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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23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번외(3) by 드림투유 (44)
  2. 2010/05/18 전문연구요원이 되면 (1) by 드림투유 (4)
  3. 2010/03/09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3) by 드림투유 (52)
  4. 2010/01/21 병역특례? 대체복무? 전문연구요원 용어에 대하여... by 드림투유 (10)
  5. 2009/01/04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번외(2) by 드림투유 (112)
  6. 2008/12/12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번외(1) by 드림투유 (23)
  7. 2008/07/07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2) by 드림투유 (45)
  8. 2008/04/18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1) by 드림투유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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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8 - [지식/전공관련] -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1)
2008/07/07 - [지식/전공관련] -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2)
2010/03/09 - [지식/전공관련] -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3)
2008/12/12 - [지식/전공관련] -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번외(1)
2009/01/04 - [지식/전공관련] -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번외(2)
2010/05/18 - [지식/전공관련] - 전문연구요원이 되면 (1)

전문연구요원 선발 제도 변경 안내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2011년부터 대학연구기관에 근무할 전문연구요원을 선발하는 시험제도와 병역지정업체 선정 업무를 개선하여 시행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제도 개선은 전문연구요원 선발시험에 응시하는 대학원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집행적 성격의 업무는 민간위탁을 확대하여 행정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제도개선 내용 : 2011학년도 선발부터 적용]

1. 자연계대학원 전문연구요원 선발 시험을 시대적 추세에 따라 공인인증시험으로 대체함.
    이에 따라, 영어는 TEPS, 국사는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시행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3급 이상) 
    성적으로 선발함.
  - 현재에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한 영어, 국사 선발시험 실시

2. 아울러, 영어시험에 대해서는 과락제도(만점의 40퍼센트이상)를 도입하여 일부 지역의 경우 시험만 
    응시하면 합격되는 폐단도 방지하고, 최소한의 수준을 갖춘 인재들을 선발.

3. 대학부설 연구기관에 근무할 전문연구요원에 대해서는 기업부설연구기관에 근무할 전문연구요
   원의 선발과 마찬가지로 배정된 인원 범위 내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선발하도록 함.
   - 이에 따라 종전과 같이 영어, 국사 시험을 통해 선발하는 것은 사실상 폐지되고, 대학부설 연구
     기관에서 꼭 필요로 하는 인력을 자체 실정에 맞게 선발할 수 있게 됨.

4. 선발횟수 축소 : 연 1회(9월)로 축소 / 기존에는 연 2회 선발 실시

5. 개정사항 반영 시기 : 2011.1.1부터 시행 (2011년 9월 개정 방식으로 선발 예정)

6. 2010년 후기 전문연구요원 선발시험 : 2010. 9. 11 시행 예정

<내용문의> ☎ 02-2100-6232,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인력과



위와 같이 전문연구요원 선발 시험 제도가 변경된다고 합니다.
시험이 없어지는군요.
이게 좋은 것일지 나쁜 것일지...
자세한 내용들은 좀 더 확인을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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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림투유

2008/04/18 - [지식/전공관련] -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1)
2008/07/07 - [지식/전공관련] -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2)
2010/03/09 - [지식/전공관련] -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3)
2008/12/12 - [지식/전공관련] -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번외(1)
2009/01/04 - [지식/전공관련] -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번외(2)
2010/06/23 - [지식/전공관련] -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번외(3)




3부로 기획했던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글의 작성이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변화되는 전문연구요원 제도에 대한 번외편 내용이라던가,
그외 이런저런 것들을 생각나는대로, 쓸거리가 생기는대로 한번씩 건드려 보려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첫번째로,
전문연구요원이 되면 (1) -전문연, 훈련소에 가다
편을 준비하였습니다.


저는 지난 2010년 4월 1일 논산 육군 훈련소에 입소하여 4월 29일에 퇴소를 하였습니다.
그 한달간 겪은 일들, 그리고 들은 일들을 바탕으로 글을 써보려 합니다.


육군 훈련소는 현역은 5주,
전문연구요원, 산업기능요원, 공중보건의, 의경, 전경 등 전환복무인원과 공익근무 등 보충역들은 4주의 훈련을 받게 됩니다.
훈련 기간이 다른 만큼 훈련 내용도 현역과 그 외 인원이 다르기에 부대가 따로 나뉘게 되는데요.
연대 단위로 5주과정과 4주과정이 나뉩니다.

즉, 내가 전문연으로 23연대에 입소한다면 23연대의 모든 부대는 4주과정 교육을 받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23연대에 입소하였는데, 당시 23연대에는 우리보다 먼저 입소했던 공중보건의와 공익근무요원이 있었고,
저와 같이 입소한 의경과 전문연구요원이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같은 부류끼리 같은 중대로 모으게 됩니다.
전문연은 전문연끼리, 의경은 의경끼리.
그런데 숫자가 맞지 않을 경우에는 섞이기도 합니다.
저는 전문연으로만 구성된 중대에 소속되었는데,
수가 많아서 저와 같은 중대에 소속되지 못한 일부 전문연들은 의경들과 같은 중대에 소속이 되었었습니다.
이런 케이스는...초큼 불쌍하지요. -_ㅜ
아무래도 훈련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전문연들과는 달리, 경찰 훈련소에서 또 훈련을 받고 훈련을 마치고도
생활을 해야 하고 나이도 어린 의경들은 훈련이나 군기잡는 등의 것들이 많이 힘듭니다.



소집통지서를 받았습니다.

그러면 갈지 안갈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안가기로 결정했다면, 사유서를 내고 연기를 하면 됩니다.
자세한 방법 및 내용은 안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_-a

가기로 결정했다면, 소집통지서에 함께 동봉되어 있는 여비 지급서(?)를 가지고 우체국에 가서
여비를 받아서 술을 한잔 합니다.


이제 가기 전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야겠죠.
논산 연무대 터미널 앞, 훈련소 앞에서도 필요한 것들을 팔긴 합니다만,
비싸기도 하고 질도 안좋습니다. 될 수 있으면 미리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실제로 제 친구는 훈련소 앞에서 구입한 시계가, 뜯어보니 끈이 떨어져버려서 결국 착용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럼,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할까요?

1. 손목시계: 사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입니다. 내가 시계를 보며 행동할 필요는 하나도 없습니다. 시키는대로만 하면 되니까요.
                  그래도, 이 훈련 도대체 얼마나 더해야 끝날까, 밥먹을 시간 얼마나 남았을까 따위가 궁금하다면 시계가 있으면 좋겠지요.
                  그냥 막 굴려도 되는 시계가 있다면 차고 가면 되고, 아니면 만원 이하의 싼걸로 하나 사면 됩니다.
2. 상비약: 거의 필수적으로 챙겨야 합니다. 아프면 의무실을 이용할 수는 있지만, 아프다고 그때그때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리 용이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약들은 미리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두통약, 소화제, 변비약(실제로 필요로 하는 사람이
              꽤 있었습니다. 저는 장운동이 활발해서 변비약은 챙기지 않았지만, 일주일이나 변을 못보는 사람도 있더군요.), 감기약(특히
              목감기약을 꼭, 많이 챙기기 바랍니다. 훈련을 받는 교장, 교장으로 이동하는 길, 연병장 등에서 정말 많은 먼지를 먹습니다.
              목이 멀쩡할래야 멀쩡할 수가 없습니다. 거의 90% 이상의 훈련병이 목감기로 고생을 했고, 그저께 분대원들끼리 모였는데
              퇴소한지 일주일이 넘게 지난 그때까지도 기침이 멎은 사람은 1명밖에 없었습니다. 목감기약, 객담용해제, 용각산 등을
              충분히 챙기세요), 맨소레담(근육통이 많이 발생합니다. 맨소레담이나 안티푸라민같은것, 파스, 트라스트 같은 약품이 필요합니다.),
              밴드(일반적인 사이즈들보다는, 넓직한 사이즈의 밴드들을 많이 챙기면 좋습니다. 훈련 중간에 물집 생기고 했을 때 밴드를 붙이거나,
              예방차원에서 미리 붙이면 효과가 좋습니다.)
3. 물집 방지 패드: 군용 쇼핑몰같은데 가보면 물집방지용 패드, 뒤꿈치 보호 패드 따위가 있습니다. 이거 붙이면 정말 물집 방지에 효과가 큽니다.
                          주간행군, 야간행군 2번의 행군에 대비해 2세트 준비하세요.
4. 피부 관리용품들: 스킨, 로션같은 기초 화장품 챙기시고요. 면도기도 챙기면 편합니다. 부대에서 면도기를 주긴 하는데, 위험하다고 면도날은
                            따로 보관합니다. 면도하고 싶을때 달라고 해서 쓰고 해야 하니 귀찮음을 피하려면 면도기도 챙기면 좋습니다. 그 외에
                            클렌징 폼이라던가 샴푸라던가 하는 것들도 필요하면 챙기시구요. 겨울에 가시는거 아니면 선크림도 챙기시기 바랍니다.
                            피부 잘~ 탑니다.
5. 푹신한 깔창: 전투화는 바닥이 상당히 딱딱합니다. 훈련소에 받는 전투화들은 쓰던것들이라, 대부분 앞사람이 끼워놓은 사제 깔창이 있긴 합니다만,
                      없거나 질이 안좋은 것들이 있으니 꼭 챙겨가기를 바랍니다. 깔창의 제일 중요한 것은, 푹신푹신한 것입니다. 2장 챙겨서 2장 깔아도
                      좋습니다.
6. 휴지: 부대에서 2롤의 휴지를 보급해 주는데, 거의 대부분 2롤로 한달 생활하기엔 부족함을 느낍니다. 자기가 평소 변을 볼 때 사용하는 휴지 양을
            고려해서 충분히 챙겨가도록 하세요. 여행용 티슈도 챙기면 좋습니다. 8시간씩 야외교장 나가고 할 때,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죠.
7. 물티슈: 뭐 그런것까지 필요할까 싶어 안챙겼었는데, 가진사람들이 참 부러워지는 아이템입니다. 가볍게 휴대할 수 있는 물티슈를 챙기세요.
8. 유성매직: 활용도가 매우 많습니다. 여기저기 많이 쓰게 되니 챙기시기를.
9. 라이트펜: 일과시간중에 편지를 쓰거나 할 시간이 많이 부족합니다. 지극한 효자거나, 애인 혹은 부인이 있어 편지를 자주 많이 써야 한다면
                  라이트펜을 챙겨서 취침시간중에 편지를 쓰세요. 단, 들키면 혼나고 여러번 들키면 뺏길 수도 있으니 몰래 사용하세요~
10. 팔꿈치, 무릎 보호대: 팔꿈치 보호대와 무릎 보호대도 상당히 요긴합니다. 바닥을 기어야 할 때 이런 보호대가 없으면 많이 아픕니다. -_-;
                                  고를 때 유의할 점은, 완전히 탄력 밴드로 되어 있어 발끝, 손끝에서부터 죽 끼워야 하는 것 보다는 벨크로로 되어 있어
                                  바로 팔꿈치나 무릎에 대고 붙일 수 있는 타입이 좋습니다. 탄력 밴드는 착용하면 꽉 끼어서 피가 잘 안통하고 아픈데요.
                                  훈련 교장까지 한시간씩 걸어가고 할 때 무릎보호대가 이러면 많이 괴롭습니다.
                                  그리고 한쪽에 두터운 쿠션이 있는 걸 선택하세요. 저는 그냥 탄력밴드로만 된걸 샀더니, 별 효과가 없더군요.
                                  사용 포인트는 PRI(사격술 예비훈련)때 팔꿈치보호대를 착용하시고, 각개훈련때 팔꿈치, 무릎보호대를 착용하시면 됩니다.
11. 약간의 현금: 입소하면 가지고 있는 현금을 모두 내라고 합니다. 제출한 현금은 부대에서 보관하다가 퇴소때 돌려주는데요.
                       훈련소 생활을 하는 동안 PX 물품 구매 조사를 해서 물품들을 사줍니다. 현금을 낸 게 없다면 사고싶은게 있어도 못사겠죠.
                       주말에 약간의 과자와 음료수를 사주기도 하고, 휴지나 마스크 같은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사주기도 합니다.
12. 가방: 훈련이 끝나고 퇴소할 때에 전투복 한벌과 전투화 한켤레를 받는데요. 이걸 담을 가방이 필요 합니다. 옷을 넣을 가방 하나와,
              전투화를 넣을 쇼핑백 하나 준비하면 딱 맞을 겁니다.
13. 사탕(?): 저보다 한달 먼저갔다온 후배가 해준 조언이었습니다. 행군할 때 무지 심심하니 몰래 먹을 사탕도 챙겨가라구요.
                   실제로 챙겨가진 않았는데, 챙기면 좋았을껄 하는 생각도 들긴 하더군요.
                   단거 입안에서 굴리며 행군하면 1,20분이라도 좀 시간이 쉽게 가겠죠?
14. 우산: 저는 입소하는 당일, 비가 엄청 내렸습니다. 우산 없으면 훈련소에서 판쵸우의를 받기 전까지 비 쫄딱 맞겠죠.
             퇴소날 비가 와도 상당히 곤란해 질 테구요. 만약을 대비해서 조그맣게 접어서 가방에 넣을 수 있는 우산 하나 챙기는것도 좋습니다.

