시가능한가요? 아니면 떨어지면 군대 끌려가나요? 아니면 이거 합격 못하면 합격할때까지 박사과정을 질질끄는것도 가능한것인가요?ㅎㅎ 수고하세요^^

    • BlogIcon 드림투유 2010.01.03 1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예전에는 시험 응시기회가 1번 뿐이었는데,
      이제는 수료 전까지 여러번 응시 가능합니다.

      수료를 미루면 계속 응시 가능합니다.

      나이제한만 걸리지 않는다면 박사 재학기간동안
      영장은 나오지 않습니다.

  5. 야모순바 2010.01.06 1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가지 궁금한게 생겨서요. 혹시 아시나 하고 써 봅니다.
    저는 2010년 2월 석사 졸업예정입니다.
    현재 서울, 인천-경기 병무청 자료실에 있는 2009년 TO는 2010년 2월 졸업예정자는 지원불가 인지 여쭤보고 싶네요.ㅋ
    중소업체 한곳에서 그렇게 연락이 와서요.;;
    그럼 대기업이나 타기업에서 현재 뽑는건 2009년 TO인데 졸업예정자는 안받는다는 말이 되지만 예정자도 뽑길래 여쭤봅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 BlogIcon 드림투유 2010.01.07 0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병무청 홈페이지의 자료실 가 보시면
      2009년 11월즈음에 올라온 2010년도 TO가 있습니다.
      그걸 확인해보시면 될 것 같네요.

  6. 안녕하세요!! 2010.01.11 2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 대학교 들어가는 학생입니다. 대학원 진학 후 전문연구요원에 지원하고자 하는데 2012년에 폐지된다는거 오보 맞나요? 이 글을 포스트하신지 1년이 지났기에 그 사이에 별다른 변화가 일어나진 않았는지 걱정됩니다^^; 산업연구요원만 없어지고 전문연구요원은 제가 대학원을 졸업할 시기인 약 6년 후에도 존속하는건가요?

    • BlogIcon 드림투유 2010.01.11 2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문연구요원 폐지 자체는 거론된 바가 없구요.
      위에 말한 2012년은 대기업 TO에 대한 얘기였습니다만,
      그 얘기 자체도 오보로 밝혀졌고,

      대기업 TO를 대폭 늘리기로 방향이 잡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는 전문연구요원의 분위기가 상당히 좋습니다.

      그러나 정책에 따라서 앞으로 어떻게 변하게 될 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겠죠.

      안녕하세요!! 님께서 석사 졸업하기까지는 조기졸업등이 없다면 6년이 걸릴텐데요.
      그동안 정책이 어찌 될 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더욱 좋아질지, 없앨지..

      하지만 폐지한다고 해도 몇년에 걸쳐 줄여나갈 것은 아마 거의 확실할 겁니다. 갑작스럽게 최악의 사태를 맞이할 가능성은 별로 없을 겁니다.

  7. HISCHESED 2010.01.13 1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미국서 물리학을 공부하고있는 학부3학년생입니다.
    먼저 정말 사막에 오아시스같은(ㅎㅎㅎㅎ) 전문연구요원에 대한 정보와 의견 감사드립니다,ㅎ
    몇가지 여쭤보고 싶은게 있습니다~ 또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정리해보면 두가지 경우가 있는것 같네요,
    첫째는 지정된 대학원에서 석박사 코스를 밟으면서, 전문연구요원 시험에 합격한뒤 복무하는 방법하구요,
    둘째는 석사를 마치고 기업에 지원해 병특으로 근무하는 것
    이 대목에서 질문~
    제가 병무청 웹에서 얻을 수 있는 전문연구요원 배정 연구기관/기업 들을 확인해봤데요,
    꼭 기업/대학원 만이 아니고... 한국과기원, 천문연구원, 항공우주연구원 등등 국,공립 연구원, 대학부설 연구원, 혹은 방산 연구원 등등이 있더라구요
    이런곳들도 전문연구요원TO가 있을시에 (기업에 지원하는것처럼) 개별적으로 지원해서 합격하면 병특으로 근무할수 있는건가요?
    아님 위에 정리한 '첫번째' 방법을 따라서 해당 기관에서 박사 과정을 밟아야 하는건가요? (근데...한국과기원, 천문연구원....이런곳들은 박사학위수여를 못하지않나요?)

