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꿈을...



출처 : 풀빵닷컴.

원래의 출처는 KBS2 스펀지.



와...정말 신기하네요. -ㅁ-
컴퓨터 냉각수로 쓰면 좋을것같습니다.
핸드폰에 누수측정하는 스티커도 반응을 안할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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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9

  • 핏빛월식 2005.07.24 18:40 신고

    이거 봤는데 멋지던데요.. 냉각수..로도 좋을듯!

  • 엑시스트 2005.07.24 19:44 신고

    냉각수로 쓰면 정말 좋을듯,,, 모든 수냉식 컴퓨터들은 어느정도의 불안감을 가지고 쓰는데, 이걸 냉각수로 쓰면 그럴걱정은 전혀 없을듯 싶네요.. 다시봐도 굉장히 신기하네요;;<!-- <homepage>http://excist.net/blog</homepage> -->

  • 드림투유 2005.07.24 20:52 신고

    핏빛월식 // 그렇죠?<br />
    <br />
    엑시스트 // 정말..노트북 집어넣는거보고 경악했어요..-ㅁ-;;

  • 타임 2005.07.24 22:39 신고

    이야; 보면서 계속 감탄!!<br />
    이제 조만간 물안에서도 그냥 숨쉴수 있게 나올듯;;?? 무리인가; 아무튼 신기하네요!<!-- <homepage>http://thyme.82i.com</homepage> -->

  • 통큰아이 2005.07.25 00:40 신고

    ...수냉식수냉식!!(...)
    <!-- <zogNick><A HREF=&#039;http://tong9.cafe24.com/zog/&#039; title=&#039;http://tong9.cafe24.com/zog/&#039; target=_blank >통큰아이</A></zogNick> <zogURL>http://tong9.cafe24.com/zog/</zogURL> -->

  • 드림투유 2005.07.25 10:52 신고

    타임 // 물에서 숨쉬는..음..그런게 가능해지면 정말 재밌겠네요.<br />
    수영장 물을 그런 물로 채우면, 수영기록도 훨씬 짧아지지 않을까요?<br />
    <br />
    통큰아이 // 수냉식!<br />
    그냥 저 물 옆에 놓고 있다가 생각날때마다 본체에 촤악 뿌려주는것도 좋을지도 (....)

  • * soodon 2005.07.25 18:58 신고

    문제는 가격이...얼마일까 하는것...
    더운여름에 컴터에서 나는 열땜에 덥고, 컴터는 종종 다운되고...
    수냉식 원츄~
    <!-- <homepage>http://foulup.nazzim.net/bbs/view.php?id=replzine&no=1879</homepage> -->

  • 드림투유 2005.07.25 21:39 신고

    * soodon // 소방용수라는걸 보면, 단가는 매우 싸지 않을까요?

  • HappyZoom 2D+3D 2005.07.27 13:31 신고

    <a href="http://www.happyzoom.com/happy_Zog/" target=_blank ><b>HappyZoom 2D+3D에서 퍼감</b></a><BR/>오 원츄.. ^^

 학교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고 돌아오는길..
도서관에서 학교 후문까지는 계속 오르막이다.
그다지 눈에 띌만한 경사길은 아니지만, 자전거를 타고 돌아오게되면
눈에 보이지 않는 경사길도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옴을,
자전거를 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

문득, 궁금해졌다. 경사길에서 자전거를 탈 때 얼마나 더 많은 힘이 드는걸까?
그래서! 계산해봤다. -_-;;



공돌이 계산하기






그러면, 이제 눈에 쉽게 보이는 결과값을 도출해보자.
동마찰계수는 0.3으로 가정했다.

1. 일정한 속도로 간다고 할 때.
(1) 경사가 1도일때 -  1 : 1.06 : 0.94
(2) 경사가 5도일때 -  1 : 1.29 : 0.71
(3) 경사가 30도일때-  1 : 2.53 : -0.8

2. 5m/s2의 가속도로 간다고 할 때.
(1) 경사가 1도일때 - 1 : 1.02 : 0.98
(2) 경사가 5도일때 - 1 : 1.11 : 0.89
(3) 경사가 30도일때- 1 : 1.57 : 0.33

결론은 마지막 데이터를 가지고 직접 내려보시길 :)
참고로, 위에서 1번과 2번의 데이터를 비교한다고 하면
평지에서 일정한속도로 갈때의 힘을 1이라 하면
평지에서 5m/s2의 가속도로 갈 때의 힘은 26.4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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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ONE


커피잔



잔 안쪽 모양



자연스럽게 보이는 손잡이



바닥부분




화려한 꽃무늬의 커피잔을 디자인해봤습니다.
이걸로 프로이의 기본적인 기능은 다 익힌것같군요.
이제 카티아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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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5

  • 엘윙 2005.07.13 12:50 신고

    우와. 멋집니다. 투명한 유리에 꽃이 저렇게 들어가 있다면 정말 이쁘겠어요. 물만 담아도 멋질거 같습니다. <!-- <homepage>http://elwing.egloos.com</homepage> -->

  • 엘윙 2005.07.13 12:51 신고

    음..그리고 이제 지쳐버리셨다니..뭐때문인가요! 설마 공부를 할라고 생각만했는데 벌써 지쳤다든가!!(저는 주로 그런 증상을 보입니다.)그렇다면 대놓고 그냥 한 1-2주 아무생각없이 펑펑 노는게 좋습니다. 크하하. <!-- <homepage>http://elwing.egloos.com</homepage> -->

  • 드림투유 2005.07.13 13:48 신고

    엘윙 // 이쁘죠? 이제 카티아를 공부하기위해 책을 빌려왔습니다.<br />
    지쳤다는건. 음. 공부얘기는 아닙니다. ^^; 다른 무언가지요. 후후

  • 엘윙 2005.07.16 23:12 신고

    음. 뭐 EQ2하시느라 바쁘신가봐요. 새 글이 안올라오는군요. ㅇ-ㅇ 저는 당분간 접어뒀습니다. 그래픽카드 새로 사야할까봐요.흑..머리도 어질어질하고 우중충한 기분이었어요!<!-- <homepage>http://elwing.egloos.com</homepage> -->

  • 드림투유 2005.07.17 09:55 신고

    엘윙 // 음. 그러게요. 이제 슬슬 자제해야죠. 너무 폐인화되어가는것같네요


스프링



하얀 백자 컵



약간 투명한 꽃이 아로새겨진 컵



프로이(Pro Engineer) 라는 3D캐드 프로그램을 독학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3D캐드인 씽크디자인과는 비할 수 없이 좋군요.
그림판과 포토샵의 차이라고 하면 너무 심한가? -_-;
연습하면서 그린 도형 몇가지입니다.
후훗. 저 컵같은경우도, 단순하고 간단한 설계인데
사진한장 씌웠더니 이뻐지네요.

다음에 좀 이쁘게 커피잔 디자인을 한번 해봐도 좋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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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공대생 -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김종원' 교수님


======================================


또다시 한 학기가 끝났다. 이제 곧 자네들은 나름대로의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 학교를 떠날 것이다. 그런 자네들에게 이번 여름에는 필히 자신들의 꿈과 비전을 만들고 돌아 오라고 외치고 싶다.


자네들은 곧 이 교정을 떠나서 사회로 나갈 것이다. 대학원을 진학하든 산업체에 취직을 하든 그것은 당장 눈 앞의 진로일 뿐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자네들이 과연 20년 뒤에 자기가 어떤 곳에서 어떤 모습으로 일과 연구를 할 것인지에 대해서 확실한 꿈과 비전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아마 대부분의 학부생들이 그러한 꿈과 비전이 없이 이 순간 그저 학기말 고사나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자네들은 과연 학기말 고사 공부를 하는 정도의 시간과 노력만이라도 자네들의 꿈과 비전을 굳히기 위해서 투자를 해보았는지 잘 모르겠다. 한번만이라도 대기업을 성공적으로 경영하고 있는 엔지니어 출신의 CEO가 쓴 책을 읽고 나도 20년 뒤에는 바로 이런 모습이 되고 싶다고 꿈꾸는 노력을 했는지 모르겠다는 말이다.


그저 이공계 기피 현상이라는 현실에 좌절하면서 20년 뒤에는 없어지겠지 하는 멍청한 생각을 하고 있지나 않은지 모르겠다. 점점 더 포화 상태로 치닫는 경제 현실에서 아무런 꿈과 비전 없이 그저 친구들이 하는 말이나 신문에서 떠드는 피상적인 기사에 자네들의 소중한 미래를 맡기고 있지나 않은지 걱정이 된다.


서울공대에 와서도 여전히 평균적인 위치의 엔지니어의 모습을 자네들의 미래의 소박한 꿈으로 삼고 나도 20년 뒤에는 혹시 회사에서 짤려나는 것은 아니지 하는 막연한 불안감으로 졸업을 기다리지나 않는지 걱정이 된다.


왜 자네들은 서울공대생으로서 20년 뒤에 top 1% 이내에 드는 CEO, 전문 연구직, 교수, 창업가 등을 꿈꾸지 않는가? 왜 자네들은 지금 이 순간 자네들 나름대로의 큰바위 얼굴을 그리지 않는가? 왜 사회 현상만 탓하고 있는가? 과연 자네들은 얼마나 자기 자신의 꿈과 비전을 확실히 세우기 위해서 시간과 노력을 투입했던가?


20년 뒤의 자기 자신의 모습, 즉, 꿈과 비전이 가슴 속에 확실하게 없는 상태에서 지금 죽을 힘을 다 할 수는 없다. 그러면, 결국 평균적인 위치의 엔지니어가 되고 마는 것이다. 아무리 서울대를 없앤다고 난리를 쳐도 자네들은 top 1% 엔지니어가 되어 리더그룹에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리더가 필요하다. 나는 자네들이 바로 이런 리더가 되기를 원하며, 그런 리더가 될 권리와 의무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굳게 믿는다.


여러 번 이야기 하지만, 엔지니어로서 20년 뒤의 자네 모습으로서 결국 다음과 같이 크게 다섯 종류의 모습을 꿈꿀 수 있다:


- [대기업 CEO] Global top class 대기업의 CEO 또는 핵심 중역이 되어 활동한다.


- [창업가] 기술 기반의 top class의 세계적인 벤처기업을 창업하여 사회에 커다란 영향을 주면서 엄청난 돈을 번다.


- [전문연구직] 세계적인 연구소에서 프로젝트 팀장으로서 도전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 [교수] 세계적인 대학교에서 훌륭한 교수가 되어 교육과 연구에 몰두한다.


- [전문행정직] 공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top class의 변호사가 되거나 정부 관료가 되어 기술문제가 개입된 법적 소송을 처리하거나 중요한 국가 정책을 수립해서 시행한다.


여기서 제발 내가 과연 그런 모습이 될 수 있나 하는 멍청한 소리를 좀 하지 말기 바란다. 큰바위얼굴 소년은 자기가 큰바위얼굴이 될 것이라고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렇다면 도대체 자네들은 20년 뒤에 무엇이 될 것이냐고 묻고 싶다. 축구 선수는 골대가 있기 때문에 90분 동안 죽을 힘을 다해서 공을 찬다. 자네들은 A학점을 꿈꾸기 때문에 죽을 힘을 다해서 시험 공부를 한다. 고등학생들은 서울대 합격하기 위해서 죽을 힘을 다한다.


내가 과연 그런 모습이 될 수 있나 하는 생각은 결국 모두 다 공을 넣는 것은 아니고, 시험도 다 잘 보는 것은 아니며, 서울대말고도 다른 대학도 많은데 왜 내가 죽을 힘을 다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그렇다, 실패를 두려워 하면 가지 않으면 된다.


그러나, 우리는 인생을 사는 것이기 때문에 누구나 다 가야 하며, 결국 아무런 목표가 없이 살아가도 결국 20년 뒤에 어떠한 모습으로 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인 것이다. 그리고, 이 놈의 인생은 단 한 번의 기회 밖에 주지 않는다. 자네는 이런 이유로 그냥 그렇게 살다가 20년 뒤에 그냥 되는대로 살면서 그 때도 여전히 이 놈의 사회가 이래서 안 된다고 푸념할 것이냐? 그 때가서도 여전히 사회보고 책임을 지라고 할 것이냐?


위의 다섯 가지의 모습 중에서 어떠한 것도 자기 가슴에 공진과 같이 와 닿는 모습이 없으면 하루 속히 엔지니어가 아닌 다른 길로 가야 한다. 그래 다 좋다. 그런데 한 가지 정말로 묻고 싶은 것은, 학기말 고사 준비하는 정도의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서 위의 다섯 가지 길을 간 사람이 쓴 책도 읽고 인터넷도 검색하고 하면서 엔지니어로서의 자네의 꿈과 비전을 만들기 위해서 손톱만큼의 노력은 해보았는지 하는 것이다.


혹시나 부모나 친구들이나 선배들이 그저 지나가면서 던지는 그 한마디에 엔지니어로서는 나는 이런 모습이 될 것이야 하고 있지나 않은지 모르겠다. 그저 언론에서 걱정하는 이공계 기피 현상에 대해서 자네도 같이 걱정하며 주저앉고 있지나 않은지 모르겠다. 이공계 기피 현상보다도 더 걱정스러운 것은 자네들의 꿈과 비전이 없음이 더 걱정이다.


도대체 자네 인생은 누가 살아 주는가? 친구가, 부모가, 신문이? 도대체 자네의 꿈과 비전을 누가 만들어 주는가? 친구가, 부모가, 언론이? 꿈과 비전은 참으로 만들기 어려운 것이다. 역학 문제 풀듯이 unique한 정답이 있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제발 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서 위의 다섯 가지 길을 가고 있는 현재의 선배들이 쓴 책들을 위인전처럼 읽거나, 인터넷을 뒤지거나, 직접 인터뷰를 해서라도 그 사람들이 어떻게 각각 그 길로 갔으며, 지금 과연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기를 바란다 (첨부 목록 참조).


대기업 CEO, 창업가, 전문연구직, 교수, 전문행정가 등의 다섯 가지 모습에 대해서 적어도 각각 세 사람 정도를 정해서 철저하게 그 사람에 대해서 탐구를 해보라는 말이다. 스티브 잡스를 모르고 어떻게 창업가가 되겠다고 할 것이며, 화성 탐사선 프로젝트 팀장이 어떤 인생을 살고 있는지 모르고서 어떻게 전문연구직이 되겠다고 할 것이냐? 성공한 창업가가 돈을 과연 얼마나 버는지 자세히 알고는 있느냐? 빌 게이츠가 돈 많이 버는 것은 대충은 알고 있겠지만, 그 밖의 창업가는 과연 얼마나 많은 돈을 버는지 알고는 있느냐?


다섯 가지 길을 간 사람들의 모습을 알면 알수록 점점 더 자네들 나름대로의 20년 뒤의 모습이 그래도 더 확실하게 잡힐 것이다. 이것은 마치 5명의 여자 또는 남자 친구 후보들 중에서 누구를 마지막에 선택할 것인가 결정하는 것과 같다. 각 5명을 만나보고 이야기 해보고 해서 점점 더 잘 알수록 이 여자 또는 남자야 말로 정말로 내 친구로 삼고 싶다 하는 마음이 확실해 진다. 그런 노력도 없이 피상적인 모습만 보고 어떻게 결정을 하겠느냐? 자기 나름대로의 꿈과 비전을 정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것은 절대로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고도의 감정적이고 주관적인 결정이다..


그 꿈과 비전은 가슴 벅찬 그런 것이다. 그러나, 실현하기에는 지금은 거의 불가능해 보이는 그런 것이다. 그렇지만, 아 정말로 나는 이런 굉장한 모습이 되고 싶다 하는 그런 것을 찾아야 한다. 술 먹고 방 구석에 쳐 박혀서 천장만 쳐다보면 꿈과 비전이 가슴 속에 저절로 새겨지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이러한 벅찬 꿈과 비전을 생각하면 바로 1ms 정도나 되겠나하는 찰라의 순간 후에 자기 자신이 자기에게 단칼을 내리치게 된다. "니가 무슨 그게 되겠냐? 너는 이러 이러한 성격이고, 돈도 없고, 경쟁이 심한데 그게 되겠냐구. 그 사람은 천재이어서 그렇게 되었지, 네가 무슨.." 이런 식의 단칼이 자네의 꿈과 비전을 무자비하게 박살낸다. 그것은 일종의 열등감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아마도 서울대생이면 말은 안하고 있지만 열등감은 더 강할 것이다. 내가 바로 그랬으니까. 명문고와 서울공대에 박사까지 했지만 오히려 우수한 놈들이 모여 있는 집단에서 기가 죽을 때가 더 많았으니까. 심지어 잘 노는 놈에게도 열등감을 느낀다. 자네들도 다 그럴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바로 서울대에 들어 온 이유이다. 모두 다 결국 자네를 도와 줄 인적 자원이다. 그래서 그런 단칼을 바로 하나 "아직 해보지도 않았지 않았냐. 해 보고나서.. 죽을 힘을 다 해서 해보고 나서, 그 때 가서 결과를 보자" 이렇게 생각하고 꿈과 비전을 세우는 것을 박살내는 그 단칼을 바로 박살을 내야 한다.


세상에 가장 멍청한 것은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일이다. 해보지도 않고 이 꿈 저 꿈 잘라버리다가는 남는 것이 없다. 결국 그럭 저럭 살다가 아무리 서울대 나와도 평균치기 something이 되어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꿈과 비전을 미리 잡고 그러면 죽을 힘을 다하게 되며 그러면 실현 불가능하게만 보여 졌던 꿈과 비전을 결국 실현하게 된다. 죽을 힘을 다했으니까..


