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꿈을...


7월 7일 오전.

이스탄불 구시가지는 과거 신성 로마 제국(비잔틴 제국)의 수도로,

3면이 바다로 둘러쌓여있는 반도 형상에, 남은 한면을 3중의 성벽으로 쌓은 난공불락의 요새였다.


식량과 물만 충분하다면 어떤 공격에도 버틸 수 있는 튼튼한 성.


뛰어난 식수관리로도 유명한 로마답게 엄청난 시설의 지하저수지도 곳곳에 위치하고 있다.


아야소피아를 나와 찾은 곳은 바로 이 지하 저수지중 한 곳.

현재는 관광용으로 물이 거의 빠져있지만, 원래는 천장까지 물이 가득 채워진다는 예레바탄 지하 저수지다.

저수량 8만톤을 자랑한다.


저수지 기둥을 바치고 있는 뒤집어지고 누워있는 메두사의 머리.

1984년 보수공사중 발견했다는데, 왜 메두사의 머리가 이렇게 있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기둥 높이 맞추려고 그냥 딴데서 주워다가 썼다는 설이 있다. -ㅁ-

여기가 신성로마제국의 중심! 이라는 표지석.

여기서부터 각 지역까지의 거리를 측정했다고 한다.

독일 빌헬름 2세 황제가 선물한 카이저 빌헬름 샘.

라마단 기간을 맞아 블루모스크 앞 히포드롬광장에는 노점상들이 설치되고 있다.

이집트에서 들고 온 기원전 16세기의 오벨리스크(앞의 상형문자가 새겨진 것)와
10세기 경 콘스탄티누스 7세가 세웠다는 오벨리스크 (뒤의 벽돌)

뒤의 것은 원래 청동으로 씌워져 있었다는데, 전쟁때 벗겨내 무기를 만들어버렸다고 한다.


이집트는 참...여기저기 많이도 뺐겼다.

세마리 뱀이 똬리를 틀고 있는 모양의 기둥. 머리는 날아가고 없다.

330년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그리스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원래 기원전 478년 페르시아에 대한 승전탑이었다고 한다.


점심식사를 하러 들어온 레스토랑.


현지인 두분도 한쪽에서 메뉴를 고르고 있다.

는 아니고..

왼쪽분은 한국인 가이드.

오른쪽 분은 터키 현지가이드.





7월 7일 오후.


식사를 마치고 나왔다.

여긴 무슨 건물인데 창문이 모두 그림으로 수놓아져 있을까.

터키 전통 토산품점. 응?

터키에 한국교민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라는데,

이곳 이스탄불 구시가지에는 한식당이 제법 많이 보인다.

오히려 일식당과 중식당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식사를 마친 뒤 유람선을 타고 이스탄불 관광 한바퀴

이스탄불 여기저기 7UP 그래피티가 눈에 띄었는데, 음료 7UP일까, 뭔가 다른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

누구를 향해 손을 흔드시는걸까..

니들은 여기까지 왜 왔냐. 자위대면 니네나라나 지켜라

난 언제쯤 저런 배를 타고 여행을 할 수 있을까...

웅장한 크루즈선.

바깥쪽은 복도인 줄 알았더니...

한칸한칸 객실의 발코니였다.

저기서 노을지는 바다를 바라보며 와인한잔 하면...

무슨 기분일까.


배를 타고 돌면서 사진 몇장 찍다가,

피곤해서 그냥 자버렸다.

깨보니 일행들 다 자고 있다. ㅋㅋ


무엇을 기다리는지..계단가에 모여있는 터키인 가족 오른쪽 할아버지는 자기 찍어달라고 자꾸 손짓을 하신다.

유명한 로마의 수로교. 상수도 개념인데...80킬로미터 바깥에서 물을 끌어온다나 뭐라나...

실크로드의 종착지에 있는 그랜드 바자르.

없는게 없다는 터키 최대의 재래시장으로, 출입구만 20개, 상점수 5천개에 이른다고 한다.


이곳에서 물건을 살 때는 흥정이 필수!


내부는 개미굴처럼 복잡하고, 구역별로 파는게 다르다.

식기 장식품류를 파는 곳, 실크류를 파는 곳, 가죽제품을 파는 곳 등..

형형색색 아름다운 전등


원색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식기와 장식품들

그랜드바자르를 끝으로 오늘의 투어 끝.

아 힘들다....



2012/07/18 - [취미/여행] - 7박9일 터키여행기 (5) -이스탄불의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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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8 - [취미/여행] - 7박9일 터키여행기 (1) -터키의 수도 앙카라


2012/07/18 - [취미/여행] - 7박9일 터키여행기 (2) -터키의 수도 앙카라 2



7월 6일.


학회에서 논문 발표를 하고 5일간의 학회 일정을 마쳤다.

오후 늦은 시간 비행기를 타고 앙카라에서 이스탄불로 이동했다.




7월 7일 오전.


오늘과 내일은 이스탄불 관광이다.

며칠동안 앙카라에서 학회참석한다고 힘들었는데,

제대로 관광좀 하고 돌아가야지.


오늘 오전일정은 터키의 종교세계를 들여다 볼 시간.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은 웅장하게 서 있는 술탄 아흐메트 1세 자미(이슬람 사원). 속칭 블루모스크.