    사실 제가 물리중에서 천체물리를 공부하고 싶은데요,
    여기서 학부를 마치면 (물리는 석사가 따로 없고) 석박사 통합과정으로 바로 입학이 되거든요
    그래서 제가 병특을 지원하려면
    일반기업체 (특히 12년까지 대기업 TO가 없어진다면) 가 요구하는 전공이랑 천체물리와는 대부분 맞지 않기때문에 위에서 열거했던 연구소로 지원을 해야하는데요,
    또, 석사가 아닌 박사를 딴 뒤에 전문연구요원에 지원해야 하는데,
    이게....reasonable 한 계획이고 생각일까요?
    혹시나 다른 박사학위소지자들이 좋은 기업 취업하고 좋은 연구원으로 가는데, 드림투유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병특이 족쇄가 되어서....제 실력보다 낮추어 첫직장/첫연구원을 선택하게 될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학부생인 저에겐 한참 뒷일이라 뜬구름 잡는것 같지만... 병역문제는 또 그렇게 생각하면 안될것같아서 이렇게 조언을 구합니다.
    감사감사감사합니다ㅎ

    • BlogIcon 드림투유 2010.01.13 2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말씀하신대로 대학교 연구원이나 다른 곳들도 TO가 있습니다.
      이런 곳도 물론 선발되면 복무가 가능한데요.
      그런 곳들이 일반적인 채용 절차를 거쳐서 전문연구요원을 선발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센터를 유치한 대학교 연구실같은경우는 기존에 해당 연구실에서 학위를 받는 학생들을 우선으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해외에서 박사학위를 따고 나서, 국내 일반 기업체에서 전문연구요원으로 자리를 얻는게 녹록치는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박사는 자리를 잡는데 신중을 기해야 하는데, 제약조건도 많을 것이구요.

      신중하게 잘 생각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8. 열정화학 2010.02.24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드림투유님..
    지금 5학기로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자연과학대 화학과이구요.. 대학은.음.. 고등학교라는 별명이 강한 학교입니다..
    현재 총 누적학점이 3.18/4,3이고 전문연구요원을 생각중입니다. 그런데 부모님이 좀 격렬하게 반대를 하시네요..
    주요한 반대이유가 대학원가는데 미필이라 계속 발목잡힌다는 논리인데 이것도 상당히 근거는 없는거 같지가 않아
    계속 갈등되네요.. 또 제가 다니는 학교가 학점에 있어서 인색하다는 평이 강한 학교라지만 그걸 실제로
    고려해주는지도 잘 모르겠구요...

    또, 박사를 고려하자니 일부 악덕교수들이 약점잡고서 오랫동안 붙잡을까봐 그것도 걱정되구요...::
    석사만 하자니 박사를 하고 싶고...:::

    일단 여쭤볼 점은

    1. 고등학교라 불리는 제가 다니는 대학의 학점경향이 전문연구요원선발시험시 반영되는가?
    2. 학점은 절대값으로 반영하는가 아니면 계열별 석차로 반영되는가?
    3. 자연과학 화학의 경우 가망성이 좋은가
    4. 학점은 어느정도로 예상해야 하는가

    인데요.. 솔직히 지도교수님께 제가 용인에 사는지라 용인에 제약회사 연구소가많아 그 쪽(특히 유한양행)으로 가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너 정도면 쉽게 간다 그러시는데.. 별로 신빙성이 없는거 같네요...ㅜㅜ

    참고로 현재 재수가 아닌 현역 입학했습니다.. 좀 무례한 문체이오나 좀 많이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BlogIcon 드림투유 2010.02.26 0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음... 그 대학교군요..^^

      제가 고등학교때는,
      거기는 독후감 숙제 내주고 안하면 부모님 호출도 한다더라
      라는 식의 소문도 있었지요.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제가 쓴 글과 댓글들을 보셨다면 아시리라 생각되지만 부모님께서 반대하시는 이유는 매우 타당합니다.

      질문하신 것에 대해 답변을 하자면...

      1. 음..사실 서강대는 학생 수 자체도 매우 적지요. 그래서 정보를 접할 기회도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학점을 짜게 주는 그런 경향에 대해서 반영을 해 주느냐 라는 것은, 잘 모릅니다.
      다만, 제가 경험한 바로는 학점보다는 학교의 네임밸류가 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2번의 질문도 같이 묶어서 대답이 될 것 같은데요.