음...뭐 빼먹은거 없나 모르겠네요.
얼추 필요한건 대부분 적은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가져가지 않는다고 해도, 생활할 수는 있습니다만, 이런저런 준비를 해간다면 한달간의 훈련소 생활이 훨씬 윤택해지겠죠.


입소날

이제 결국 그날이 왔습니다. 논산 육군훈련소 입소날. 두둥~
입소대까지 이동은 어떻게 할까요?
부모님이나 친구 등이 차로 태워다 준다면 별로 걱정할 필요가 없겠죠.
논산 육군훈련소는 굉장히 크니, 입소대대를 잘 찾아가야 합니다.
그냥 육군훈련소 표지판 있다고 막 따라가면 안돼요.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논산터미널이 아닌 연무대터미널로 가는게 좋습니다.
논산터미널은 논산 시내에 있는데, 훈련소까지 거리가 꽤 됩니다.
단, 연무대터미널로 가는 차는 많지 않습니다. 자기가 사는곳에서 연무대터미널 가는 버스가 없다면,
서울이나 대전터미널로 이동해서 가면 됩니다.
연무대터미널 도착하면, 택시기사님들이 호객행위를 열심히 하시니, 그냥 택시 타고 가시면 됩니다.

입소 시간은 오후 1시 반. 논산에 도착해서 식사를 해야겠죠?
입소대대 근처에 갈비탕을 파는 식당 등이 있는데, 먹어본 사람들 말로는 정말 최악이라고 합니다.
저는 어머님이 논산에 아시는분이 있어 맛있는 집에 가서 식사를 하긴 했는데...
그날 기분이 뭐 그런걸 즐길만한 기분이 아니라 밥이 안넘어가긴 하더군요.
그래도, 한달동안 맛보지 못할 마지막 사제 밥. 맛있게 먹고싶으면 미리 검색좀 해보고 괜찮은데 찾아가세요.
머리는 입소대 앞에 있는 이발소에 가도 이발비 8천원이라고 합니다. 이발소에서 죽죽 민다고 싸지 않으니,
가서 깎을지 미리 깎고 갈지 알아서 판단하시구요.
옛날에 갔던 선배는 머리 길어도 뭐라 안하고, 깎지도 않는다고 했는데, 저희는 머리 긴 사람들은 주말마다 머리 깎게 했습니다.
그냥 처음에 들어갈때 짧게 바짝 깎고 들어가면 나올때 어느정도 길어서 나오니 짧게 깎고 가세요.
부대에서 바리깡 처음 잡아보는 전우한테 머리깎이면...음.....ㅡㅡ;

아는 사람과 같이 입소했다면, 항상 꼭 붙어다니세요.
같은 분대로 들어가서 함께 생활하면 아무래도 한결 심적으로 위로가 됩니다.


입소 후

이제 드디어 한달의 군생활이 시작됩니다.
제일 처음 하는 일은 군 생활에 필요한 보급품들을 받는 것이겠죠.
전투복, 야상, 전투화, 활동복, 활동화, 동내의 등은 다른 사람들이 쓰던 것을 물려받아 사용합니다.
(계절에 따라 받는게 좀 다르겠죠?)
널려있는 옷과 신발들 중에 자신에게 맞는 것을 구하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옷이랑 신발 맞추라고 할 때 눈치보지 말고 체면차리지 말고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자신에게 맞는 것들을 찾으세요.
특히 전투화 발에 맞는것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전투화 잘못 골랐다가 한달 내내 고생했더랍니다.
전투화를 고를 때는 깔창 끼우고 약간 틈이 있는 정도가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딱 맞으면 발이 아프고, 너무 헐렁하면 물집잡히기 쉽습니다.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받고 나면 군대 동화기간동안 낯선 군대생활에 적응을 하고,
총기친숙기간동안 화장실 갈때도 밥먹을 때도 잘 때도 총을 끼고 다니면서 총이랑 친해지고..

그리고 본격적인 훈련들이 시작되지요.
한달동안 다양한 훈련들을 받게 됩니다.
볼드체로 된 훈련은 영외훈련입니다. 영외훈련은 말 그대로 훈련소 바깥으로 나가게 되는데,
가까운 것은 2,30분 거리에서 먼 것은 1시간 이상 거리까지 다양합니다.