1616년에 지어진 사원이라고 한다. 이슬람 사원은 첨탑의 갯수가 많을 수록 높은 사원이라고 한다.

사원이 작은 것은 1개. 보통 2개에서 많으면 4개의 첨탑을 가지는데, 블루모스크는 무려 6개의 첨탑을 가지고 있다.

아침부터 블루모스크를 구경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는 사람들.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창. 블루모스크 내부에는 260개의 스테인드글라스 창이 있다고...

천장의 장식도 매우 화려하다.

관광객이 들어갈 수 없는, 기도하는 공간. 한 관광객이 맘대로 비집고 들어가 사진을 찍고 있다.

너무나도 웅장하고 화려한 블루모스크


블루모스크 앞에는 아야소피아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아야소피아 박물관은 537년 세워진 비잔틴 건축의 대표 건축물 성 소피아 성당 혹은 하기아 소피아 성당이었는데,

약 900년 뒤 오스만 제국에 신성로마제국이 점령당한 뒤, 이슬람 사원으로 개조되었다.

이 과정에서 원래 존재하지 않았던 이슬람 사원을 상징하는 첨탑 4개가 세워졌으며,

내부를 화려하게 수놓았던 모자이크화는 회벽으로 덮여버렸다.


이렇게 이슬람 사원이 되었던 하기아소피아는 터키공화국이 들어서면서 1930년대에 박물관으로 개조되어 현재에 이르게 된다.


본당의 제단. 가운데 상단에는 아기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마리아가,

좌우에는 이슬람 사원을 상징하는 아랍어로 쓰여진 둥근 원판이 있어 묘한 대비를 이룬다.

높고 둥근 원형 천장은 비잔틴 양식의 대표적 상징. 네 귀퉁이에 천사들이 그려져 있는데,

한 천사만 얼굴이 공개되어 있고 다른 세 천사들의 얼굴은 금박으로 가려져 있다.

저 한 천사도 불과 몇달 전에 얼굴이 공개된 것이라고..


화려한 모자이크 벽화. 작은 조각들을 하나하나 붙여 만들었다니, 그 노력은 상상하기도 힘들다

내부 회랑. 이슬람 사원으로 개조되면서 회벽을 칠하고 그림을 그렸는데, 성당이던 당시에는 모든것이 모자이크화로 되어 있었단다.

정말 눈부셨을 듯.


아야소피아에서 바라본 블루모스크.


예수님과 성모마리아, 성요셉.

모자이크화의 상당부분이 뜯겨져 나갔는데,

이슬람이 침공하던 당시 시민들이 벗겨내서 부적처럼 몸에 지니거나 갈아먹으며 전쟁에서 벗어나기를 기도한 흔적이라고 한다.

회벽을 벗겨내면 화려한 모자이크화가 드러난다. 싹 벗겨버리면 좋겠지만, 워낙 오래된 유적이라 회벽을 벗기고

모자이크화를 살려낸다는건 정말 어마어마하게 힘든 일일 듯 하다.

성모마리아와 아기예수님께 제물을 바치고 있다.

본당 천장에 모자이크화로 표현되어 있는 성모마리아와 아기예수님

기둥의 장식도 호화롭기 그지없다. 저렇게 깎아놨는데 어떻게 하중을 지지하지?

한국사람들에게 속칭 똥벽이라고 불린단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그 무늬를 닮았다.



카톨릭 주교같이 생긴 벽의 무늬

좌측의 대리석 문양이 핵폭발 버섯구름같다. 종말의 예언이 아닐까...

악마를 형상화한 듯한 대리석 무늬


그리스로마신화의 포세이돈을 상징하는 삼지창과 돌고래. 고대 종교의 가치관 혼재가 보인다




천오백년이 넘은 지금에도 이렇게 화려할진대, 지어진 당시에는 정말 눈이 부셨을 것 같다.


성모마리아와 아기예수님께 하기아소피아성당과 콘스탄티노플 성을 바치고 있는 황제들. 누구랑 누구라고 했었는데, 일일이 기억은 못하겠다.




2012/07/18 - [취미/여행] - 7박9일 터키여행기 (4) -터키의 심장 이스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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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학회 참석.


7월 4일.

어제 학회에서 제공한 점심은...

우웁.

거의 먹지 못하고 그냥 나와버렸다.


오늘 점심은 나가서 사먹어야지.

먹이를 찾아 호텔을 나와 시내로 들어가 본다.



터키의 도시는 매우 안전해서 밤늦게 혼자 돌아다녀도 상관 없다고 한다.

단 하나 주의할 점이 자동차.

자동차간에도 양보도 차선도 신호도 없으며,

보행자에 대한 배려도 없다.

눈치를 잘 보고 빠르고 신속하게 길을 건너야 한다.

신호등도 횡단보도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


라고 하는데...

내가 못건너고 버벅이고 있으면 차를 세우고 건너라고 손짓을 해주는 터키인들을 종종 만났다.

그저 도로교통 습관이 그런 것일 뿐, 사람들은 참 착하다.



시내 중심가에 세워져 있는 아타튀르크 동상.

비둘기들에게 점령당했다.

점심을 먹기 전 시간을 내어 다시 한번 올라가 본 앙카라성.

성에서 내려와 둘러보는데, 그럴듯 한 레스토랑이 보인다. 밖에 있는 메뉴 같은 것을 보고 있는데

"This restaurant is good!" 하며 호객행위를 한다.