      그런 학점의 문제는, 대학원을 떠나서 학부 졸업하고 취업을 하는 선배들이 어느 기업에 어느정도의 학점을 가지고 취업을 하는지 한번 살펴보시면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박사과정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박사 전문연구요원 편입시험은 학점의 절대값이 반영이 되므로 학점이 무조건 높을수록 유리합니다.

      3번..음..과의 진로가 얼마나 유망한가 하는 것은,
      본인이 더 잘 아시겠지요. ^^;
      화학이나 전기, 기계같은 분야는 기반산업으로 대부분 산업에서 필요로 하기 때문에 항상 기본적인 수요는 있다고 봅니다.

  9. 은갈치 2010.02.26 1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분명히 지금이 여태 인생에서 공부하기 가장 좋은때라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뭔가 희망을 본듯한 느낌이여서요.

    현재 22살/4학기 마친상태로 원활한 영어공부를 목표로해서..휴학하고 toefl 공부 시작하려고합니다.
    끈질기게 제대로 공부해서 한번 제 능력을 향상시키고 싶다는 욕망이 생겼습니다.

    이렇게되니까 군대문제가 심각해지더군요.

    세종대 식품공학과 학점 4.26/4.5 상태로 제가 전공에 어느정도 관심(박사가 뭔일을 하는지 모릅니다. 다만 식품화학적 연구를 배워보고싶은마음이 우선입니다) 이 있는 상태에서 전문연을 하게된다면... 어느정도 비전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왜냐면 전문연 도전하는 분들이 최고인재가 많아보여서요..(서카포) 저는 그분들한테 뒤지게 된다면 일찍다른길로 나서는게 나으니까요.

    그렇기때문에 그 지표로서 토플 점수가 절대적으로 오르지 않는다면 포기하고 23살에 공군 갈 생각하고있습니다만, 그렇지않다면
    조기졸업/교환학생/전문연 등등 할수있는건 최대한 해보고싶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많은분들이 군대다녀와서도 할수 잇다고 하지만, 가능성이있다면 2년이란시간 조금 더 벌어보고 싶어요. 집안이 빵빵한게아니라서 공부할 시간이 많지않습니다..

    • BlogIcon 드림투유 2010.02.27 2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음..
      "최고"가 아니면 안한다. 라는 생각이시라면,
      어느 분야이던 절대 쉬운 길은 없을 겁니다.

      '설카포의 머리좋은 사람들 못이기겠으니 이 길을 가면 안되겠다' 라고 생각한다면, 다른 길도 마찬가지지요. 경쟁력을 생각하는 것도 좋지만, 본인이 정말 하고싶은걸 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말씀하신 기준이 토플이라는게 별로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영어가 물론 중요하긴 합니다만, 전공의 길을 선택하는데 전공이 아닌 영어를 판단 기준으로 삼는 다는 것은...

      차라리 대학원에 학부연구생으로 지원해 들어가서 대학원 생활을 미리 경험해 보세요.
      학부에서 보지 못한 안좋은 모습들도 많이 볼 지도 모르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길이 나한테 맞다고 생각한다면 과감하게 도전해 보시고, 정말 아니다 싶으면 군대를 다녀오고 다른 길을 알아보실 수도 있지요.

    • BlogIcon 드림투유 2010.03.01 2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과감히 부딪혀 보세요!!

    • 2010.03.02 0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10. 별바라기 2010.03.13 0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교 3학년이고 석사과정 마치고 전문연구요원 생각하고 있는데염 ..

    이쪽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어서 참 궁금하네염

    지금 제가 지방 국립대 다니고 있고 나중에 서울의 중상위권 대학의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고있는데..

    이후 석사를 딴후에 이제 지정된 산업체로 편입을 하게 되는데..

    대기업을 가면 물론 좋겠지만 확률상으로 도박이라고 보고있어서-_ㅡ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에 전문연구요원으로 들어가는건 얼마나 어렵나요

    지방 국립대 + 서울 소재 대학원(예를들자면한양대정도..)를 나오면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 전문연구요원이 될수있는 가능성이 높을까요

    사람사람마다 다 말들이 달라서 ㅠㅠ

    • BlogIcon 드림투유 2010.03.13 17: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소기업도 그 나름이겠지만,
      일반적으로 중소기업으로의 전문연 편입은 쉬운 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TO만큼 전문연 대상을 확보하지 못하는 기업도 다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문연 TO 배정표를 보시면 배정 인원 수와 실제 인원 수를 파악할 수 있으니 이를 보시면 좀 더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11. 2010.03.18 0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드림투유 2010.03.25 1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www.naeil.com/News/economy/ViewNews.asp?nnum=513015&sid=E&tid=5
      위와 같은 기사가 났었습니다.