이번 여름방학 동안에 영어 회화 공부나 해야 하겠다고 하는 계획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여름 방학 끝나고 학교로 돌아 올 때에는 이 가슴 속에 절대로 지워지지 않게 각인된 그런 꿈과 비전을 새기고 돌아오기를 바란다.


그런 꿈과 비전이 확실하면 2학기에는 무슨 과목을 수강할 지부터 시작해서, 군대는 언제 어떻게 가고, 대학원을 갈 것인지, 유학을 갈 것인지, 회사는 어떤 회사에 취직을 할 것인지 등등의 모든 결정이 쉬워질 것이며, 그 보다도 더 지금 이 순간 자네가 하고 있는 모든 공부와 사회활동에 대한 의미가 생기며, 비로소 고등학교 3학년 때처럼 또다시 미래을 위해서 죽을 힘을 다 해야 하겠다고 하는 동기가 생길 것이다.


예를 들어서, 도대체 영어 회화 공부는 왜 하려고 하는가? 토플 토익 성적 높이려고? 이런 동기로 영어 공부하는 친구도 있을 것이지만, 20년 뒤에 Global top class 대기업의 CEO로서 세계 각국에서 집결된 임원급 회의를 할 때를 위해서 영어 공부한다고 생각하면 모골이 송연할 정도로 죽을 힘을 다해서라도 잘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자네의 미래를 꿈꾸는 것은 자네의 특권이다. 그런데, 서울공대생인 이상 그러한 찬란한 미래를 만드는 것은 하나의 의무 사항이기도 하다. 그것은 군대 가는 것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하게 자네들에게 지워지는 무거운 짐이기도 한 것이다.







멋진 글이다.
종종 이 글을 읽어보면서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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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6

  • 엘윙 2005.07.11 10:36 신고

    뭔가 하고자 하는 열정을 갖고 계시군요. 저는 그런 열정이 슈슉 사라져버렸습니다. -_- <br />
    그래도 드림투유님은 홧팅!<!-- <homepage>http://elwing.egloos.com</homepage> -->

  • 드림투유 2005.07.11 11:36 신고

    엘윙 // 에이. 사라졌으면 다시 만들면 되죠. ^^

  • 2005.07.11 22:25 신고

    갖고 계신 꿈 잘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 <zogNick><A HREF=&#039;http://bell.affice.net/blog/&#039; title=&#039;http://bell.affice.net/blog/&#039; target=_blank ><img border=0 alt=&#039;벨&#039; border=&#039;0&#039; src=&#039;http://bell.affice.net/blog//webmsg/bellblog.gif&#039;></A></zogNick> <zogURL>http://bell.affice.net/blog/</zogURL> -->

  • 드림투유 2005.07.11 23:34 신고

    벨 // 감사합니다. ^^

  • 꿈이라.. 2005.07.12 10:58 신고

    허허 어째 이글 보니 옛생각이 떠오르는군 지금은...? ㅋ ㅡㅡ;

  • 드림투유 2005.07.12 13:25 신고

    꿈이라.. // ^^ 꿈을 가지세요 ^^




마지막에 "대답좀 해봐요!" 라는 절규는..마치 내가 외치는것과 같은..
만화속 인물들과의 일치도 100000000% 가 되어버려서..
푸하하하하하하 하며 웃다가 결국 눈물을 머금고 말았습니다.
펌질은 거의 안하는데, 이건 펌질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게 만드네요.

으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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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2

  • 통큰아이 2005.06.15 18:32 신고

    ...서..설마 전기과도 -_-... 뭐. 그래도 저희는 기계과보다는 훨씬 나은 상태니... 기계과 올해 저희학교 7명이라네요 무흣. 토목공학부(?)는 환상의 비율 50%라던데.. ㅡㅡㅋ ㅑ
    <!-- <zogNick><A HREF=&#039;http://tong9.cafe24.com/zog/&#039; title=&#039;http://tong9.cafe24.com/zog/&#039; target=_blank >통큰아이</A></zogNick> <zogURL>http://tong9.cafe24.com/zog/</zogURL> -->

  • 드림투유 2005.06.15 19:05 신고

    통큰아이 // 에엑. 토목이요? -ㅁ-<br />
    말도안돼 -ㅁ-

  • 엘윙 2005.06.15 20:44 신고

    어라..우리학교 토목과에는 여자가 별로 없던데요.ㅇ-ㅇ<br />
    컴퓨터 공학과에는 여자가 많은 편이랍니다. 건축과에도 많죠. 음하하. <br />
    참고로..우리 부서에는 여자 엔지니어가 저 밖에 없습니다.-_ㅜ<!-- <homepage>http://elwing.egloos.com</homepage> -->

  • 통큰아이 2005.06.15 21:40 신고

    드림투유 // ㅡㅡㅋ ㅑ 건축입니다아!!(...착각했어요. 토목은 환상의 5공주라고(...))
    <!-- <zogNick><A HREF=&#039;http://tong9.cafe24.com/zog/&#039; title=&#039;http://tong9.cafe24.com/zog/&#039; target=_blank >통큰아이</A></zogNick> <zogURL>http://tong9.cafe24.com/zog/</zogURL> -->

  • 드림투유 2005.06.15 21:51 신고

    통큰아이 // 그죠? 토목일리가 없죠 -_-;

  • 드림투유 2005.06.15 22:02 신고

    엘윙 // 홍일점..어찌보면 행복한거 아닌가요? (퍽!)

  • 엘윙 2005.06.16 00:16 신고

    음..약간 다르겠지만 만약 여자 열댓명있는 부서에 남자혼자라면 행복하시겠죠? 으하하.<!-- <homepage>http://elwing.egloos.com</homepage> -->

  • 드림투유 2005.06.16 08:52 신고

    엘윙 // 그런말이 있죠. 남자들만 있는곳에서 여자는 잘 버티지만<br />
    여자들만 있는곳에서 남자는 못버틴다고..

  • 화양 2005.06.17 15:32 신고

    환상이...깨지면 역시 다른 환상이 나오는 겁니까??<br />
    거참...

  • 드림투유 2005.06.17 17:13 신고

    화양 // 그렇게 되나보군요. 후후

  • IRONY 2005.06.19 00:01 신고

    음.. 저도 기계과 붙었더라면..-_-;
    <!-- <zogNick><A HREF=&#039;http://irony.byus.net/zog/&#039; title=&#039;http://irony.byus.net/zog/&#039; target=_blank >IRONY</A></zogNick> <zogURL>http://irony.byus.net/zog/</zogURL> -->

  • 드림투유 2005.06.19 00:48 신고

    IRONY // ㅎㅎ...





기계공학에서 3D설계에 사용하는 씽크디자인이라는 툴로 그려본겁니다.
그냥 손가는대로 만들고보니 눈깔모양이 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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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6

  • 엘윙 2005.05.24 21:10 신고

    암혈천님..툴 이름이 씽크 디자인입니다. 후후<!-- <homepage>http://elwing.egloos.com</homepage> -->

  • 엘윙 2005.05.24 21:11 신고

    댓글 써놓고 보니 좀 이상해서 다시 쓸라니까 안지워지는군요. -_ㅜ<br />
    씽크 디자인이라서..저런 디자인이 나왔나하는 생각에..<!-- <homepage>http://elwing.egloos.com</homepage> -->

  • 암혈천 2005.05.24 21:52 신고

    엘윙 // 으흠...^^;

  • * soodon 2005.05.24 22:57 신고

    시계몸통은 흰색에 시계판은 검은색, 시간표시부는 다시 흰색이라면.... 완전 real~ ㅋㅋㅋ
    <!-- <homepage>http://foulup.nazzim.net/bbs/view.php?id=replzine&no=1514</homepage> -->

  • grace 2005.05.24 23:15 신고

    음.. 어떻게 생각하실진 모르겠지만...<br />
    몬스터 주식회사 생각나요~ ^++++++^<!-- <homepage>http://rope.or.kr/juzzang</homepage> -->

  • 암혈천 2005.05.25 08:30 신고

    * soodon // ^^;;<br />
    <br />
    grace // ㅋ 몬스터주식회사는 안봐서 모르겠네요


요즘 리뷰같은 글을 보면 이렇게 한장의 이미지로 처리해버리는 경우가
많더군요. 대용량의 이미지도 충분히 빠르게 보여줄 수 있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겠죠. 확실히 타이핑 따로 그림 따로 쓰는것보다
깔끔하고 보기 좋은 글이 만들어지는군요.

내일은 졸업사진 촬영..
이쁘게 찍어야하는데. 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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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9

  • 암혈천 2005.05.09 20:51 신고

    쓰고보니, 마지막에 쓰인 뉴비틀 까브리올레 사진은<br />
    네이버에서 퍼왔었군요. 쿨럭

  • 통큰아이 2005.05.09 22:07 신고

    옷!! 암님 멋진데요~~ 냐하하 앞으로도 이렇게 하시는것은? 멋져요~_~
    <!-- <zogNick><A HREF=&#039;http://tong9.cafe24.com/zog/&#039; title=&#039;http://tong9.cafe24.com/zog/&#039; target=_blank >통큰아이</A></zogNick> <zogURL>http://tong9.cafe24.com/zog/</zogURL> -->

  • 암혈천 2005.05.09 22:28 신고

    통큰아이 // 으흠. 감사합니다. ^^

  • zogMan 2005.05.10 01:59 신고

    하하 역시 넘 재미있어요!
    <!-- <zogNick><A HREF=&#039;http://www.zog.co.kr/lab/&#039; title=&#039;http://www.zog.co.kr/lab/&#039; target=_blank ><img border=0 alt=&#039;zogMan&#039; border=&#039;0&#039; src=&#039;http://www.zog.co.kr/lab//nickicon.gif&#039;>zogMan</A></zogNick> <zogURL>http://www.zog.co.kr/lab/</zogURL> -->

  • 암혈천 2005.05.10 07:13 신고

    zogMan // 앗 조구만님이다 :D

  • 엘윙 2005.05.10 17:54 신고

    오오..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_+<!-- <homepage>http://elwing.egloos.com</homepage> -->

  • 암혈천 2005.05.10 17:54 신고

    엘윙 // 넵. 그런이유입니다

  • * Inuit 2005.05.14 00:21 신고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리플진이란 곳에 처음 들어가서 제목보고 클릭하니 암혈천님 글이네요. 당황.. ^^*)
    <!-- <homepage>http://foulup.nazzim.net/bbs/view.php?id=replzine&no=1424</homepage> -->

  • 암혈천 2005.05.14 12:23 신고

    * Inuit // 네에 안녕하세요 ^^


물 위에서도 시속 80㎞를 자랑하는 수륙 양용 ‘스플래시(Splash)’

스위스 린스피드(Rinspeed)사가 작년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수륙 양용 컨셉트카인 ‘스플래시’를 선보였다.
다층 구조의 카본 복합 소재 바디를 적용해 차량 무게를 825㎏으로 제한했고 차량 형상을 유선형으로 처리했다.
웨버모터(Weber Motor)사의 2기통 터보엔진(140마력)을 천연가스용으로 개조해 장착했으며, 6단 트랜스미션과 어우러져 최고 200㎞/h를 달릴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 시간은 5.9초.
더욱 놀라운 것은 그동안의 수륙 양용 차량들이 보여주지 못한 빠른 속력으로 보트 형태 또는 물 위를 떠서 움직인다는 사실이다. 물 위에서도 최고 속도 80㎞/h를 자랑한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이유는 변신 로봇과 같이 작동하는 하이테크 윙 시스템 덕분이다. 물 위를 달리기 위해 차량 사이드에 폴딩된 날개와 리어 쪽에서 180도 내려오는 날개는 비행기와 유사한 원리로 차량 바디를 물 위로 띄우며 스크류를 이용해 추진한다.



오호..멋지네요.
수륙양용자동차라거나..비행자동차라거나..
기계공학의 궁극이라고 할 수 있는 제품들이죠.
기계공학에서 배우는 모~~든 학문들이 이 제품에 다 들어가니까요.
우리나라에선 수륙양용자동차같은건 별로 필요가 없어보이지만..
아. 서울에서 차막히면 한강위를 달려도 될려나.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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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6

  • 엔쥐~ 2005.04.23 01:14 신고

    기사 내용이 좀...<br />
    &#039;~가 작년 3월 ~를 선보였다&#039;.... 작년 "12월"도 아니고...-_-;;<br />
    저도 작년에 이 기사 본 것 같은데...<br />
    검색해보니 다음미디어에서 작년기사를 재탕한 느낌이군요.<br />
    차도 신기하지만... 다음도..신기..-_-;;
    <!-- <zogNick><A HREF=&#039;http://enzi.cafe24.com/blog/&#039; title=&#039;http://enzi.cafe24.com/blog/&#039; target=_blank ><img border=0 alt=&#039;엔쥐~&#039; border=&#039;0&#039; src=&#039;http://enzi.cafe24.com/blog//nickicon.gif&#039;></A></zogNick> <zogURL>http://enzi.cafe24.com/blog/</zogURL> -->

  • 암혈천 2005.04.23 09:12 신고

    엔쥐~ // 아. 생각해보니 년도가 그렇군요.<br />
    뉴스기사에서 본건 아니고, 그냥 다른 사이트에서 가져온거라..<br />
    예전에 있던걸 가져다 올린건가봅니다.. ^^;

  • nemonandes 2005.04.23 12:53 신고

    <!--2999|1-->너무 멋쩌서... 저도 스크랩해 갑니다...ㅎㅎㅎ 인어도 실제 있군요!!<!-- <homepage>http://nemonandes77.cafe24.com</homepage> -->

  • 암혈천 2005.04.23 13:21 신고

    nemonandes // ^^ 인어가 실제로 있었군요. ㅎㅎ

  • * soodon 2005.04.23 18:29 신고

    ㅎㅎㅎ 저거 타면 인어 있는데로 데려가 주는 건가요~ ㅎㅎㅎ
    <!-- <homepage>http://foulup.nazzim.net/bbs/view.php?id=replzine&no=1277</homepage> -->

  • 암혈천 2005.04.23 22:34 신고

    * soodon // 오호. 그렇다면 저거 사볼만하겠는데요.<br />
    인어라고 포세이돈이 나와서 삼지창으로 후려갈기면 OTL

신문기사

우리학교에서 올해 억대연봉제를 도입했다.
그 중 우리과 교수님 한분이 계시고, 신문에 나왔다.
수업을 시작하려 하는데 카메라를 들고 들이닥쳐서는
사진찍는다고 한 20분을 부산을 떤것같다.
이쪽으로 서서 수업해달라, 재밌는얘기를 해달라 한참을 요구하다가 결국은..

"안되겠습니다. 그냥 완전연출사진으로 하죠."
라고 하고 학생들은 모두 원츄를 하며, 교수님은 웃는모습은 연출해 찍은것이
결국 저 사진이다. -ㅁ-

근데 참..일간지도 아니고, 스포츠투데이다..-ㅁ-
뭐. 여하튼 최승복 교수님..대단한 분이다.
제어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자라 불릴만한 분이고..
굉장한 엘리트시다.

요즘 몸이 많이 안좋으셔서 수업진행도 힘겨워하시는데..
너무 안타깝다.
하루빨리 건강해지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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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5

  • * 그날까지...엉뚱이 2005.04.07 21:34 신고

    스투 찌라시에서 그런 기사도 쓰나봐요? ^^
    훌륭한 교수님 밑에서 공부하시니 좋으시겠어요. 공부 열심히 하세요.
    <!-- <homepage>http://foulup.nazzim.net/bbs/view.php?id=replzine&no=1078</homepage> -->

  • 암혈천 2005.04.07 21:35 신고

    <!--2910|1-->네. 그런기사도 쓴다고 하더라구요..^^;

  • * 그날까지...엉뚱이 2005.04.07 21:36 신고

    ㅋㅋㅋ 실시간 리플놀이 같아요. ^^
    <!-- <homepage>http://foulup.nazzim.net/bbs/view.php?id=replzine&no=1078</homepage> -->

  • 암혈천 2005.04.07 21:36 신고

    <!--2913|1-->ㅎㅎ 조그만의 매력이죠~

  • * cyen 2005.04.07 22:14 신고

    암님은 어디 계세요?
    <!-- <homepage>http://foulup.nazzim.net/bbs/view.php?id=replzine&no=1078</homepage> -->

  • * 블루엔젤 2005.04.07 22:38 신고

    우리학교에도 유능한 교수님들 많으신데.. 정훈조교수님, 김관중교수님, 김진태교수님, 송호근교수님, 심종익교수님, 구하성교수님, 박태규교수님... 탤런트 서인석아저씨랑 최란아줌마는 연기학과에...
    <!-- <homepage>http://foulup.nazzim.net/bbs/view.php?id=replzine&no=1078</homepage> -->

  • 암혈천 2005.04.08 08:45 신고

    * cyen // 전 사진찍는분 바로 아래에서 사진 잘찍으라고<br />
    고개 푹 숙이고 있었습니다. -_ㅜ<br />
    <br />
    * 블루엔젤 // ^^ 그렇군요.<br />
    <br />
    생각해보면..이 사진에서 우리는 한가지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br />
    바로, 여자가 없다는것. OTL

  • 엘윙 2005.04.08 11:51 신고

    오..교수님 능력 있으시군요. 인상도 참 좋아보이십니다. <br />
    근데..정말 여자분 안계시는군요..<!-- <homepage>http://elwing.egloos.com</homepage> -->

  • 암혈천 2005.04.08 11:57 신고

    <!--2925|1-->그렇죠? 이 수업..92명인가 수강하는데..<br />
    여자 한분계세요. 홍일점..-ㅁ-

  • * 보리네 2005.04.08 12:52 신고

    우린 100여명에 단 3명이 들어왔다가 2명이 전과하여 1명이 있었죠, 오리지날 홍일점.
    기어코 대학원까지 진학하였는데... 지금은 뭐하고 있을까나?
    <!-- <homepage>http://foulup.nazzim.net/bbs/view.php?id=replzine&no=1078</homepage> -->

  • 암혈천 2005.04.08 13:01 신고

    <!--2927|1-->역시 공대는 칙칙할 수 밖에 없는것같아요.<br />
    그나마 화공생명공학부쪽을 가면 여자들이 좀 많더군요.