그래 들어가 보자.


세명이서 각각 다른 메뉴를 시켜본다.

이건 양고기와 볶음밥, 빵으로 구성된 케밥.


양고기는 처음 먹어보는데. 와..맛있다!

향신료같은 것을 거의 쓰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구이 맛.

우리 입맛에 딱이다.

곁들여진 고추도 딱 먹기 좋게 살짝 매운 정도.


※케밥이란, 꼬치에 끼워 불에 구운 요리의 통칭이라고 한다. 우리가 흔히 케밥이라고 알고 있는 것은

수많은 케밥중의 하나일 뿐.

이 고기는 바로 우리가 케밥이라고 알고 있는, 커다랗게 쌓아놓은 고기덩어리를 돌려가며 구워서,

바깥쪽부터 얇게 썰어내는 그것이다. 소고기이고, 요거트소스와 함께 나왔는데 상큼한 맛이 일품이었다.

이런 종류의 케밥이 제일 저렴한 케밥이라고...


점심을 먹고 다시 학회에서 발표도 듣고 포스터도 붙이고..

정신없는 시간을 보낸다.



7월 5일.


오늘은 쇼핑을 하러 가보기로 결정.

앙카라는 뭐...신도시라 과거 몇개 있던, 첫날 본 유적 빼고는 볼게 없어서, 딱히 할게 없다.



쇼핑을 하기 위해 찾은 곳은

앙카라에서 제일 큰 쇼핑몰인 듯 한,

앙카몰이다.


앙카라 시내에서의 이동은 걷거나, 아니면 거의 택시를 이용했는데,

터키 말은 성조가 없어서 그냥 써있는대로 읽기만 하면 왠만큼 알아듣는다.


그래서 주요 지점들로의 이동은 쉬운 편.

단, 호텔은 워낙 많은 호텔들이 있기 때문에 그냥 호텔 이름 말해서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호텔 명함은 꼭 챙겨서 택시탈 때 보여주도록 하자.


택시기사들은 영어를 한마디도 못하므로 그냥 목적지만 말해주고,

미터기에 찍힌 요금대로 적당히 돈을 내면 된다.

잔돈은 나온 액수에 따라 자기들 맘대로 올려받거나 내려받거나 한다.

12.2리라 나오면 12리라 받고

12.8리라 나오면 13리라 받고 뭐 그런 식.



앙카몰 내 레스토랑에서 먹은 점심. 버섯소스 소고기 스테이크. 뭔지 모를 갑각류 더듬이같은 것 두개를 밥에 장식으로 꽂아놓았다.

한국 패밀리레스토랑같은데서 먹는거나 비슷한 맛이었다.

참깨치킨 샐러드. 여기에도 더듬이 두개가 삐죽

치킨 커틀렛. 뒤로 희미하게 보이는건 참깨에 버무린 생선커틀렛.

앙카몰 ZARA에서 페도라를 하나 구입하고 나왔다. 2만원이 채 안되니..싼거 맞지?

앙카몰의 앞에는 청룡열차와 후룸라이드, 범퍼카 등이 있는 작은 놀이동산이 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기차도 있다. 예쁜 아가씨가 운전을 하는데, 앙카몰 앞마당을 빙글빙글 돈다.

4천마일을 날아와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을 순 없어! 라는 억울한 마음에, 

터키 관광책 앙카라 페이지를 열심히 뒤져본다.

정말 아무것도 없고,


보면 실망할 수도 있다는 로마 목욕탕 터가 하나 있었는데,

어라. 우리 호텔 바로 앞이다.


3리라 (약 2100원)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본다.

어차피 달리 갈데도 할일도 없으니까.


처음 들어가면 부러진 기둥같은것만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다.

정말 이게 뭐야 싶은데...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펜스가 쳐져 있는 진짜 목욕탕 터가 나타난다.

현대의 어지간한 목욕탕 보다도 훨씬 큰 규모에, 냉탕 온탕 열탕까지 제대로 갖추고 있는 호화스러운 목욕탕이었다.


저녁식사는 호텔 옆에 80년 전통을 자랑한다는 레스토랑을 찾아갔다.

영어 메뉴판도 없고..

점원이 카운터 앞에 음식들 보고 고르라고 그러는데 어떻게 골라야 할 지도 모르겠고 해서

알아서 달라고 하고 앉아버렸다.

치킨 오케이? 예스

램 오케이? 예스

비프 오케이? 예스

믹스?? 예스


하니 위와 같은 닭고기 양고기 소고기 모듬케밥을 내 왔다.

와우! 정말 맛있었다.


저녁을 먹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 휴식.

시간이 너무 많다. 딱히 할일이 없으니 뭐...


아이패드에 담아온 만화책 50여권 정도를 다 읽어버렸다.


자. 내일부터는 마지막 스퍼트. 바빠질 듯.



2012/07/18 - [취미/여행] - 7박9일 터키여행기 (3) -이스탄불의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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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나는 오늘 터키로 떠난다.
총 7박9일의 일정.

아...가기 싫어 가기 싫어 가기 싫어

이코노미클래스는 4시간 이상 타는게 아닌데.
12시간이라니.

미추어버리겠다 정말.


