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꿈을...

학회 마지막날. 오전에 발표를 마치고 샌디에고 투어 속성 코스를 나섰다.
구글맵으로 대중교통을 철저히 파악하고 최단시간 코스를 편성.
1. UC샌디에고를 들려서 미국 대학교 한번 구경해주고, 점심을 먹고
2. 샌디에고 최고의 해변. 라호야 비치에 가서 이쁜 비키니 아가씨들좀 구경하고
3. 다운타운 가서 펫코파크도 보고 쇼핑도 하고 저녁먹고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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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 디에고의 대중 교통 수단 Trolly. 올드타운 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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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SD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학생식당(?) 구역. 점심시간이지만 한산하다.
서브웨이에서 점심을 사서 먹었는데..완전 맛없었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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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Pacific Beach. 샌디에고의 명물중 하나인 라호야 비치를 가려고 했는데..버스 내릴 타이밍을 놓쳐서
좀 더 가다가 해변이 보이는데 아무데나 내렸더니 이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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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 한장 찍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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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slamp Quarter. DownTown에서도 가장 번화한 곳. 바, 클럽, 쇼핑몰등이 밀집해 있다.
그리고 이 길의 끝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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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WBC에서 봤던 그곳. Petco Park 야구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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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엘 왔는데.. 저녁에 스테이크 정도는 썰어줘야 예의.
싼데 찾아 찾아서 근처 다른 식당의 반밖에 안하는 곳엘 들어왔더니...질이 형편없었다.
3명이 다 medium rare를 시켰는데..그나마 내것은 medium rare에 가까웠는데, 다른 둘은 welldone이었다. ㅡㅡ;


그렇게 미국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다음날 샌디에고에서 떠나는 비행기 시간은 9시 15분.
호텔에서 7시 좀 넘어서 떠나면 될 것 같았는데..
호텔 셔틀은 6시, 8시 출발이란다.
8시 차는 좀 늦고..6시 차를 타고 공항에 갔는데..
응? 무료가 아니네. 돈을 달라네. 이거 택시비랑 거의 비슷한데..ㅡㅡ
그럴꺼면 그냥 잠 좀 더자고 택시타고 왔지 이아자씨야..!!!!!
그래서 공항 도착하고 비행기 뜨기까지 대기시간은 3시간가량..
사진만 줄창 찍어댔다 하릴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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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공항의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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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진 한시간을 투자해 찍어낸 비행기의 이륙장면.
비행기마다 뜨는 위치가 다 제각각이고 속도도 빠른데다, 새벽이라 셔터속도도 안나와서 정말 찍기 힘들었다.
한시간을 사진을 찍고 있으니 경비가 와서 뭐 찍었냐며 확인시켜달라는 통에,
흔들리고 안잡히고 엉뚱하게 찍힌 백여장의 비행기 사진을 계속 넘겨가며 보여줘야만 했다. ㅡㅡ;


미국 학회 참석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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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디에고에 있는 Sea World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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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감은 물개가 귀엽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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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드문 민망한 장면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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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더운데 펭귄들이 야외에서 잘 놀고 있네요.
먹이주고 있는 저분은 아무리봐도 한국사람 같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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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인데도 돌고래쇼를 보러 온 수많은 관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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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위에서 직립보행하는 돌고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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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 점프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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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 점프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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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시월드에서 가장 유명한 Shamu 쇼 2가지중 하나, The Shamu Story 입니다.
샤무는 사람과 최초로 접촉한 범고래라고 하는군요.
최초로 비행기를 탄 범고래이고, 시월드에 처음 온 범고래이구요.
그 이름을 따서 범고래 쇼 이름을 샤무 쇼로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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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고래 콤비네이션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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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마리의 범고래입니다.


다음은 두번째 샤무 쇼. Shamu: Believ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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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무 물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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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무와 사육사의 동시 공중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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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학술대회에 참석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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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국제공항입니다. 공항에 내리니 바로 보이는 낯선 식물들.
아 진짜 외국이구나 라는게 바로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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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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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새벽에 찍은 사진입니다. 이름은 호텔이지만, 사실 Inn입니다.

[##_GoogleMap|{"center":{"latitude":32.76028607038156,"longitude":-117.16692298650742},"zoom":18,"width":500,"height":400,"type":"G_HYBRID_MAP","user_markers":[{"title":"","desc":"","lat":32.76014847977977,"lng":-117.16688543558121}]}|_##]
사진 찍은 위치는 요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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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가 열린 호텔입니다. 원래 샌디에고는 날씨가 매우 좋은 동네인데,
제가 가있던 일주일간 날씨가 계속 흐렸다 개였다 하더군요.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_GoogleMap|{"center":{"latitude":32.76307167044444,"longitude":-117.16866910457611},"zoom":18,"width":500,"height":400,"type":"G_HYBRID_MAP","user_markers":[{"title":"","desc":"","lat":32.76312129167979,"lng":-117.16868251562119}]}|_##]
컨퍼런스가 열린 호텔은 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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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방문 목적이 여행이 아니었으므로..
여행기는 올리지 않고, 사진만 올립니다.

여행만 다녔다고 오해사면 안돼요 -ㅁ-
실제로 학회에 계속 참석하느라 구경은 그리 많이 못하기도 했구요.

용량관계상 사이즈도 작고..화질도 좀 낮췄습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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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창밖 풍경. 하버플라자 메트로폴리스 호텔에 묵었다.
하버뷰 방이 아니었는데, 운이 좋았는지 창밖으로 바다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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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시계탑이라는데..아무 조사없이 갔더니 전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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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에서 공연중인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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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버스승차장쪽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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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로 MT다녀왔어요~

배타고 나가서 낚시를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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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배타고 3년째 나갔는데, 처음 잡은 광어에요.
이날 광어를 2마리나 더 잡았어요
자연산 광어는 달착지근한게 정말 맛있었어요 >_<
(사진은 저 아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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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은 배멀미로 쓰러져서 배안에서 깔깔이입고 잠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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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길. 갈매기들이 환송해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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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아침. 펜션빌리지 주변을 돌며 사진을 찍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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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관광 이야기는 V편으로 끝입니다.
마지막 정리입니다.