정신교육 - 뭐 그냥 앉아서 강의 들으면 되니, 정말 좋지요
제식훈련 - 도수제식과 집총제식으로 나뉩니다. 도수제식은 걷는법, 경례하는법 등을 배우고, 집총제식은 총 드는 법을 배웁니다. 그냥...귀찮습니다.
경계 - 처음 나가는 영외훈련이었던 것 같습니다. PRI가 먼저였던가...50분정도 걸리는 교장이었던 듯...
          거리가 멀고 처음 멀리 걷다보니 전투화가 발에 안맞으면 고생을 하게 됩니다. 훈련 자체는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PRI(사격술 예비 훈련) - 피나고 알배기고 이갈리는 훈련이라고 하던가요. 총을 쏘는 자세를 연습하는 훈련입니다. 
                                      가까운 교장에서 한번, 좀 먼 교장에서 한번 총 2번 받는데, 엎드려쏴 자세 몇분만 하면 팔근육이 덜덜덜덜 떨리고
                                      땀이 삐질삐질 흐르고.... 그렇게 몇시간동안 엎드려쏴 자세를 몸에 익힙니다.
영점사격 - 총의 영점을 맞추기 위한 사격을 합니다. 처음 실탄을 쏘지요. 사격에 겁을 많이 내는 훈련병도 몇몇 보입니다.
                 너무 긴장하지 말고 잘 쏘면 돼요. 한번에 잘 쏴서 합격하면 그날 훈련 끝날 때 까지 주욱 쉽니다. 불합격하면 합격할 때 까지 계속 쏘구요.
                 오전에 합격하고 오후 내도록 쉬면 그것도 지겹습니다. 차라리 불합격하고 한번 더 쏠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고..-_-a
기록사격 - 영점을 맞추고 난 뒤 이제 진짜 사격을 하게 됩니다. 총 20발을 쏴서, 10발 이상 맞추면 합격입니다.
                 표적은 자동으로 올라오고, 맞추면 자동으로 내려가며 점수가 매겨집니다. 사격은 재밌어요.
                 기록사격도 영점사격과 마찬가지로 일찍 합격하면 쭉 쉽니다. 불합격하면 PRI하면서 대기하다가 다시 사격합니다.
                 불합격하면 힘들겠죠?
화생방 - 지옥같은 화생방...일단 방독면 착용법을 수십회 반복하는데, 그것부터가 매우 힘듭니다. 자세도 반 쪼그린 상태로 쓰고 벗고 해야 돼서
             다리도 많이 아프구요. 그리고 실제 화생방 들어가서 방독면을 벗으면........상상만 해도 끔찍....ㅜ_ㅜ 눈물 콧물 침이 막 쏟아집니다.
수류탄 - 수류탄은 교장이 가장 멉니다. 한시간 10분정도 걸리더군요. 현역들은 실제 수류탄을 사용하는데, 전문연은 시범만 보고 수류탄투척은
              연습용 수류탄으로 합니다. 그냥 폭 터지면서 연기만 좀 나는거라 위험하지 않습니다. 수류탄 투척 자세들을 배우는데, 엎드렸다 일어섰다
              누웠다 섰다....먼지도 많이 먹고 그럽니다.
구급법 - 유일하게 실생활에서 써먹을 수 있는 내용이 구급법이죠. CPR(심폐소생술)이라던가 부목법 등등...딱히 어렵고 힘들건 없고, 잘 배워두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총검술 - 소총에 총검을 끼우고 총검으로 찌르고 베고 개머리판으로 치는 등의 근접전 기술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난이도는 소대장님에 따라 다르지만,
             PRI와 마찬가지로 한가지 자세로 오랫동안 유지하면 팔에 알배기고 힘듭니다. 저희 소대원들 중에는 이 총검술을 최고난이도 랭킹3안에
             넣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기초각개 - 각개...각개..... 훈련의 꽃입니다. 주말에 종교활동 가보면 4주차 애들이 "우리는 끝났다 각개전투!!!" 를 신나게 외쳐댑니다.
                온몸에 멍이 들고 피가 납니다. 영화같은데서 자주 보는 그것..누워서 기어가며 철조망을 통과하는 법, 포복해서 기어가는 법 등을 배웁니다.
종합각개 - 꽃중의 꽃..그동안 훈련받은 모든것을 동원합니다. 뛰고 기고 수류탄 던지고 총 쏘고..조교들은 기관총 쏴대고 TNT 여기저기 터지고...
                 뛰고 기고 뛰고 기고 뛰고 기고....숨은 턱까지 차오르다가 넘치는데 계속 뛰고....
                 뭐 그래도...현역 애들 하는 것 생각하면 힘들다 소리는 못합니다. 현역들은 첫날 각개교장 도착하면 천막을 치고, 하루종일 각개하고
                 천막에서 자고, 또 하루종일 각개하고 천막에서 자고, 셋째날 각개하고 천막 걷고 30km 야간행군 하고 복귀. 2박4일코스로 훈련하는데,
                 4주훈련병들은 첫날 각개하고 돌아와서 막사에서 자고, 둘째날 각개하고 막사에서 자고, 셋째날 정신교육 같은거 하며 좀 쉬고
                 넷째날 20km 야간행군합니다. 현역들에 비하면...많이 편하죠.
주간행군, 야간행군 - 주간행군은 15km, 야간행군은 20km를 군장 메고 걷습니다. 그냥....시간이 잘 갈 수 있는 그런 생각들을 하거나..속으로 노래를
                              흥얼거리며 걷고 걷고 또 걷다보면 끝납니다. 힘들어요...
기초유격 - 훈련의 마지막입니다. 통나무 타기, 징검다리 건너기, 높이 올라가기, 밧줄타기, 레펠 등등...장애물 극복 훈련은 재미도 있고 할만합니다.
                 다만 유격체조가 힘들지요. 저는 레펠이 제일 재미있을 것 같았는데...별 느낌 없더군요 그냥...

여기까지 오면, 어느새 4주훈련은 끝이 납니다.
말로 아무리 떠들어 봐야..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겠지요.
평생 잊지 못할 기억임에는 틀림 없는데, 나오자 마자 그 기억은 마치 먼 옛날 일인 양..내가 겪은 일이 아닌 양 머리속에서 희미해지더군요.
퇴소 후 열흘 뒤 분대원들끼리 정모를 했는데요.
목감기가 나은 사람은 열명중에 한명 뿐.
체중은 보통 5~7kg씩 감량을 했더군요. 저도 6kg을 감량했는데..지금은 다시 2kg정도가 불었네요. -_-a

어찌됐든, 훈련소 생활을 마쳤다면, 이제 정말 끝이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사람들과 술마시며 제한적이나마 군생활 얘기도 하구요. ㅎ
그렇다고 현역들 앞에서 너무 나대면 보기 안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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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림투유

2008/04/18 - [지식/전공관련] -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1)
2008/07/07 - [지식/전공관련] -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2)
2008/12/12 - [지식/전공관련] -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번외(1)
2009/01/04 - [지식/전공관련] -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번외(2)
2010/06/23 - [지식/전공관련] -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번외(3)
2010/05/18 - [지식/전공관련] - 전문연구요원이 되면 (1)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3)

박사를 향하여.


----------2010.06.23 추가-------------------------
전문연 선발시험제도가 변경되었습니다. 위쪽에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번외(3)을 확인해주세요
-------------------------------------------------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3부는
박사과정 진학을 조건으로 하는
"전문연구요원 편입 시험"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전문연구요원이 되는 방법은
2부의 산업체에 편입하는 방법과, 3부의 전문연구요원 편입 시험 두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전문연구요원 편입시험을 통해 전문연구요원이 되는 법에 대해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1. 전문연구요원 편입 시험 응시 자격

현역 입영 대상자 중 의무종사기간(3년)을 35세까지 마칠 수 있는 사람으로서
석사이상 학위를 취득(응시하는 시기에 석사학위 취득 예정자 포함)하고
병무청에서 지정한 연구기관에 종사하고 있는 자로서 다음 각 항의 요건에 해당하는 자

[자연계 대학원]
-고등교육법에 의거 설치된 자연계대학원(의학계 포함)에서 석사를 취득하고 박사학위과정 입학예정인 자 및 박사과정 수학중에 있는 자
-석박사학위통합과정에 재학중인 자는 고등교육법 제31조 제2항 제1호의 규정에 의한 석사학위과정의 수업연한 이상을 이수한 자에 한하여 응시할 수 있음

[대학부설연구기관(자연계)]
-석사학위 이상을 취득한 사람(석박사 학위 통합과정 수료자 포함)으로서 지정 전문연구기관(대학부설연구소)에서 종사하고 있는 자로 하되, 석사학위 취득 예정자 포함


응시 자격은 위와 같이 정의되어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자연계, 의학계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혹은 재학 예정인자와
부설연구기관에서 석사학위 취득 예정이거나 취득한 자에 한해 응시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전문연 편입 시험에 1회만 응시 가능하여, 시험에 탈락될 경우 재응시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대학원을 기준으로, "재학중, 수료전"이라면 나이제한에 걸리지 않는 한 몇차례고 응시가 가능합니다.
수료의 기준은 보통 수업시수를 모두 채운 것을 기준으로 합니다.



2. 선발 방법

전문연구요원 편입 시험은 선발 인원이 정해져 있습니다.
편입시험 점수와 학부/석사 성적의 합으로 결정되는 점수에서, 선발 인원에 따라 상위 점수자들이 선발되는 방식입니다.
여기서 선발 인원은 지역별/분야별로 다음과 같이 세분화 되며, 2009년 9월 편입 시험의 선발 인원을 보면

이공계분야 수도권 80명
이공계분야 비수도권 34명
기초의학계 수도권 6명
기초의학계 비수도권 3권
대학부설연구기관 16명 (기관별 배정 인원)

여기서, 지역 중 응시 인원이 미달되어 TO가 남을 경우, 다른 지역의 TO에 합산이 됩니다.
즉, 이공계 비수도권 34명을 선발하는데, 30명이 지원하여 4명이 남으면
이공계 수도권 80명에 4명을 더하여 84명을 선발합니다.
단, 의학계와 이공계, 부설연구기관간의 TO 교환은 없습니다.

또, 대학부설연구기관의 경우는 각 연구기관마다 정해진 TO에 따라 선발이 됩니다.
즉, 한 연구기관이 2명의 TO를 가지고 있는데, 이 연구기관에 2명의 응시자가 있다면,
둘이 그대로 선발이 됩니다.

전문연구요원 편입 시험은 과거에는 커트라인이 있었으나, 현재는 하위성적에 대한 커트라인이 없어졌습니다.
따라서 응시 인원이 선발 인원보다 적거나 같을 경우에는 시험에 응시만 한다면 백지를 내더라도 합격이 됩니다.

시험은 매년 여름과 겨울 2번의 시험이 있으며, 선발 인원은 여름에 비해 겨울에 많습니다.



3. 평가 방법

전문연구요원 편입 시험의 배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영어시험 300점 (1문항당 6점으로 총 50문제)
국사시험 100점 (1문항당 2점으로 총 50문제)
대학교 전과정(학부) 성적 100점
대학원 석사과정 성적 200점
총점 700점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입상자 등의 경우 관련 서류 제출 시 과목별 배점의 5% 가산점

학부, 석사과정 성적의 경우 백분율 환산점수로 계산을 합니다.



4. 응시 절차

전문연구요원 편입시험은 일반적으로 대학교의 대학원 공지사항등을 통해 공지가 되고,
담당 부서를 통해 접수절차가 진행됩니다.
그러나, 응시자가 거의 없는 학교의 경우는 이런 체제가 미흡하여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고,
다른 공지사항들이 있을 수 있으니 한국교육과정평가원(http://www.kice.re.kr/)의 공지사항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시험의 경쟁률

그러면, 실제 시험의 경쟁률에 대해 먼저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2008년 전기 편입 시험


위 자료는 Daum의 08 전기 전문연 시험 준비 카페(http://cafe.daum.net/08-exam-spring)의 조사 자료입니다.
출제원에서는 응시자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카페 운영자와 시험 응시자들이 각 학교에
응시자 수를 문의, 조사한 결과로, 정확한 정보는 아닙니다.

실제 응시 때에 고사장별 응시 인원으로 파악해 본 결과는
수도권 이공계가 527명, 비수도권 이공계가 135명, 수도권 기초의학이 16명, 비수도권 기초의학이 3명으로
파악되었었습니다.
참고로, KAIST는 전문연구요원 편입시험을 보지 않고 자격을 획득답니다.
(자체적으로 TO가 있다는 얘기도 있고, 박사과정에 진학만 하면 전부 전문연구요원에 편입된다고도 하는데, 정확한 사실은 모르겠습니다.)