      2010년 대기업 TO는 299명으로,
      대기업 TO가 대폭 줄어든 뒤의 TO와 대동소이합니다.


      기사가 난 것이 2009년 말이므로 2010년도 TO에는 반영이 되지 못했을 것으로 보이구요.
      2011년 TO가 어떻게 될 지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12. 2010.05.10 2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드림투유 2010.05.01 1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1) 편입여부는 상관 없습니다. 서울대에 들어가서 박사과정으로 올라간다면 그냥 전문연 시험 보셔서 합격하시면 됩니다.

      (2) 전문연 대상은 이공계이니, 수학과도 가능하겠지요?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 박사 진학을 통한 전문연은 과에 따른 TO가 없기 때문에 수학과가 전문연 대상이라면 아무 문제는 없습니다만, 회사 취업을 통해 전문연 복무를 하시려 한다면 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3. 행복이 2010.06.02 0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들이 대학원까지 이어서 쭉 공부한다고 했을때 이곳에 있는 글들을 보고 전문연 스트레스도 장난이 아니구나 그냥
    군대 빨리 가는게 좋겠구나 생각했었답니다. 그래서 공부도 하고 동아리 활동이며 대학생활 재미에 푹 빠져 있던
    아들에게 군대를 가는건 어떻겠느냐며 군대에 갈 것을 은근히 종용했던 엄마입니다.
    아들은 선배도 만나보고 하더니 망설이면서 잘 결정을 못내리더군요.
    서울상위권 대학 기계공학과이고 학사만 해도 대기업취업이 잘 되는 학교지만 아들은 상위 10%안에 드는 성적에 서포카
    대학원에서 공부를 쭉 이어서 하고 싶어했고 사실 군대는 안 가고 전문연으로 해결하려고 했었답니다. 서울대. 카이스트 대학원 떨어지면
    자대대학원에서 공부하려고 했죠.
    지금은 이곳저곳 카페에서 전문연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어 군대가라고 종용했던 걸 엄청후회하고 있는 중입니다.
    올 2월에 아들은 군대에 갔고 전 안타까움에 잠못이루는 밤들을 보내고 있답니다.

    물론 자신이 진로를 결정하고 잘 알아보고 군대에 갔어야 했지만 그럴 시간이 별로 없이 몇몇 선배들 이야기 들어보고
    전문연등으로 고민하는 대학원생들 이야기 좀 들어보고 기말 시험등으로 정신이 없어하던 중에 그냥 특기병 신청을 하더군요.
    그러더니 얼마 안되어서 바로 입대날이 잡혀버리고 어 하는 사이에 군대에 갔답니다.
    제가 미리 좀더 알아보지 못한것이 후회스럽네요.

    물론 군대를 다녀오면 더 넓은 길이 있는 걸 알지만 연구소쪽으로 가고 싶어했고(아들이)
    성실해서 쭉 공부를 했으면 좋았을 거란 생각에 요즘 잠도 잘 안옵니다. 기계공학이구요.
    2학년 마치고 군대갔는데 녹색사업하는 대기업 전문연 티오는 늘어난다고 하고.
    그냥 대학원까지 쭉 마치고 전문연을 했더라면 2년 정도의 시간을 더 단축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고
    군대다녀오면 머리가 돌이되어 몇개월 헤맨다는 말도 있던데 그러면 학점도 걱정되고.
    공대에서 학사취업보다는 석사취업이 그래도 자신이 일하고 싶은 분야에서 일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석사 하다가 박사까지 이어서 할 수도 있고요.

    제가 전문연카페나 이곳저것 이제야 막 다니면서 내린 결론은 그냥 공부를 쭉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란 결론이네요.
    기말시험보는 아들에게 매일 전화해서 군대가는 것이 더 좋겠다고 하며 군대보낸 엄마 마음이 답답합니다.
    이등병 면박을 했는데 동생보고 그러더라구요. '너는 왠만하면 군대오지마."
    그말을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납니다.