우선! 놀러다니기만 한건 아니라는 증명샷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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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동안 붙잡고 끙끙댔던 실험장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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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인가의 저녁식사. Applebee에서 스테이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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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찬중이형의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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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의 복도에서 본 미국의 아침


메릴랜드 대학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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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장. 언젠가, 농구시합이 있었는데 길가에서 암표도 팔고...
구경은 못해보고 멀리서 건물만 봤는데, 건물이 참 멋지다. 이름은 Comcast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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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메릴랜드대학은 농대가 유명하다고 한다. 축사도 있고, 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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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간 머물렀던 실험실...다시 갈일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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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내를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이게 무슨기계인지 아시는분? 도무지 뭐하는건지 짐작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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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reation Center. 헬스장이랑 이런저런 시설들이 있는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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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경기장. 정말 크고 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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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경기장의 조명과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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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야구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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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국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 미국에서의 첫 식사와 같은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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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비행기..저 시베리아 북쪽을 거쳐서 나리타로. 구름한점 없이 펼쳐진 얼음과 눈의 향연은
너무나 눈이 부셨다.

미국이여...I'll be back!!!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국에서 산 나를 위한 기념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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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wn 피규어. 굉장히 싸게 팔길래, 한국서 팔면 돈좀 남기겠다 하고 샀다가...
멋있어서 그냥 내가 가졌다. 손 4가지. 무기 2개. 얼굴 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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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제왕 체커세트. 케이스가 너무 멋있어서 샀는데. 보드판까지는 멋있는데
플라스틱 반지가 질이 너무 떨어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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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이런거 하나정도는 사 줘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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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박물관에서 산 스페이스셔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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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항공우주박물관에서 산 셔틀. 가격은 위의 하얀것의 몇배가량...
실험실 스탠드에 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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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미술관에서 산 기사왕 피규어
꼬마애들 장난감으로 팔던건데. 필이 꽂혀서 찬중이형이랑 한세트씩 샀다.
가격은 꽤...비싸다. -_-;

그 외에 나이키 가방하나, 리바이스청바지2개, CK벨트하나, 뉴욕 파노라마사진집 하나,
메릴랜드대학교 야구모자(나이키) 하나를 구입했다.
음..나름대로 이것저것 많이 샀군.


꿀같은 휴가였던 2주간의 미국생활이었다.
(평일에도 9시 출근 6시퇴근 했으니 일했어도 엄청 편했지 뭐..-_-;)
아직도 한국에서의 생활이 잘 적응이 안된다.
일주일이 지났는데.

아아...병역마치면 미국으로 날라버릴까.....

이걸로 6부작에 걸친 Photo Essey from U.S.A.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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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1일 일요일. 뉴욕


 오늘로 미국 여행은 마지막이다.
이제 내일부터 3일간 마지막 연구를 마치고 귀국.

새벽부터 서둘러 일어났다.
오늘은 자유의 여신상을 보러 간다.
호텔앞의 메디슨스퀘어가든에 있는 지하철역으로 들어갔다.

창구에 가서,
"사우스페리 두장이요~"
"왕복이요 편도요?"
"편도요~"
"3X달러입니다"

헉..뭐이렇게 비싸..-ㅁ-!!
표를 받아들고 뒤돌아서서 보니..이런. 왕복 표를 끊어줬다.
다시 돌아가서 왕복이 아니라고, 편도라고 표를 바꾸고...

근데 이거 뭔가 이상한데..
이리저리 헤매어 개찰구에 도착.
어라. 표가 안먹힌다. 뭐지...-_-;
옆에사람한테 물어보니 이거 지하철표가 아니란다....OTL

다시 창구에 가서 환불해달라고 하니 욕한다.
인상 팍팍 쓰면서 "Don't come back again!"
이란다.
ㅅㅂ..같이 욕해줄라다가 총맞을까봐 "Sorry Sorry~"
하고 그냥 나왔다. (....)

그리고 다시 뉴욕의 지하철표를 구입했다.
흐음..뉴욕 지하철은 표를 구입한지 2시간 이내 자유이용권이 있었다.
2달러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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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지하철역.
뉴욕의 지하철역은 좀 낡았다 뿐이지 우리나라 지하철과 상당히 비슷한 모습이다.
워싱턴의 지하철과는 전혀 딴판. 같은나라 지하철이 이렇게나 다르다니..
우리나라는...음......수도권 지하철 말고는 타본적이 없군 -_-;
대전이나 대구나 부산지하철은 수도권 지하철이랑 많이 다른가요? '-';

우여곡절끝에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타고 자유의여신상가는 페리를 타는곳까지 도착.
자유의여신상이 있는 섬에 내리는 관광용 페리가 있고,
자유의여신상 앞을 지나 스테이튼아일랜드까지 가는 수송용 페리가 있다.
우리는 "공짜"인 수송용 페리를 타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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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를 타고 난간으로 나왔다.
날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추운 관계로. -_-
난간으로 나오는 사람은 우리 말고는 한~명도 없었다. 으..추워 -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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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그 유명한 NYPD다 +_+
사진찍는다고 나 잡아가는건 아니겠지?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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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상이다.
그녀는 그런데 정말..자유를 지키고 있는걸까?
미국은 정말 자유의 나라일까?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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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의 깃발...
미국의 깃발들은 다들 이렇게 조기로 걸려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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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에서 내려 월스트리트로 가는 길에서 너무나 익숙하게 봐왔던 황소를 만났다.
그냥 지나칠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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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 성당. 삼위일체성당이 월스트리트로 들어가는 입구에 웅장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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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성당 내부. 너무나 장엄한 분위기에 압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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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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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의 조지 워싱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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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무너진 WTC 자리의 공사현장.

이 자리에 프리덤 타워가 건설될거라고 한다.
자유의 여신에 자유의 탑이라...

진정 자유의 나라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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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

  • Anita☆ 2007.02.08 14:42 신고

    내가 수도권,대전,대구,부산.
    그러니까 광주빼고 다 지하철을 타 봤는데.

    수도권 지하철이 제일 구려............
    친구말을 빌리자면, 무슨 닌자들이 동굴 뚫어논거 가틈................

    뭐, 먼저 만든거니까 어쩔수 없지만.
    어쨌든 부산이 좋다는 이야기야 내말은(...)

    그러고보니 나도 참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녓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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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9일 금요일 오후

미국 대학원은 좋구나...토요일에도 쉰다. 브라보~
금요일 저녁에 뉴욕으로 출발,
도착해서 바로 자고
토요일 하루종일 뉴욕구경하고
일요일 점심때까지 뉴욕구경하고
돌아오는 일정을 세웠다.

그리고 드디어 설레이는 금요일 오후.
현정이형이 뉴욕행 버스를 타는곳에 우릴 내려주고 가셨다.
이곳은...미국에서 범죄율이 제일 높다는 발티모어.
도둑질은 범죄의 축에도 안끼는..잡아가지도 않는다는 발티모어..