위 경쟁률에 보이는 바와 같이, 일반적으로 수도권 이공계를 제외하면 대부분 경쟁률이 미달이거나 거의 1:1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이는 2008 전기 시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시험에서 나타나는 경향입니다.
그러므로 수도권 이공계가 아닌 분들은 선발 시험에 대해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다음은 수도권 이공계 시험의 경쟁률과 커트라인 분석입니다.
역시, 커트라인도 공개가 되지 않으므로 각 시험당시 개설된 카페에서의 합격자와 불합격자의 점수를 토대로 예측된 결과입니다.

2007년 전기 시험 경쟁률 1.6, 커트라인 500.5점
2007년 후기 시험 경쟁률 3.5, 커트라인 525점
2008년 전기 시험 경쟁률 1.6, 커트라인 510점

일반적으로 선발인원이 많은 전기 시험이 경쟁률이 낮고 커트라인은 500점 초반대,
후기 시험은 경쟁률도 높고, 커트라인은 550점 근처까지 올라가기도 한다고 합니다.



6. 점수의 분석

제가 시험을 준비하면서 나름대로 수차례 점수에 대해 분석을 해보고, 정보를 들었던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700점 만점에서 300점은 학부성적과 내신에 의해 결정됩니다.
시험에 응시하기 전 기본 베이스가 되는 점수입니다.
학점이 우수한 사람이라면 당연히 좀 더 유리한 기반 위에서 경쟁을 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학점에 의한 점수가 250~300점 사이에 분포한다고 보고,
커트라인의 안정선을 전기시험 기준으로 520점으로 잡을 경우,
학점에 따라 130~180점 이내로 감점이 되어야 합니다.

국사시험은 100점 만점에 대부분 70~80점정도의 점수를 무난히 획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사에서 25점정도의 점수가 깎인다고 생각하면,
영어에서는 300점 만점에 145~195점을 받는다면 기본적인 선에 들어갈 수 있다고 볼 수 있겠죠.

이렇게 보면 학점만 받쳐주면 영어에서 반타작만 하면 되니, 쉽겠네!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연의 영어시험은, 상당히 난이도가 높고 어렵습니다.
초반에 Voca문제가 10문제가 출제되는데, 출제되는 단어의 상당수가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는 정도의 수준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이에 대비해 토플 단어집중 최고 난이도라는 해커스 슈퍼 보카를 구입하였으나,
이 단어집에조차 나오지 않는 단어들도 있더군요.

저는 그래서, 보카는 과감히 포기했습니다.
여기서 잘못하면, 10문제를 다 틀리는 불상사도 발생할 수 있고, 그러면 이미 50문제중 10문제에서 60점을 깎아먹게 됩니다.

그 이후의 문법문제나 독해문제의 난이도 또한 상당히 높아서 안정적인 점수에 들어가는게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기출 문제들을 풀면서 연습할 때, 항상 아슬아슬한 점수대에서 탈락과 합격 사이를 오가며 일희일비했었습니다.
국사는 공부를 한 뒤로는 어느정도 일정한 점수대가 유지가 됐지만, 영어는 감이 안오는 문제의 찍기에 따라 점수의 변동폭이 커서
총점이 500점대 밑으로 내려가기도 하고 500점 중반대까지 올라가기도 하고 했지요.

부끄럽지만, 참고삼아 제 점수를 알려드리자면, 2008년 전기 편입시험에서 국사 72점, 영어 174점을 받았습니다.
2007년 여름에 치뤘던 토익 시험의 점수는 800점 초반이었습니다.


국사는 기본적으로 베이스가 비슷비슷하고, 공부하는 만큼 점수가 나온다고 생각을 하면,
결국 관건은 영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영어 실력에 자신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공부 하나 안하고도 쉽게 합격 할 수가 있는 것이죠.
영어시험을 250점이상 고득점을 할 자신이 있다면 국사시험을 한줄로 찍어도 충분히 합격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 영어실력이 출중한 분들은 그냥 할일 하다가 놀러가서 시험보고 오시면 되고,
그렇지 않은 일반적인 분들은 국사 열심히 외워서 점수 만들어놓고, 영어에 올인하셔야 합니다.



7. 공부. 어떻게 하지?

그러면 시험에 응시하기 위한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국사를 보겠습니다.

국사의 범위는 물론 선사시대부터 현대사까지를 모두 통틀어서 출제가 됩니다.
문제의 난이도도 물론 고등학교 국사같은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겠죠.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모든 왕들의 이름과 각 왕들의 주요 업적, 대략적인 연도등을 외워주는 수준은 되어야 합니다.
삼국시대의 왕들을 무작위로 섞어놓고, 다음에 해당하는 왕을 모두 고르시오 라거나 하는 식의 문제는 차라리 양호하고,
교묘하게 함정을 파놓는 문제들도 다수 출제가 됩니다.

시험 유형은 과거에는 직관적인 형태의 문제들이 출제가 되었던데 반해 최근에는 추론을 필요로 하는 문제들이 많아지는 경향입니다.
신문 기사를 놓고 그 기사에 해당하는 시대를 고르라거나 하는 식도 있고,
다음 설명에 해당하는 조세수칙과 비슷한 취지의 것들을 고르시오 라는 문제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이, 실제 조세수칙의 명칭을 열거하지 않고 (대동법이라던가 등등..)
각 수칙에 대한 설명들로만 이루어져 있어 설명을 보고 그게 무슨 수칙인지 각각 파악하고 답을 골라야 합니다.
즉, 이름만 외워서도 안되고 세부적인 내용들을 상세히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죠.
따라서 깊이있는 공부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문연 편입시험은 응시자가 많지 않아 전문적으로 다루는 교재는 없고,
보통 공무원시험용 국사책으로 준비를 합니다.
7급용으로 공부를 하느냐, 9급용으로 공부를 하느냐는 의견이 분분해서 어느쪽이 좋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저는 7급용 교재와 문제집을 가지고 공부를 했었는데,
9급용 훨씬 얇은 교재로 공부를 한 친구가 저보다 높은 점수를 받더군요.



다음으로는 영어를 보겠습니다.
영어시험은 단어/문법/독해 문제가 출제됩니다. 듣기시험은 없습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문제의 난이도는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일반적으로 언급되는 추천공부법은 토플 기준의 공부입니다.
저는 토플은 응시를 해 본적이 없어 잘 모르겠습니다만,
문제의 유형 자체는 토익과 매우 비슷하더군요. 난이도는 많이 높지만요.

저같은 경우는 앞에 언급했듯이 단어문제는 과감히 포기했고,
토플 문법강의 하나를 잡아서 공부를 했습니다.
독해는 따로 공부를 하지는 않았고요.




http://www.kice.re.kr/ko/board/list.do?menu_id=10293&board_id=10156

위 사이트에 접속하시면, 과거 전문연구요원 편입 시험의 기출문제들과 답을 모두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주소가 바뀌었을 겨웅,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정보마당-국가고사 카테고리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기출문제를 통해 문제의 유형과 난이도를 파악하고, 자신의 실력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기출문제가 2000년대 초반까지와 2000년대 후반의 문제 유형이 많이 달라, 2000년대 초반의 문제로는
유형파악을 하기 힘들고, 1년에 2번밖에 없는 시험이다보니 어느쪽에 중점을 두어야 할 지 애매합니다.
문제유형을 파악하기 위해 먼저 기출문제를 풀어본다면 뒤에 실력평가를 할 문제가 없고,
실력평가를 하기 위해 남겨둔다면 문제유형 파악 없이 공부를 해야 하는 식이죠.
따라서 기출문제들을 적절히 배분해서 일부는 유형파악을 하고, 일부는 실력평가용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럼 공부는 얼마나 해야 할까?
그에 대한 답은 없습니다. 물론, 많이 하면 많이 할 수록 좋겠지만, 그럴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첫 시험의 경우 석사 졸업에 온 신경을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1월일테지요.
그 뒤 본인이 속해있는 연구실에 큰 중요한 일이 없다면 교수님께 양해를 구하고 시험때까지 공부에 집중할 수 있을 겁니다.
저같은 경우 1월부터 연구실에 가지 않고 학교 도서관에 가서 시험공부를 했습니다.
2개월이 조금 안되는 기간이었죠.

하지만 연구실 사정에 따라서는 그렇게 시간을 얻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잠잘 시간 쪼개가며 공부를 해야겠지요.



8. 시험 후

이렇게, 힘들게 공부를 마치고 시험에 합격을 한다면 당당히 전문연구요원이 될 수 있습니다.
시험 합격 통보를 받고나면, 그때부터 전문연구요원 생활이 시작됩니다.
학교에 마련된 출석부에 매일 출석체크를 하고,
근무시간중 외부로 나가야 할 경우 출장명령서를 제출하고,
해외에 나가게 되면 복수여권 발급 추천서를 받아서 5년, 10년짜리 복수여권도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전문연구요원으로서의 복무는 시험 합격 후 바로 시작되지만,
날짜의 카운트는 박사 수료를 한 시점부터 시작됩니다.
저같은 경우 지난 2010년 2월 24일 박사 수료를 했고, 2월 25일부터 카운트가 시작되었습니다.
복무기간은 3년으로, 저는 2013년 2월 27일이 복무 만료 예정일입니다.
까마득하네요. ㅡㅡ;



9. 결론

이렇게 3부에 걸친 전문연구요원이 되는 방법에 대한 작은 칼럼이 마무리되었습니다.
특히 3부는 작성이 많이 늦어졌네요.
원래는 2008년 3,4월경..시험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작성을 할 계획이었습니다만,
이래저래 바쁘고 귀찮고 어쩌고 하다보니, 2년이라는 시간을 끌었네요.
시험을 볼 당시에 알고 있던 많은 정보중 일부는 잊어버려서 이 글에 담지 못했을 수도 있고,
2년 사이에 문제 유형이라던가 난이도 같은 것이 많이 변해서 이 글에 쓴 내용이 이미 구식이 되었을 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수백건에 달하는 댓글과 방명록의 글들, 그리고 접속 기록을 통해 전문연구요원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제 글을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 기어코 3부까지 작성을 할 수 있었네요.