  14. 행복이 2010.06.04 0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의 글을 쓴 사람인데요. 제 글을 보고 아직도 웬만하면 학부생이면 군대가라는 말 하실 수 있나요?
    군대 다녀온 후 더 나은 길이란 뭘 말하는 건가요? 전문연 전기전자보다 기계쪽 티오가 적다는 걸 알지만
    흔들리지 않고 가다보면 대기업이나 정출연이 어렵다면 중소기업에라도 취직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저 정도 학력이면.
    운 좋으면 대기업도 갈 수 있을테고. 그러면 군대에서의 2년은 정말 허무한 거 아닌가요?

    물론 전문연을 마칠때까지의 스트레스도 장난이 아니겠지만
    군대에서의 스트레스와 자유롭지 못한 환경은 더 심각할 수도 있답니다. 위험요소도 있고.
    그래도 군대에 간 것 보담은 중소기업이라도 가서 경력쌓고 전직할 수 있으면 하는게 훨 좋을 것 같은데요.

    첫 직장이 매우 중요한가요?
    학사마치고 바로 대기업에 취업한다면 석사와 많은 차이가 있겠죠?

    제가 울 아들 군대를 보낸 결정적인 이유는 드림투유님의 글도 한몫을 했답니다.
    죄송하지만 구체적으로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모르는게 너무 많아서요.
    가지 않은 길에 대한 시가 생각나네요. 그리고 지금 자신이 있는 위치가 제일 힘들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요.
    지켜보기만 하면 지가 다 알아서 했을 것을 왜 헷갈리게 만들었는지 참 한심스런 고슴도치 엄마네요.
    답답해서 또 적어봤네요.
    나중에 아들에게 군대 후딱 다녀오길 정말 잘 했다는 말이나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드림투유 2010.06.04 0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탓이라고 하시는 것 같아 마음이 별로 편치 않네요.

      전문연을 선택하기 보다는 군대를 다녀오는 게 좋다는 생각. 여전히 변함 없습니다. 대기업 TO가 많아서 대기업에 입사하기 쉬울 때에도 그런 생각이었는데, 하물며 대기업 TO가 대폭 삭감되어 대기업 입사가 너무 힘들어진 지금에서야 더더욱 그렇지요.

      군대..저도 한달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다녀와봐서 얼마나 힘든 곳인지 압니다. 고작 훈련소였지만, 자대에 가 보면 훨씬 더 큰 고생을 하겠지요.

      다녀와서 군대다녀오길 잘했다거나 하는 말이 나오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말씀하신대로 자기가 겪은 일이 가장 힘든 일이고, 전문연을 선택하지 않고 군대를 간 것을 후회하기도 할 겁니다. 반대의 경우를 선택한 사람들도 마찬가지구요.

      스트레스나 심리적인 것, 경험적인 것을 떠나서 군대를 다녀오는게 좋은 이유를 몇가지만 적어보겠습니다.

      먼저, 전문연을 하는 경우 진로는 R&D분야로 고정이 됩니다. 그런데, 상당수의 전문연을 선택한 학생들이 실제로는 학문적 연구에 맞지 않습니다. 스스로 '나는 공부가 더 하고 싶어, 대학원 갈거야. 그래서 전문연을 하는거야' 라고 세뇌를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얘기입니다. 학부를 마치고 어느 분야든 자유롭게 갈 수 있는 것과는 많이 다르죠.
      실제로, 대학원에 입학했다가도 반년이든 1년이든 지난 뒤에 적성에 안맞아서 그만두고 나가는 사람들이 여럿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연은 그런 선택의 여지는 존재하지 않죠. 대학원까지 와서는 더이상 적성, 성격을 말할 여유는 없습니다. 아무리 싫어도 계속 따라가는 수 밖에요. 아...옆에 후배 하나는 작년에 입학해서 1년 반이 지났는데, 지금이라도 그만두고 학사장교로 군대에 다녀올까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더군요. 저는 지금와서 그러는건 아니라고, 그냥 졸업하고 전문연으로 취업하라고 설득하고 있지만요.

      또, 첫 직장이 중요하기도 합니다.
      하다못해 중소기업이 아니라 중견기업에 입사한 전문연 선후배들만 봐도, 대기업으로 옮기고 싶어 하는 마음은 크지만 그게 쉽지 않아 옮기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여럿 봤습니다. 전문연이 아니라 일반 석사 졸업이었다면 무난히 대기업에 취업했을 사람들이죠.
      그러고보면 주변읠 졸업한 대학원생들, 중견기업에 입사한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전문연..일반 졸업생들은 다 대기업에 입사했네요.