시간은 저녁 7시.
버스타는 시간은 7시 45분.
버스타는곳이라는데 표지판도 아무것도 없다.
그냥 간간히 버스들이 왔다가 가곤 한다.
여기서 타는게 맞긴 맞을까?
춥다. 건물안으로 들어갔다.
......
건물안 분위기가 무지하게 살벌하고 무섭다 -_-;
돌아나와서 버스타는곳에서 기다린다.
7시 45분이 되어도 버스는 오지 않는다.
겁이 난다.
무섭다.
어쩌지...

옆에 백인이 말을 걸어온다.
여기가 버스타는곳이 맞냔다.
우리랑 같은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I don't know exactly"
라고 답해주고...
그나마 같이 기다리는 미국인도 있다는 사실에 안심하며..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날은 너무 추워서 손발얼굴은 얼어가고..
걱정은 태산같이 쌓여가고..
8시 20분이 되어서야 버스가 왔다. 구세주같았다 ;ㅁ;
무슨 버스가 35분이나 늦게와!! ;ㅁ;

그래도 그렇게. 버스를 탈 수 있었다.

12시즘이 되어서야 드디어 뉴욕에 도착!
냅다 택시를 집어타고 호텔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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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3개반짜리 Affinia Manhattan호텔. 오~ 좋은데 +_+
호텔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려면 하루 숙박에 400달러가 넘던데!
호텔스닷컴에서 할인받고 어쩌고 하니 이틀에 320달러에 예약할 수 있었다.

오리털 이불을 덮고 하루를 마감했다.


1월 20일 토요일
새벽같이 일어나서 간단하게 시리얼과 빵으로 요기를 하고 호텔을 나왔다.
7시반쯤 거리로 나섰는데...으악. 오지게 춥다. 사람 잡을일 있나...-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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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바로앞에 있는 메디슨 스퀘어 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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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스퀘어를 향해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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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뉴욕에 미샤가 있다 ㅇㅁㅇ
그것도 타임스스퀘어 가는 짧은길에서 2개나 봤다. 신기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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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다란 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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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타임스스퀘어 도착~ 삼성과 LG간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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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 추워 너무추워...;ㅁ; 중무장한채 사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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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가게들이 한곳에 잔뜩 몰려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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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성당이었더라.... 여하튼 멋진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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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추워서 잠시 관광을 중단하고 스타벅스에 들어왔다.
따뜻한 커피한잔으로 몸을 녹이고....
미국 스타벅스는 싸다더니..우리나라랑 그렇게 다른것같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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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바트성당. 묵주랑 약간의 기념품을 어머니를 위해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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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건물틈새로 보이는 크라이슬러빌딩.
뉴욕 하루종일 돌아다녀봤지만..크라이슬러빌딩이 젤 멋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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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 고픈데..사자나 잡아먹을까. 아앙~ 덥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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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크라이슬러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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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을 가득 받고있는 UN빌딩. 반총장님 어디계신가요~ ( '')>
만국기가 전부 사라져있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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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교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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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영화에서 많이 보던 건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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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건물 안에 거대하게 위치해있는 스파이더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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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파크 앞에는 마차들이 있었는데...
추워서 타는사람은 없더라.

우리도 더이상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관광을 접고 쇼핑으로 목적전환을 했다.
나이키상점으로 들어갔는데..자그마치 5층짜리 나이키백화점...ㅇㅁㅇ
40달러짜리 크로스백을 하나 구입했다.

여기저기 상점들을 구경하다보니 점심때가 되었다.
이거...오늘 계획한 구경거리는 이제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밖에 안남았네.
시간이 너무 많이 남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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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찔러 들어간 레스토랑에서 먹은 닭가슴살요리. 와~ 맛있었다.
잘게 썬 토마토와 함께...
근데..우리 테이블 서빙하시는 아주머니..자꾸 나한테 기대고 더듬으시던데...-_-;

점심을 먹고 호텔에 들려 쇼핑한 물건을 놓고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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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C가 무너지면서 다시한번 뉴욕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 된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높긴 높은데..별로 멋은 없더라.

18달러를 내고 30분정도 기다려서 엠파이서스테이트빌딩 전망대에 올라갔다.
날이 너무 추운 덕분에. 사람이 별로 없다는 점이 잘 작용했지.
잘못하면 3,4시간씩 기다릴 수도 있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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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게 솟아올라있는 크라이슬러 빌딩. 그 옆에 시커멓게 높은 빌딩은 트럼프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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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던중 발견...이런건 좀 하지 맙시다. 뭡니까 이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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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을 내려와 시내 한가운데서 발견한..."백천운명철학원"
한국인들 대단해요~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에서 산 기념품을 호텔에 두고 다시 밖으로 나왔다.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한다는 전자제품상점 B&H를 향했다.
호텔에도 B&H선물권이 비치되어있었고,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입장권에서 선물권이 새겨져있었다.
둘중에 어떤 선물이 더 좋은걸까? 같은건가? 두근두근 하며...
한 2,30분을 걸어갔는데...두둥~
3월까지 문을 닫습니다. ㅇㅁㅇ!!!!
이럴수가..-_ㅜ
다시 걷고 걸어 미드타운코믹스라는 만화,캐릭터샵을 향했는데..
들어가는 길을 경찰들이 막고있다. 뭐야 이게!!!!!

다시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으로 돌아와 그 앞에 있던 만화 캐릭터샵엘 갔다.
만화책은 무지하게 비쌌다. 우리나라에서 3,4천원 하는 일본 코믹스가 10불이 넘었다.
근데, 피규어는 무지하게 싸더라. 반지의제왕 체커세트와 스폰피규어를 하나 구입했다.


어느덧 시간은 저녁 6시..
간단하게 빵을 한조각 먹고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는 메이시백화점에 갔다.
CK벨트 하나랑 리바이스청바지 두벌을 구입했다.
오..싸다 +_+

늦은 시간에 저녁을 먹고 호텔에서 잠시 쉬다가,
바에 가자고 관광가이드에 나온곳을 향해 택시에 몸을 실었다.
가이드에 나온 지점에 그 바가 안보인다.
지나가던 아가씨한테 물어봤다.
오..이렇게 친절할수가.
친구한테 전화를 걸어서 물어보더니, 바 이름이 바뀌었다고 저 바라고 알려주더라.