다음에는 간간히 번외편을 작성하거나, "전문연구요원이 되고 나서" 편을 하나정도 작성해볼까 합니다.
전문연구요원이 지켜야 할 수칙이라던가, 4주훈련에 대한 내용 등을 담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이것도 빠르면 훈련소를 갔다온 5월달중에 작성할 지도 모르지만, 늦으면 몇년이 걸릴지 기약은 없습니다. ^^

전문연구요원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의 열정적인 연구원 및 학생 여러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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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연구요원, 산업기능요원을 지칭하는 병역 단어에 대해 혼란이 아직도 많이 존재합니다.

팩트부터 확인하자면,

전문연구요원, 산업기능요원은
1973년 3월 3일 제정된 병역의무 특례 규제에 관한 법에서 시작됩니다.
이때부터 병역특례라는 말이 사용되기 시작했죠.

그러나 1993년 12월 31일
병역법 제4685호에 의해 특례보충역 용어가 삭제되고,
전문연구요원과 산업기능요원으로 명칭이 지정됩니다.


즉, 전문연구요원, 산업기능요원은 1993년 이후 더이상 특별한 예가 아닌,
병역의 한 종류로, "대체복무" 혹은 전문연구요원, 산업기능요원 이라는 명칭이 올바른 명칭입니다.

전문연구요원, 산업기능요원은 특별한 혜택을 받는 것이 아니라,
정당한 군복무의 하나로서, 대체복무를 하는 것입니다.

없어진 용어인 특례라는 단어를 더이상 사용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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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번외(2)


정책 변화에 따른 선택



2편을 작성했던 것이 2008년 7월 7일.
반년의 시간이 지나버렸군요.

그 사이 전문연구요원제도에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번외(1)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기업의 TO가 대폭 삭감되었으며,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번외(1)-


우선, 번외(1)편에서 밝힌 자료로는 전문연구요원 대기업 TO가 대폭 삭감되고, 중소기업 TO는 큰 변동이 없어
전체 TO가 줄어들었으나, 최근 새로운 기사에 의하면 삭감된 만큼의 TO를 중소기업에 다시 배정한다고 합니다.
이로서 2009년 전문연구요원 TO 숫자는 큰 변화가 없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기업 TO는 계속해서 감소하여 2012년에는 완전히 폐지할 계획입니다.
이로 인해 현재 전문연구요원을 준비중인 사람들은 큰 혼란에 빠져 있으며,
앞으로 많은 변화가 있으리라고 예상됩니다.

어찌되었든, 이번 정책으로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이제 전문연구요원으로 대기업에 입사하는 것은 매우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기존에 이루어지던 모습들을 보면, 당장 해외파 석사들이 대기업의 전문연구요원 TO를
거의 독점할 것으로 보이며, 3년만 더 지나면 더이상 대기업으로의 입사는 불가능해 집니다.

여기서 전문연구요원을 준비하던 사람들의 선택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학업을 중단하고 군 입대를 한다.
아직 학부를 졸업하지 않은 분들께 가장 권장하고 싶은 방법입니다.
군대를 다녀와서 학업을 재개하는것이 자신의 꿈을펼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현재 학부 3학년을 마치고 4학년을 준비중인 학생이라면..지금이라도 늦었다 생각하지 말고
휴학하고 군대를 가시기를 권장합니다.

2. 현 정책에 순응하고 중소기업에 입사한다.
박사과정으로의 진학은 여건상 어렵고 군대를 갈 시기도 놓친 현재 대학원생,
혹은 군 복무 완료 후 유학을 생각중인 사람의 선택지..그러나 결코 달갑지 않을 것입니다.
군대에 다녀왔다면 충분히 대기업에 입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군대문제로 인해 중소기업을 가야만 하는 것이 현실이 되어버렸지요.
중소기업을 비하하는 것은 아니나, 현실적으로 연봉의 차이나 차후 이직등 여러 여건을 생각해 보면
득이 되는 선택은 아닐 것입니다.

2-1. 그 후 전직제한 기간이 지나면 (1년 반) 대기업으로 편입한다.
경력등의 문제로 대기업으로의 전직이 쉽지도 않을 것이고, 2012년 대기업의 TO가 완전히 소멸했을 때,
대기업들이 전문연구요원 지정 업체의 위치를 계속 확보하고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보면,
낙관적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1년 반의 전문연구요원 복무를 하여 TO를 본인이 가진 상태라 해도,
대기업이 이미 지정 업체의 자격을 박탈당했다면 대기업으로 전직해 가는 것은 불가능해 지지요.

3. 박사과정에 진학하여 전문연구요원 편입 시험을 본다.
아마도, 가장 많은 전문연 준비자들이 선택할 방법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박사과정으로 진학을 하고, 전문연구요원 편입시험을 봐서 합격하고나면
그걸로 병역문제에 관한 고민은 거의 끝이 나게 됩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약 2년여의 기간동안 박사 수료를 하고 나서 바로 회사로 나갈 수도 있습니다.
(재학중 전문연구요원 편입시험에 합격하고 나서, 박사 수료를 마치게 되면 TO를 획득하게 됩니다.)
그러나, 올해 많은 전문연 준비자들이 이 방법을 택할 것으로 보여
한동안 전문연 편입 시험의 경쟁률도 예년에 비해 매우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현재 박사과정을 통한 전문연 편입 시험은 재학기간중 계속해서 응시할 수 있기 때문에,
떨어진 사람들은 다음 시험에 계속해서 응시하게 될 테고,
TO 자체가 늘어나지 않는다면 2,3년간 상당한 경쟁률을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문연구요원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정말 힘든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신중히 생각하고 현명한 결정 하시기를 바랍니다.
조만간 다가올 전문연구요원 편입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께,
또 앞으로 준비하실 분들께 빨리 정보를 드려야 할 것 같네요.
최대한 빨리 3편. 박사과정을 통한 전문연 편입에 대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P.S. 2012년에 전문연구요원이 폐지된다는 신문기사는 오보입니다.
전문연구요원제도의 폐지는 현재까지 계획된 바 없습니다.






-2010년 3월 10일 추가
대부분 아시겠지만, 정책이 바뀌어 대기업 TO가 다시 올라갔습니다.
따라서 번외편 1,2는 더이상 필요 없는 내용입니다.


-2010년 5월 18일 추가
위 추가 내용이 잘못되어 정정합니다.
2009년에 대기업 TO를 다시 늘리겠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실제로 2010년의 대기업 TO는 늘어나지 않았습니다.
2011년의 TO가 어찌 될런지는 연말까지 지켜봐야 겠습니다만,
아직까지는 대기업 TO가 감축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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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림투유

2008/04/18 - [지식/전공관련] -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1)
2008/07/07 - [지식/전공관련] -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2)
2010/03/09 - [지식/전공관련] -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3)
2009/01/04 - [지식/전공관련] -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번외(2)
2010/06/23 - [지식/전공관련] -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번외(3)
2010/05/18 - [지식/전공관련] - 전문연구요원이 되면 (1)





2009년도 전문연구요원 TO가 발표되었습니다.

그간 대기업 TO를 줄이고 중소기업 TO를 늘린다는 이야기가 계속 퍼져나왔는데,
결국 현실이 되었습니다.

2008년도 대기업 TO는 626명.
2009년도 대기업 TO는 280명.

50%가 넘게 감축이 되었습니다.


전체 TO는 2008년도 기업부설 연구소가 1506명, 공공기관이 346명으로 총 1852명.
2009년도 기업부설 연구소가 1185명, 공공기관이 347명으로 총 1532명.

대기업에서 빠진 TO가 거의 그대로 빠지고, 중소기업, 벤처기업에서 약간의 증가가 있습니다.


전문연구요원 대기업 TO의 감소는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중 하나였습니다.
전문연구요원제도의 시행 목적이나 효용성을 볼 때 사실 대기업의 TO는 별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책의 시행 방향은 맞는 방향이지만...

전문연구요원으로도 대기업에 들어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 길을 걸어온 사람들은..
한마디로 X 된 거죠. -_-;

앞으로도 대기업 TO가 줄어들면 줄어들었지 늘어날 일은 없으리라 봅니다.

이 길을 걷고자 하는 분들은..미래를 잘 생각하셔야 할 듯 합니다.


2008, 2009 TO 파일을 첨부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0년 3월 10일 추가
대부분 아시겠지만, 정책이 바뀌어 대기업 TO가 다시 올라갔습니다.
따라서 번외편 1,2는 더이상 필요 없는 내용입니다.


-2010년 5월 18일 추가
위 추가 내용이 잘못되어 정정합니다.
2009년에 대기업 TO를 다시 늘리겠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실제로 2010년의 대기업 TO는 늘어나지 않았습니다.
2011년의 TO가 어찌 될런지는 연말까지 지켜봐야 겠습니다만,
아직까지는 대기업 TO가 감축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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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8 - [지식/전공관련] -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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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2)

산업체로 편입하기



1부를 작성한 지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학기중에는 수업들으랴 연구하랴 일하랴...
글을 쓸 엄두가 안나더군요.
2부 작성이 너무 늦어져 버렸습니다.
기다려 주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지난 1부에서는 전문연구요원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소개를 해 보았습니다.
2부에서는 산업체에 편입하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를 해 보고자 합니다.

1부를 보지 않고 바로 이 글을 보시는 분은,
1부를 먼저 보시길 권장합니다.

↓1부 보러가기 ↓
http://dreams2u.net/entry/Science-Agency-1




산업체에 취업하는 방법

석사를 마치고 산업체로 편입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회사에 신입사원으로 취업하는 것과 방법상의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기본적인 전문연구요원의 선발 프로세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때, 전문연구요원의 TO 요청 및 배정은 매 해마다 이루어 집니다.
병무청에서는 전 해의 전문연구요원 운영 상황을 파악하여 심사를 하고, TO를 배정하게 됩니다.