밤 11시. 터키 이스탄불행 터키항공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다행히 비행기는 꽤 좋다. 시트 간격도 충분해서 좀 편하게 갈 수 있을 것 같다.

출발 시각은 11시 50분인데,
예정보다 일찍 비행기가 움직인다.


도착 예정시간은 12시간 비행 시차 6시간으로 새벽 6시경.


비행기가 뜨자마자 식사가 나온다.
밥먹고 한 7,8시간 비몽사몽 푹 자고 일어나니 개운하다.

터키항공 밤비행기를 타는 사람들은 비행기에서 잘 수 있느냐 없느냐가 시차적응의 관건일 듯.


비행기에서 이른 아침을 먹고,
예정보다 빨리 날아와 새벽 5시가 채 안된 시간에 이스탄불에 도착했다.

이른시간인데도 이스탄불 공항은 꽤 북적거렸다.

특이하게 비행기 내리는 쪽에도 면세점이 있고, 새벽에도 영업을 하고 있었다.


이번 일정동안 우리를 책임 질 한국 가이드를 만나고,

최종 목적지인 앙카라행 비행기를 탄다.


8시 출발 9시 도착 예정.


타자마자 다시 잠이 들었다가 깼는데,

8시 50분인데 지상이었다.

어라..다왔나 했는데...


아직 출발을 안했다. ㅡㅡ;


무슨 국적기가 이래!



한시간여의 지연 끝에 이륙.

한시간의 짧은 코스인데 기내에서 샌드위치를 준다.

맛있게 먹고 드디어 앙카라에 도착.


이번 여행은 여행이 아니라 학회 참석이 주 목적.


앙카라의 가지대학교 학회장에 가서 등록을 하고

짐을 풀기 위해 호텔로 이동한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터키의 풍경.

푸른 하늘. 옹기종기 모여있는 작은 주택들

호텔에 짐을 풀고 점심식사를 한 뒤 앙카라성으로 향한다.

어느 상점 앞을 지키고 있는 고양이 한마리가 우릴 경계한다.

앙카라성의 마을.

길은 말이 다녀야 하기 때문에 넓게 두고, 2층을 툭 튀어나오게 하여 공간을 활용하는 건축 양식이 눈에 띈다.

터키의 유적지에 있는 건물들은 철저히 관리되어 리모델링을 하거나 신축을 해도 기존 형태를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한다.

앙카라 성 안에 자리잡은 예쁜 까페. 내부는 어떤지 모르지만...


앙카라성 성벽 위로 오르는 길. 알록달록 작은 열쇠고리부터 팔찌, 목걸이, 가방 따위를 팔고 있다.

앙카라성 성벽 위에서 내려다 본 앙카라 시내 전경.


반대쪽의 앙카라성 성벽








주황색 낮은 주택들 사이에 고층아파트들이 자리잡고 있다.

이곳도 빈부의 격차가 꽤나 큰 것 같다.


앙카라 성을 내려와 바로 옆의 아나톨리아 문명박물관으로 향했다.

터키는 유럽과 아시아의 접경지역으로 고대부터 지리적으로 매우 중요했던 요충지이니만큼,

다양한 문화유산들이 많이 남아있었다.




이어서 찾은 곳은 한국공원.

한국전쟁에서 순국한 터키군인들을 기리는 추모의 공간이다.


한국 여의도에는 앙카라공원이 있다고 한다.


한국참전토이기기념탑은 우리에게 친숙한 석탑의 형태로 지어져 있다.

토이기는 터키를 한자어식으로 읽은 표현이라고...


한국전쟁에 참전해 순국한 용사들의 이름이 탑 주변으로 새겨져 있다.

이곳에 들리면 잠시 이들을 위해 묵념을....

여기 한국에서 헌신한

토이기용사묘로부터

옮겨온 흙이 담겨있노라



이 탑은 토이기군이 자유를 수호하기 위하여 한국전에 참전. 

혁혁한 전공을 세운 바를 영원히 기념하기 위하여 건립되다. 

안카라시의 적극적인 협력을 얻어 세워지게 된 이 탑은 

토이기공화국 건립 제 50주년 기념일을 기하여 

한국정부가 토이기 국민에게 헌납하다.

1973. 10. 29.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터키 건국의 아버지. 아타튀르크 묘소다.

어마어마한 규모로 웅장하게 세워져 있다.


아타튀르크는 터키의 초대 대통령으로, 

터키영토에 침공해온 그리스에 대항해 군을 일으켜 그리스를 몰아내고

대한민국 4배에 달하는 영토를 확보한 것 뿐만 아니라

터키를 세우고 문자개혁, 정치 종교 경제 화폐 등 사회 전분야에 걸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터키 어디를 가던 아타튀르크의 초상화와 동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 터키의 모든 화폐에는 아타튀르크의 초상화가 들어가 있다.



아타튀르크의 시신이 보관된 건물 앞의 광장.



처음엔 인형인 줄 알았다.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꼿꼿이 서있는 아타튀르크 묘소의 근위병.


조금 이른시간이지만, 먼길을 날아온 첫날이고 하여

일찌감치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갔다.


자. 내일부터는 학회다.




2012/07/18 - [취미/여행] - 7박9일 터키여행기 (2) -터키의 수도 앙카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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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4 - [취미/여행] - 4박5일 제주도 여행기 (1)


2012/06/04 - [취미/여행] - 4박5일 제주도 여행기 (2)


6월 2일 토요일.