현재 시간 밤 10시..
이럴수가.그 바는 10시 반에 문을 연단다. -ㅁ-
깜빡하고 여권을 안들고와서 문앞을 지키는 직원에게, 국제학생증으로 신분증을 대신할 수 있느냐
물었다. 된단다.
추위속에서 덜덜 떨며 30분을 기다렸는데..
뭡니까 이게~~
학생증 안된다고 안들여보내준다. ㅅㅂ...-_-
그냥 호텔에 돌아와서 병맥주나 한병 마시고 잤다. 씁. =_=


그렇게 뉴욕에서의 하루가 저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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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8

  • GUS 2007.01.31 12:48 신고

    민상이 귀엽네 귀여워 ㅎㅎ

  • 철학관 사진보고 혼자 큭큭대면서 웃었습니다.
    트럼프타워는 입구가 금이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보셨나요?

  • 우~ 사진 봐~~ 페이지 열고 사진 로딩되는 동안 엘윙님 블로그 다녀왔어염. ㅎㅎ
    풍경도 멋지고 사진도 멋지고 여행기도 멋지고.. 그리고 부러워요. ^^
    전망대서 찍은 사진 캐앱!!!! 乃

  • af00 2010.01.05 04:44 신고

    님..실례지만 머문 호텔의 룸타입이 뭐였는지 여쭤봐도 될런지요?
    혹시 저방이 studio타입인가요?
    뉴욕 여행 준비중에 이렇게 들르게되었는데 사진이 너무 훌륭해서 감탄했습니다.
    사진과 같은 분위기라면 저 호텔 너무 맘에 들어서요..^^

    • 안녕하세요. ^^
      음...너무 오래전이라서 룸이 어느 타입이었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네요..;

      아마 제일 싼 룸이었을 겁니다.
      싼 곳 물색해 다녔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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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5일 월요일 -마틴루터킹의 날

오늘은 마틴루터킹의 날이다.
공.휴.일.인 것이다! +_+

오늘도 워싱턴으로 놀러갔다. 오늘은 현정이형도 함께다.
지하철을 타고 워싱턴에 도착.

이곳에 반년째 머물고 있는 현정이형이지만,
연구하느라 바빠서 관광을 하질 못했단다.
현정이형을 위해 다시 스미소니언 인포메이션센터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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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기념탑이 내손안에 있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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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테마 1. 박물관이 살아있다~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 입구에서 위용을 뽐내고 있는 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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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먹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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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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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라는 이름의 조각가?
너무나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빚어진 광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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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이형과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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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 박물관에서 오전시간을 보내고, 점심식사 할 곳을 찾아 방황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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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에서 먹은 햄버거.
아침부터 속이 안좋고 계속 설사를 해서..햄버거도 반밖에 못먹고 포테토칩은 거의 못먹었습니다.
양은 정말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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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는 어디있을려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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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청설모 맞죠? 여기저기 정말 많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멸종되어간다고 들었던것 같은데.
점심때 남긴 포테토칩을 던져주니 맛있게 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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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하게 솟은 워싱턴기념탑입니다.
워싱턴에는 높은건물이 없어서 더더욱 높아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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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의 깡패녀석. 꼬마아이가 들고있는 과자를 노리고 덤벼들어서 꼬마를 울려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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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기념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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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기념관에서 바라보니 워싱턴기념탑이 저어기 멀리 보이네요.
이렇게 멀리까지 걸어오다니. 헥헥...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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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관 안에는 커다란 링컨조각상만 덩그러니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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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DOM IS NOT FREE

한국전쟁기념관입니다.
찬중이형 왈 "애들이 한국인처럼 안생겼는데?"
"당연하죠 -_-; 한국전쟁 참전한 미국인을 기리는거잖아요"
"어? 한국인들 기리는거 아니었어?"
"......-_-;"

링컨기념관을 중심으로 정면 공원 끝에는 2차대전기념관이,
우측으로 한국전쟁기념관, 좌측으로 베트남전 기념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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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어디 앞이었더라... 무슨 아카데믹 어쩌고였던것같습니다.
아인슈타인 할아버지의 품에 안긴 현정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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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미국에서의 이틀이 다 가고..

Inn에 체크인을 하고 들어갔습니다.
슈퍼에 가서 장을 좀 보고, 저녁엔 한국에서 사온 라면에 햇반을 먹었지요.

이제 내일부터는 진짜 연수가 시작되는군요.
두근두근 합니다.


다음편은 간단한 주중생활..혹은 평일을 뛰어넘고 바로 뉴욕여행기로..생각좀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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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4일 월요일


미국에서 맞이하는 첫 하루의 시작.
미국에서의 두번뿐인 일요일.
아침일찍 일어나 워싱턴으로 향했다.

하늘은 어두웠고 빗방울도 한두방울씩 떨어지는 우울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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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관광은 A도 스미소니언박물관, B도 스미소니언박물관, C도 스미소니언박물관이다.
박물관구경으로 시작해서 박물관 구경으로 끝난다.
두개의 블럭 안에
스미소니언 인포메이션센터, 자연사박물관, 항공우주박물관, 또 뭐더라..이름이 기억 안나는 2개 더.
그리고 국립미술관이 들어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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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소니언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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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여러 미술작품들이 전시되어있었다. 현대의 미술가들의 작품전시장인듯 했는데...
전혀 의미를 파악할 수 없는 것들만 가득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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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최대 관심사. 항공우주박물관으로...

항공우주박물관에 들어가려는 찰나, 관광버스에서 보이스카웃같은 꼬맹이들이 우르르 뛰어나왔다.
그리고 우리를 보더니...
.
.
.
사진을 마구 찍어댄다.

왜????? ;ㅁ;
우리가 신기해보여????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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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우주망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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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셔틀 모형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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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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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국회의사당이던가....

박물관 앞 공원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빵에 소세지 달랑 끼운 핫도그, 프렌치프라이, 콜라하나에...$8.5....!!
비싸!!!

들고 테이블로 가다가 프렌치프라이를 몇개 떨어뜨렸는데..
비둘기와 이름모를 새떼가 우르르 달려들어 삽시간에 청소를 해준다. 오우~
테이블에 음식들을 올려놓은 순간. 음식 바로옆에 새똥이 철푸덕. 으악!