전문연구요원에 지원하려 하는 분은, 이 TO를 항상 예의주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행동해야 합니다.
과거 몇년간의 TO 배정 현황을 살펴보면서 기업의 전문연구요원 TO를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는 TO가 있는 회사들을 지원 타겟으로 선정, 선발 공고에 예의주시해야합니다.

매년 전문연구요원 TO 배정 현황은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www.mma.go.kr/ 
→ 병무행정정보공개 → 정보공개자료 → 산업기능/전문연구요원

2008년도 TO의 경우, 141번에 "2008년도 전문연구요원 인원배정결과"
라는 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첨부된 엑셀파일을 확인하면, 기업부설과 공공기관으로 나누어 기업규모, 연구소명, 연구소소재지, 주연구분야,
배정인원 등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기업들의 경우 연구소, 사업장이 여기저기에 분산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전문연구요원 TO는 위에 정해진 연구소소재지 외의 지역에서 근무할 수 없으므로,
연구소소재지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때, 전문연구요원 배정 발표와 원서접수시기를 주의하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전문연구요원 배정 발표는 전 해 11월~12월 사이에 발표가 됩니다.
2009년 2월 졸업자의 경우, 2009년도 TO를 받아야 하는데,
2009년도의 TO는 2008년 11월~12월경에 발표가 된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대기업들의 하반기 원서접수는 8~10월경에 모두 이루어지는데,
그렇다면 전문연구요원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상당수의 대기업들은, 그간의 전문연 배정 기록을 바탕으로 차년도 전문연 배정 결과가 나오기 전에
그 결과를 예상하고 미리 전문연구요원을 선발합니다.
따라서, 차년도 TO가 발표되기 전에도 지원 및 최종 합격이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나, 중견기업 이하 많은 기업들은 차년도 TO가 발표된 이후,
전문연구요원을 별도로 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전문연구요원 지원자들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먼저, 기업 공채 소식이 날 경우, 공채 정보에 "전문연구요원 지원 가능"이라 명시된 경우는,
일반적인 공채 지원과 마찬가지로 원서 접수를 하면 됩니다.
원서 접수시에 전문연구요원 지원임을 밝히는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사항이 별도로 표기가 되어있지 않은 경우, 인사담당자에게 전화나 메일로
직접 확인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공채에서 전문연구요원을 선발하는지, 이번에 하지 않는다면 언제 선발하는지 등을 말이죠.
캠퍼스 리크루팅에서 직접 물어볼 수도 있으나, 이 때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리크루팅을 온 분들 중에는 인사과가 아닌 현업에 종사하는 분들도 많으며,
인사과라고 해도 관련 사항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 리크루팅을 오신 분들이 별도의 확인과정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준다면 다행이되,
잘 모르는 상태에서 잘못된 정보를 주었다 해도, 이를 믿음으로서 발생하는 피해는 고스란히 본인의 몫이 됩니다.

또한, 타겟으로 설정한 기업들의 홈페이지, 각종 취업정보사이트는 물론이고,
자신의 학교가 최상위급 대학이 아니라면 최상위급 대학교 취업사이트, 과 취업게시판 등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부 기업들의 경우 몇개 대학교에만 취업 공고를 내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정보를 입수하여 지원을 하게 되면, 지정한 대학교가 아니라도 동등하게 심사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보 습득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중요한 사항은 해당 기업이 전문연구요원 TO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꼭 그에 해당하는 인원을
선발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일부 기업들은 우수한 대학의 학생들에 대해 산학장학생으로 미리 전문연구요원 TO를 배정하는 경우도 있으며,
해외에서 석사를 하는 인재에 대해서만 전문연구요원을 배정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결국 자신이 속한 학교, 과의 선배들을 통해 듣는 방법 외에는 딱히 알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다만, 전문연구요원 TO가 있는 기업임에도, 문의 시 전문연구요원 선발을 하지 않는다고 답하는 기업은
위와 같은 경우로 짐작을 하시면 될 것입니다.

어떤 경우는 매년 TO를 받던 기업이, 하필 지원하려는 해에 TO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던 기업이 TO를 받지 못하여 지원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을 겪었었습니다.
그 회사에 있던 선배를 통해, TO 발표가 나기 전에 그 이야기를 전해 들었었는데,
인사과의 직원이 실수로 차년도 TO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ㅡㅡ............................
정말 그 직원 찾아가서 때려주고 싶었습니다. ㅡㅡ...........................................................

여하튼, 이렇게 해서 기업의 채용에 지원을 하게되면, 이후에는 일반적인 신입사원 채용과 거의 동일한
프로세스로 선발이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단, 채용 경쟁상대가 다른 일반인(?)들이 아니라,
같은 전문연구요원 지원자들로 한정된다는 것이 다를 뿐입니다.
이는 즉, 지원하는 해에 신입사원을 많이 뽑건 적게 뽑건, 전문연구요원 지원자에게는 별 영향이 없다는 것입니다.
경쟁률에 영향을 주는것은 오히려 같은 전문연구요원 지원자가 전국에 얼마나 되느냐 하는 사항이 됩니다.
실제로, 전문연구요원 지원으로 면접을 다녀보면 만났던 사람 또만나고 또만나고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고 합니다.


막상 쓸려니 이 파트는 딱히 필요한 정보들이 많지 않은 것 같네요..ㅡㅡ;
이미 채용을 시작한 업체도 있고,
이제 좀있으면 본격적인 하반기 채용시기가 옵니다.
2009년 전문연구요원 편입에 도전하시는분들, 모두 좋은 성과 거두시길 바랍니다!


P.S. 본격적인 채용 시기에, 대부분의 석사과정들은 졸업준비에 정신이 없게 됩니다.
졸업준비한다고 정신없이 실험하고 논문쓰고 하다가 채용기간을 놓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저도 그렇게 몇개의 기업을 놓쳤었구요.
일정 관리 잘 하셔서 놓치는 기업 없이 전문연구요원 편입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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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7 - [지식/전공관련] -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2)
2010/03/09 - [지식/전공관련] -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3)
2008/12/12 - [지식/전공관련] -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번외(1)
2009/01/04 - [지식/전공관련] -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번외(2)
2010/06/23 - [지식/전공관련] -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번외(3)
2010/05/18 - [지식/전공관련] - 전문연구요원이 되면 (1)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하여 (1)

전문연구요원이란?



먼저 제 소개를 하자면, 지난 2008년 2월에 있었던 2008 전기 전문연구요원 편입시험에 합격해
현재 전문연구요원에 편입되어있는 박사과정의 학생입니다.

제가 전문연구요원을 준비하면서 느꼈던 점은,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소위 잘나가는 대학교들에 비해 학교 내에 전문연구요원을 준비하는 분들도 턱없이 부족해
학교 내에서 정보를 얻기도 힘들었고, 인터넷상에서도 제대로 된 정보를 찾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석사과정으로 들어오신 분들중에도 전문연구요원이라는 제도가 있는지조차 몰랐던 분들도 참 많습니다.

제 블로그의 유입 키워드를 보면 전문연구요원에 관련된 키워드로 들어오시는 분들도 몇년간 꾸준히 있어왔으며,
학교에서도 몇몇 분들이 어떻게 알았는지 전문연에 대한 질문을 하곤 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지켜보면서 저와 같은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이 굉장히 많을 것이라 생각했고,
이에, 전문연구요원 편입에 성공하고 나면 제가 습득한 가능한 모든 정보를 많은 분들에게
나누고자 결심하였습니다.

합격 발표가 난지도 어느새 한달이 넘게 지났네요.
글을 쓰는 시점도 많이 늦어졌고,
연재가 얼마의 주기로 반복될 것인지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다만, 연재를 중단하는 일 없이 끝까지 글을 써서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하니,
전문연구요원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끝까지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에 앞서, 분명히 밝히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전문연구요원을 군대를 안가기 위한 편법과 같은 것으로 치부하고 욕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나, 전문연구요원이라는 길은 결코 그런 생각으로 쉽게 결정할 수 있는 길도 아니며,
그러한 제도도 아닙니다. 전문연구요원은 국가에서 나라의 발전을 위하여 설립한 제도이며,
매년 전문연구요원의 TO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그만큼 전문연구요원이라는 제도가
나라에 필요한 제도라는 반증이 될 것입니다.

제가 작성하는 이 글이 군대를 가지 않기 위한 요령과 같은 글로 치부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1. 전문연구요원이란?

먼저, 전문연구요원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정의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병역법에서 병역 이행 구분이 현역 - 보충역 - 제2국민역 - 면제 의 4가지로 구분되는 것은
군 적령기 이상의 남성이라면 모두가 주지하고 있는 사실일 것입니다.
http://www.mma.go.kr/www_mma3/execution_2_3.jsp
각 구분에 따른 차이점은 위 병무청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현역판정을 받은 사람이 합법적으로 대체 군복무를 할 수 있는 방법은 몇가지가 있습니다.
http://www.mma.go.kr/www_mma3/execution_8_1.jsp
자세한 내용은 위 주소를 참조해 주십시오.
그 중에서도 전,의경, 의무소방수 등의 경우를 제외하면
크게 산업기능요원전문연구요원을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산업기능요원은 위 병무청 홈페이지에 나와있듯이 현역 대상의 대체복무 TO를 계속 줄여나가
2012년에는 전면 폐지될 예정이며, 전문연구요원은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으로 나와 있습니다.
산업기능요원은 일손이 부족한 산업현장에서 근무하면서 군 복무를 대체하는 제도입니다.

전문연구요원제도는 이공계 석사, 박사 등 고급 연구인력 양성 및 연구개발인력 지원을 위한 제도로서
국가인적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국가산업을 육성발전시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http://iljari.mma.go.kr/ 에서 발췌)

전문연구요원제도는 이공계 및 기초의학분야에 한정되어 적용되고 있으며, 구체적인 시행 내용은
석사과정을 마친 후, 병무청에서 지정한 연구업체에 취업을 하여 연구활동에 종사하는 방법과
(연구직 외의 활동 불가)
박사과정에 진학하여 대학교 연구소에서 연구활동에 종사하는 방법. 2가지가 있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다음 연재에 상세히 설명하겠으나, 간단히 설명하면

석사를 마치고 연구업체에 취업을 하는 경우는.
병무청에서 업체에 매년 전문연구요원 TO를 할당하며,
각 업체들은 이 TO만큼의 전문연구요원을 선발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전문연구요원의 복무기간은 3년입니다.