      그리고, 적성에 안맞는 경우도 문제지만 연구활동이 적성에 잘 맞아 더 위로 가고자 하는 경우도 문제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국내파박사들이 해외파박사들에 비해서 상당한 불이익을 받고 있습니다. 기왕 박사를 할 것이라면, 힘들더라도 해외에서 박사를 하기를 권합니다. 하지만 전문연의 경우는 전문연을 마치기 전에는 해외로 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선택하는 길은 보통 2가지입니다. 저처럼 해외로 나가는 것을 포기하고 국내에서 박사를 하는 경우와, 석사를 마치고 회사에서 전문연을 마친 후 해외로 나가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전문연 복무를 마치고 해외로 나가겠다는 생각으로 회사에 가는 사람들 중에 실제로 그 뜻을 이루는 사람은 매우 적습니다. 군대문제가 없었다면 석사를 마치고 바로 해외로 나가서 박사공부를 했겠지만, 회사에 다니면서 돈을 벌다 보면 그 위치를 벗어나길 결심하기도 어렵고, 3년이 지난 때에 와서 다시 GRE TOEFL 등을 공부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꿈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무난하게 대학원 들어가서 석사를 졸업하고 회사엘 가고..아니면 해외까지 가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국내에서 박사학위를 따고...한다면 전문연을 선택하는 것이 이득일 겁니다. 그러나 그런 길들은 학부때 눈에 보이는 길이 아닙니다. 주변에서 아무리 얘기를 들어도 그저 꿈같이 흐릿한 이야기일 뿐. 대학원에 들어가서 여러 경험을 해 보면서야 내 길로 만들 수 있는 것들입니다. 그때 와서 내가 가고싶은 길이 전문연으로 인해 막혀있다면, 그땐 무엇을 후회할까요? 먼 길을 내다봤을 때 군대를 다녀옴으로 인해 잃는 것 보다는 전문연을 선택함으로 인해 잃을 수 있는 것이 많고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여담이지만,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전문연을 선택한 후배들을 보면 정신적으로 약하고 조직생활에 적응을 잘 하지 못하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20대 초반 그래도 가치관이 굳어지지 않은 나이에 군대에서 조직생활을 익히고 어려움을 겪고 나온 사람들에 비해, 자유로운 대학생활만을 영위하던 사람들의 차이는 분명하게 드러나더군요. 그런 후배들을 보면 제 모습도 그럴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만... 이제와서 아무리 가르치려 해도 이미 가치관이 굳은 아이들의 사고방식을 바꾸기는 너무 어렵습니다. 군대라는 곳..다녀온 사람들이 다들 말하듯 강한 정신력과 조직에서 생활하는 법은 분명히 얻을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15. 행복이 2010.06.04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긴 글 감사합니다.
    사실 카투사와 해외유학도 생각해봤는데 카투사는 추첨으로 떨어질 수도 있고 올해 지원해도 3학년 말에 가기엔 좀
    늦은 것 같기도 해서 군대에 급히 가느라 이것저것 잘 따져보지도 않은 것이 많은 것 같아 혼란스러웠습니다.
    선택의 기로에서 과감하게 결정을 하고 그것을 밀고 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 당시엔 그것이 최선의 선책이었을 것이고 이제야 후회하며 같은 자리를 맴돌 필요는 없을것 같군요.
    공부하면서도 군문제 땜에 발목잡는 것들도 없을 거고 여러가지 변수들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군요.
    그리고 경험한 분의 조언이 가장 정확하겠죠.

    박사과정까지도 그렇지만 그 후에도 정말 힘든 일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너무 잘 된 케이스만 보고 장점만을 생각했나 봅니다.
    군대를 다녀오면 지가 알아서 갈 길을 가겠지요.

    어렸을때부터 스스로 자신의 일은 알아서 했는데 (물론 입시학원이나 과외같은 것과는 거리가 멀었고요.)
    군문제를 엄마가 참견한 것 같아서 그것이 아쉽고 미안하기도 해서요.
    헬리콥터 엄마도 아니면서 ~
    내 자식은 아무리 힘든 과정도 척척 해결할 것 같고
    조금의 시행착오도 없이 정해진 길을 척척 갈것만 같은 그런 쓸데없는 오만과 자만심이 가득하지는 않았는지 반성해봅니다.
    아주 평범하기 그지없는 아들을 두고.