오늘은 날씨가 더더욱 흐리다.


우도를 들어갈까 했는데,

바람도 엄청 불고 날씨도 완전 흐리고...

기분이 안나네.



쇠소깍으로 향해본다.






강물과 바다가 만나는 쇠소깍.

카누를 타는 사람들.


오후부터는 날이 맑아진다 했는데, 계속 흐리고 빗방울까지 떨어진다.

섬으로 들어가는건 접고,

빗방울 맞으며 숲을 걷는것도 운치있겠다 싶어 비자림으로 향한다.



비자림 앞 식당에서 먹은 꿩만두국.

직접 빚어 만든 만두라 맛은 있었는데, 꿩고기의 특별한 맛 같은건 모르겠더라.

만두가 워낙 이것저것 들어간 것이다 보니...


배를 채우고 비자림으로 들어갔다.

신선하고 몸에 좋을 것 같은 공기를 잔뜩 머금은 우거진 삼림..

아..정말 좋다.






비자림 구경을 마치고, 근처에 있는 만장굴로 향한다.





용암이 흘러가며 만들어진 자연 동굴..

이렇게 바닥이 평평하고 넓은 동굴이 만들어지다니..

역시 자연의 신비란...



자연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제주도를 꼭 닮은 바위



만장굴 관람 코스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는 용암종유.




만장굴 구경을 끝내고,

어디를 갈까 관광책을 뒤적거리다가 아름다운 풍경이 일품이라는 산굼부리로 향한다.


아니..입장료가 6천원??!!

다른곳은 1500원에서 비싸야 2500원정도였던 것 같은데,

여긴 왜이리 비싸다냐.


들어가기 전에 인터넷 검색을 좀 해 보고...

볼만 하다는 얘기에 그래도 들어가 본다.







마치 다른세상에 와있는 듯.

주위에 다른곳은 아무곳도 보이지 않고 꾸며진 관광로와 드넓은 자연만이 존재한다.

민들레가 지천에 깔린 들판도 참 아름다웠다.

가을에는 억새가 가득하다고 하니, 정말 장관일 듯 하다.


그러나, 비싼 입장료를 받는 것에 비해 환경조성은 영...

화장실에는 8,90년대에나 볼 수 있었던 통짜로 된 스텐레스 소변기가 있었고,

관광로는 폐타이어를 짜집기해서 만든 길...

울타리는 밧줄로 쳐놨는데 여기저기 끊어지고 쓰러지고 난리도 아니었다.





산굼부리 관광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외돌개를 찾아갔다.

외돌개의 석양이 일품이라길래 갔는데...

암만봐도 석양을 받을 위치가 아닌데?




또 속았다. 쩝.



마지막으로 관광책자에 소개된 수희네식당..이던가. 가서 전복뚝배기를 먹었다.




6월 3일 일요일. 마지막날.

성산일출봉에서 일출을 찍어보고 싶었는데, 내내 날이 흐려서 일출은 포기.

오전에 적당히 일어나 짐을 챙기고 성산일출봉에 왔다.


그런데...

한라산 등반에 이은 무리한 일정으로 다리가 맛이 가서,

성산일출봉을 보니 막상 올라갈 엄두가 나질 않았다.



주차장에서 구경만 하고 차를 돌려서,


인터넷에서 찾은 맛집 소라네집으로.



따끈하고 고소한 맛있는 전복죽 한그릇 뚝딱 해치우고 제주도 일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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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 비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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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4 - [취미/여행] - 4박5일 제주도 여행기 (1)



6월 1일.

제주도에서의 셋째날.


오늘은 한라산을 오르기로 한다.


백록담을 보고 싶은 마음도 크지만,

내 체력을 내가 알기에

길고 험한 백록담쪽 코스는 바로 포기.


1100고지쪽으로 해서 영실휴게소에 차를 대고

윗세오름 코스로 한라산을 오른다.


제일 짧은 코스인데..

숨이 깔딱 깔딱 넘어갈 것만 같다.

아 이놈의 저질체력...




체력은 완전 방전되었는데 올라온 거리는 이제 2/3..

아 진짜 못하겠다 싶을 즈음...


탁 트인 평지가 나온다.

엉...여기 고원이었던가.



영실코스 2/3쯤 올라가면

거의 완전한 평지에 나무데크가 깔린 길을 만나게 된다.

힘들다고 포기하지 말자.

여기까지만 오면 그냥 정말 평지 길을 가볍게 걸어가면 된다.


나무데크 위를 기분좋게 걷다보면 노루샘이 나온다.

그 물이 정말 시원하고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으니

물 한모금 꼭 마시고,

물통이 비었다면 물통도 채워가자.


윗세오름에 도착하면...엉?

넓은 광장에 건물이 여러채 서있고,

수학여행온 여고생들이 바글바글 하다.


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매점이 있는데,

여기서 먹는 1500원짜리 사발면은 정말,

눈물날 정도로 맛있었다.


사발면과 초코바를 사먹고, 미리 싸왔던 맥스봉도 하나 먹어서 체력을 보충하고 다시 영실코스로 돌아 내려온다.


내려오다보니 올라올때는 없던 안개가 자욱하게 깔려있다.

강한 바람에 흘러가는 안개가 못내 신비롭다.