  • * 블루엔젤 2005.04.08 21:12 신고

    저희는 한학년당 여자가 10명정도
    원래 학과정원은 80명인데 이번엔 90명 들어왔는데... 여자가 별루 없어요.. ㅜ.ㅜ
    <!-- <homepage>http://foulup.nazzim.net/bbs/view.php?id=replzine&no=1078</homepage> -->

  • 암혈천 2005.04.09 00:47 신고

    * 블루엔젤 // 역시 공대는 다 마찬가진거같아요.

  • Morpheus INSKA 2005.04.09 21:09 신고

    인하대학생이시군요...^^;;<br />
    <br />
    저 인하대 수시 지망했다가 떨어지고.. 재수중..T.T;;;;;<!-- <homepage>http://www.lisky.net</homepage> -->

  • 암혈천 2005.04.09 21:25 신고

    <!--2934|1-->^^; 공부 열심히 하세요~

작업중1..

대충 겉모양 완성

버튼과 액정부위에 구멍 뻥뻥

레포트다.
핸드폰껍데기모양 만들기...
지난주화요일부터 시작된 작업..
화요일..수요일..금요일..토요일..일요일..월요일..
일주일의 시간을 몽땅 쏟아부었으나,
그 일주일간 숱한 실패를 거듭하며 처음부터 다시시작..
어제 하루종일 하여 이제야 이만큼 만들어냈다.
사실 이것도 제대로 만든건 아니다.
군데군데 원래 치수와 다른곳들이 있고..
에러가 날 이유가 없는데 에러가 나서 그냥 손뗀곳도 있다.

캐드프로그램의 이름은 씽크디자인..
정말 허접하다.
도대체 에러가 날 이유가 없는데. 똑같은곳에 똑같은 작업을 해도
어떨땐 에러가 안나고 어떨땐 에러가난다.
대체 어쩌라는건지.

오늘도 하루종일 이짓거리만 해야할것같다.
이러고 살다보니, 점점 몸도 마음도 지쳐간다.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사람들한테 괜히 신경질이나 내고..
아아..대학교 4년간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리고 가장 짜증나는 레포트다.
논문도 이런식으로 해야할텐데..
논문은 또 어찌쓰나...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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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7

  • * nana 2005.04.06 14:35 신고

    하고 싶은일만 하며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기싫은일이 있어서 더 하고 싶은일이 있겠죠...
    힘내세요...^^
    <!-- <homepage>http://foulup.nazzim.net/bbs/view.php?id=replzine&no=1056</homepage> -->

  • * 보리네 2005.04.06 15:28 신고

    억지로 남이 시켜서 하지말고, 좋아서, 내 맘이 내켜서 하는 일로 만드세요.
    즐기면(?) 모든 일이 술술 풀립니다, 실타래처럼 ^^;; 너무 영감같은 소리하고 있죠;;
    <!-- <homepage>http://foulup.nazzim.net/bbs/view.php?id=replzine&no=1056</homepage> -->

  • 암혈천 2005.04.06 15:52 신고

    * nana, * 보리네 // 네에 감사합니다..^^;<br />
    사실 이런거 하는거..굉장히 좋아합니다.<br />
    전공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분야고요.<br />
    문제는, 위에 쓴것처럼 학교에서 쓰는 이 프로그램이<br />
    너무 엉성하고 버그가 많다는거죠.<br />
    한참을 작업하다보니 꼭 수정해야하는부분에서<br />
    치명적인 에러가 발생..<br />
    다시 처음부터 똑같은 작업을 똑같이 반복하니 이번엔 에러없음..<br />
    계속해서 4,5시간을 더 작업했더니..또 에러 발생..<br />
    다시 처음부터...<br />
    이 에러가, 도저히 발생할 이유가 없는데 발생하고,<br />
    그래서 어디부터 에러가 생긴건지도 파악할 수 없고,<br />
    결국 그 에러를 없애자면 다시 처음부터 작업을 해야한다는,<br />
    말도 안되는 상황을 발생시키거든요.<br />
    <br />
    실제로 기업체에서는, 이 프로그램 쓰는곳 거의 없습니다.<br />
    보통은 유지, 프로이, 솔리드웍스라는 이름의 것들을 쓰죠..<br />
    학교가 돈이 없다고 무상지원해주는거 받아 쓰는덕에<br />
    학생들은 이런 고생을 하는거죠.<br />
    결국 어제부터, 오류나는부분은 그냥 무시하고 넘기면서<br />
    작업해서 이제 한 80%는 완성한것같네요..쩝

  • 통큰아이 2005.04.06 17:46 신고

    덜덜덜 -)- 프로그램이 문제라니 -_-ㅋ 골때리겠습니다
    <!-- <zogNick><A HREF=&#039;http://tong9.cafe24.com/zog/&#039; title=&#039;http://tong9.cafe24.com/zog/&#039; target=_blank >통큰아이</A></zogNick> <zogURL>http://tong9.cafe24.com/zog/</zogURL> -->

  • 암혈천 2005.04.06 17:50 신고

    후우. 끝냈습니다.<br />
    어느새 시간은 6시군요.<br />
    내 어이없다 어이없다 했지만..<br />
    구멍을 뚫으라고 했더니 기둥이 생기고..<br />
    기둥을 만들라고 하니 구멍을 뚫고..<br />
    두 블럭을 합치라고 했더니 빼버리고..<br />
    빼라고 하니 합치고...<br />
    마무리 다듬질이나 이런건 다 무시하고..<br />
    그냥 여기까지 한채로 끝낼랍니다..-_-

  • 통큰아이 2005.04.06 17:51 신고

    -_-;; 웃기는 프로그램이네요(....) 너무 심하것 같은데요;;
    <!-- <zogNick><A HREF=&#039;http://tong9.cafe24.com/zog/&#039; title=&#039;http://tong9.cafe24.com/zog/&#039; target=_blank >통큰아이</A></zogNick> <zogURL>http://tong9.cafe24.com/zog/</zogURL> -->

  • 암혈천 2005.04.06 17:52 신고

    통큰아이 // 보통 심한게 아니죠. OTL

위에서 본 모습

비스듬히. 앉으면 꽤나 편할것같지 않은가?

옆에선 본 모습. 신발같아보이기도 한가?



ㅋ..
Thinkdesign이라는 3D설계프로그램으로 설계.! 한거다.
뭐. 물론 변기를 설계한건 아니다.
그냥 프로그램적응을 위한, 연습용 설계도면이었는데,
만들어놓고보니 변기같아보여서 구멍도 뚫고 해봤다.
색깔도 바꾸고 해보니 꽤나 그럴싸한 변기가 나왔다.
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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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7

  • * soodon 2005.03.29 20:49 신고

    아기가 싸던중에 미끄러지면...대략 난감...^^;;; ㅎㅎㅎ
    <!-- <homepage>http://foulup.nazzim.net/bbs/view.php?id=replzine&no=940</homepage> -->

  • 암혈천 2005.03.29 20:57 신고

    * soodon // ㅎㅎ 미끄러져도 떨어지지 않게 끝이 살짝~ 튀어나와있죠

  • * ZOG_grayfire 2005.03.29 21:41 신고

    구멍이 너무 넓은 거 아닐까요?
    <!-- <homepage>http://foulup.nazzim.net/bbs/view.php?id=replzine&no=940</homepage> -->

  • 엔쥐~ 2005.03.29 21:42 신고

    훗... 첨엔 정말 변기인 줄 알고... 참 희한하게 생겼다 싶었는데...<br />
    네모난 구멍이 이상하더라니...^^;;
    <!-- <zogNick><A HREF=&#039;http://enzi.cafe24.com/blog/&#039; title=&#039;http://enzi.cafe24.com/blog/&#039; target=_blank ><img border=0 alt=&#039;엔쥐~&#039; border=&#039;0&#039; src=&#039;http://enzi.cafe24.com/blog//nickicon.gif&#039;></A></zogNick> <zogURL>http://enzi.cafe24.com/blog/</zogURL> -->

  • * 그날까지...엉뚱이 2005.03.29 21:46 신고

    암혈천님은 너무 많은 것을 할 줄 아는 거 아니세요? 음...부러워요~
    <!-- <homepage>http://foulup.nazzim.net/bbs/view.php?id=replzine&no=940</homepage> -->

  • 암혈천 2005.03.29 21:49 신고

    * ZOG_grayfire // ㅎㅎ 그런가요<br />
    <br />
    엔쥐~ // ^^;<br />
    <br />
    * 그날까지...엉뚱이 // 비싼돈내고 공부하는데 이정도는 해야죠..<br />
    ^^;; 기계과4학년이면 다들 이정도는 기본일꺼에요..^^;

  • * ⓚucuny 2005.03.30 00:04 신고

    ㅋㅋ..soodon님 말씀대로 싸다가 미끄러지면 난감하겠네요~ ㅋㅋ
    변기를 위해서라면 약간의 수정이 필요할 듯.....ㅋㅋ
    <!-- <homepage>http://foulup.nazzim.net/bbs/view.php?id=replzine&no=940</homepage> -->

  • * 로사 2005.03.30 01:07 신고

    마지막 사진은 진짜 신발 같아 보이네요 ㅎ
    <!-- <homepage>http://foulup.nazzim.net/bbs/view.php?id=replzine&no=940</homepage> -->

  • 암혈천 2005.03.30 09:56 신고

    * ⓚucuny // ^^ 손잡이를 달아볼까요?<br />
    <br />
    * 로사 // ^^ 이래저래 재밌는 모양이 만들어졌죠

  • * cyen 2005.03.30 11:57 신고

    헉...병따개인줄 알았어요....ㅈㅅ...........
    <!-- <homepage>http://foulup.nazzim.net/bbs/view.php?id=replzine&no=940</homepage> -->

  • * cyen 2005.03.30 11:59 신고

    저도 1학년때 관심이 좀 있어서 몇개 만들어 봤는데, 진짜 책 처음에 나오는 예제만 만드는데도 넘 빡세더라구요....파이프가 움직이면서 길어지는...그런거...^^; 거기서 stop~!
    <!-- <homepage>http://foulup.nazzim.net/bbs/view.php?id=replzine&no=940</homepage> -->

  • 엘윙 2005.03.30 23:58 신고

    아악. 또 댓글쓰다가 날려먹었습니다. -_ㅜ<br />
    변기디자인과 색상이 참 산뜻하군요. 심즈2에 아기용변기로 갖다쓰고 싶습니다. 후후후<!-- <homepage>http://elwing.egloos.com</homepage> -->

  • 닥터지현 2005.03.31 03:20 신고

    ㅋㅋ 엘윙님의 적용이 재미있네요, 바로 심즈2가 떠오르다니...<br />
    <br />
    암혈천님 오랫만이에요,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시는 군요 *^^*<!-- <homepage>http://www.drgoodback.com</homepage> -->

  • 암혈천 2005.03.31 10:38 신고

    * cyen // ㅎㅎ 병따개로도 보이나요?<br />
    <br />
    엘윙 // 저런..어떻게하면 댓글을 쓰다가 날려먹으시는지..;;<br />
    심즈2..^^;;<br />
    <br />
    닥터지현 // 오랫만이에요~ ^^

  • 엘윙 2005.03.31 12:29 신고

    댓글을 쓰다가 원문을 확인하려고 스크롤을 하다가 뭘 잘못누르면 됩니다. 아하하<!-- <homepage>http://elwing.egloos.com</homepage> -->

  • 리디... 2005.03.31 20:33 신고

    굳이 변기가 아니라 비데라고 해도 좋을듯..(...)

  • 암혈천 2005.04.01 00:10 신고

    엘윙 // 그게 그런거군요..-ㅁ-<br />
    <br />
    리디... // 호오..비데라..

지난 봄에 나왔던 JP 선배의 '이공계 위기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제언'의 속편
딴지일보와 한겨례신문에 올라왔길래 옮겨본다.

기초학문에 연간 3조를 내다버리자는 주장에 원츄를 날리며~~ 

어느 물리학자가 보는 이공계 위기의 본질②

0. 들어가며

이 글은 지난 봄에 썼던 “이공계 위기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제언”의 후속글입니다. 전편만한 속편은 없다지만, 그 때 미처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어떻게든 다시 정리하는 것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공계 문제를 조금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는 지금 한국 사회가 맞부딪히고 있는 여러 가지 갈등과 문제들이 또한 이공계 위기 문제와도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한 사회의 총체적인 난맥상이 그 사회의 학계나, 혹은 기초학문 분야에 그대로 투영될 것이기 때문에 저의 이런 생각은 지극히 당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다소간 저의 정치적인 견해가 어떤 형태로든지 이 글에 반영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미리 밝혀 두자면, 저의 정치적인 성향은 민주노동당에 대해 “매우 비판적으로” 지지하는 편입니다.

제 일천한 경험은 서울대 물리학과에서의 11년, 연세대 물리학과에서의 3년 8개월 생활이 전부라서 항상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에 대한 걱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기껏해야 3류 물리학자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 부산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다녔다는 점 또한 미리 밝혀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뒤에서 밝힐 여러 가지 견해들은 이런 저의 처지의 산물일 수밖에 없겠지요.

편의상 높임말을 쓰지 않게 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1. 몇 가지 오해들

먼저 이공계 위기와 관련해서 논란이 있는 몇 가지 의견들을 재고해 보자.

1) 시장원리를 도입하라?

이공계 위기와 관련해서 가장 많이 나온 얘기 중 하나가 바로 이공계에 시장의 원리를 도입하든지 아니면 제대로 작동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견해를 올바르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놈의 “시장원리”라는 게 도대체 무슨 의미로 쓰이고 있는지를 보다 더 구체적이고 명징하게 규명할 필요가 있다.

안타깝게도 나는 경제학에 문외한이라 시장원리가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한다. 대략 여기저기서 주워 들은 내용들을 요약해 보자면,
시장주의 = 자유경쟁 = 보이지 않는 손 = 비교우위 = 능력에 따른 댓가 지불
등이 아닐까 싶다. 나는 특히 이공계인들이 이런 주장을 펼치는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왜 그런가? 내가 보기엔 이 세상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서만 움직이지는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보이지 않는 손은 보이는 주먹을 반드시 필요로 한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역사가 말해주고 있다. 케인즈가 나타나서 국가의 적극적인 시장 개입을 역설하여 뉴딜정책을 성공시킨 게 벌써 반세기도 훨씬 전의 일이다.

더군다나, 세상은 그리 공정하지가 않다. 자유무역의 전도사인 미국만 봐도 그렇다. 한국과 일본 및 유럽산 철강재에 반덤핑 과세를 매겨서 자유무역의 정신을 훼손한 것이 불과 얼마 전이다. 석유회사의 이익을 위해서는 조작된 명분을 내세워 전쟁도 마다하지 않는다. 우리 나라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정한 게임을 하고 있다는 믿음은 너무 순진한 생각이다. 소니의 기술력은 일본 내 중소기업을 등쳐먹으면서 축적된 것들이다. 그대들이 좋은 기술을 가지고서 그대의 회사에 엄청난 이익을 가져다 주었다고 해서 사장님이 그대들에게 더 많은 월급을 주어야 할 절대적인 이유는 없다.

자본주의가 굴러가는 기본 원리는 시장주의라기보다는 자본의 논리이다. 시장의 원리가 지켜지는 것은 자본의 이익이 극대화되는 그런 구조 속에서만 의미가 있다. 사장님 입장에서야 싼 값에 고급 기술을 충분히 써 먹을 수가 있는데 왜 당신들에게 더 많은 댓가를 지불하겠나. 이야 말로 자본주의의 기본 원리를 부정하는 “좌파적인” 투정이 아닌가. 혹여 이런 자본의 논리마저 부당하고 불만스럽게 생각된다면, 그대들은 칼 맑스의 가르침을 충실히 따르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공계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시장의 원리를 주장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에서 한참 빗나가 있다. 왜 이공계 인력이 싸구려 대접을 받을 수밖에 없는지 그 사회구조적인 문제를 건드리지 않고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기본적으로 자본의 이윤을 최대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지상과제이기 때문에 여타의 제반 비용은 최대한으로 줄여야 한다. 연구원이나 엔지니어에게 들어가는 비용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이공계 인력의 전직 제한법은 그 비용을 줄이기 위한 대표적인 사례가 아니겠는가.

물론, 우리는 잘나가는 선진 자본주의 국가들을 바라보면서 이게 결국 사장님들에게도 궁극적으로는 큰 이득이 되지 않으리라는 점을 잘 안다. 아마 사장님들도 다 알 것이다. 기술개발 안하면 안 된다는 것, 고급 인력에 후한 대접을 해 줘야 끝내 살아 남는다는 것 말이다. 적어도 경영에 관한 한, 그들은 여러분들보다 훨씬 전문가이다. 그래서 문제는 개별 회사의 사장님이나 간부들의 인식의 문제이기에 앞서서 전체적인 구조에 대한 문제, 다소 천민적인 자본축적 구조의 문제이다.