한편, 박사과정을 수학하며 전문연구요원 복무를 하는 경우는,
박사 수료 전까지 국가에서 시행하는 전문연구요원 편입 시험에 합격해야 하며
시험에 합격하면 박사 수료 후 (일반적으로 학교에서 정한 Coursework을 모두 끝낸 시점)부터
3년간의 복무를 하게 됩니다.

그 외 4주의 기초군사훈련을 이수해야 하며, 전문연구요원 복무 후 예비군, 민방위 등의 활동은
현역병과 동일하게 수행합니다.



2. 전문연구요원. 추천? 비추?

빠르게는 중,고등학생부터, 대학교에 진학하여 군복무를 아직 이행하지 않은 학생 등이
이러한 제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전문연구요원이라는 제도는 과연 추천할 만한 제도일까요?

제 대답은 "No!" 입니다.

전문연구요원이라는 제도는 결코 군복무 대체를 위한 목적으로 선택해서는 안됩니다.
정말 이공계의 공부가 본인의 적성에 맞고, 더 깊은 공부를 하고자 하여 대학원에 진학할 의지가 있는
학생이 그에 대한 국가의 지원으로서 부가적으로 얻을 수 있는 제도로서 활용되어야 합니다.

이는 결코 군대체복무의 부정성과 같은 사회규범, 윤리적인 문제때문에 하는 소리가 아니며,
실제 이 과정을 걸어온 사람으로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정으로 드리는 충고입니다.
'난 정말 군대 가기 싫은데. 전문연구요원 어떻게 하는거지?' 라는 생각으로 이 글을 읽어오신 분이라면,
지금이라도 관심을 끊고 더 늦기 전에 군복무를 마치십시오.
개인적으로 저에게 전문연구요원에 대해 물어온 분들에게 한결같이 해왔던 대답입니다.

전문연구요원이라는 길을 선택하고, 그 길을 나아갈 수록 부담은 점점 더 커지게 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군대를 가는 사람들은 대학교 1,2학년 늦는 사람은 3학년 정도를 마치고 군대를 가지요.
전문연구요원을 선택하고 시간이 지나 군대를 갈 적정 시기를 놓치게 되면 선택을 되돌리기는 점점 어려워집니다.
심적 부담도 점점 커져만 가지요.
3학년 4학년의 심화 전공과목들을 수강하면서, 전공이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
이렇게 되면 정말 답이 없어집니다.
전문연구요원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전공분야에 평생을 바칠 각오를 해야 하는 일인데,
그 전공이 자신과 맞지 않는다면 정말 최악으로 치닫게 되는 것입니다.
4학년에 들어서면 이미 되돌리기엔 상당히 먼 길을 걸어온 뒤 입니다.
같은 학년의 선배들은 취업준비에 매진하고 있을 것입니다.
본인은 이 시점에서 보다 좋은 대학원에 진학하기 위하여 많은 고민을 하고, 많은 준비를 하겠지요.
현재 재학중인 대학교가 더 볼 것 없이 최고의 대학교라면, 이런 고민은 크지 않을 것이나,
소위 이공계 Top5,6 정도에 들지 못하는 대학교에 재학중이라면 진학의 부담은 매우 클 것입니다.
더 좋은 대학교의 대학원에 진학해야 할 텐데...학점은? 영어성적은? 전공지식은?
타대학출신에 대한 차별이 심하다던데...괜찮을까?
학부 4학년은 이런 고민으로 대학원이 결정되기 전까지 잠한숨 제대로 이루지 못하며 지낼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대학원에 진학을 하게 되면 1차관문은 무사히 통과했다고 볼 수 있겠지요.
그러나, 대학원 연구실이라는 처음 접하는 사회에서 또다시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미 여기서 본인에게 더이상 선택의 여지는 없습니다.
이 시점에서 대학원을 그만두고 군대를 간다는 것은 흔히 말하는, "막장인생"이 되는 것이니까요.
대학원 1년을 마치고 2년째에 접어들면 심적 부담은 극대에 달하게 됩니다.
일찌감치 박사공부를 하리라 결심하고 석사생활을 하면서도 그 결심이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라면
아무 걱정이 없겠으나, 석사과정을 마치고 취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하루하루가 힘겨울 것입니다.
당장 일반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에 비해 선택할 수 있는 회사의 종류도 극도로 제한되며,
선택할 수 있는 회사에 취업할 수 있는 가능성 또한 다른 사람에 비해 훨씬 떨어집니다.
이때가 되면 전문연구요원은 더이상 득이 아닌 족쇄가 되어버리며, 자신의 능력에 비해
많이 부족한 회사를 선택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군대를 갔다오고 대학원에 진학했다면..내가 가고싶은 저 회사에 갈 수 있었을텐데'
라는 후회를 해봐야 결론은 없지요.

4,5년 이상의 긴 세월동안 "군대"라는 단어는 가슴 깊이 밖혀 한시도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으며,
시간이 갈 수록 점점 커져가 종국에는 모든 사고가 이 문제에 집중되어 버릴 것입니다.
남자들의 술자리에서 결코 빠지지 않는 군대얘기에 제대로 끼어들 수 없으며, 이러한 것이
사회생활에서 자칫 불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는 여지도 있습니다.
군대를 안갔다고 하면 쏟아지는 뭔가 다른 그런 눈빛들도 평생을 감수해야겠지요.

전문연구요원이란 제도. 절대 섵불리 결정을 내리지 말고 신중, 또 신중히 결정하기를 바랍니다.

(위 내용은 저 자신의 경험만을 말하는것은 아니며, 제 생각과는 다른부분들도 많이 있음을 밝힙니다.
 전문연구요원을 이수하는, 혹은 준비하다가 포기한 여러 사람들의 생각을 모아놓은 것입니다.)


2부부터는 실제 전문연구요원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구체적인 자료들과 상세한 내용, 정보들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2부에서는 석사를 마치고 전문연구요원 지정 업체에 취업하는 경우에 대해,
3부에서는 박사과정에 진학하는 경우에 대해 다룰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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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졸업 논문

2007/12/27 18:40 by 드림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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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동역학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자로 평가되는
K. C. Park (박광춘) 이란 교수님이 계시다.
Park's Theory란 것도 만드셨다고 한다.
theory에 자기 이름을 붙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theory에 한정된다는건 다들 알 것이다.
미국 콜로라도대학에서 교수생활을 하고 계신데,
올해 안식년을 맞이하여, 한국의 후학들을 위해
한국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계신다.

모교이신 인하대학교와, 한국공학의 최고봉중 하나인 카이스트에서
대학원 강의로 구조동역학을 가르치신다.

대단하지 않은가!
자기 역량을 기르기 위한 안식년.
혹은 휴식을 위한 안식년.
그 귀중한 1년을 후학들을 위해
한국에 돌아와 강의를 하신다는것이.

여러해 전에도 인하대학교에서
학부 4학년들에게 특강을 한차례 하신적이 있다고 한다.
그때 특강을 들었던 연구교수님께서 해주신 말씀이다.

그때 k.C.Park교수님게서 학생들에게 던진 질문입니다.

"여러분은 기계공학 4년동안 무엇을 배우셨습니까?"

"여러분은 기계공학 4년간 힘의 평형을 배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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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림투유
스펀지에 방송탄김에, ER유체/MR유체가 무엇인지 썰을 풀어볼까 합니다.


ER유체란 Electro-rheological Fluid 라고 하는 것으로,
기름에 입자를 섞은 물질입니다.

스펀지에 나온대로 식용유에 전분가루를 타도 멋진 ER유체를 만들 수 있습니다.만..
실용적으로 사용하기는 무리겠죠.

현재 ER유체는 상용화된 것이 없습니다.
이유는? 입자와 기름은 서로 비중이 다릅니다. 보통 입자가 비중이 더 높고,
따라서 그냥 두면 입자가 가라앉아버립니다.
이와같이 자동차의 댐퍼에 적용을 하려고 연구를 하고 있는데요.
(저희 연구실에서 주력으로 연구하고 있는 분야중 하나입니다.
저 댐퍼도 제가 조립을 했지요.)

ER유체가 그냥 두면 입자들이 가라앉아버리기 때문에 만든지 일주일만 되어도 제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여 ER유체의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몇대가 놀고먹을 수 있는 떼돈을 벌 수 있습니다.


그러면, 대체 ER유체란게 무엇일까요?

이것이 ER유체입니다.
스펀지에서 내보낸 저 그래픽화면은 ER유체에 대한 화면인데, MR유체의 소개로 잘못 나왔네요.

ER유체는 평상시에는 액체인 oil의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 기름과 똑같습니다.
그러나, 위 그림처럼 전압을 가하게 되면 입자들이 배열하여 체인을 형성하게 됩니다.
액체인 oil은 저 체인사이에 갇히게 되고, 배열된 입자의 힘으로 인해 마치 고체와 같이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힘을 주어도 그 힘에 저항을 할 수 있습니다.

전문적인 말로 하면, 유체의 점성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저희 교수님의 말씀처럼, 자동차나 항공기 등에 사용이 가능한데요.
어떤 원리로 사용할 수 있을까요?

위에 사용했던 그림을 다시 보시죠.





일반적으로 자동차의 댐퍼에는 oil이 들어가 있습니다.

개발새발 그려봤습니다.

이것이 일반적인 댐퍼의 구조입니다.

피스톤이 상하운동을 할 때, 안에 있는 오일이 피스톤의 구멍을 통과하게 됩니다.
좁은 구멍을 오일이 통과하게 되니 힘을 받게 되겠죠.
이런 원리로 작동하는 것이 자동차, 자전거 기타등등에 들어가는 댐퍼입니다.