풀린 다리를 부여잡고 간신히 내려오니,

정상에서 이것저것 주워먹었는데도 허기가 진다.


영실휴게소 식당에서 고기국수 한그릇 후루룩~




국물은 부산 돼지국밥의 돼지고기육수랑 비슷한것이, 제법 먹을만 하다.




방전된 몸에 고기국수로 에너지를 채워넣고 숙소까지 돌아온다.

흠뻑 젖은 땀을 씻어내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나선다.


오늘의 두번째 목표는 제주도 3대 폭포 마저 담기.

첫날 천지연 폭포를 담았으니, 오늘은 천제연 폭포와 정방폭포다.




물이 없는 천제연 제1폭포.

천제연 폭포는 3개로 되어있는데, 1폭포는 비가 와야만 물이 있다고 한다.

폭포 본다고 계단 몇개 오르락내리락했더니 또 땀이 비오듯 쏫아지고 다리가 덜덜덜 떨린다.

한라산의 여파는 언제까지 계속될까...





천제연 제2폭포.

바위 위로 쏟아지는 폭포가 장관이다.


저 바위는 얼마나 오랜세월 폭포를 맞고 있었을까.





이어 찾은곳은 정방폭포.

폭포수가 바로 바다로 흘러들어간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다던가...



한라산과 두개의 폭포를 마지막으로 오늘 하루도 끝!




2012/06/04 - [취미/여행] - 4박5일 제주도 여행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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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30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학회에 참석할 겸, 여행을 겸해 제주도로 날아간다.


제주 공항에 도착.

날이 많이 흐리다.


기분도 꿀꿀해서 뭘 할 마음도 들지 않고,

그냥 렌트카를 타고 서귀포 숙소로 달린다.

숙소에 도착하고서도 잔뜩 흐린 날씨에 기분 완전 다운.

밥도 안먹고 그냥 낮잠을 잠시 청한다.


저녁때즈음 일어나, 뭐라도 해야지 하며 차를 끌고 무작정 나가본다.

호텔 근처에서 천지연폭포 표지판을 발견.


흐린날이니 폭포 물줄기 표현이 잘되겠다 싶어서

삼각대와 카메라를 둘러메고 천지연 폭포로 간다.



천지연 폭포 들어가는 길에 있는 작은 낙차..




그리고 천지연 폭포.


날이 흐려서인지, 평일이라서인지, 사람이 없다. 사진 찍기에는 참 좋다.




파노라마샷도 한번 날려주고...



아침에 우유한잔밖에 먹은게 없다보니 이제 배가 요동을 친다.

차를 끌고 나오는데, 관광지를 살짝 벗어난 곳에 식당들이 많이 있다.


적당한 곳에 차를 세우고 식당가를 지나는데 사람이 북적북적 한 곳을 발견.

들어가서 갈치구이를 시켰다.



우왓. 이것이 제주도 갈치구나!

통통한 갈치살이, 뭍에서 먹던 것과는 전혀 다르다.


맛있는 갈치를 먹고나니 기운이 솟아서,

야경이 아름답다는 새섬을 찾았다.


아니, 야경이 아름답다며 이 제주100배즐기기 책자야!!

이건 야경이 아름다운게 아니라 어둡고 으슥한데서

커플끼리 &$#&$#%*하기 좋은 곳이구만! 앙!!



혼자 어두운 새섬을 한바퀴 돌고,

새연교 사진을 한장 담는다.



다리 위에 사람이 한명도 없을 때 까지, 30분가량을 칼바람 맞으며 떨고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5월 31일 둘째날.

학회에서 논문 발표를 해야 한다.

아침부터 부랴부랴 씻고 차를 끌고 다시 제주시내로 향한다.

안개에 비에..날씨는 정말 최악.


학회장에 도착해서 발표를 하고,

인사를 나누고,

학회를 좀 구경하고,


마라도행 유람선 선착장으로 달려보았다.



선착장으로 가던 중,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어느 해안가..




해녀의 집과 바다...




여기가 바로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

작년 여름 내륙 최남단 해남 땅끝마을을 찍고,

올해는 결국 국토 최남단까지 찍었다.



마라도 하면 짜장면이지!

짜장면 시키신 분~

이라는 간판의, 원조를 내건 집에서 해물짜장면을 먹었는데..

에이...비싸기만 하고 맛도 없고...쩝.


대한민국 최남단 정자.







아담하고 예쁜 마라도 성당.

이 작은 마라도에 성당, 교회, 절. 대한민국 3대 종교 건물이 다 들어서 있었다.




바다로 가는 길





돌아오는 배는 풍랑에 정신없이 흔들렸다.


살짝 멀미가 날 뻔.




학회에 갔다오고 마라도를 다녀오니

이미 저녁시간이라,

오늘은 이걸로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다.


씻고, 숙소 앞 서귀포아케이드를 찾았다.

유명한 회떠주는 집. 황금어장에 가니

자연산 참돔을 추천해 주셨다.




참돔 3만원어치 회를 뜨고 한라산물 순한소주 한병을 사들고 숙소로 돌아왔는데..

맛은 있는데 참...

너무 많다.

먹다 먹다 배가 너무 불러서 포기. ㅡㅡ;


그렇게 둘째날이 저물어간다.