시장의 원리는 이미 작동하고 있다. 그게 (거대) 자본의 논리에만 충실한 게 문제라면 문제다. 합리적이고 새로운 구조를 위해서라면, 국가가 나서서 때로는 자본의 논리를 오히려 ‘거스르는’ 정책을 펴도록 주문해야 할 처지다. 누구에게나 공평한 보이지 않는 손이 움직이는 그런 시장은 세상에 없다.

2) 이공계인의 공급과잉이 문제인가?

표면적으로 보자면 넘쳐나는 이공계 출신들에 의한 공급 과잉과 뒤이은 가격 하락이 맞는 얘기다.

“우리나라 24세 연령자의 이공계 학사학위 취득비율은 8.9%로, 중국 0.9, 일본 7.2, 싱가포르 7.8, 대만 6.7, 독일 8.1, 미국 5.4 보다 높다. ”- [기초연구 중장기 계획 요약 보고서]

“자연과학분야에서도 우리 나라가 불필요하게 많은 학사를 배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리학에 있어서 한국은 2,005명의 물리학사를 배출하고 있는데 우리보다 인구가 거의 6배인 미국은 3,679명으로 우리보다 1.83배만을 졸업시키고 있는 것을 보아도 우리는 수요공급원칙을 무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자계산학을 제외하면 한국이 19,356명 일본이 18,489명으로 인구가 훨씬 적은 한국이 일본보다도 많은 이학사를 사회에 내보내고 있다.“ -[제10회 대학교육 정책 포럼: 국가인적 자원 개발을 위한 학문의 균형적 발전 방안]

“자연과학분야에서도 우리 나라가 불필요하게 많은 학사를 배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리학에 있어서 한국은 2,005명의 물리학사를 배출하고 있는데 우리보다 인구가 거의 6배인 미국은 3,679명으로 우리보다 1.83배만을 졸업시키고 있는 것을 보아도 우리는 수요공급원칙을 무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자계산학을 제외하면 한국이 19,356명 일본이 18,489명으로 인구가 훨씬 적은 한국이 일본보다도 많은 이학사를 사회에 내보내고 있다.“ -[제10회 대학교육 정책 포럼: 국가인적 자원 개발을 위한 학문의 균형적 발전 방안]

“자연과학분야에서도 우리 나라가 불필요하게 많은 학사를 배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리학에 있어서 한국은 2,005명의 물리학사를 배출하고 있는데 우리보다 인구가 거의 6배인 미국은 3,679명으로 우리보다 1.83배만을 졸업시키고 있는 것을 보아도 우리는 수요공급원칙을 무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자계산학을 제외하면 한국이 19,356명 일본이 18,489명으로 인구가 훨씬 적은 한국이 일본보다도 많은 이학사를 사회에 내보내고 있다.“ -[제10회 대학교육 정책 포럼: 국가인적 자원 개발을 위한 학문의 균형적 발전 방안]

이 상황이 우리에겐 참으로 답답하지만 기업들에게는 행운이 아닐 수 없다. 해결책은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이 상태 그대로 두는 것. 그러면, 정말 그놈의 보이지 않는 손이 어느 정도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다. 이미 이공계 기피와 그에 따른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으니까.

또 다른 방법은 각 주체들의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상향 안정화”하는 것이다. 지난 번 글에서도 잠시 밝혔듯이, 값싼 노동력으로 물건 팔아 먹던 시절은 이미 옛날 얘기다. 이왕에 비싼 값을 치를 양이면 제 값어치를 하는 “상품”을 제대로 구매하는 게 훨씬 남는 장사다. 기업이나 엔지니어나 정부나 다같이 저질 싸구려로 놀던 시절은 이제 마감하고 모두가 고급화의 길로 가야 한다.

실제로, 그렇게 많은 이공계생들이 대학에서 매년 쏟아져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핵심연구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

“BT 핵심분야인 '인간유전체' 분야에서 국내 인력은 미국의 5%, 일본의 10% 수준에 불과하다.” - [기초연구 중장기 계획 요약 보고서]

놀랍게도 분야에 따라서는 학사출신이 미국이나 일본보다 절대적인 숫자에서 앞서기도 하지만, 박사급 배출인력 숫자는 거의 모든 분야를 불문하고 대략 10:1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한 가지 재밌는 통계를 보자면,

“철학의 나라 독일이 철학사(Magister)를 410명, 철학교육학사를 302명 배출시키는데 비하여 우리 나라는 철학사 1,467명을 졸업시키고 있는 점이다.” -[제10회 대학교육 정책 포럼: 국가인적 자원 개발을 위한 학문의 균형적 발전 방안]

그러나 같은 자료에서 철학박사 숫자는 한국 41, 독일 265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역시나 우리 나라에서는 적당히 싸구려 인력들만 대량생산하고 있는 셈이다.

기업에서 값싸게 데려갈 수 있는 중급의 인력들은 매우 풍부한 편이다. 이런 공급과잉이 일정정도 지금의 이공계 위기를 야기했음을 부인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중급 인력들이 고급인력으로 양성되는 통로는 매우 협소하다. 대부분이 평범한 회사원으로 일한다는 얘기다. 따라서 이공계 위기의 문제는 양의 문제가 아닌 질의 문제이며, 단순한 공급과잉의 문제라기보다 상대적으로 매우 부족한 전문 고급인력과의 균형의 문제임을 자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처우를 개선해 달라? 사회적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

이런 얘기들은 이공계 위기와 관련된 거의 모든 글에서 언급되고 있다. 그러나 나는 이런 말들이 그냥 내던져지는 것이 얼마나 무책임하고 공허한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처우개선의 문제를 보자.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처우개선의 주체와 방식이다. 누가 이공계인들의 처우를 개선해 줄 것인가, 그리고 그것은 어떻게 가능한가, 이것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 그냥 후렴구처럼 처우개선을 들먹이는 것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 회사 사장님이 어느 날 갑자기 회사 내 엔지니어들의 기여도에 감복하여 월급이라도 당장 올려 줄까. 아니면 정부에서 이공계 학사 졸업장 가진 사람들에게 연금이라도 지급해 줘야 하는 건가.

처우개선의 관점으로 문제를 보기 시작하면 사장님이나 정책 결정권자들의 개인적 성향에 이공계의 미래를 맡기게 되는 것과 같다. 우리의 고민은 그들이 우리의 처우를 개선해 줄 것을 “요구”하는 것 이상으로, 사장님이나 정부 고위 관료가 우리의 처우를 개선해 주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런 사회 구조, 내적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 집중되어야 한다.

나의 요지는 이공계의 문제를 단순히 표피적이고 현상론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우리 나라 전체의 학문의 문제, 지식 생산의 위기의 문제, 그리고 고급 연구 인력의 부족의 문제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번 글에서도 잠시 말했지만, 좀 도식적으로 말하자면 어설픈 중급의 인력들이 다양한 고급인력으로의 진입 통로를 확보하게 되면 상황이 훨씬 달라질 것이다.

나라에서 많은 연구소 지어서 그 많은 공학자들, 과학자들 흡수한다고 가정해 보자. 이공계에 진학한 학생들 중에는 물론 좋은 회사 취직하거나 사업을 벌이는 것이 목표인 경우도 있겠지만, 순수한 공학적 열정으로, 기초과학에 대한 정열만으로 이 길을 택한 경우도 적지 않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많은 돈이 아니다. 단지 자기 하고 싶은 연구를 할 수 있는 환경만 마련되면 된다. 나는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입자물리학에 대한 애정과 나름대로의 열정이 나나 내 주위 사람들에게만 국한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흔히 말하는 “공돌이”들에게 왜 그런 가슴 뜨거운 열정이 없으랴. 이런 공학도들이, 아톰을 꿈꾸며 우주 왕복선을 꿈꾸며 신소재 혁명을 꿈꾸는 그런 공학도들이 정말 외부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기 하고 싶은 연구를 맘껏 할 수 있는 그런 연구 공간이 주어진다면, 그렇다면 기업에서나 정부에서 이런 공학자들 모셔가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많은 연봉을 제시해야 함이 당연하다.

그래서 나는 이공계 문제의 본질을 학문의 위기로 파악하는 것이 결코 원론적이거나 이상적이거나 혹은 멀리 에둘러 가는 게 아니라 가장 현실적이면서 확실한 방안에 이르게 하는 관점이라고 생각한다.

사회적인 인식의 변화도 마찬가지이다. 애매한 보통 사람들보고 인식을 좀 바꾸라고 할 게 아니다. 그런 사람들의 보통의 인식과 보통의 상식은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는다.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다수의 의식이 바뀌는 것을 기대하면 안 된다. 정작 중요한 것은 사회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정부 고위 관료들의 인식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 인식의 변화를 말하고 싶으면 이 양반들의 인식을 바꾸는 데에 주력해야 한다. 이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어서 정책이 바뀌지 않으면, 그렇게 실물화된 변화들이 나타나지 않으면 흔히 말하는 사회적인 인식은 바뀌기 힘들다.

요컨대, 이공계인들이 이 위기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이런저런 주장을 펼칠 때에 우리의 정책적 목표와 대상이 매우 분명해야 한다. 안타깝게도 이공계 내에서조차 뭔가 합의되거나 통일된 의견의 흐름이 아직 없다. 이 사회를 움직이는 인문사회계열 출신들이 이공계를 잘 몰라서 문제이듯이, 우리 또한 한 사회나 국가가 돌아가는 원리를 잘 모르고서 막연하게 불만을 토로하는 것은 위험하다.

이런 몇 가지 오해들보다도 내가 이번에 심각하게 제기하고 싶은 한 가지 중요한 “오해”가 있다.

2. 좌파적 평등주의가 나라를 망치고 있다?

- 평등주의인가 경쟁주의인가?

내 주변의 적지 않은 사람들은, 우리 나라 물리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될 성 싶은 한두 명에게 집중해서 지원해야지 나머지 떨거지들에게까지 제한된 자원을 낭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물리학에서는 한 명의 천재만 의미 있을 뿐 나머지 백 명은 그저 들러리에 불과하다는 생각은 사실 이 바닥에서는 상식으로 통한다.

이런 상식은 꽤나 뿌리가 깊어서 지금 진행 중인 두뇌한국21(BK21) 사업이나 최근 제기되고 있는 최고 과학자 선정 사업 등이 모두 이런 엘리트주의와 관련이 있다. 특히 노무현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는 우리 사회 전체적으로 이른바 “평등주의”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면서, 학계에서의 조그만 논란거리가 사회 전반적인 이슈들과 관계를 맺으며 발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나는 이 평등주의와 관련된 논의의 근저에 한국 사회의 근본적인 문제들, 그리고 거기서 비롯된 이공계의 문제들이 자리 잡고 있다고 생각한다. 왜 그런가? 지금부터 하나하나 따져보자.

1) 왜곡된 대립구도, “평등주의냐 경쟁주의냐”

평등이라는 말에는 대개 두 가지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평등에 대한 정확한 사회과학적 의미를 잘 모르는 필자를 용서하기 바란다.) 하나는 “형식적” 혹은 “기계적 의미의 평등”으로서 법 앞의 만인의 평등이나 기회의 균등, 프랑스 대혁명 때 외쳐졌던 평등 등이 여기 해당한다. 대체로 인간의 천부인권과 관련된 내용들이다. 또 하나는 “실질적 평등”으로서 능력에 따른 차등 대우를 이른다. 열 시간 일한 사람이 한 시간 일한 사람보다 많은 보수를 받는 것이 대체로 지금의 상식적인 사회 정의에 부합한다. 따라서 실질적 평등을 좀 다른 말로 ‘경쟁주의’라고 하더라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내가 부족한 지식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이런 의미구분을 해 본 것은 최근 사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평등주의와 관련된 논란이 다소 엉뚱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흔히 “평등주의가 나라를 망치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형식적 평등의 확대가 실질적 평등, 즉 경쟁주의를 아예 부정하거나 혹은 위축시키고 있다고 말한다.

고교 평준화(=형식적 평등) 때문에 고등학생들의 성적이 하향 평준화되었다든지 저소득층에 대한 사회 안전망 구축 같은 복지정책 때문에 성장 잠재력이 위축된다든지 하는 주장들이 모두 이런 논리구조를 가지고 있다. 학계도 예외는 아니어서, 최근 확대되는 지방대학 지원에 대해 서울대 등 상위권 대학들은 대학의 경쟁력 약화를 우려한다. 어느 유력 일간지는 하버드가 옥스퍼드를 제친 이유는 바로 경쟁주의 때문이라는 기사를 크게 보도하기도 했다.

이 모든 논의는 결국 평등주의냐 경쟁주의냐 하는 이분법적 대립구도로 예각화되며 우리들에게 양자 선택을 강요하고 있다. 물론, 이런 대립구도를 제기하는 언론이나 집단의 어떤 불순한 정치적 의도, 예컨대 “평등주의=기계적 평등=공산주의=북한의 배급제=좌파정권=빨갱이=···”라는 우리 사회의 파블로프적 연상 작용의 악용 같은 의도도 많이 개입되었다는 혐의가 짙지만 여기서는 논외로 하자.

나는 평등주의와 경쟁주의의 이 이분법적 대립구도가 굉장히 왜곡되었다고 생각한다. 왜냐. 경쟁주의가 진정한 경쟁을 의미하려면 우선 기회의 균등이라는 형식적 평등이 항상 전제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한 달에 과외비 천만 원 쓰는 학생과 십만 원 쓰는 학생의 성적차이가 그들의 능력의 차이, 경쟁력의 차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런 반론을 할지도 모르겠다. “지금 정권은 형식적 평등의 전제를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경쟁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평등주의와 경쟁주의의 대립구도를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다음 두 가지 물음을 피할 수가 없다.

첫째, 우리 사회의 형식적 평등 혹은 기회균등은 충분히 실현되고 있는가?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형식적 평등의 확대가 경쟁의 부정으로 이어지고 있는가? 둘째,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갖가지 문제들이 형식적 평등의 과잉에 의한 경쟁의 상실 때문인가, 아니면 소수의 기회독점에 의한 공정한 경쟁의 부재 때문인가?

2) 형식적 평등은 이루어졌는가?

얼마 전 국정감사에서 한 국회의원이 어느 고등법원장에게 “대한민국의 법은 만인에게 평등합니까?”라고 물었을 때 매우 부정적인 대답이 나왔다. 불법 정치자금으로 재판받은 국회의원에 대한 감형의 사유가 “3선 의원으로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한 바가 많았다는 점이라고 하니 사실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이미 다 나온 거나 마찬가지다. 사회 정의의 최후의 보루라는 사법부 스스로가 “법 앞의 만 명만의 평등”을 시인한 셈이니까.

그런데, 우리 사회의 불평등의 문제, 기회 불균등의 문제 중 상당수는 아마 서울대를 빼고서 얘기하기가 힘들 것이다. 내가 이 점을 뼈저리게 실감한 것은 약 4년 전에 서울대에서 연세대로 자리를 옮겼을 때였다. 다음은 2001년 3월 기준으로 서울대 물리학과와 연세대 물리학과를 대략적으로 비교한 것이다. 당시 필자의 기억과 인상들 중심으로 작성된 것이기 때문에 정확한 숫자는 조금 다를 수 있지만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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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말하는 대한민국 랭킹 1, 2위 대학 물리학과의 차이가 이 정도면 지방대 물리학과의 상황을 상상하기가 참으로 끔찍하다. 이 상황을 놓고서 상반된 해석도 가능할 것이다. 서울대와 연세대의 실적이나 연구 결과의 차이 때문에 이런 환경의 차이가 생겼느냐 아니면 애초의 부당한 환경 차이 때문에 실적과 결과의 차이가 생기느냐.

판단은 각자의 몫이겠지만 적어도 나는, 설령 아무리 형편없는 연구 결과를 내놓는 기관이라 할지라도 정상적인 연구 활동이 거의 불가능한 이런 “넘버2”를 국가나 사회가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는 여기에 대한 두 번째 해석을 지지한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대와 연세대의 경쟁이 정말 공정하고 의미 있는 경쟁일까. 약 4년이 지난 지금도 연세대 물리학과의 이메일 서버는 조교 학생이 관리한다. 만약 국가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연세대 물리학과에 전문 관리자를 붙여주고 별도의 전산실 공간을 만들어 준다고 해서 그게 경쟁의 포기일까. 아닐 것이다. 아마도 공정한 경쟁을 위한 최소한의 여건 마련이라고 다들 이해해 줄 것이다. 특히나, 사립대의 등록금 의존도가 무려 80% (미국 38.7%, 일본 60.3% ; 나라정책연구회, 1995)에 달하는 한국적 상황을 감안한다면 말이다.

형식적 평등과 관련된 우리 나라의 많은 문제들이 이와 크게 다르지 않거나 훨씬 더 심각할 것이다. 권세가의 자제들은 갖가지 구실을 만들어서 군대에도 안 간다. 돈 많이 버는 사람들이 오히려 세금을 적게 내고 심지어 탈세를 일삼아도 처벌받지 않는다. 힘 있는 자들은 죄를 지어도 금방 용서가 된다. 전두환은 여전히 황제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지난한 민주화의 과정은 사실 이렇게 말도 안 되는 불평등의 해소, 최소한의 기본권과 기회균등을 위한 투쟁의 과정이었다. 말 한마디, 글 한 줄, 머리 모양에서 복장에 이르기까지, 아니 우리 머리 속의 생각 하나하나까지 감시받고 처벌받던 게 오래 전의 일이 아니다. 87년이 되어서야 대통령을 우리 손으로 다시 뽑게 되었고 파업중인 노동자가 변호사의 도움을 합법적으로 받게 된 것도 97년의 일이다. 호남차별의 상처는 아직도 완치의 길이 요원하다. 우리는 실상 “평등한” 인간이 아니었다.