그런데, 이 댐퍼에 oil 대신 ER유체를 넣고 구조를 살짝 바꾸면 어떻게 될까요?




또 개발새발 그려봤습니다. 저희가 만드는 ER댐퍼의 간략화된 구조입니다.
연구실에 이쁘게 그려놓은것들이 많이 있는데, 집에서 그냥 개발새발 그려가며 써보렵니다.

위 그림처럼 피스톤 안의 ER유체가 내측실린더와 외측실린더를 통하며 흐르게 되어있습니다.
왼쪽 반은 피스톤이 올라갈 때, 우측 반은 피스톤이 내려갈 때의 그림입니다.
이때, 내측실린더와 외측실린더 사이에 전압을 걸어주게 되면 확대그림처럼
ER유체가 관 사이에서 굳어버리게 되고, 그렇게 되면 피스톤이 움직이기가 훨씬 힘들어지겠죠.
이런식으로 댐퍼의 힘(댐핑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렇게 조절하면 뭐가 좋아질까요?
또 개발새발입니다.
도로의 범프를 빠른속도로 넘어간다고 할 때, 차체의 높이변화입니다.
차체의 높이가 오르락내리락하면 사람은 출렁출렁거리는 느낌을 받겠죠.
빨간색은 일반댐퍼를 사용했을 때입니다.
파란색은 ER댐퍼를 사용해 전압을 제어했을 때입니다.
그래프와 같이, 차체가 범프를 넘자마자 출렁거림이 바로 사라지는걸 볼 수 있습니다.
승차감을 월등히 향상시킬 수 있죠.

또, 평상시에는 세단과같은 부드러움을 느끼고 싶다가,
때로는 스포츠카처럼 질주하고 싶을 때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ER유체에 전기장을 가하지 않아서 부드럽게 타다가,
질주하고 싶을때는 전기장을 가해서 댐퍼를 딱딱하게 만들어주는 거죠.

멋지죠?


MR유체는 Magneto-rheological Fluid라고 합니다.
자기장으로 작동시킨다는것 외에는 ER유체와 거의 같습니다.

MR유체는 현재 상용화되어있습니다.
GM캐딜락에 MR댐퍼가 옵션으로 들어갑니다.
옵션 가격은 천만원입니다.
헉; 댐퍼값이 차한대값입니다.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소리겠죠.

스포츠카인 콜벳에도 장착된다고 들었습니다.

그 외에 건물의 지진방지용 댐퍼, 헬리콥터의 로터블레이드댐퍼, 코브라헬기의 기관총댐퍼, 미국 험머 짚차 등등..
많은곳에 대해 개발중이고, 상용화도 되어가고 있습니다.

MR유체는 현재 미국의 LORD라는 회사에서 독점적으로 생산,공급하고 있습니다.
1리터에 70만원이 넘습니다.
허거덩...
아까 위에 ER유체가 상용화가 안되는 이유가 입자가 가라앉기 때문이라고 했지요?
LORD사에서는 MR유체에 이 문제를 해결을 했습니다.
자석으로 영향을 주니, MR유체의 입자가 철가루란건 눈치들 채셨을겁니다.
이 철가루 하나하나에 (하나하나가 나노사이즈입니다..) 특수 화학 코팅을 해서
비중을 oil과 비슷하게 조절을 한 것입니다.
와우! 대단하군요!

LORD사에서 만든 MR유체와 비슷한 성능을 낼 수 있는 MR유체를 개발해서 더 싼값에 판다면,
떼돈벌 수 있겠지요.

그보다도, 상용화 할 수 있는 ER유체를 만들 수 있다면, 정말 떼돈벌 수 있습니다.

왜냐구요?
MR유체를 이용한 장치에는 코일을 감아서 자기장을 줘야하는데,
이게 ER유체를 이용한 장치에 비해서 훨씬 만들기도 어렵고, 해석하기도 어렵기 때문이죠.
ER유체를 이용하면 그냥 철판에 전기만 꽂으면 되니까 정말 간단하거든요~!

단, ER유체는 이미 델파이, GE 등등 내노라하는 기업들이 시도했다가 포기한 분야입니다. (....)

ER유체와 MR유체를 이용한 분야는 아직 미개척지대입니다.
연구가 시작된지 그다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아직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고 있을 때, ER유체나 MR유체를 이용해
일상생활에서 혁신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치를 생각해 내보세요~
멋진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ER유체/MR유체에 대해 더 궁금한게 있으신분은 댓글 남겨주세요~
http://www.lord.com/
MR유체를 생산하는 회사인 LORD사의 홈페이지입니다.
MR유체의 응용분야들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물론 영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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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림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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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펀지에 저희 연구실에서 수행하는 연구가 나왔습니다.
MR유체/ER유체에 대한 내용이었죠.
MR유체에 관한 촬영은 저희에게서 MR유체를 빌려가서 직접 하셨고,
ER유체에 관한 촬영은 저희 연구실의 협조로 제작/촬영을 했는데요.

별점 3개만 나와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5개를 받았네요 -ㅁ-

제 손도 출연했습니다 -ㅁ-

바로 저 손~!
저 실험장치 만드느라 스트레스도 무지하게 많이받고, 고생 많이했었지요.
연구실 TV카드 들고와서 녹화했으니, 코딩해서 풀버전으로 올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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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림투유
http://news.media.daum.net/net/200608/24/dkbnews/v13794731.html?_right_TOPIC=R7

태권V 기지를 만든다는 상상을 아주 즐겁게, 구체적으로 하셨네요.
강준호 현대건설 기술개발원 부장님이 쓰신글이라고 합니다.

공돌이들은 실제로 이런종류의 상상을 즐깁니다.
전공과 관련된 공상들을 하면서, 상당히 구체적으로 배운 내용들을 적용시켜보곤 합니다.
때론 여러사람과 함께 상상하면서 그건 이래서 안돼! 그건 이 방법을 적용하면 더 좋지 않을까?
따위의 토론을 하기도 합니다.

즐거운 토론이 되지요.


흠...공돌이들끼리 모여서 즐거운 토론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라도 만들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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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림투유
국제천문연맹에서의 총회 결과, 명왕성을 태양계의 행성에서 제외하기로 결정이 되었답니다.

명왕성을 태양계의 행성으로 할 경우, 명왕성 근처에 있는, 명왕성보다 큰 행성들도 태양계의 행성으로
인정해야 한다, 명왕성은 소행성이라고 할만한 정도의 크기밖에 안된다 등.
천문계에서는 오랜세월 논란이 되었던 문제라고 하는데요.

결국, 명왕성을 포함해 3개의 행성을 추가하려던 방안에서 선회하여
명왕성을 태양계 행성에서 제외하기로 결정났다고 하네요.

이제 모든 과학서들의 표기내용이 바뀌어야겠군요.
태양의 행성은 수금지화목토천해. 8개로.


http://news.media.daum.net/digital/science/200608/24/chosun/v13797165.html?_right_popular=R10
기사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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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림투유
태양의 행성 갯수가 바뀌게 될 것 같네요.

70년동안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
이렇게 9개의 행성이 태양의 행성으로 교육되어져 왔습니다.

그런데 2003년에 명왕성보다 크고 달보다는 작은 행성이 명왕성 바깥쪽에서 태양주위를 공전하고 있는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 행성의 이름은 제나.

국제천문학연맹에서 이 제나를 태양의 10번째 행성으로 인정할지,
명왕성도 행성에서 제외하고 해왕성까지만 인정할 것인지 논의한다고 합니다.
8월 14일에 회의가 개최된다고 되어있으니,
이번주 내로는 결론이 나겠군요.

그나저나..저 제나가 10번째 행성으로 인정되면, 다른 행성들처럼
한국적인 이름이 붙게 될까요? 뭐가 될려나..



http://news.media.daum.net/foreign/others/200608/14/khan/v13689527.html?_right_popular=R10
기사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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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림투유

방학하고, 프로이를 좀 더 심화적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프로이- 기계, 전자분야등에서 사용하는 3D-CAD 프로그램)

메카니즘을 구현해서 구동시키는 기법을 공부하면서,
실린더를 만들어서 돌려봤습니다.

내가 만들어놓고도 신기하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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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림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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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목요일, 금요일에 코엑스에서 전시회를 했습니다.
2006 NRL(National Research Lab - 국가지정연구실사업) 최종 성과 전시회 였죠.

수요일날 바리바리 싸들고가서 땀으로 샤워를 하며 부스 설치를 하고..
목요일 금요일에 전시회를 했습니다.

한학기동안 미우나 고우나 끌어안고있던것들 남들에게 내보이려니...


저녁은 그 유명한 오므토마토에서 먹었습니다.
소문에비해 썩 맛있지는 않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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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림투유
오랫만에 전공관련한 글을 쓰네요.

기계공학도에게 매우 유용한 사이트가 있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http://control.dgu.edu/

동국대학교 기계공학과 곽문규 교수님 연구실 홈페이지입니다.

겉보기엔 90년대 홈페이지같은게 좀 그렇지만..

내용은 정말 알찹니다.

Matlab에 대한 강의노트도 있구요.

그 밑에 웹프로그래밍 메뉴가 걸작입니다.

재료의 물성치, 단위변환같은 기본적인 내용에서부터,
단면계수를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프로그램, 보의 처짐을 계산하는 프로그램,
고유진동을 분석하는 프로그램 등..
역학이나 제어를 공부하면서, 자신이 푼 내용이 맞는지 확인해보고싶을 때
간단하게 값을 넣어서 바로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공부하시면서 유용하게 사용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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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림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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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 강의를 듣고, 다시 기억을 되살려 뭔가를 그려봐야지 하다가..
책상위에 있는 카드리더기를 그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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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에 어제..아닌가 그저껜가? 어젠가? 어젠거같다. 여하튼.
천만원짜리 현미경을 새로 구입했습니다.


뭘까요?


뭘까요?

뭐게요?


재밌는 장난감입니다. (....)
한동안 즐겁게 가지고 놀아야겠습니다. 우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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