여하튼 핫도그를 한입 베어물었는데...
짜다....-ㅠ-
그땐 몰랐다. 이것이 악몽의 미국음식 스타트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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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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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씬 누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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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들이 너무나도 멋졌다. 성경에 사자굴에 떨어진...누구지. 기억은 안나지만.
섬세하게 표현된 사자갈기가...-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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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유명한 바로 그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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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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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야기를 나타낸걸까. 신화나 성경이나 뭐 그런것일 듯 한데. 생동감 넘치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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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앞에서 만난 녀석.
이녀석..겁이 없다. 가까이 가도 도망도 안가네. 모델로서 자세가 됐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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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토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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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정말 이해가 안되더라. 미술하시는분들~
이게 대체 무슨 작품인지 얘기좀 해줘요 -_-
그냥 철판을 잘라서 세워놓고 작품이란다...
뭡니까 이게~~


워싱턴 구경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시간.
현정이형한테 출발한다고 전화를 해야하는데...
공중전화 쓰는법을 모르겠다 -_-;
동전을 넣고 번호를 누르니 이상한 여자가 뭐라고 뭐라고 떠들기만 한다.

이거 집에 못가는거 아냐? ;ㅁ;
한참을 방황하다가 용기를내서 지나가는 백인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런..돈이 부족해서였다. =_=
50센트를 넣으란다. 전화한통에 500원?? 비싸!!
무사히 전화에 성공하고
"Thank you~"
"Yor're welcome~ Where are you from?"
"We are from Korea~"
"Oh~ 안녕하십니까!"

헉..한국 인삿말을 아네. -ㅁ-
신기했다.
씨익 웃으며 "안녕하세요~"

전화도 했고. 지하철을 타러 갔다.
워싱턴의 지하철은...무서웠다.-_-;
넓디 넓은 터널같은 지하철역. 최소한의 조명으로 어둑어둑 습하고 곰팡이냄새가 나는 지하철역.
흑인들이 왔다갔다....
차마 카메라를 꺼낼 수가 없었다.

워싱턴은 미국에서도 치안이 안좋고 위험한 도시로 손꼽히는 곳이라고 한다.
미국의 수도인데!!

그러고보니..예전에 100분토론이었나. 서울시장후보들이 토론을 했었는데,
당시 오세훈후보가 그런소릴 했다.
"워싱턴은 세계적으로 치안이 안좋은 도시다"
그리고 다른 후보가 그런 소릴 했다.
"미국의 수도가 위험한 도시라니 당신 바보요?"

뭐..정확하진 않다. 꽤 오래전 기억이니까...
그리고 직접 가서 보고,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니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정확히 알고있었고..
다른 후보는....쩝. 서울시장하겠다는 사람이 미국같은 나라의 수도도 제대로 모른다니.
그냥 한심하달밖에.



여하튼, 무사히 다시 현정이형집으로 돌아왔다.
오늘저녁엔 슈퍼에서 스테이크용 고기를 사다가 스테이크를 구워먹었다.
미국에 왔으니 칼질을 해줘야지~




다음편-워싱턴여행 이틀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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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3

  • 시장 후보들 얘기가 이해가 안되요.. -ㅁ-;

    • 그러니까..시장후보들 토론회 할때,
      미국수도인 워싱턴에 대한 얘기가 나왔었는데요.

      오세훈 후보가
      "워싱턴은 완전 실패한 도시다" 뭐 이런식으로 얘길 했습니다.

      그러니까 다른 후보가
      "미국의 수도가 실패한 도시란게 말이 되느냐" 라고 했고

      오세훈 후보는 그냥 기가막힌지 피식 웃고 말았지요.

    • 아~ 그런 내용이군요!! ㅇㅁ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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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간의 미국여행..
Photo Essay from U.S.A. 라는 제목으로 연재를 해보려 합니다.

지난 1월 13일부터 1월 26일까지, BK21(Brain Korea 21)프로젝트의 지원으로
미국엘 다녀왔습니다. 미국에 가서 첨단과학기술을 공부하고 오라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적입니다.

연구도 밤샘해가며 많이 했습니다만, 여기서 그런 내용의 에세이를 쓸 필요는 없겠죠.

1월 13일 오후 12시-인천공항
두근두근...처음 나가는 해외다.
설레는 가슴을 안고 짐을 꾸려 인천공항으로....
아놔. 캐리어한개, 카메라가방하나, 노트북가방하나...
들고 움직이기 힘들다. -_-
버스에선 아주 죽는줄알았다. -_-

그래도 여하간에 무사히 인천공항 도착~
병무청에 출국신고를 하고, 티켓을 발권받고, 짐을 보내고...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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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날 찍네. 그럼 나도. 찰칵~


면세점에서 선물을 구입하고 드디어 비행기에 탑승~
출국절차 참 힘드네. 헥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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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타고 가던너~ 따라가고싶어 울었던~
부릉부릉~ 아저씨 오라이~~


비행기를 타는 들뜬 마음도 한두시간...
이코노미좌석 이건 뭐....
무릎은 앞 좌석에 닿고..등받이는 별로 젖혀지지도 않고...
날개옆자리...시끄럽기는 정말 돌아버릴듯이 시끄럽고....
잠도 한숨도 못잤다.
9시간여를 날아서...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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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미국이다~!! 저기 빨간게 금문교인가? 이거 완전 심시틴데? 사각형으로 좍좍 뻗어있는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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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가는 비행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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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에 착륙~!

미국 입국심사를 받읍시다.
두근두근. 다시 돌아가라는건 아니겠지?
찬중이형(함께 간 연구실 동기)이 먼저 입국심사를 하고, 내가 같은 창구에 뒤이어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심사원이 물어본다
"Are you Brain of Korea?"
푸하...무슨 소릴 했길래!!
얼떨결에 "Yes~"
씨익 웃더라.
잘생긴 백인청년이었는데.
지문을 찍는데 한국말을 한다.
"왼쪽~" "오른쪽~" WOW~

캘리포니아에서 입국하느라 찾은 가방을 다시 보내야 되는데...
이거 뭐 어디가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처음 접하는 미국은 어리버리 어리버리..1시간가량을 고생한 끝에 가방을 다시 비행기 짐칸으로 보냈다.