그 시절 우리 사회는 경기고와 서울대와 경상도와 혹은 육사를 나온 사람들이 점령한 그들만의 왕국이 아니었던가.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가장 기본이 되는 그 말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또 얼마나 많은 피를 보아야만 했던가.

공교롭게도 그 때 권력의 핵심을 이루던 사람들이 지금 “평등의 과잉”을 외치고 있다. “고려대 나오고도 정치부 기자를 할 수 있느냐”는 말이 여전히 상식으로 통하는 그 사람들에게는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런 “신분제”가 헌법보다 더한 권세를 누리고 있다면 너무 심한 말일까. 대통령이 상고 출신이라는 게 비난의 이유가 되고, 같은 민주화 운동을 했으면서도 지지하지 못하는 이유가 되고, 선거 결과에 불복하는 이유가 되고, “부산고만 나왔어도···” 고향에서 왕따 당하지 않을 이유가 되는, 그래도 “나랏님”은 번듯한 고등학교와 명문대학을 나와야만 하고 그런 높으신 분들에 의해, 고려대 나와서는 정치부 기자도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그런 높으신 분들에 의해 진급이 막히고 인간 이하의 취급을 당하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이 관습법의 나라에서 다행히도 기회균등과 형식적 평등이 넘쳐나고 있다!

이런 시각에서 본다면 예컨대 BK21사업은 서울대에 돈을 몰아주자는 애초의 취지에서 한참 벗어나 어정쩡한 나눠먹기가 되었으니 ‘좌파적 평등주의’에 근접한 실패한 사례가 될 법도 하다. 그렇게 또 몰아 준 결과가 어떠했을지 알 수가 없으니 비교하기는 어렵겠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주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다고 평가받는 성균관대처럼 기회만 주어지면 뭔가 일을 낼 수 있는 역량을 새롭게 발굴해 내는 기쁨을 맛보지는 못했으리라. 아니, 서울대도 ‘경쟁’하지 않으면 밀려날지도 모른다는 교훈이 가장 큰 성과가 아닐는지.

3) 기득권에 의한 기회독점이 가장 큰 문제

정작 우리 사회에서 고질적이고 심각한 문제가 되는 것은 무엇인가?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잠시 돌아볼 때 형식적인 평등의 과잉이 경쟁을 질곡하는 단계는 아무래도 아직 아닌 것 같다. 우리가 그런 감격적인(!) 상황을 언제 한 번 겪어 보기라도 했던가. 오히려 내 생각엔 그 반대가 문제다. 즉, 공정한 경쟁을 위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하는 기회의 균등, 형식적 평등이 아직까지도 전면적으로 실현되지 않아 소수의 기득권에게만 기회가 주어지는 “불공정한 경쟁” 구도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것이 진짜 문제다. 그들은 평등의 과잉을 내세워 경쟁의 부재를 비난하지만 실상은 그들만이 기회를 독점함으로써 기득권 내에서의 경쟁에서 스스로 벗어나고자 하고 있다. 다시 말해, 경쟁주의의 가장 큰 적은 바로 평등주의를 배격함으로써 진정한 공정경쟁을 가로막는 그런 사람들이다.

평등주의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것과는 달리, 우리 사회의 대다수의 사람들은 공정한 경쟁을 반대하지 않는다. 전교조에서 고교 평준화를 고수하는 것은 기회균등과 공정한 경쟁의 실현을 위함이다. 나라 경쟁력이 추락하는 것은 평준화로 인한 고등학생들의 실력저하 때문이 아니라 (고등학생들이 공부 좀 못한다고 해서 그게 곧바로 한 나라의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지 않는다) 불공정한 경쟁을 통해 상위권 대학에 진입한 “기득권”이 더 이상 경쟁하지 않기 때문이다. 전교조가 바라는 것은 어린 학생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에서 정말 공정한 경쟁을 해 달라는 것이다.

그런데, 기회를 독점해서 자신의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사람들은 그로 인한 경쟁력 상실의 책임을 오히려 기회균등의 확대를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뒤집어 씌우고 있다. 고교 등급제와 관련된 논란의 와중에서 한국 교육의 모든 문제를 일선 고등학교의 부실한 내신관리 탓으로, 혹은 전교조 탓으로 몰아 세운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그리고 그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그들만의 강력한 카르텔을 형성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 통해 기득권이 기회를 독점하는 구조가 자연스럽게 재생산된다. 일부 유명 사립대의 고교 등급제도 이런 시도의 일환이다.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권력세습은 용서되지 않지만 이건희-이재용 부자의 삼성그룹 세습은 당연하게 받아들여진다. 권력과 학벌과 기득권은 고스란히 “세습”된다.

경쟁주의자들은 항상 이렇게 주장한다. “자원도 없는 나라에서 잘하는 몇몇에게 집중해야 살아남지 않겠나? 다소간 불공정한 면이 없잖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 아닌가.”

그러나 그 ‘잘하는 몇몇’이 정말 잘하는지, 누구나 납득할만한 과정을 거쳐 인정된 몇몇인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는다. 게다가, 이런 방식은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한시적으로 적용되어야 할 긴급처방이다. 소득 1만 달러까지는 이렇게 갈 수 있을지 몰라도 그 이상은 힘들다. 선진국이 되기 위한 핵심 키워드는 투명성과 공정성이다. 신분제에 버금가는 자폐적인 기득권과 그들에게 집중된 기회, 그리고 이 구조의 폐쇄적인 재생산은 확실히 이런 키워드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한 사회 기득권이 모든 기회를 독점하며, 스스로의 경쟁을 거부함으로써 그들에게 부여된 사회적 임무를 방기한다면 그 사회의 미래는 밝을 수가 없다.

3. 진정 자유경쟁을 원한다면

평등주의 때문에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평등주의를 강조하는 사람들이 경쟁의 원리를 부정한다고 주장하지만, 기실 누가 과연 진정한 자유경쟁을 외면하는가를 따져 보면 상황은 정반대이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하는 서울대부터 먼저 살펴 볼까.

서울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는 대한민국 넘버원. 데모하다 잡혀가도 서울대생이라면 전경들한테 덜 맞았던 “특혜”도 누려 봤지만 다음 숫자들 보면 정말 심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 대학교수의 27.7%, 국회의원의 37.4%, 100대 기업 대표이사의 43.7%, 검사장급의 75.6%, 노무현 정부 첫 개각 때 장관의 57.9%, 청와대 수석비서관의 92.3%, 1급 국가공무원의 48.2%, 장차관의 63.2% (한겨레 신문).

그런데도 세계 속의 서울대는 정말 비참하다. 중국 상하이 자오퉁 대학 평가 153~201위, 영국 더 타임스 지 선정 119위. 아무리 국가별이 아닌 대학별 랭킹이라지만, 우리 나라에서 1등 먹는 것 중에서 세계랭킹이 이렇게 형편없는 예도 거의 없을 것이다. 반도체 메모리 1위, 휴대폰 판매 3위, 외환 보유고 4위, 자동차 생산 6위, GDP 11위. 그렇게 욕 먹으면서 죽을 쑤고 있는 축구 대표팀 피파 랭킹이 이번 달 기준으로 24위다. 피파 랭킹이 아마 50위 밖으로 밀려났다면 광화문에 붉은 악마가 한 5만은 모여서 집회라도 했을 거다.

여러분들이나 나나 당연히 이런 의문이 들 것이다. 왜?

여기서 한가지만은 분명히 하자. 서울대가 이렇게 세계 속의 형편없는 대학이 된 것은 결코 학생들 탓이 아니라는 점이다. 평등주의를 비판하는 일부 사람들 중에서는 고교 평준화가 학생들의 실력을 하향 평준화시켰고 이로 말미암아 대학에서 정상적인 교육과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나는 이런 식으로 학생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어떤 주장도 단호히 배격한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대학의 근원적인 기능이 바로 인재양성이기 때문이다. 정말 훌륭한 대학이라면 좀 못하는 학생들 데려다가 세계적인 인재로 길러내야 한다. 세계적으로 능력 있는 학생들 데려다가 세계적인 인재로 못 키우는 바보가 세상 천지에 어디 있단 말인가. 서울대가 자신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지 못한 것을 고등학교 갓 졸업한 입학생들에게 뒤집어 씌우지 마라. 또 다른 이유는, 정말 뛰어난 학생들 입학했을 때 과연 서울대 랭킹이 100위 안에라도 들었나 하는 의문 때문이다. 내가 알기로는 그런 적 없다.

흔히 천재들 데려다가 바보 만드는 곳이 서울대라고 하지 않던가. 우리 나라 고등학생들, 요즘 학습능력이 좀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세계 어디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실력들 가지고 있다. 그리고 앞서도 잠시 언급했듯이 고등학생들 성적이 좀 안 좋다고 그걸 곧바로 대학과 국가의 경쟁력 저하로까지 비화시키는 건 지나친 처사이다. 그럴 거라면 애초에 대학이라는 건 왜 만들었단 말인지. 이런 논리라면 미국은 아마 후진국을 면치 못할 게다. 언론 등에서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얘기들 쏟아내면 점잖은 교수님들 나와서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바로 잡아줄 만도 한데 오히려 총장님 하시는 말씀이 “고교 등급제를 도입하는 사립대학의 고충을 이해한다”는 것이었다. 고매한 교수님들께서 자기 책임을 먼저 통감하기 전에 애꿎은 학생들한테 터무니없는 짐을 지우는 건 아무리 좋게 봐 줘도 “파렴치”의 수준을 넘지 않는 것 같다.

한 집단에 뭔가 큰 문제가 생기면 어찌 되었든 그 집단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그 책임을 져야 하는 게 공평하다. 우리 나라에서는 대체로 힘 있는 사람들이 밑에 있는 사람들에게 그 책임을 전가시킨다. 서울대 문제도 마찬가지다. 서울대가 경쟁력이 없는 이유는 학생들의 학습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근본적으로, 서울대 자체의 경쟁력이 뒤떨어진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예컨대, 대학 평가의 주요 기준 중의 하나가 교수당 논문 편수나 인용횟수이다. 학생당 논문 편수가 아니란 말이다.

1996~2000년간 과학기술분야 발표 논문수를 보면 (과학기술부, “과학기술분야 연구실적 분석 연구”) 서울대의 전체 과학기술분야 논문 수는 2,202편으로 세계 55위권. 1위 하버드의 37,932에 비해 약 1/17 수준이다. 1인당 편수는 5.9편으로 하바드의 18.7편은 물론 카이스트 20.6편, 포항공대 13.3편보다 현저히 낮다.

물론, 교수님들도 억울한 면은 있을 것이다. 서울대의 학생 1인당 장서 수는 63.4권으로, 하버드의 694.1권에 비교도 되지 않으며, 우리나라 교수 1인당 학생수(30명)는 미국(15명)의 두 배라는 현실을 고려해야 하니까. 그러나 이런 열악한 현실 개선의 일차적 책임 또한 서울대 교수들에게 있다는 점도 부인하기 어렵다.

이 자명하고 명백한 사실을 두고 엉뚱한 곳에서 서울대 119위의 이유를 찾으려고 해서야 말이 되나.

여기서 우리는 서울대 스스로가 얼마나 내부의 치열한 상호경쟁을 통해 전체적인 대학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지 심각하게 질문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질문이 심각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른바 “경쟁주의자들”이 단 한번도 서울대 자체의 경쟁력을 의문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에서 누차 얘기했던 대로 그들은 기득권의 상호경쟁을 요구하지도 기대하지도 바라지도 않는다. 그래서 나는 경쟁주의자들의 “평등주의가 나라를 망치고 있다”는 주장을 믿지 않는다. 정작 나라가 망해가는 이유는 사회의 중추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스스로의 경쟁력을 진작시키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나 서울대 문제를 가장 일선에서 책임지고 해결해야 하는 주체는 바로 서울대 교수들이라는 점에서 이 집단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제기 없이 “경쟁주의”를 논하기 어렵다.

서울대라는 구조를 교수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구조로, 그래서 정말 실력있는 사람들만 살아 남을 수 있는 구조로, 그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자유경쟁”이 실현되는 대학으로 만드는 데에 서울대 교수들이 얼마나 열과 성을 다했는가.

단적으로 서울대 미대의 김민수 전 교수 예를 들 수 있다. 서울대 미대 교수님들 중에서 친일 행위를 한 사람들이 있다고 단지 재인용한 것이 문제가 되어 행정소송에서 이기고도 아직 복직이 되지 않고 있다. 서울대에서조차 실력이나 능력, 업적이 평가의 기준이 아니라는 점은 불행하게도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경쟁은 이미 공정하지가 않다. 실력자의 비위를 얼마나 잘 맞추느냐가 중요할 뿐이다.

서울대의 “나태함”은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난다. 지난 수년간 정부에서 준비한 수많은 교육개혁 조치들은 사실상 서울대가 거부함으로써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그렇게 말도 많았던 이해찬 교육개혁안을 예로 들어 보자. 이해찬 개혁안은 교육 전반에 걸친 방대한 개혁 청사진을 담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중에서 대학입시와 관련된 부분이 그 유명한 “한 가지만 잘 하면 대학 갈 수 있다”는 제안이다. 이것은 곧 수능의 자격시험화와 대학의 입시 전형 다양화를 의미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대학입시는 당연히 이런 방향으로 가야 한다. 학생들을 입시 지옥에서 해방시키고 사교육비를 줄이며 학생들의 다양한 능력을 여러 각도로 평가하여 숨겨진 재능을 대학이 발굴 육성한다는 취지니까 왜 아니 좋은 생각이랴. 뜻있는 교육 관계자들이 기대를 가졌던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이 개혁안은 곧 엄청난 반대에 부딪힌다. 개혁안으로 가장 손해를 보는 곳은 어디일까. 당연히 서울대이다. 서울대는 입학시험이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아주 쉽게 학생들을 선발할 수 있다. 왜냐? 성적순으로 줄세워서 들여 보내면 되니까. 입시 전형이 다양화된다는 것은 대학이 스스로가 학생들을 평가할 여러 가지 기준들과 방식들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좋은 일일까 나쁜 일일까. 당연히 바람직한 일이다. 시험 못 보고 공부 좀 못해도 얼마든지 뛰어난 학생들 즐비하다. 이들의 개성 있는 능력들과 잠재력을 끄집어 내어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대학이 아니면 도대체 우리 사회에서 누가 만들어 낸단 말인가? 서울대는 이게 하기 싫었던 게다. 사실 서울대가 자신에게 부여된 이런 중차대한 임무를 방기했다는 점만으로도 자기반성할 이유는 충분하다. 왜 싫었을까. 이것은 ‘귀차니즘’의 문제를 넘어선다.

우리 나라에서 똑똑함 혹은 유능함의 기준은 서울대 가느냐 마느냐에 의해 일차적으로 결정된다. 그것은 곧 서울대가 우리 사회의 법이요, 정의요, 진리라는 말로 확대된다. 서울대는 서울대가 인정하지 않는 “뛰어남”이 두려운 것이다. 입시 전형이 다양화되면 서울대가 지금까지 제시해 온 똑똑함의 기준이 그만큼 많아지는 것이고 서울대가 제시하지 않는 새로운 똑똑함의 기준, 능력 있음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각 대학들에서 우후죽순으로 생겨날 것이다. 이것은 서울대에게는 재앙이다.

얼마 전에 TV를 보니까 공부는 별로 못하는데도 벌써 축구와 관련된 책을 써 낸 고등학생이 있었다. 축구 전문가들도 이 학생의 능력을 매우 높게 평가했다. 이해찬 개혁안이 지금 시행되고 있다면 이 친구는 서울대보다 집에서 가깝고 4년 학비에 장학금에 유학까지 보장해 주는 지방의 모 사립대로 갔을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해서 그 어느 누구도 이 학생이 서울대 학생들보다 ‘못하다’고 말할 수가 없다. 지금 기준으로 보자면야 “니가 아무리 축구 전문가래봐야 수능 점수 낮아서 서울대 못 온 주제에···”라고 말할 수 있을 테지만, 이 학생은 아마 자격 시험 정도의 수능을 가뿐하게 통과했을 테니까 수능 점수만 놓고 본다면 서울대생과 다를 바가 없다. 예전처럼 학생들의 능력을 숫자로만 매겨버리는 수능점수라는 게 의미가 없어진다. 여기서 서울대의 혼란이 발생한다. 과연 서울대생은 국내 최고의 학생들인가.

학생들의 능력을 다양하게 평가하면 수능점수라는 하나의 획일적인 기준이 일종의 권력 노릇을 할 수 없게 만든다. 즉, 선발 기준의 다양화는 곧 권력의 분산을 의미한다.

우리 나라의 특성상 서울대가 거부하면 교육개혁과 관련된 백약이 무효다. 당장 그 해 입시가 끝나자마자 “수능이 너무 쉬워 변별력을 잃었다”는 주장이 서울대에서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왔다. 조선일보는 연일 관련 기사를 대서특필하며 이해찬식 교육개혁이 학생들을 바보로 만들었다고 퍼부었다. 조선일보 기자의 60%가 서울대 출신이고 보면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아니다. 서울대와 조선일보는 우리 나라의 교육 개혁보다 지금까지 자신들이 지켜왔던 기득권을 지키는 데에 더 혈안이 되어 있다. “쉬운 수능”으로 인한 “바보”가 정말 한국 교육개혁의 첫걸음임을 그들은 인정하지 않는다. 그것이 그들의 권력 해체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서울대는 그 이후에도 줄곧, 지금까지도 쉬운 수능을 거부해 왔다.