2012/06/04 - [취미/여행] - 4박5일 제주도 여행기 (2)


2012/06/04 - [취미/여행] - 4박5일 제주도 여행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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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ita 2012.06.05 06:17 신고

    회....ㅠㅠ회 먹고싶다.........

    근데 저 예쁜 로고? 심볼?은 어디서 구했대~ 넘 이쁘당! 사진마다 앞으로 꼭꼭 달아줘! ㅋㅋ



똑같은 아파트. 똑같은 집...





이제는 누군가의 추억속에만 자리잡게 될,

석양 저편으로 저물어가는 송도유원지 대관람차






아무나 찍는 똑같은 인천대교 일지도 모르지만,

나에겐 몇번이나 찾아간 끝에 이나마 찍을 수 있었던, 특별한 사진.




그리고 처음 찍어본 Time Lapse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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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짬을 내어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Photo&Imaging Show 2012에 다녀왔습니다.


모델 사진좀 찍고, 카메라도 구경하고...


보정하려는데 귀찮아서 대충 골라서 대충 보정하고 올립니다. ㅎ
























소니 부스에서 댄스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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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중순경에 피기 시작한 인하대학교의 벚꽃.

갓 피어난 생명력으로 주말의 비바람은 견뎌냈는데,


아마 내일 비가 오면 다 지지 않을까 싶다.



올해의 마지막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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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꽃사진이나 좀 찍어볼까 했더니

비가 온다고 한다.


그래서 어제 일나갔다가 근처에 보이는 벚나무를 조금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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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사진2012.04.01 20:19





-친구네 안경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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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의 외출.

킨텍스에서 열린 Automotive Week 2012에 다녀왔습니다.





멋쟁이 미니 쿠퍼 S. 빨간색 포인트와 짙은 회색의 번개마크가 참 예쁘네요



파랑 미니. 전시용이 아니라 실제 소유주가 차량을 빌려준 듯. 번호판도 있고 내부도 이것저것 꾸며져 있더군요.
번호판은 살짝 바꿨는데 무슨 스팸전화번호같네요.
작고 앙증맞은게 정말 귀엽습니다.



튜닝 광택 업체에서 전시한 BMW. 카본재질의 백미러가 포인트



레일을 따라 달리는 미니카 트랙도 있는데, 차 속도가 너무 빨라서 제대로 못잡았네요.
아이들 데려온 부모님들은 여기서 진땀 좀 빼셨을 듯.



포뮬러카도 있구요



재규어 멋지더군요






전시회의 하이라이트. 드리프트 데모런!
박력 넘치는 엔진소리와 매캐한 타이어 타는 냄새, 연기..
그리고 온몸으로 날아드는 타이어가루...

정말 멋졌습니다.
덕분에 카메라도 얼굴도 온몸도 타이어가루를 뒤집어써 새까매졌지만...




그리고 역시 전시회의 꽃은...













마지막으로 드리프트사무라이의 드리프트 데모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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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시계

취미/지름2012.03.15 16:54




오래전부터 오토매틱 시계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며칠 전 우연히 보게 된 이 시계.

디자인이 완전 내 취향이라,
찾아보다보니
어느새 내 손에 들어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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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7 + SEL50f18]

오늘 저녁은
어묵 넣고 보글보글 끓인 
따끈한 우동 한그릇
후루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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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

취미/사진2012.01.24 19:58

[NEX-7 + SEL50F18, 내장플래시 천장바운스]



맛있는 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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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7 영입

취미/사진2012.01.21 11:27
부피와 무게를 줄이고자 DSLR을 버리고
미러리스, NEX-5로 넘어와서 느꼈던 불만

조작성과 광원 (외장플래시).


그것들을 모두 해소할 카메라 NEX-7.

태국 홍수로 발매 예정일보다 2달이 지나서야 드디어 출시되었고


지금 내손에 들려 있다.





NEX-7 + SEL50F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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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아이폰3gs를 사고,

아이폰의 세계에 빠져들면서 자연스럽게 악세사리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것은, 바로 아이폰 독 스피커.



아침에 시끄러운 알람 대신 독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집에 들어오면 아이폰을 독 스피커에 꽂아 음악을 들으며 책도 읽고 이런저런 생활도 하고...

그런것을 꿈꾸며...



그래서 구입한 스피커는
로지텍社의 Pure-fi Express Plus 였다.



그 당시엔 국내에서 선택할 수 있는 독스피커도 그리 많지 않았고,
그래도 그나마 가장 나아보이는 것으로 선택했던 것.

구입하고나서 가장 먼저 당황했던건, 그리고 2년이란 시간동안 가장 불편했던건 이 독스피커의 알람기능.

맨 처음 언급한 것과 같이 독스피커에서 가장 원한 기능중 하나는 아이폰 음악을 이용한 알람이었다.
그런데, 이 로지텍의 스피커 자체 알람기능은, 아이폰 음악을 이용하지 못하고 단순한 Beep음만을 뱉을 뿐이었다.

결국 자체 알람기능은 전혀 사용하지 못하고, 아이폰에서 어플을 이용해서 알람을 세팅하는 불편을 2년여동안 반복해야 했다.

자기전 아이폰을 독에 꽂고, 알람어플을 켜놓고 자고...



그리고 2년이 지났다.
내 아이폰은 아이폰4s로 업그레이드 되었고,
이쯤에서 다시한번 독스피커로 눈이 가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확실한 목표성능을 수립하고 대상을 찾기 시작했다.