    이런 글을 만약 아들이 본다면 참 한심한 엄마로 볼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아들은 군생활 즐기며 잘 하고 있거든요. 땡보라고 편하다고 하면서. ㅋ~
    보초도 서고 축구도 하고 해외에서 공부하다 온 선임들로부터 이야기도 듣고 살도 빼고 건강한 몸 만들면서요.
    물론 힘든 것도 많겠지만 부모걱정할까봐 좋은 것들만 쫙 얘기하는 수다쟁이라 전화도 자주오고요.

    친절한 상담 고맙습니다.

  16. 아들걱정 2010.06.18 1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문연 글 감사히 잘 봤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구요
    아들이 서울소재 자연계대학 4학년이라 군문제에 걱정이 많아요.
    글을 읽다보니 전문연구원으로 대체복무하는 기간이
    박사과정 들어가고 시험에 붙어 전문연구원으로 편입된 직후부터가 아니고
    박사학위 취득후 부터 시작인가요?

    • BlogIcon 드림투유 2010.06.18 2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정확히는 박사 수료후입니다.

      수료의 기준은 일반적으로 정해진 수업 학점을 다 채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는 박사과정 36학점의 수업을 들어야 하며, 한학기에9학점을 들을 수 있어 2년간 수업을 9학점씩 채워 들으면 수료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수료를 한 시점부터 3년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박사학위 취득은 수료 후에 논문이라던가 졸업시험이라던가, 해당 학교와 과의 학위취득기준을 만족시켜야하구요.

  17. 심심해 2010.08.23 2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궁금한게 있는데 석사과정으로만 대학원에 입학한뒤에 정확히 언제부터 시험치룰 수 있는건가요? 졸업 직전학기부터인가요? 그리고 시험에 떨어졌을경우 박사과정을 신청해서 되게되면 다시 시험치룰 수 있는건가요? 그리고 그렇게 하려면 병역연기신청을 해야하는건가요?

    아니면 대학원에 진학전부터 병역연기신청을 해야하는건가요?

    • BlogIcon 드림투유 2010.08.25 1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문연 편입 시험은 박사과정 재학중 혹은 재학 예정 입니다.

      기존에는 3월 입학의 경우 2월달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는데요.
      제도가 바뀌면서 8월에만 선발한다고 하니,
      전기 입학생의 경우 재학중에만 응시가 가능할 듯 하고
      (2010년 3월 입학 2010년 8월 지원)
      후기 입학생의 경우 입학 직전에도 응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험에 떨어져도 수료 전까지만 합격하면 되니 박사과정 입학 자체를 취소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이번에 제도가 바뀌면서 혹시 응시횟수를 1회로 제한하거나 하지 않을런지는 모르겠네요.
      원래 예전에는 1회만 응시가 가능해서 한번 떨어지면 끝이었다가, 응시횟수 제한이 없어졌었거든요.

    • 심심해 2010.08.25 2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면 석사과정만해서 학교다니다가 다른대학으로 박사과정생각해서 다른대학으로 박사신청하고 그뒤에 박사과정들어가면 시험응시가능한가요?
      아니면 연구소에 들어가야하는건가요

      박사과정시험준비하는것도 병역연기사유가 될 수 있나요?

    • BlogIcon 드림투유 2010.08.27 1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른대학교로 가도 물론 응시 가능합니다.
      군 연기는 재학생 입영연기를 이용하시면 될 것 같네요.

  18. 지방s대 2010.10.11 0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대 전자전기과 3학년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친절하게 답변 달아주시길래 저도 감히 질문해봅니다.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문연이 되기 위해여 1,2,3 번외 1,2,3까지 모두 다 읽어봤는데 (근데 왜 번외(2)에 댓글다는거야!!;;)
    1. 지방대 TO대비 지원자 수가 적어 좋다고 하셨는데 저 같은 경우는 지방인가요?
    2. 전문연 종류?가 어떻게 되는건지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석사취득 후 전문연 or 박사수료 후 전문연 이 두가지인가요?
    3. 전문연은 기업에서 취직해서 하는 것이랑 같은거 아닌가요? 그런데 대학원연구실에서 일한다는것은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네요.

    한 번 더 정독을 해봐야 하겠지만ㅜ그럴 시간이 아닌거 같아(새벽3시 내일 9시수업..ㅜㅠ) 미리 질문만 드리네요.