이런 식으로 우수한 학생들 싹쓸이 해 놓고서는 이것을 무기로 우리 사회의 거의 모든 기회와 재화와 혜택을 독점해 왔다. 서울대와 조선일보는 주장한다. 쉬운 수능으로 학생들 간의 경쟁이 없어지고 그 결과로 능력이 저하되고 그런 학생들을 대학이 평등주의적 관점에서 많이 뽑으면 대학이 곧 죽는다고. 그러나 임종을 맞이하는 것은 대학이 아니라 서울대의 권위이고 서울대의 독점이며 우수한 학생 데려 오는 것만으로 자신의 임무를 한정하는 서울대의 안일함, 서울대의 폐쇄성이다. 반대로, 점수에 얽매이지 않을 수 있는 절대 다수의 학생들에게는 더 넓어진 선택의 폭과 기회의 향상, 그리고 “공정한 경쟁”을 의미한다. 서울대와 조선일보는 경쟁을 말하면서도 그들 스스로는 경쟁하지 않는다.

서울대가 정말 세계적인 대학이 되려면 최고 학생들 손쉽게 데려올 궁리만 하지 말고 첫째로 교수들 사이의 완벽한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둘째로 좀 모자라는 학생들도 그런 교수들 밑에서 자기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숨겨진 재능이 빛을 볼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한편, 대학 자율권을 강력하게 주장하던 연세대와 고려대가 역설적이게도 이런 서울대와 조선일보의 개혁안 거부에 장단을 맞춘 것은 적어도 지금의 지위를 그대로 확보하겠다는 계산의 결과다. 연세대가 서울대에 비해 얼마나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는지는 앞서 각 학교 물리학과를 비교함으로써 그 일단을 보여 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연세대만 해도 우리 나라에서 또 하나의 기득권의 축을 이루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래서 고교 간 실력차 운운하면서 강남권 학생들만 가려 뽑으며 “평등주의가 나라를 망치고 있다”고 주장할 만큼 연세대는 스스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선 연세대는 타임스 조사 결과 등수에도 없다. 사립대는 돈이 없다고 늘 투정하면서도 “NBA 동문 하나 만들자”는 모토 아래 스카우트비만 10억대라고 하는 하승진 선수 데려 오기 위해 사상 유래없는 파격적인 조건들로 총력전을 기울였다. 내가 있는 연구실(약 15명 규모) 모니터가 볼록한 브라운관에서 LCD로 바뀌는 데에는 무려 3년 반이 걸렸다. 아무리 사립대가 돈이 없다고 해도 연세대는 적어도 그런 말 하면 안 된다. 누가 믿겠나. 다른 사립대학은 다 문 닫아야 한다. 등록금은 물론 국내 최고 수준이다. 새로 지은 세브란스 병원은 연건평 기준으로 63빌딩을 능가한다고 들었다. 연세우유사업도 있고, 날씨 좋은 주말이면 노천극장에서 대규모 공연이 심심찮게 열린다. 토요일도 늦게까지 연구할라치면 내가 대학에 와 있는지 공연장에 와 있는지 구분이 안 가지만, 그래도 없는 대학 살림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니 이해해 주고 있다. 그것도 모자라서 신입생들한테 교묘하게 학교 발전기금 걷으려다가 들통나서 거센 반발을 받기도 했다.

나는 연세대로 오고 나서 정말 사립대의 비참한 상황에 충격을 받았기 때문에 차라리 기여 입학제 이런 거라도 허용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연세대에서 기여입학제를 추진한 2001년 한해에만 무려 408억 원이라는 기록적인 기부금을 거둬 들였다. 그래도 돈이 모자란다면, 떳떳하게 회계를 공개하든지. 한 학기에 수백만 원의 등록금을 내는 학생들이라면 자기 낸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최소한의 알 권리는 있다. 모든 사립대가 재단 회계를 공개해야 하느냐는 논란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1등 사립대라면 이 문제에 대해 이제는 전향적으로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그래야만 “교육기관이라기보다 학생들 등쳐먹는 장사치”라는 일부의 ‘오해’를 불식시킬 수도 있을 테니까.

교수들이 경쟁할 수 있는 체제 역시 여기도 없다. 얼마 전 독문과에서는 교수 임용과정에서의 불공정함과 연구비 유용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고교 평준화가 나라를 망친다지만, 정작 대학 내부는 너무나 ‘평등’하다. 서울대와 연세대 물리학과가 그렇게 기막힌 차이를 보이는 데에는, 물론 기본적으로 서울대의 독점 구조가 가장 큰 이유겠지만, 연세대를 움직이는 사람들의 기본적인 마인드에도 문제가 있음이 분명하다.

순전히 공정한 경쟁의 측면에서 보자면, 연세대 교수들의 국내 최고의 연봉도 그 잘난 ‘경쟁주의’를 거스르고 있다. 2003년 정기국회 교육인적자원부 보고 자료에 의하면 정교수 10년차의 연봉이 약 1억500만원이다. 우리나라에서 연봉 1억의 의미는 남다르다. 정교수 10년이면 대략 50대 중후반인데, 그때부터 정년까지 아무 걱정없이 매년 1억 이상 받는다는 얘기다. 참고로, 중국 상하이 자오퉁 대학이 평가한 연세대 세계 랭킹은 202~301위이다. 일선 고등학교에서의 터무니없는 내신 산출과 조작을 탓하기 전에 연세대 내부의 ‘내신’은 잘 챙기고 있는지, 실적에 따라 교수 연봉 재조정하는 진정한 경쟁주의의 성의를 먼저 보이는 건 어떨지부터 먼저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처음부터 연세대의 고교 등급제를 옹호하며 열렬히 평등주의를 비판하고 경쟁주의를 외쳐댄 곳이 바로 조선일보다. 조선일보와 연세대는 연세대 재단 이사장 방우영(전 조선일보 사장)에서 그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다. 뭐 어차피 재단 이사장은 얼굴 마담 아니냐는 일부 주장도 일리는 있지만, 과전불납리(瓜田不納履)하고 이하부정관(李下不整冠)하는 우리네 “관습적” 정서에는 뭔가 꺼림칙한 게 사실이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격이겠지만, 지난 김대중 정부 말기에 언론사 세무조사가 한창일 때 유독 연세대 교수들이 조선일보에 방패막이 투고를 많이 했었다. 그런데 며칠 뒤 ‘언론자유’를 위한 거룩한 성전을 펼치던 조선일보가 느닷없이 “세브란스 특집” 기사를 무려 두 면에 걸쳐 게재한 적이 있었다 (세브란스는 연대 의대 부속병원이다. 연세=연희전문+세브란스). 아무리 오비이락(烏飛梨落)이라지만 상황이 이쯤 되고 보면 그 놈의 까마귀 신통력을 의심하지 않을 수 있으랴.

이런 걱정과 염려와 의심 때문에 언론과 사학의 “부적절한 관계”는 단절되어야 한다. 조선-연세 커넥션 자체가 우리 사회의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 요인이다. 조선일보는 그 기자의 다수가 서울대 출신이니까, 이로써 우리나라 기득권의 핵심 카르텔은 대충 완성된 셈이다.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 웃기는 소리다. 서울대 내에서도, 세브란스 병원 내에서도 성골이네 진골이네 하며 뼈다귀 품격 따지는 동네다. 혈통이 아니면, 인간취급도 못 받는다.

서울대 교수의 약 90% 이상이 서울대 출신이다. 연세대는 자교 출신 비율이 약 80% 이상, 고려대는 70% 이상이다. 어쩌면 우리나라 대학들의 경쟁력이 형편없는 것은 이와 같은 근친교배에 의한 열성 유전자의 재생산 때문인지도 모른다. 미국 대학에서는 교수들 간의 경쟁이 치열하기로 유명하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지는 옥스퍼드나 캠브리지가 미국 대학들에 비해 몰락한 이유를 예의 그 평등주의에서 찾고 있다. 이 기사는 물론 조선일보에서 대대적으로 보도되었다. 그러나 정작 하버드가 성공한 그 경쟁주의 내면에는 동료 교수들의 상호평가 및 강의 평가와 그에 따른 철저한 차별보상이 있었다는 점은 크게 보도되지 않았다.

일본에서는 같은 대학에서 교수 진급이 허용되지 않는다. 부교수에서 정교수 되려면 다른 대학으로 가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한 번 조교수 되면 끝까지 편하게 간다. 나이든 교수님들 친일하셨죠? 정도의 말만 하지 않으면 재임용 탈락하지 않는다. 자기 학교 출신이 많으니까 선후배끼리 끌어주고 밀어주면서. 이런 전근대적인 구조를 타파하지 않고서 경쟁주의를 논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이 카르텔의 한 축을 형성하는 조선일보가 스스로 이런 불합리함을 깨고자 노력하지 않으면서 평등주의를 비난하고 경쟁주의를 주장하는 것 또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책임 전가임이 분명하다.

누가 과연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을 원하고 있는가. 누가 그 방해자인가. 조선일보여, 서울대여, 그리고 연세대여. 대답하라.

4. 소수의 천재들보다는···

그렇다면,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까. 나는 우리나라에서의 기득권에 의한 기회독점이 이공계의 위기와 전면적인 학문의 위기의 또 다른 주범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해결책 또한 소수에게 독점된 기회의 확대와 더 많은 평등, 그를 통한 더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는 쪽으로 맞춰져야 한다. 추상수준이 좀 다르긴 하지만, 생각나는 대로 세 가지 해결책을 적어 보았다.

1) 고급 핵심 연구 인력의 양적 확대

2003년 초에 있었던 대통령과 일선 검사들과의 대화를 보면서, 격무에 시달리는 자신들의 처지를 이해해 달라고 하는 검사들이 왜 더 많은 검사를 뽑는 것에 반대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틈만 나면 듣는 얘기 중의 하나가 판사나 검사 중에서 시대의 발전을 따라 갈만큼의 해당분야 법 전문가가 부족하다는 소식인데, 사시 합격 정원 늘리면 많은 부분 해소된다. 이것은 국민들에 대한 법률 서비스 향상이라는 점에서도 매우 바람직하다.

의료 쪽도 마찬가지다. 의대 정원을 점진적으로 늘려서 인턴이나 레지던트들 고생도 좀 덜어주고 국민1인당 의사 수도 더 늘어나야 국민 보건에 도움이 된다. 시장원리, 경쟁의 원리가 필요한 곳은 바로 이런 곳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상식적인 해결책을 여태 제대로 적용시키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다 안다. 해당 업계 종사자들의 기득권 때문이다. 그들은 경쟁을 싫어한다. 자신들의 희소가치가 하락해서 권세도 하락하고 수입도 하락하고 사회적 인기가 하락하는 것을 싫어한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우리 사회의 중요한 정책들을 결정한다.

대학 교수들이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 않다. 그들도 대체로 경쟁을 바라지 않는다. 철밥통이란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니다. 교수들은 자기 연구실 문 닫고 들어가면 자신만의 왕국이 기다리고 있다. 의료나 법조계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인적 확대는 교수 사회에서의 경쟁을 유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교수의 양적 확대는 사실 지금 우리나라 대학이 처한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단초가 될 수 있다. 교수1인당 학생 수가 줄어듦으로 인해 교육의 질이 기본적으로 높아질 것이고 행정업무 부담도 그만큼 줄어든다.

무엇보다, “교수”라는 전문가 집단의 양적 확대 자체가 의미가 있다. 전문가나 실력자가 소수인 집단에서는 그들만의 카르텔을 통한 권력독점이 쉽다. 이런 상황에서는 각 개인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불가능하다. 한 사람에 대한 평가는 사실 자기 분야의 다른 사람들에 의한 평가가 가장 정확한데, 그럴 사람들이 소수이거나 실력자와 이런저런 관계에 있으면 그 평가의 신빙성은 떨어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공정한 경쟁은 기대할 수가 없다. 흔히 과학자들 평가 기준으로 제시하는 논문편수나 인용횟수, 아니면 논문 기여 정도 등에 허수가 끼일 가능성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는 학문 분야에서의 ‘규모의 경제학’을 실현할 때가 왔다. 이 글의 앞부분에서도 잠시 확인했듯이 우리나라의 턱없이 부족한 핵심연구 인력 현황은 이 필요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예컨대 우리나라의 석사·박사 비율은 학사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대학 교수를 늘리는 것과 아울러서 독립적인 연구기관들 많이 만들어 이런 고급 인력들을 흡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학문하려는 사람들이 적은 이유는 나중에 아무도 책임져 주지 않기 때문인데 지금 우리 상황은 그나마의 고급 인력도 갈 곳이 별로 없는 처지다. 내가 하고 싶은 연구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곳이 많으면 많을수록 이공계 출신들의 몸값이 올라가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업계 종사자가 많아지면 그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도 자명하다.

한편으로 정부에서는 이른바 ‘시장’에서 인기는 없지만 국가 전략상 중요한 부문의 인재들을 양성할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 특히 나는 인문학에 대한 국가의 각별한 배려가 절실하다고 생각한다. 역사 전문가의 필요성은 동북공정을 삼척동자도 다 아는 마당에 새삼스러울 게 없으리라 여겨진다. 이것은 사실 민족의 생존과도 직결되는 문제가 아닌가. 이 뿐 아니다. 최근 학문의 추세 중 하나가 이른바 ‘퓨전’인데 첨단 공학의 발전이 오히려 인문학과의 결합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일본의 인공지능 공학자들은 문화인류학이나 심리학으로부터 인간 행동 양태에 관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기초과학분야에서도 비인기 종목은 많다. 미 펜타곤이 최근 보고한 바에 의하면 향후 20년 내에 가장 큰 안보 위협은 기후 변화에 따른 식량·물·에너지 자원 확보 문제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기상전문가가 도대체 몇이나 될까.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의 해양전문가는 또 몇이나 될까. 지난 한일 어업협정 당시 일본은 우리 정부가 우리나라 어선의 포획량을 허위로 산출할 것을 염려한 나머지 자국 인공위성까지 동원해 상세한 데이터를 준비한 바가 있다. 소 잃고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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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4

  • 엘윙 2005.02.14 20:47 신고

    기초학문에 투자하는 것 찬성입니다. 뭐라고 길게 쓰고 싶었지만 글빨이..흑흑.<br />
    그리고...뭐든지 학생들이 하고 싶은 걸 스스로 찾을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자기가 뭘 하고 싶은 건지 어떤게 맞는 건지도 모른 채 성적에 맞춰서 대학에 들어가다 보니 어영부영 시간 떼우다가 졸업해버리죠.(사실은 제 얘기입니다만..-_ㅜ) 졸업생이 많더라도 제대로 잘 하는 사람은 몇명 안되죠. 궁여지책으로 입학 시험처럼 졸업시험도 보는게 필요할지도..(헉. 이건 말해놓고도 흠칫.)

  • 암혈천 2005.02.14 20:52 신고

    <!--1282|1-->네. 외국처럼 입학하기힘든게아니라, 졸업하기힘들게 만드는것도 좋겠네요.

  • black 2013.03.08 21:23 신고

    지금 현재로서 대학은 돈때문에 발전을 못하는 거 아닌가요? 뭐 그냥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마음놓고 공부를 하고 싶어도 할수 없는 학생들이 수두룩합니다. 공부는 하고 싶은데 돈때문에 안되니 대출이라도 해서 들어가긴 했지만 이자때문에 또 못하는 경우가 많지 않나요? 기초공학이든 뭐든 다 좋지만 너무 대학들이 돈에만 치중되있고 더좋은 환경을 만들어서 학생들을 끌어들이려는 생각은 없으니 이지경까지 온거 아닐까요? 뭐 현재로서는 반값등록금을 현실화 시키기 위해서 박원순 시장님께서 열심히는 하고 계시지만 아마 이 등록금이라는 것이 해결되기 전까지는 아마 발전은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특히 돈도 돈이지만 대학을 스펙으로 생각하게 만들게한 사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대학은 배우는 곳이지 스펙을 쌓는 곳으로 생각하고 들어가는 문제도 있습니다. 지금 대부분의 대학들보면 지방대학에 2년제대학이 엄청나게 많은 것도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대학에 뭐 총장이나 교수들 등등... 자기들배만 채우지만 않으면 아마 이공계에 위기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값비싼 등록금이나, 대학의 돈벌이 행태 등의 문제가 있다는 말씀은 일정부분 동의합니다만, 그런 문제들이 해결된다고 이공계의 문제가 해결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그장면
멋지네요. 타이타닉

오랫만에 쓰는 공학상식입니다.
뭐..공학상식이라기보다는 그냥 간단한 재미글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

영화 타이타닉을 안본분은 별로 없을꺼라 생각됩니다.
엄청난 히트를 친 작품이죠.
타이타닉이 실제 존재했던 배고,
실제로 침몰했다는것도 많이들 아실겁니다.

타이타닉은
높이 30m,너비 28m,길이 270m,무게 4만6,000t
로, 1912년 당시 세상에서 가장 큰 배였습니다.
최첨단 기술들이 대거 적용된 세계 최고의 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배였죠.

영화에서 보면 타이타닉은 빙하에 충돌해서 배가 갈라집니다.
사실 보통은, 빙하에 충돌한다고해서
저정도로 심각한 타격을 받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타이타닉이 침몰한 원인은 정확히 이것이다라고 밝혀진건 없으나,
가장 유력시되고 있는 설이 있죠.

타이타닉의 선체는 구리합금종류로 만들어졌습니다.
미국의 어느지방엔가 있는 연구실에서 만든 재질로
(어딘지 들었느데 까먹었습니다 -_-;;)
부식이 안되고 (배의 재료로 쓰려면 녹이 안슬어야죠?)
연성이 매우 좋습니다. (연성: 늘어나는 성질)
배의 선체는 연성이 좋아야합니다.
연성이 없고 취성(끊어지는 성질)이 강하면,
변형이 눈에 보이지 않고 갑작스레 파손되기때문에
위험한거죠.
한마디로, 이 구리합금은 배에 사용하기에 최적의 재료였습니다.