1. 자체 알람기능으로 아이폰의 음악을 재생할 수 있을 것
2. 시계가 있을 것
3. 리모컨이 있을 것
4. 디자인이 미려할 것
5. 가능하다면 도킹이 편리하고, 추후 아이폰이 커지거나 해도 도킹에 무제가 없을 것
6. 아이패드도 도킹이 되면 좋을 것 같음

이정도의 목표를 세우고 나니, 조건을 만족시키는 스피커는 단 하나밖에 없었다.
필립스社의 DC291.
구형 모델인 DC290도 거의 동일하나 5,6번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그러나 해외에는 진작에 발매되고 있는 제품이, 국내에는 아직 발매가 되지 않는 상황.

필립스에도 수차례 문의를 하면서 기다린 끝에, 드디어 지난주 월요일 국내에 DC291이 정식 발매되었다.

그런데 판매가격이 예상가를 훌쩍 뛰어넘어, 잠시 추이를 관망.
일주일만에 가격은 3만원이 떨어졌고, 아직 더 떨어질 여지는 있어 보이지만 빠른 시일 내에 떨어질 것 같지도 않고
이정도면 납득 가능한 가격이라 어제 주문을 하였다.
그리고 오늘 DC291을 드디어 수령.

 

디자인...정말 아름답다. 알루미늄 재질의 실버칼라도 아름답고, 액정도 색상이 잘 어우러진다.

알람기능. 듀얼 알람 기능으로 두가지 알람을 설정할 수 있으며, 당연히 기본조건이었던 아이폰의 음악을 이용한 알람도 지원.
리모컨도 아주 아름답고,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만족스럽게 기본 세팅을 해보고, 알람을 테스트 해 보았다.

그리고 음악을 듣는데...


어라?
음.........

뭐냐 이 싸구려틱한 음질은?
소리가 상당히 가벼운 것이, 폰스피커의 볼륨을 억지로 높였을 때의 불쾌감같은것 마저 느껴진다.

로지텍 제품은 소리가 굉장히 만족스러웠는데,
현재 판매가로 비교하자면 무려 2배가 넘는 가격의 DC291이 소리는 한참 못미쳐서, 마치 몇천원짜리 싸구려 PC스피커같은 소리를 내고 있다.

스피커라는게 길이 들면서 점점 소리가 나아지기 마련이긴 하지만,
이 소리가 얼마나 좋아질런지는.....


아...잘못 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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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홍 2011.12.25 18:42 신고

    리뷰 잘 읽었습니다.
    파워블로거들의 때묻은 리뷰가 아닌 것만으로도 큰 신뢰를 가지고 읽었습니다.
    지금도 독스피커의 소리가 아쉬우신지 궁금합니다.
    저도 구입하고 싶은데 소리에 아쉬움이 있으시다니 조심스럽네요.

    • 며칠동안 열심히 길을 들였습니다.
      (에이징이란 단어를 쓰면 물어뜯는분들이 많아서..
      그냥 조심스럽게 길들였다는 단어로..ㅎ)

      여전히 조금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프리스비같은곳에서 직접 들어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소리란게 워낙 주관적이다보니..
      (프리스비에 DC291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홍홍 2011.12.25 20:21 신고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 취향이 예전에는 중저음이 빵빵?한 거였는데 나아가 들수록 고음이 맑고 깨끗한 게 좋더라고요. 이 두 취향 중에서 어느 쪽을 더 만족하는지 말씀해주실 수 있을는지요...

    • 음장효과중에 중저음 강화 (DBB)가 있는데요

      DBB를 켜면 중저음대가 많이 강화되면서 묵직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DBB를 끄면 중저음이 약해지긴 하는데,
      그래도 고음부가 조금 묻히는 느낌은 있습니다.
      그치만 그다지 나쁘지는 않은 것 같네요

  • 워낙 인간 자체가 스마트하지 못해서... (구박도 많이 받아요 ㅠ.ㅠ) 독스피커란 걸 여기 와서 알게 됐네요..ㅎ
    리뷰를 읽어보니 글을 정말 잘 쓰시네요.. 우오... 드림투유님 짱~입니다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 안녕하세요 ^^
      아이폰 쓰시고 음악 좋아하시면 독스피커 좋아요.
      아 최근에 필립스에서 안드로이드용으로도 독스피커가 출시됐습니다!

  • 리뷰 잘 보고 갑니다....

    기능이 다양한 아이들은 일단 고장확률이 높고 나중에는 다양한 기능을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그냥 스피커만 되는 제품이 좋은듯도 합니다

  • 마지막 님의 말.. 참 여운있고 깊게 새겨지는.. 반품 안돼나요? 이런.. 음질을 들어보고 사야하는데... 정말 디자인은 좋은데..
    반품하시고 다시 사시기를... 음질 안좋으면 정말 들을때 마다 거슬려서... 음악 감상이 안돼죠..



겨울용 달력 응모 사진은
새벽녘 두물머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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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열리고 있는 티스토리 블로그 달력공모전.

매년 달력을 받아 잘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언젠간 내 사진도 달력에 실릴 날을 꿈꾸며 2012년도 달력에도 응모를 해 봅니다. 

여름용 사진은 중국 쿤밍의 석림(石林)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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