우릴 마중나올 현정이형한테 전화를 해야하는데..동전이 없네.
어, 저기 동전교환기같은게 보인다. 1달러를 넣고...
어라. 왜 동전이 안나오지..두리번두리번..반환버튼도 안보이고..이거 뭐야~!
뒤에있던 백인아가씨가 말한다. "3달러 넣으세요~"
헉? 3달러? 뭔가 이상한데. 2달러를 더 넣고...
덜커덕. 무빙카트가 나온다.....-_-
뭐..뭐냐 이거. 무빙카트 사용료였던거야? ;ㅁ;
사기당했다!!!!
그렇게 삽시간에 3달러를 날리고...
기껏 뽑은 무빙카트 그대로 다시 넣긴 쪽팔려서
그냥 이리저리 한바퀴 끌고다니다가 원위치..-_ㅠ


다시 비행기를 타고 5시간을 날아서 워싱턴DC의 덜러스공항에 도착~
이미 입국심사를 하고 국내선으로 날아온거라 나오기는 쉬웠다.
현정이형을 만나 반년만의 재회인사를 하고, 가방을 찾고. 어느새 이곳 시간은 밤8시.
Red Robbin이라는 햄버거레스토랑에 저녁을 먹으러 갔다.

우와...무지하게 푸짐하고. 무지하게 맛있다!
미국음식 멋지구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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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췌한 모습. 졸려서 반쯤 감긴 눈. 그러나 먹을것에 본능적으로 반응하고 있는 혀...


저녁을 먹고 현정이형 집으로 갔다.
샤워를 하고 바로 잠속으로....


1월 14일 아침-현정이형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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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떠 블라인드를 걷었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에 정말로 미국에 와있구나 하는것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다음편. 워싱턴 DC 여행기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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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군대서 휴가나온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친구넘들 차에 태우고 인천 오고있다고 너도 타라고.
저녁을 먹고 그녀석이 끌고온 차에 납치당해서..
그대로 을왕리까지 가버렸습니다.

저녁 9시즈음 도착해서 조개구이를 2시간동안 먹고.
바다에 가볼까 하고 나왔는데.
썰물이라 바닷물도 안보이고 조명도 없어서 어둡기만 하고..
그냥 돌아왔네요.

새벽에 돌아와서 좁고 더러운 내방에서 5명이 낑겨누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잠들었습니다.

초등학교때 좋아했던 여자애들 얘기도 하고..
오랫만에 들으니 기억나는애들은 아무도 없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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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림투유님 '반갑다 친구야' 하면 큰일나겠어요. ㅎㅎ
    몇 시에 주무셨어요? 전 친구들이랑 같이 누워서 잠을 청하면 나란히 천장보고 도란도란 얘기하느라고 밤을 다 보내요.
    남자들도 그런 수다가 있나요? *^^*

    • ㅋ 반갑다 친구야 하면 얼굴은 알아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근거없는 자신감은..ㅎㅎ
      남자들도 밤에 잘려고 불끄고 누우면 갖가지 이야기가 펼쳐진답니다.

    • 도란도란 군대 얘기?? -_-

    • 헉. 그렇진 않아요. -ㅁ-

      군대얘기는 술자리에서나 많이 하죠.
      이런 자리에서는 좀더 은밀하고 사적인,
      술자리에서도 쉽게 꺼내지 못했던 말들이
      편안하게 흘러나온답니다.
      그래서 마음속에 감춰뒀던 여러 이야기들을 나누죠.

      어둠이 가져다주는 마력인걸까요?

  • GuS 2006.08.14 21:35 신고

    ㅡㅡ 드림투유님이 좀 마력적이죠 ㅋㅋ

연구실에서 1박2일 대부도로 "하계 세미나"를 다녀왔습니다.
초호화 럭셔리 코~스로~

60만원내고 배를 빌려서 바다낚시를 떠났습니다.

얼마나 가면 포인트에 도착할까~


고기 무지하게 많이 잡혔어요~
거진 100마리는 잡은듯.

이날의 낚시왕~ 14마린가 잡았대요~

뽈락입니다. 눈이 초롱초롱한게 귀엽죠? >_< (누구는 징그럽다고 했지만..)

놀래미 회입니다. 크아~ 많죠? 저만한 접시로 4접시나 먹었어요 회를.
낚시로 낚은 자연산 물고기를~ 배위에서 바로 회쳐서~ 30분간 숙성을 시키고~
소주한잔과 함께 먹으면~ 그 맛은 말로 표현을 못하지요~ >_<

아름다운 섬과 맑고 푸른 하늘도 참 좋았습니다. 적당히 구름도 끼어줘서 살도 별로 안탔구요.

낚시를 하고나선 초호화 펜션을 통째로 대여해서 놀았습니다.
회떠먹고 남은 고기로 매운탕을 끓여먹고..그래도 무지하게 남아서 아깝지만 버리고..ㅜ_ㅜ
소등심스테이크와 돼지고기목삼겹, 소시지등을 숯불에 구워먹고..
펜션 지하 노래방에서 노래도 부르고
펜션에 수영장도 있는데 수영장은 이용을 안했어요.

둘째날엔 아침해먹고 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하고~
오리주물럭을 먹고 오리탕에 밥을 말아 먹었는데,
오리주물럭은 쫄깃쫄깃 맛있었고
오리탕이 정말 예술이었어요~ >_<b

1박2일동안 재밌게 놀다왔습니다. 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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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4

  • 세아라 2006.08.02 21:08 신고

    그러니까 징그러운건 징그러운거................-_-;;;;;;
    그리고 확실히 갈매기 첫장이 멋지다. 실력이 갈수록 느는데?ㅋㅋ
    아직 나에게 카메라는 사치품이라.......언젠가 살테야...ㅠ

    • ㅋ 저녀석보다 만배는 징그러운게 미끼로 쓴 갯지렁이였는걸.
      밤에 꿈에 대왕갯지렁이가 나와서 얼마나 무서웠다구. ㅜ_ㅜ

  • GuS 2006.08.02 21:17 신고

    결국은 돈의 힘이였다는거~

해안도로를 타고 달리며 구경하던 중 바위가 멋진 해안이 있어 내려갔다.

정석아..저 바다를 보며 무슨생각을 하고있니.
(무슨생각하긴. 사진찍는다고 폼잡고 있는거지. -_-)

나도 한컷~

40여킬로를 달려 해돋이광장인가 해맞이광장인가에 도착.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있었다. 돌아가고 있진 않았지만..
처음본다 ㅇㅁㅇ 무지하게 크다 ㅇㅁㅇ 저게 정말 돌아갈까? ㅇㅁㅇ

광장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손바닥 하나와,
바다에서 육지를 바라보는 손바닥 하나..
무슨 의미일까..

바다위의 손바닥.
파도를 맞으며 서있는걸보니, 쓸쓸해보인다...

뭐가 그렇게 좋아~? ㅋ
여긴 바람이 엄청나게 세고, 더불어 파도도 무지하게 컸다. -ㅁ-
한참동안 파도구경을 하다가 다시 길을 나섰다.