그리고, 당시로서는 첨단공법인 리벳팅이 사용되었습니다.
리벳팅이 뭔지 모르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이런겁니다. 오른쪽 아래 그림을 보시면..
두장의 철판을 접합하는 방법중 하나죠.
저렇게 못과 같이 생긴것을 끼워넣고,
반대쪽을 두들겨서 납작하게 만드는겁니다.

그런데, 타이타닉이 침몰한 원인은 바로 이 두가지에 있었습니다.

타이타닉이 침몰한곳은 영화에서 봤다시피 매우 추운지역이죠.
타이타닉에 사용된 구리합금이,
일반적인 20~30도 기온에서는 연성이 매우 좋지만
온도가 낮아지면 연성이 사라지고 취성이 강해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었던 겁니다.
재료를 만들어낸 연구소는 따뜻한지방이라,
낮은온도에서의 변화를 테스트해보지 않았던거죠.
그래서 빙하에 부딪혔을때 늘어나지 않고
깨어져서 구멍이 크게 뚫려버렸죠.
그리고 리베팅을 한것이..위에 그림을 보시면 알겠지만
구멍을 뚫고 리벳을 끼워넣는겁니다.
일정간격으로 구멍을 뻥 뻥 뻥 뚫었겠죠.
구멍과 구멍사이 금속이 찢어지면서 배가 갈라진겁니다.
구리합금이 취성이 커져서 더 잘 찢어졌겠죠.
(스프링노트에서 종이를 뜯어내듯..당기면 구멍사이가 찢어지죠.
응력집중이란 현상으로 그곳이 취약해지는겁니다.)
이렇게 타이타닉은 침몰해버렸던거죠.
일반적인 철을 사용하고 용접을 했더라면
아마 그런 사태까지 가지는 않았을지도 모르겠네요.
더불어, 영화에서는 배에 구멍이 뚫린 후,
꽤나 오랫동안 떠있죠. 배 밑바닥으로 내려가서
사람을 찾고..싸우고..어쩌고 저쩌고...
실제상황에서는...
불과 몇분만에 두동강이 났을거라고 합니다.


P.S. 요즘 배는 접합에 모두 용접을 한다고 하네요. :D

P.S.2 원양에서 대형선박들이 침몰하는 사고가
일주일에도 몇번씩 발생한다고 합니다.
불규칙적으로, 예측불가능한 30미터높이의 파도가
상당히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것에 맞으면 어떤 방법으로 만든 배라도
무사할 수 없다고 합니다. 파괴력이 배의 강도를
넘어선다는군요.
그동안은 존재자체가 부정되어왔으나,
근래에 기상위성을 이용해 집중조사한결과
일주일에도 수십차례씩 일어나는듯 합니다.
바다는 역시 아직도 인간에게 위험한 곳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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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7

  • 이름 2005.01.10 23:56 신고

    이야.. 넘 재미있어요..
    <!-- <zogNick><A HREF=&#039;http://pa8531.maru.net/zog/&#039; title=&#039;http://pa8531.maru.net/zog/&#039; target=_blank ><img border=0 alt=&#039;nickname&#039; border=&#039;0&#039; src=&#039;http://pa8531.maru.net/zog//nickicon.gif&#039;>이름</A></zogNick> <zogURL>http://pa8531.maru.net/zog/</zogURL> -->

  • 암혈천 2005.01.11 00:07 신고

    <!--1062|1-->재밌게 보셨다니 다행이네요..^^

  • 통큰아이 2005.01.11 20:45 신고

    아.. 이제 체크인이되는군요. 포맷하고났더니 안되서(...) <br />
    근데.. 적으렸던 내용이 뭐였지?(....)
    <!-- <zogNick><A HREF=&#039;http://tong9.cafe24.com/zog/&#039; title=&#039;http://tong9.cafe24.com/zog/&#039; target=_blank >통큰아이</A></zogNick> <zogURL>http://tong9.cafe24.com/zog/</zogURL> -->

  • 핏빛월식 2005.01.14 23:09 신고

    몇분만에 동강났으면.. 생존자가 거의 없었을꺼 같네요..

  • 암혈천 2005.01.15 01:25 신고

    <!--1104|1-->*총 2206명중 1503명 사망 703명 구조<br />
    <br />
    타이타닉이 사라진 후 703명의 생존자는 타이타닉을 구출하려고 오고 있던 카파시아 호를 만나 구조 되었다. 그리고 카파시아 승객은 타이타닉 생존자에게 이불과 필요용품 등을 나누어 주었다. 구명보트가 모자라고 65명이다 탈 수 있는 구명보트에 20~30명을 태운 다음 구명보트를 내려서 703명 밖에 살지 못하여 타이타닉이 침몰한 이후로 많은 법이 바뀌었다. 우선 모든 배에는 구명보트를 충분히 준비하여야 했다.<br />
    <br />
    <br />
    라는군요

  • 주영훈 2005.02.03 12:04 신고

    타이타닉이 침몰한이후부터 법이 하나 더바뀐게 모든 무전사는 무전기를 절때 꺼놓지 못하게되었다네여

  • 암혈천 2005.02.03 12:10 신고

    <!--1216|1-->그렇군요..^^

more..



훗. 위의 숨긴것은 누군가 본다면 또 머리아프다고 징징댈 그림이니..
원치 않으면 열어보지 말것.


장장 4시간에 걸친 시험이었다.
그래도 남들은 도면도 다 못그리던데,
다 그리고 치수기입, 공차, 표면가공까지 다 했으니 나름대로 성공한건가.
도면배치가 좀 지저분하긴 하다. 음.
시험 끝나고 나니 진짜 눈이 침침한게 앞이 잘 안보이더라. -_-;
역시 학교모니터는 후졌다.. 모니터 주파수 조절할 줄 몰라서
그냥 60Hz로 보면서 하는 분들은..더 괴로웠겠지. =_=;


이과목..이거 하나로 끝이 아니다..
일요일엔 이론시험을 봐야한다. 크흑 ;ㅁ;




좀전엔 문화와 기호라는 교양수업 시험을 보고왔다.
작문이었는데, 시제는 "대중문화와 기호학적 삶"
블로그에 대해 열심히 써봤다.
나름대로 이것저것 조사도 해갔고..
그런데..이런..-_-
제목을 일단 블 로 그 세글자 써놓고서 주욱 글을 썼는데...
제목 안바꾸고 그냥 냈다. -_-; 버엉...
열심히 한다고 하긴 했지만..
인문계애들의 글솜씨를 공돌이가 어찌 따라가랴.
중간고사 작문한것도 죽어라 썼는데 평균도 안돼서 좌절.
B+만 떠도 행복하겠다..젠장.


교양과목들은 7,80%가 다 이런 인문계 수업들..
이러니 공돌이들이 "전공이 더 쉬웠어요"라는 소리가 나오지.
맨날 하는게 글쓰는 애들인 인문계애들을 어떻게 이기냐고..ㅜ_ㅜ


남은시험은 일단 내일 기계설계..
일요일엔 이넘의 전산제도 이론시험..
월요일에 기계공작법2..
목요일에 재료역학2..
금요일에 기계공학실험2...
아싸. 아직도 5마리나 남았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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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9

  • 암혈천 2004.12.07 20:58 신고

    그림이 작아서 잘 안보이길래 포토샵에서 억지로 끌어당겨 키웠더니<br />
    찌글찌글해졌다. 에구.

  • 로사 2004.12.07 21:18 신고

    우와~ 저거 뭐로 그린거예용?
    <!-- <zogNick><A HREF=&#039;http://bibizuk.80port.net/blog/&#039; title=&#039;http://bibizuk.80port.net/blog/&#039; target=_blank ><img border=0 alt=&#039;로사&#039; border=&#039;0&#039; src=&#039;http://bibizuk.80port.net/blog/images/rosamark2.gif&#039;></A></zogNick> <zogURL>http://bibizuk.80port.net/blog/</zogURL> -->

  • 암혈천 2004.12.07 22:15 신고

    <!--867|1-->오토캐드라는, 제도 프로그램입니다...^^

  • 엔쥐~ 2004.12.08 00:31 신고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머리아프군요.<br />
    정밀기공과 떨어졌던게 다행이라는...-_-;;
    <!-- <zogNick><A HREF=&#039;http://enzi.cafe24.com/blog/&#039; title=&#039;http://enzi.cafe24.com/blog/&#039; target=_blank ><img border=0 alt=&#039;엔쥐~&#039; border=&#039;0&#039; src=&#039;http://enzi.cafe24.com/blog//nickicon.gif&#039;></A></zogNick> <zogURL>http://enzi.cafe24.com/blog/</zogURL> -->

  • 암혈천 2004.12.08 00:31 신고

    <!--873|1-->음...^^;

  • 로사 2004.12.08 02:00 신고

    말로만 듣던 CAD 작품이군요+_+ 무슨 과예요?
    <!-- <zogNick><A HREF=&#039;http://bibizuk.80port.net/blog/&#039; title=&#039;http://bibizuk.80port.net/blog/&#039; target=_blank ><img border=0 alt=&#039;로사&#039; border=&#039;0&#039; src=&#039;http://bibizuk.80port.net/blog/images/rosamark2.gif&#039;></A></zogNick> <zogURL>http://bibizuk.80port.net/blog/</zogURL> -->

  • 적사 2004.12.08 08:21 신고

    난 교양이 더 쉽;

  • 암혈천 2004.12.08 09:19 신고

    <!--877|1-->기계공학괍니다. ^^

  • 암혈천 2004.12.08 09:20 신고

    <!--878|1-->난 교양이 더 어려워 ㅜ_ㅜ

  • Hindy 2004.12.08 13:11 신고

    랜덤타고 왔습니다. 왠지 동질감 느껴지는 글이네요. ^^ 대한민국 공순이..ㅋㅋ<br />
    교양 만만하게 못봅니다. 줄줄 글을 써내려가는 사람들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늘 든다니까요..ㅎㅎ
    <!-- <zogNick><A HREF=&#039;http://hindy.byus.net/blog/&#039; title=&#039;http://hindy.byus.net/blog/&#039; target=_blank ><img border=0 alt=&#039;nickname&#039; border=&#039;0&#039; src=&#039;http://hindy.byus.net/blog/nickicon.gif&#039;>Hindy</A></zogNick> <zogURL>http://hindy.byus.net/blog/</zogURL> -->

  • 암혈천 2004.12.08 13:31 신고

    <!--881|1-->^^ 안녕하세요.<br />
    교양..어려워요. 후후.
    <!-- <zogNick><A HREF=&#039;http://www.dreams2u.net/blog/&#039; title=&#039;http://www.dreams2u.net/blog/&#039; target=_blank ><img border=0 alt=&#039;암혈천&#039; border=&#039;0&#039; src=&#039;http://www.dreams2u.net/1.gif&#039;></A></zogNick> <zogURL>http://www.dreams2u.net/blog/</zogURL> -->

  • 로사 2004.12.08 14:47 신고

    아항~ 기계공학과군용 ㅎ 저도 계층형 리플 쓰고 싶은데...<br />
    시도했다가 실패했어요ㅠㅠ 대체 뭐가 문제일까나;<br />
    제로보드에서는...성공했는데...블로그에서는 계층형 안 쓸때랑 똑같이 리플이 달리더라고용; 아 속상해 ㅎ;
    <!-- <zogNick><A HREF=&#039;http://bibizuk.80port.net/blog/&#039; title=&#039;http://bibizuk.80port.net/blog/&#039; target=_blank ><img border=0 alt=&#039;로사&#039; border=&#039;0&#039; src=&#039;http://bibizuk.80port.net/blog/images/rosamark2.gif&#039;></A></zogNick> <zogURL>http://bibizuk.80port.net/blog/</zogURL> -->

  • 암혈천 2004.12.08 14:50 신고

    <!--883|1-->으음...^^;<br />
    천천히 다시한번 따라해 보시는게..^^

  • 통큰아이 2004.12.08 20:51 신고

    흠.. 교양과목이 문제군요.. 해결방법은 하나죠.. 책많이 읽으세요(,,,)<br />
    그리고 나머지 시험도 잘치세요요오오~
    <!-- <zogNick><A HREF=&#039;http://tong9.cafe24.com/zog/&#039; title=&#039;http://tong9.cafe24.com/zog/&#039; target=_blank >통큰아이</A></zogNick> <zogURL>http://tong9.cafe24.com/zog/</zogURL> -->

  • 암혈천 2004.12.08 22:09 신고

    <!--886|1-->후후..저도 고등학교때까지는 누구보다 책을 많이 읽는다고 자신했었지만..<br />
    지금은..OTL

  • 닥터지현 2004.12.09 13:26 신고

    ㅎㅎ 괜히 열어봤다가 낭패봤네요.<br />
    시험 잘 치르시고 가뿐한 겨울 방학? 맞으시길... ^^<!-- <homepage>http://www.drgoodback.com</homepage> -->

  • 암혈천 2004.12.09 14:25 신고

    <!--889|1-->네에 감사합니다 ^^

  • riams 2004.12.09 16:43 신고

    음..저도 이제 기말고사 시작입니다...<br />
    교양하나랑 전공하나 그리고 프로젝트 하나 있는데...<br />
    교양이 젤 어려워요...차라리 전공이 훨 쉽겠다는....ㅡ,.ㅡ;;<br />
    교양 A+맞은게 없는거 같네요...ㅋㅋㅋㅋ
    <!-- <zogNick><A HREF=&#039;http://riams.incenters.com/blog/&#039; title=&#039;http://riams.incenters.com/blog/&#039; target=_blank ><img border=0 alt=&#039;riams&#039; border=&#039;0&#039; src=&#039;http://riams.incenters.com/blog//nickicon.gif&#039;></A></zogNick> <zogURL>http://riams.incenters.com/blog/</zogURL> -->

  • 암혈천 2004.12.09 23:06 신고

    <!--891|1-->헤에..역시 졸업학기라 그런가요.<br />
    몇개 안되시는군요. 후후.<br />
    저도 내년엔 그렇게 되기를..

무엇을 찍은 사진일까요?
알아맞춰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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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0

  • 이메디아 2004.11.22 17:51 신고

    사진이 어두워서 잘 모르겠지만..<br />
    페라이트와 마르텐사이트가 섞인 조직 같습니다만.. ^^<!-- <homepage>http://imedia.byus.net</homepage> -->

  • 암혈천 2004.11.22 19:35 신고

    오옷..이메디아님도 공돌이시군요..=ㅁ=<br />
    <br />
    이렇게 바로 정답에 가까운 답이..<br />
    <br />
    펄라이트와 페라이트조직입니다...^^;

  • 2004.11.22 21:50 신고

    ...( --)알게뭐야. 근데 꼭 벽지같다.. 장판이라던지(....)

  • 리디... 2004.11.22 22:05 신고

    곰팡이 생각한 나는??

  • 암혈천 2004.11.22 22:16 신고

    <!--775|1-->ㅋ 그렇기도 하다

  • 암혈천 2004.11.22 22:17 신고

    <!--776|1-->곰팡이같기도 하죠.<br />
    쩝. 나중에 적당히 설명을 써볼까 했는데 이메디아님이 한방에...=_=;<br />
    <br />
    쇳덩어리의 표면을 마구마구 확대해서 본 사진입니다.<br />
    금속도 저렇게 세포처럼 표면이 나타나죠.

  • hoongoon 2004.11.22 23:09 신고

    아깝다.<br />
    내가 맞출라고 했었는데. ㅋㅋㅋ (사실 몰랐습니다. ㅡㅡ;;;)<br />
    그나저나 <br />
    EVER 스타리그 결승전도 올려주실거죵? ^-^
    <!-- <zogNick><A HREF=&#039;http://www.hoongoon.com/blog/&#039; title=&#039;http://www.hoongoon.com/blog/&#039; target=_blank ><img border=0 alt=&#039;hoongoon&#039; border=&#039;0&#039; src=&#039;http://www.hoongoon.com/img/hoongoon.gif&#039;></A></zogNick> <zogURL>http://www.hoongoon.com/blog/</zogURL> -->

  • riams 2004.11.23 08:44 신고

    음...리디님처럼 저도 곰팡이로 생각했는데...ㅋ
    <!-- <zogNick><A HREF=&#039;http://riams.incenters.com/blog/&#039; title=&#039;http://riams.incenters.com/blog/&#039; target=_blank ><img border=0 alt=&#039;riams&#039; border=&#039;0&#039; src=&#039;http://riams.incenters.com/blog//nickicon.gif&#039;></A></zogNick> <zogURL>http://riams.incenters.com/blog/</zogURL> -->

  • 암혈천 2004.11.23 11:27 신고

    <!--779|1-->ㅋ...전 프로리그에 관심이 없어요...-ㅁ-;<br />
    전에 그 경기는 그냥 아는사람이 하도 떠들어대길래 뭔가 하고 있었는데<br />
    다른분 조그에 올라왔길래 글거온것 뿐이고요...^^;;<br />
    어디서 긁어와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온겜넷이나 이런 채널에서 긁어오는건 막혀있을테고.

  • 암혈천 2004.11.23 11:28 신고

    <!--780|1-->ㅎㅎ 곰팡이라고 하기엔 너무 작죠? ㅋ

전산제도 수업 캐드의 마지막이다.<

이번주부터는 씽크디자인을 사용한 3D디자인을 배운다.

그래서, 캐드의 마지막 실습내용.
레포트를 제출했다.<

이렇게 보면 정말 뭔지 모르겠다. -ㅁ-
클릭해서 보이면 어느정도 형태는 보인다.
하지만 역시 제대로 보려면 캐드상에서 확대축소를 열심히 해줘야...

