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꿈을...

돈키호테

취미/독서2005.12.23 00:25

어제 아쿠아리움 할인을 알아보던중,
코엑스의 반디앤루니스에서 15000원 이상 책 구입시
20% 할인이 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요즘 주머니도 좀 여유가 생기고,
마침 책한권쯤 사볼까 하고있던 터라, 책을 사기로 결심.
구경하던 중 돈키호테가 눈에 띄었다.
사실 몇달전에 친구 생일선물로 사준 책이라
그녀석한테 빌려달라고 하면 되지만..
두껍고 고전스러우면서 멋스런 표지가, 책꽂이 장식에 참 좋을것같아서
(....)

구입해버렸다.

두껍다. 무려 700페이지가 넘는 분량.
천천히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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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4

  • 엘윙 2005.12.23 10:41 신고

    무엇보다도.."서울대, 연...필독서"라는 껍데기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_ㅡ;

  • ㅋ..친구 선물할땐 저런거 없었는데, 어느샌가 생겼더군요.

    재미있는건, 400년전 원작의 작가가 쓴 글을 보면
    83페이지짜리 책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번역을 하면 881%나 페이지가 늘어날 수 있는건지..(....)

    그리고, 돈키호테는 2권짜리로 씌어진 책이라는군요.
    이 책은 1권만 번역한것이고, 돈키호테 400주년 기념으로 출간된거라 합니다.

  • 화양 2005.12.24 00:58 신고

    의역이 또다시 번역되어 의역이되고..를 반복하다보니 그런것 아닐까요?

  • 역주와 원본의 충실성으로 정평이 나 있는 비센테 가오스의 스페인어판 돈키호테를 번역했다. 라는군요.
    그동안 번역의 어려움으로 스페인어판 직역이 아니라 영어나 일본어판의 중역으로 소개되다가,
    BK21사업의 하나로 세르반테스(돈키호테저자) 연구팀이 생겨, 최초로 스페인어판 직역본이 탄생되었다는군요.

    돈키호테는 총 2권인데, 이 책은 그중 1권이랍니다.
    -ㅁ-

albook(8970996338) 은하영웅전설을 다시 읽고있다. 이제 3번째 읽는 것인가.
은하영웅전설..제목은 참 삼류 SF소설틱하다.
하지만 이 책은 결코 허접한 삼류 소설이 아니다.
SF판 삼국지라는 누군가의 평이 참 잘 어울린다.
제국과 동맹, 그 사이에 낀 중립국. 3자간의 대립이 기본 구도이다.
이 책은, 그 어느쪽의 편도 들고 있지 않다.
독재체제도 민주주의도 모두 장점과 함께 문제점을 안고있음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민중들의 심리에 대해, 지배계층의 심리에 대한 다양한 통찰을 담고 있다.
제국의 영웅 라인하르트, 동맹의 영웅 양 웬리.
두 사람의 전혀 다른 심리를 반영하여 전쟁의 필요성과 전쟁의 무익함을 또한
동시에 보여준다.
양 웬리의 말을 따오면
"이세상에 선과 악이 부딪히는 대결 따위는 없다. 서로 다른 주관을 가진 선과 선의 대결일 뿐이다. 그러므로 더더욱 전쟁은 무익하다."

하지만, 어려운 책은 절대 아니다.
박진감 넘치는 뛰어난 전투 묘사.
결코 평범하지 않은 뛰어난 전술을 구사하는 영웅들.

은영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어떤 캐릭터를 좋아하느냐 물으면
그 대답은 모두 가지각색이다.
삼국지와도 같이, 뛰어난 많은 장수들이 독특한 캐릭터성을 가지고
살아 숨쉬고 있기 때문이다.

책을 소개하는 글을 써본적이 별로 없어서, 글이 굉장히 산만한데..
여하튼 결론은 "꼭 읽어봐라"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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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8

albook(8979840144) 얼마전 영화로도 나온 그 책이다.
영화는 우리나라에서 1개관에서 상영되다가 금방 막을 내렸단다. =_=
보고싶은 영화였는데...투덜투덜..

그래서 책을 보았다.
엉망진창 정신없으면서도 유쾌하고 심오한 책이랄까?
이 책의 시작은. 지구의 종말로부터 시작된다.
스케일이 다르다.
보통 영화나 소설같으면, 지구인들이 종말을 막기위해 아둥바둥하다가 해피엔딩으로 끝나겠지만
(아마겟돈, 우주전쟁, 투모로우, 인디펜던스데이등의 재난영화류 말이다.)
이 책에서 지구는 그냥 순식간에 사라진다.

우주의 고속도로를 내는데 지구가 그 사이에 있어서 걸리적거린다며 말이다.

그리고 제목 그대로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들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_=
책에는 마빈이라는 이름의 극도의 우울증에 걸린 "로보트"가 나온다.
이 로봇은 사람들도 컴퓨터들도 모두 자기를 싫어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장면이 등장한다.

"이 배가 날 미워해요."
"이 배? 무슨 일이 일어났는데? 네가 아니?"
"내가 말을 걸어서 나를 미워하게 됐어요."
"네가 말을 걸었다구? 무슨소리야?"
"간단하죠. 난 너무 지루하고 우울했어요. 그래서 여기에 와 외부 컴퓨터 플러그에 저를 연결하고 컴퓨터에게 장시간 얘기를 했지요. 우주에 대한 내 견해를 설명했어요."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컴퓨터가 자살했어요." 마빈이 <순수한 마음 호>로 터덜터덜 걸어가며 말했다.
.
.
.
.
.
컴퓨터를 자살시킬정도로 극도의 우울증을 보이는 로봇이라니!

여기 가운데 머리큰녀석이 바로 그 로봇. 마빈이다.
음..소설에선 붉은눈으로 돼있는데. 여기선 파란눈이네.

여하튼, 재미있다. 독특한 발상과 말도안되는 내용이 우리를 즐겁게 한다.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로 빠져~봅시다~!

난 2편을 빌리러 도서관엘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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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6

도박사

취미/독서2005.08.26 19:48
김진명씨의 소설을 오랫만에 접했다.
제목 그대로 도박에 대한 내용인데, 하우스도박같은게 아니라
카지노도박중에서도 바카라를 중심으로 한 도박이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바카라가 어떤건지 알아봤는데..
음. 룰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건가.
매 판 매 판이 완전 새로운 확률로 진행되는것이 아닌지..
기보에 따라 나올 패가 읽힌다는 내용은 이해가 되질 않는다. -_-a

여하튼 이 책을 보며 내린 결론은.

"도박하지 말아라"

뭐. 이 책에는 도박에서 끝내 승리하는 사람이 나오지만. 일반인에겐 해당사항 없음이다.

이전의 김진명씨 책처럼 파격적이고 화끈한 내용같은건 없지만,
읽어봄직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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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

  • BlogIcon 2005.08.26 23:21 신고

    허허; 도박이라+_+ 전 그저 소박하게 점당 50원으로 고스톱치는걸 소일삼고 있는데 ㅋㅋ 요건 도박축에도 못 끼는 애교스런 거 맞죠? 흐흐;

  • 하핫. 소일삼아라...
    고스톱은 돈이 걸리지 않아도 재미있지요. ^^
    포카나 블랙잭같은 서양화는 돈이 걸리지 않으면 아무 재미도 없지만요.
    역시 우리것이 좋은것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