    이미 다 나와있는 혹은 아무것도 모르는 멍청한 질문인 것 같으면 링크하나 걸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 BlogIcon 드림투유 2010.10.13 0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1. 성대는 수도권입니다.
      2, 3.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글을 전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 맨 위에 보면 링크가 다 되어 있습니다.
      전문연구요원에 대해 관심을 가지신다면,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일인데 바빠서 이해하기 힘드니 설명해달라는건...음.

  19. KAIST 2010.11.15 2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논문 준비 등으로 바쁘실텐데 정말 좋은 글 감사드려요!! ㅎ 질문이 몇가지 있는데요; 박사 수료후 복무기간중에 6시 이후에는 다른 일을 겸직 해두 되는건가요? 예를 들어 과외라던지... 학원 강의라던지... 그런거요 ㅎㅎ 병무청에는 연구업무 또는 제조·생산활동에 지장이 없는 일과시간 후에 다른 업무에 종사하는 때에는 겸직으로 분류하지 않는다고 씌여있긴 한데... 그것이 같은 의미인지 헷깔리네요 ㅠㅠ 그리고 박사 수료후에는 학교 내에서 강의를 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혹시 전문연구요원의 경우에는 그런 활동이 '일과중' 겸업이 되어서 경고 조치 같은 것을 받는지 궁금합니다.

    • BlogIcon 드림투유 2010.11.23 2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규정상 6시 이후에는 다른 일을 할 수 있는데요.
      명확하게 규정된 바는 없어 그것이 일과시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되면 처벌이 가능하다 합니다.
      예를 들어 이동하는데 2,30분 이상 걸리는 곳에서의 일인데 6시에 시작한다던가 하는 것 말이죠.
      일을 시작하기 전에 병무청에서 해도 되는 것인지 확인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학교내 강의도 일과시간중이라면 안되는 것으로 압니다.

  20. 경동수 2010.11.23 1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현제 대전 소재 대학 진학중이며 지도 교수님 소개로 전문연구요원을 생각하고있는 3학년 학생입니다.
    생명공학분야 전공을 공부하고있는대요 아직은 제가 전공에대한 지식이 부족하지만 석사과정 수학하며 어느정도 눈을뜨게되면 이분야의 선진국으로 박사학위를 받고싶을 지도 모를것같아서요(물론 아직까지는 저희 lab이마음에 들고 공부할수 있는 환경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바램은 그렇게된다면 국외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는것이 제 앞으로의 연구에 있어서 큰 도움이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물론 마음가짐과 노력이 중요하겠지만요) 저의 생각은 석사학위 얻고(전문연구요원자격 취득 후) 취업하여 3년간 복무를 마친후 해외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는것입니다.(coursework 또한 국외에서 수료하고 싶어서요) 이와같은 선택지에서 역시 문제가 될수있는것은 석사후 3년간 공백이라는것인대요. 선배님의 입장에서 이와 같은 저의 생각이 효과적일 수 있을지 답변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BlogIcon 드림투유 2010.11.23 2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경동수님의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결국 말씀하신 길 밖에는 없을 듯 합니다.
      아니면 차라리 지금이라도 빨리 군대를 다녀온 후에 죽 이어서 박사까지 가는 길이 있겠죠.

      석사 후 산업체 3년 복무, 그리고 해외 박사 코스를 선택하는 경우 부딪히는 제일 큰 문제는 역시 일을 하던 중간에 그걸 그만두고 다시 학업으로 돌아올 수 있느냐..하는 것입니다.

      주위에서도 보면 대부분은 결국 돈을 택해서 석사로 만족하고 말더군요. 석사 마치고 나갈 때에는 복무 마치고 박사로 나간다고 하다가요.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겠죠?

  21. 한번간회사는포레버? 2011.03.04 1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아직 석사과정도안했지만 카투사떨어지면 전문연할려고 고민중인 학생인데요
    전문연 중소기업에서 일할때 3년동안 하고 다른회사가면안되요?
    평생 그기업에서 일해야되는거아니죠? 복무마치고 다른데가도되면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이나 별로로상관없는거 같은데...

    • BlogIcon 드림투유 2011.03.04 1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른회사 가셔도 됩니다.
      3년 안채워도 2년 채우면 이직 가능합니다.
      중소기업으로의 이직은 1년반이면 이직 가능했던걸로 기억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