작업내용물은 변속장치의 부품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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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

이런것을 합니다.

도면을 컴퓨터로 그리는 방법을 배우는
"전산제도"라는 과목이죠.
과목 자체는 상당히 재미있는데,
그래도 4시간동안 컴퓨터앞에 앉아서
도면만 들여다보고있으면 힘듭니다. -ㅁ-
수업중엔 중간에 인터넷도 하고 이러면서 쉬는게
용납이 안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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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0

  • 2004.10.31 23:23 신고

    ...보..보기만해도 머리가 눈이!! 인식할수 없음을 표시하고 있어;ㅁ;<br />
    인식범위를 넘어선 정보입니다, 얼른 화면을 바꾸..

  • 암혈천 2004.10.31 23:30 신고

    <!--532|1-->아하핫. 너무 과민반응이잖아 -ㅁ-

  • 통큰아이 2004.10.31 23:53 신고

    무슨 설계도죠? [파안]
    <!-- <zogNick><A HREF=&#039;http://tong9.cafe24.com/zog/&#039; title=&#039;http://tong9.cafe24.com/zog/&#039; target=_blank >통큰아이</A></zogNick> <zogURL>http://tong9.cafe24.com/zog/</zogURL> -->

  • 암혈천 2004.10.31 23:57 신고

    <!--534|1-->음. 동력전달장치의 부품도중 일부...입니다. ^^;<br />
    모터에서 나온 구동력을 벨트를 통해서 다른 장치로 전달해주는..^^;;

  • Sonya 2004.11.01 15:40 신고

    보기만하여도...머리가 어질어질....@ㅡ@
    <!-- <zogNick><A HREF=&#039;http://3m1w.net/zog/&#039; title=&#039;http://3m1w.net/zog/&#039; target=_blank ><img border=0 alt=&#039;Sonya&#039; border=&#039;0&#039; src=&#039;http://foulup.nasee.net/zog//nickicon.gif&#039;></A></zogNick> <zogURL>http://3m1w.net/zog/</zogURL> -->

  • 암혈천 2004.11.01 17:59 신고

    <!--540|1-->ㅋ...그런가요

  • 세아라 2004.11.02 23:54 신고

    저걸로 내 집 디자인 그려도 되겠다&#039;-&#039;♡

  • 암혈천 2004.11.03 08:30 신고

    <!--555|1-->-ㅁ-; 집?<br />
    <br />
    흐음. 저걸로 집 평면도같은것도 그리긴 하지.

  • 엘윙 2004.11.03 15:51 신고

    아악. 전자과이시군요. 머리가 뽀개질거 같아요. 크흥 그런 그렇고 저 오른쪽 위에 떼쓰는 아가씨가 느무느무 귀엽네요. 아즈망가대왕의 출연진인거 같기도 하고.<!-- <homepage>http://doky99.eloos.com</homepage> -->

  • 암혈천 2004.11.03 17:39 신고

    <!--570|1-->아앗. 이런이런..기계과입니다. -ㅁ-<br />
    저건 회로도가 아니에요 -ㅁ-;;<br />
    <br />
    네. 떼쓰는 아가씨 아즈망가대왕 맞습니다..^^

네. 지난번에 퀴즈로 내드린,
주사바늘 만드는 방법입니다. >_<


퀴즈에는 일부러 쓰지 않았지만,
"키포인트"는 값이 싸야한다는 겁니다.
주사기 값이 얼마나 하죠? 하나에 백원가량?
백원도 안하나..잘 모르겠지만..매우 쌉니다. 그렇죠?


주사바늘의 형태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수익성"을 생각해야하는겁니다.


알릭님이 말씀하신 얇은 드릴로 뚫기.!!
아마 가능할겁니다.
단지, 주사바늘구멍만큼 얇은드릴이라면...
그 드릴이 부러지지 않고 주사기에 정확하게 구멍을 뚫으려면...
드릴의 날 재료가 매우매우매우~~ 좋은거여야겠죠?
정밀도도 매우매우매우~~~~ 높아야 겠구요.
견적 나옵니다. 주사바늘 하나에 몇만원.
으헉..이건 안되겠군요. -ㅁ-


엔쥐님이 말씀하신걸 볼까요?
오호..엔쥐님은 이쪽에 뭔가 지식이 있으신듯? -ㅁ-
회전하는 관에 쇳물을 부어 만든다..
네. "원심주조법" 이라고 하는 방법입니다.
파이프같은것을 만들 때 사용하지만..
이방법을 쓰기에는 주사바늘은 너무 얇습니다.
철관에 열을 가해서 잡아당긴다..
네. 정답에 거의 근접했습니다. >_<
그러므로 이에대한 설명은 생략~


물강아지님께서 말한 내용.
네 위의 엔쥐님이 말씀하신것과 거의 비슷하죠?
거의 정답입니다.


그 밑에 린양의 글...음....쿨럭;
이렇게 해서 만들 수 있을려나..음. 모르겠네요.
수도파이프같은것은 저런 방법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철판을 말아서..


그러면 정답은???


열심히 그렸습니다. 허접해도 즐거이 봐주세요 (.....)
그림과 같이, 형틀의 크기에 맞게 만든 원재료를 집어넣습니다.
가운데는 드릴같은것으로 큼직하게 구멍도 뚫고요. (누리끼리한게 원재료 금속입니다.)


그리고, 주사바늘 구멍만한 굵기의 봉이 달려있는 피스톤으로
꾸욱~~!! 눌러줍니다.


형틀 끝의 좁은곳을 통해서 금속이 삐져나옵니다.
나오는 녀석은 주사바늘과 같은 굵기를 가지게 되지요.
꾸욱 꾸욱 열심히 눌러주면 국수가락 뽑히듯이 주사바늘이 뽑혀나올겁니다.
이렇게 빠져나오는걸 끝을 잡고 마구마구 잡아당겨줍니다.
그러면 주사바늘이 주우우우욱~~ 나오죠.
물론..사람이 밀면..꿈쩍도 안하겠죠? --;
이렇게 밀려나오는 녀석을 중간중간 잘라주면 주사바늘이 완성되는겁니다..!
간단하죠? >_<


뒤에서 밀어서 뽑아내는걸 "압출"이라 하고, 앞에서 잡아당겨 뽑아내는걸
"인발"이라고 합니다.
압출은 엄청 두꺼운것을 한번에 얇게 만들 수 있고요.
인발은 두께는 많이 못줄이지만, 매우 가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인발로 만들 수 있는 최소지름은 0.025mm까지 가능하다는군요..
헤에..샤프심이 0.5mm니까..어느정도인지 상상이 가세요? -ㅁ-


정확히, 구멍이 있는 관을 뽑아내는 방법은, 그림의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뭐, 제조회사에 따라서 다른 방법을 쓰기도 하겠죠?


엔쥐님의 말씀처럼, 뜨겁게 열을 가해서 뽑아내기도 하고,
그냥 실온에서 뽑아내기도 하는데요.
열을 가해서 뽑아내면 금속이 물러져서 쉽게 뽑아낼 수 있지만
단단하지가 못합니다.
실온에서 뽑을때는 그 반대구요.


이렇게 뽑아내는 방법을 쓸 때는 또 한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금속이 꽈악~ 압축되면서 뽑혀나오죠?
그래서 금속이 더 치밀해지고 단단해져서 쉽게 부러지거나 하지 않게 됩니다.
주사바늘이..부러지면...헉. 생각하기도 싫죠? -ㅁ-;;;
아마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서 주사바늘은 열을 가하지 않고 뽑지 않을까 싶네요.
참고로, 열을 가하는걸 열간가공, 가하지 않는걸 냉간가공이라고 합니다..^^


안다고 딱히 실생활에 도움되는건 없겠지만
생활상식정도로 알아두면 괜찮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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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4

  • 2004.10.29 21:29 신고

    .....-_-이게뭐야아~~;ㅁ;<br />
    쳇쳇쳇..- _- 흥 나빠.(뭐가?-단지 맞추지 못했다는것이 싫은것이다)

  • Sonya 2004.10.29 22:30 신고

    오,,,,,,,,,,,<br />
    생활상식으로 잘 알아두겠습니다...ㅎㅎㅎ<br />
    역시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가는군....요...헤헤^^;;;
    <!-- <zogNick><A HREF=&#039;http://3m1w.net/zog/&#039; title=&#039;http://3m1w.net/zog/&#039; target=_blank ><img border=0 alt=&#039;Sonya&#039; border=&#039;0&#039; src=&#039;http://foulup.nasee.net/zog//nickicon.gif&#039;></A></zogNick> <zogURL>http://3m1w.net/zog/</zogURL> -->

  • 암혈천 2004.10.29 23:10 신고

    <!--506|1-->아하핫. 일반인들이 이런걸 어떻게 맞추냐.<br />
    못맞출거 뻔히 알고 낸 퀴즈였는데. ㅋㄷ

  • 암혈천 2004.10.29 23:11 신고

    <!--509|1-->^^ 도전정신이 중요한겁니다..!!

  • 닥터지현 2004.10.30 16:41 신고

    어려워요 -.-

  • 암혈천 2004.10.31 11:39 신고

    <!--516|1-->^^;; 최대한 쉽게 쓴다고 썼는데..그래도 어려운가요? ^^

  • 닥터지현 2004.10.31 16:34 신고

    ㅎㅎ 이제 제 글 읽으시는 분들의 고충을 이해하겠어요, 암혈천님도 쉽게 쓴다고 쓰신건데... 자기 전공분야에 전문가가 쓴 글은 아무래도 타분야에서 보기는 쪼금 어렵죠.. *^^* <!-- <homepage>http:// www.drgoodback.com</homepage> -->

  • 2004.10.31 18:36 신고

    응..사실..-_- 뒤에서 밀어서 뽑아내는걸 압출이라고 하고..부터<br />
    어려워- _-;;

  • 암혈천 2004.10.31 19:47 신고

    <!--518|1-->아무래도 그런가봐요..제가 보기엔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을것같아보이는데.-_ㅜ

  • 암혈천 2004.10.31 19:47 신고

    <!--519|1-->흐음..그냥 말 그대로 이해하면 되는데..그게 쉽지 않나..으음..-_-a

  • 알릭 2004.10.31 22:33 신고

    음... 그러니까.. 앞에서 뽑아낸다...는 거죠?<br />
    틀에는 이미 가운에 철심이 있는 관의 형태가 되있고.... 뭐 그런거 맞나요? ^^<br />
    흐흐..신기하군요.
    <!-- <zogNick><A HREF=&#039;http://alikong.made.com/zog/&#039; title=&#039;http://alikong.made.com/zog/&#039; target=_blank ><img border=0 alt=&#039;알릭&#039; border=&#039;0&#039; src=&#039;http://alikong.made.com/zog/alik.gif&#039;></A></zogNick> <zogURL>http://alikong.made.com/zog/</zogURL> -->

  • 암혈천 2004.10.31 22:45 신고

    <!--523|1-->네 정확합니다. ^^

  • 정기원 2009.06.30 19:42 신고

    주사기 바늘을 압출로 만든다고 하는데
    이런설비를 구입하려합니다 제작하는곳이나, 중고로 살수있는
    업체를 알고 계신지 소개좀 부탁드립니다 016-7176315





이 그림을 보고 생각나는것은?


주사바늘은 언제봐도 무섭습니다.
어려서부터 이넘의 주사바늘은...
나이가 들어 이제는 좀 무덤덤해 질 때도 됐으련만
전 아직도 주사바늘이 무서워요 -_ㅜ
3년 쯤 전에 다리를 다쳐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었는데..
매일아침 초보간호사가 링겔을 갈러 와서는..
한 5,6번씩 찌르고 나서야 제대로 된 위치에 찌르고..
한번은 잘못찌른것도 모르고 나가서 한참있다가 보니
팔이 퉁퉁 불어버린적도 있었고...
여하튼 전 주사바늘이 무서워요. ㅠ_ㅠ


그런데, 주사바늘은 어떻게 만들까요?
저 가늘고 가는 쇠에 어떻게 구멍까지 뚫는걸까요?
생각해보신분 계신가요?
닥터 지현님은 아실려나? ^^


한번 생각해보세요. ^^
정답을 맞추신분께는 디지털카메라, MP3CDP, 무선키보드/마우스등 푸짐~한 상품을
구경시켜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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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0

  • 알릭 2004.10.26 20:47 신고

    {{box:blue}}우옷...상품에 눈이 멀어..(구경할수 없을듯...눈이 멀엇으니..ㅜ.ㅜ)<br />
    답을 한번 써봅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참 궁금해지는군요...<br />
    바늘보다 더 얇은 드릴로 뚜는거 아닐까여?... 넘 평범한가...^^{{/box}}
    <!-- <zogNick><A HREF=&#039;http://alikong.made.com/zog/&#039; title=&#039;http://alikong.made.com/zog/&#039; target=_blank ><img border=0 alt=&#039;알릭&#039; border=&#039;0&#039; src=&#039;http://alikong.made.com/zog/alik.gif&#039;></A></zogNick> <zogURL>http://alikong.made.com/zog/</zogURL> -->

  • 엔쥐~ 2004.10.27 04:30 신고

    회전하는 관에 쇳물을 넣고 식히면 되지 않을런지...<br />
    아니면 철관에 열을 가해 잡아당겨서 얇게 만들거나요...^^;;<br />
    그참... 지식검색을...
    <!-- <zogNick><A HREF=&#039;http://enzi.cafe24.com/blog/&#039; title=&#039;http://enzi.cafe24.com/blog/&#039; target=_blank ><img border=0 alt=&#039;엔쥐~&#039; border=&#039;0&#039; src=&#039;http://enzi.cafe24.com/blog//nickicon.gif&#039;></A></zogNick> <zogURL>http://enzi.cafe24.com/blog/</zogURL> -->

  • Dr. 지현 2004.10.27 15:27 신고

    ㅎㅎ 제 이름이 있네요... 근데 상품에는 욕심이 가나 아쉽게도 모르겠네요 ~<br />
    솔직히 한 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다는 ... -.-<!-- <homepage>http://www.drgoodback.com</homepage> -->
    <!-- <zogNick><A HREF=&#039;http://www.drgoodback.com/drgoodback/&#039; title=&#039;http://www.drgoodback.com/drgoodback/&#039; target=_blank ><img border=0 border=0 src=&#039;http://www.drgoodback.com/bbs/icon/private_icon/1.gif&#039;> Dr. 지현</A></zogNick> <zogURL>http://www.drgoodback.com/drgoodback/</zogURL> -->

  • 알릭 2004.10.27 17:25 신고

    빨랑 답을 가르쳐 주세요~~~
    <!-- <zogNick><A HREF=&#039;http://alikong.made.com/zog/&#039; title=&#039;http://alikong.made.com/zog/&#039; target=_blank ><img border=0 alt=&#039;알릭&#039; border=&#039;0&#039; src=&#039;http://alikong.made.com/zog/alik.gif&#039;></A></zogNick> <zogURL>http://alikong.made.com/zog/</zogURL> -->

  • 암혈천 2004.10.27 20:07 신고

    정답은~~~!!<br />
    <br />
    다음 이시간에..(퍽!!)<br />
    <br />
    이따가 쓰지요...^^

  • 암혈천 2004.10.27 23:41 신고

    정답은 내일이나 모레 쓰도록 하지요.<br />
    시험공부해야겠네요..ㅜㅜ<br />
    그냥 정답만 달랑 써놓는건 재미가 없으니.<br />
    <br />
    근데..상품을 진짜로 걸어도 될걸 그랬나요? ^0^<br />
    아니..그랬음 인터넷 뒤져서 필사적으로 정답들을 찾으셨을려나..-ㅁ-

  • 물강아지 2004.10.28 03:21 신고

    음... 만들기 쉬운 굵은 쇠 대롱을 쭈우우욱 잡아 늘리면 <br />
    가느다란 대롱이 되지 않을까요?<br />
    뭐... 어려움이 많겠지만... ^^*
    <!-- <zogNick><A HREF=&#039;http://www.ngkim.pe.kr/blog/&#039; title=&#039;http://www.ngkim.pe.kr/blog/&#039; target=_blank ><img border=0 alt=&#039;nickname&#039; border=&#039;0&#039; src=&#039;http://www.ngkim.pe.kr/blog/nick.gif&#039;>물강아지</A></zogNick> <zogURL>http://www.ngkim.pe.kr/blog/</zogURL> -->

  • 2004.10.28 11:40 신고

    그 주사바늘 만드는 재질을 얇게 펴가지구..말아버리는거야..(....);;;

  • 알릭 2004.10.28 12:55 신고

    <!--500|1-->아~..답답하다~..빨리 알려줘요 ^^
    <!-- <zogNick><A HREF=&#039;http://alikong.made.com/zog/&#039; title=&#039;http://alikong.made.com/zog/&#039; target=_blank ><img border=0 alt=&#039;알릭&#039; border=&#039;0&#039; src=&#039;http://alikong.made.com/zog/alik.gif&#039;></A></zogNick> <zogURL>http://alikong.made.com/zog/</zogURL> -->

  • Sonya 2004.10.29 22:28 신고

    답이 나올때까지 기다려야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ㅋ
    <!-- <zogNick><A HREF=&#039;http://3m1w.net/zog/&#039; title=&#039;http://3m1w.net/zog/&#039; target=_blank ><img border=0 alt=&#039;Sonya&#039; border=&#039;0&#039; src=&#039;http://foulup.nasee.net/zog//nickicon.gif&#039;></A></zogNick> <zogURL>http://3m1w.net/zog/</zogUR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