경주를 지나 포항을 향해서~ 가면서 내내 바다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핸들은 정석이에게 맡긴채, 바다구경 삼매경~
영일만의 바다는 정말 아름다웠다. 감포쪽에서 본 바다와는 전혀다른 느낌의,
에메랄드빛으로 빛나는 아름다움에 빠져들었다.

포항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처음 만난 휴게소에서 라면과 김밥으로
허기를 채우는데..이런..뉴스가 나온다. 서울,경기,충청도에 폭설. ㅇㅁㅇ!
올라가다가 수안보온천에 들려 온천욕을 하려고 했는데..
안되겠다. 머뭇거리다간 집에 못돌아가겠다 -ㅁ-
내가 운전대를 잡고, 고속도로를 달리자~

와..이쪽은 길이 쭉~ 뻗고, 날씨도 너무 화창해서 가시거리도 좋고, 차도없고...
밟아보자. 밟아보자.
차량 제원표에 나온 라세티의 최고속도는 181km/h
주욱 주욱 밟았다. 부와아아아앙~~~ 결국 181km/h를 찍어냈다.
(....)
이거 울엄마가 보면 나 죽어요. (....)

도로가 좋으면 160정도. 커브가 많고 차가 좀 많으면 140정도
꽤나 피치를 올려서 밟으면서 열심히 달렸다.
1시반경에는 문경새재에 도착. 눈이 조금씩 오나 싶더니,
이내 어마어마한 폭설이 쏟아진다.
그나마, 막 내리기 시작한 터이라, 노면은 별로 젖어있지도 않았고,
쌓이지도 않아서 한동안은 120km/h정도로 달렸다.
하지만 결국 눈이 쌓이기 시작하면서 도로상황은 급격히 나빠져가고,
80정도를 유지하며 달려서, 2시경엔 충주휴게소에 도착했다.
아직 차가 안막힐때 빨리 가야한다는 판단아래,
화장실만 보고 주유를 한후 바로 출발~

3시가 좀 넘은 시간. 신갈분기점에서 30킬로정도가 떨어진 지점.
신갈분기점까지 75분이 걸린다는 안내판에..-_-;
국도행을 결정하고 양지톨게이트로 빠져나왔다.
여기서 다시 운전대를 정석이에게 넘기고.
용인,수원을 지나 인천에 도착하니 어느새 6시가 넘고..
인천시내를 가로질러 저 서쪽으로~
인천역의 차이나타운에서 사천탕수육과 짬뽕으로 저녁을 먹었다.
서둘러 온다고 점심도 안먹고 달려와서, 배가 고팠지만..
짬뽕의 양은 정말 어마어마했다. 결국 꽤 많은양을 남기고 말았다.

렌트카를 반납하고, 간석역에서 정석이는 서울로 나는 인천 집으로..
1박2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헤어졌다.



결론1. 남쪽나라는 따뜻하구나아~~ -ㅁ-
바람이 칼바람이 아니다. 거세게 불어오는 바람만
옷으로 잘 막아주면, 하나도 안춥다 -ㅁ-

결론2. 돈버는 친구가 있으니 좋구나. (....)
현재아버님이 주신 10만원..내 주머니사정이 그리 좋지 않아
5만원을 정석이에게 주고..
정석이가 20만원이 좀 넘는돈을 쓴것같다.
덕분에, 즐거웠다 친구야. 고맙다.

결론3. 차가 있으니 역시 좋구나...
차사고싶다.....


정말 즐거운 여행이었다.
처음보는 일출도, 이렇게 바다를 제대로 보는것도 정말 오랫만이었고.
기분전환은 정말 제대로 하고 왔다.
다시 언제 또 이런 여행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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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4

새벽 6시. 알람에 일단 깨긴 했는데..
으아. 너무 춥고 졸립다.

30분뒤에 다시 알람을 맞추고 슬립..
다시 5분 뒤로 맞추고 슬립...

더이상은 안된다는 위기감에, 추위를 떨쳐내고 일어났다.

오늘 울산의 예상 일출시간은 7시40분경.

씻고 정석이를 깨운다.
일어나라!!
이녀석 일어나라니깐!!

10분가량을 깨워서야 화장실에 들여보냈다. 에잇!

그리고 해돋이를 보러 출발~ 하려는데..
어라. 너무 밝다. 해 벌써 뜬거 아냐? ㅇㅁㅇ!!
라면서 미리 눈도장찍어놓은 곳으로 이동했다.
주변은 꽤 밝은데, 해는 아직 안떴더라.
해가 뜨기 시작해야 밝아지는게 아니었구나...
바보같이 잘못알고있던 지식 하나 수정~

봐둔곳은 호텔 바로 근처. 마을 변이었다.
집과 집 사이에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고,
밑에는 좁은 백사장이 있고 파도가 치고 있었다.
앞으로는 탁~ 트인 바다에 바위 몇개.
백사장의 파도를 보니, 맨끝 벽까지는 안올것 같아서
계단을 내려갔다. 삼각대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구도를 잡고..
카메라가 얼어서 정상적으로 작동하질 않는다. -_-;
손으로 열심히 쓰다듬어주고 달래주며 세팅을 하고..

해가 뜨기전 시범삼아 몇장을 찍고있는데...

우어억. 거대한게 몰려온다!
미쳤나보다. 카메라 그대로 세워둔채 벽을 향해 달렸다.
그런데...파도가 미친듯이 계속해서 달려온다.
그러고는 결국! 내 발을 몽땅 적셔버리고 말았다. ㅜ_ㅜ
다행히 카메라는 삼각대에서 잘 버텨줬지만..으윽.

일단 벽 위쪽으로 철수~~!
해돋이를 봐야한다는 일념하에,
시린발을 견디며 다시 카메라 앞에 섰다.
연사모드로 설정. 짧은시간동안 마구 찍어대야지!

잠시 기다리니,
드디어 해가 떠오르기 시작한다.



바위에서 부서지는 거대한 파도.
태양을 삼킬것만 같다.

일출의 피날레~
더이상은 태양이 너무 밝아 사진찍기를 포기했다.
첫 일출사진이 7시 31분. 마지막 일출사진이 7시 38분에 찍은걸로
기록되어 있으니..7분사이에 88장의 사진을 찍어댔다.

마지막 일출사진을 찍고 왼쪽을 돌아보니
해변마을이 햇빛을 받아 붉게 물들고 있었다.

일단 방으로 철수~
하룻밤 숙박으로 이미 지저분해진 모텔. 드라이어로 신발을 말리고있다.(...)
다음에 쓰시는분들. 죄송합니다~

모텔 창밖을 보며..

줌인~ 바다위에 갈매기들이 햐얗게 점점이 내려앉아있다.


호텔을 바로 체크아웃하고 나와서, 아침식사로 물회를 먹었다.
회와 야채, 이런저런 양념과 고추장, 그리고 약간의 물로
쓰윽 쓰윽 비벼 먹는 회는 일품이었다~
사진좀 찍을껄 그랬나.

이제 동해의 해안도로를 타고 이동~~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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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5

  • 멋진 여행이었군요 ㅎㅎ

  • 멋진여행이었지. ㅋㄷ

  • 골뱅이 2006.06.14 20:42 신고

    난, 우리나라에서만 해돋이 봤는데 정말로, 참 즐거우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해가 떠오를 때, 그 서광을 보고서 감탄하지않으실 분은 단, 한 분도 없으실 것입니다. 그 서광을 해외에서 바라보시다니 참, 그 느김ㅁ이 남다르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 잘봤습니다. 즐거운 여행하시고 그 이야기를 전해 주시니 참으로, 고맙고도 기쁨니다. 휴식 "푹"쉬시고 다음 여행을 준비하시고 열심히, 생활하세요! 시간나면, 같이가고 좋을 텐데?

  • 이장욱 2007.03.25 14:29 신고

    동해 일출 사진 너무 멋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동해바다 여행기

몇주전, 친구들과 여행을 가기로 계획을 세웠다.
이제 학교를 졸업하면, 같이 만나 여행갈 시간을 내기도
쉽지 않을것이라 하여 가기로 한것이다.

8명의 베스트 프렌드.
군대에 있는 녀석과, 어학연수가있는녀석을 빼고 6명이
다 갈 수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를 했었는데..
하나는 교회가야한다며 GG
하나는 할머님 생신이라 GG

간다고 했던. 차!가 있는 핵심멤버!! 정규이넘!
지난주에 전화를 했더니,
'어. 연락 안하길래 안가는줄알고 여자친구랑 약속잡았는데. 미안.'
삐질테다 ㅜ_ㅜ

그리하여 남은건 3명.
어제 인천 렌트카회사 앞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그런데, 현재네 아버님께서 맛있는~ 점심을 사주신다고 하여~ ^-^
인천사람들은 다안다는 로버트호텔(구 갤럭시호텔)에서 만났는데..
호텔이 바뀐뒤로 엉망이 되었다며 다른데로 가자 하셔서
소갈비~ 를 먹었다. 유후~~

그런데. 이런. 현재는 일요일저녁에 가족모임이 있어서
가기 힘들것같다고 아버님이 설득을 하신다.
이녀석..진작에 그냥 말을 하지 왜 아버님을 모셔와서는
그런말을 하시게 하는거냐. 당황했잖아!

현재가 서울대 치의대대학원 합격기념으로 일가친척들이
모두 만나는 자리라고 하니..주인공인 녀석을 빼돌릴수도 없고.
보내줬다.

아. 제 친구 현재가 이번에 서울대 치의대대학원에 합격했습니다.
축하메세지 하나씩 남겨주시면 좋아할거에요~ ㅋ
더불어, 솔로이니 관심있으신분은 댓글을. (....)


클레임들어올까봐 조그맣게. (....)
오른쪽녀석이고, 나이는 올해 24살입니다. '-'


여하튼 그래서 현재를 빼고, 저 사진의 왼쪽녀석 정석이와
둘이서 여행을 가기로 결정~!
한명이 빠지면서 자금난을 좀 걱정했는데
현재아버님이 10만원을 덥썩 쥐어주셨다.
이런..받으면 안되는데...
라며 해벌레 하는 정석이와 나..쿨럭;
덕분에 아주 감사히, 잘 놀았습니다. ^-^

우여곡절끝에..아니 여행 출발도 안했는데 벌써 글이 이렇게 긴가.
여하튼 인천 간석역의 금호렌트카에서 라세티1.5를
하루하고 7시간동안 8만3천원에 렌트하여 출발~
전국지도를 머리속에 집어넣고 다니는 정석이가
차를 끌고 인천을 나섰다.

고속도로에서 처음 만난 휴게소에서
우동을 한그릇씩 먹고 체인지~
운전대를 잡았는데...Cㅂ...지X맞게 막힌다 -_-
3시가 안돼서 인천에서 출발했는데..
청주를 지나는데 7시가 넘어있었다. -_-;
원래 2시간이 안걸리는 거리인데....
고생고생하여 금강휴게소에 도착~
오호. 여기 멋진데. 휴게소에서 금강이 바로 내려다보인다.


휴게소의..남자화장실(....)에서 찍은 얼어붙은 금강.
전혀 맘에 안들게 나오긴 했지만, 기왕 찍었으니 올려보자.

저녁으로 갈비탕을 먹고...
후식으로 버터구이옥수수를 먹으려 했는데.
벼르고 별렀는데. 너무 맛있어보였었는데..
갈비탕 먹고나오니 이제 다 떨어져서 안한단다.
제길!!! ㅜ_ㅜ

금강휴게소에서 나오니 길이 잘~ 뚫린다.
밟자. 밟자. 밟자.
160근처까지 한번 밟아보고. 신나게~ 신나게~ 달렸다.
달리다가...

젠장. 젠장. 젠장. 젠장. ㅜ_ㅜ
구미 조금 못가서 감시카메라 밑을 120이 넘는 속도로 통과~
앞에도 꽤 많은 차들이 달리고 있었는데
다들 그런속도로 달리고 있었다.
미리 안내표지판도 없었고, 완전한 사각이었단 말이다!!
아니..그래도..그 많은 차들이 다들 그길이 초행길일리가 없어..
그래..저 카메라는 그냥 페이크일꺼야..안찍혔을꺼야....
라면서 일단 위로를..고지서 날아오면 정말 피보는데. ㅜ_ㅜ


그순간부터 집중력이 확 떨어져서 차선유지가 힘들정도였다.
결국 다음 휴게소에서 정석이에게 운전석을 넘겨줬다.
11시가 조금 넘어서 울산 톨게이트 통과~
정말. 금강휴게소 지나서부터는 무지하게 밟아댔구나 싶었다. -_-;
톨게이트의 계산하시는 아가씨가 "장거리운전 수고하셨습니다~"
하고 인사를 해주니, 기분이 좋더라. 친절한 사회 즐거운 생활~


매우 심각하게 화질이 안좋은 사진이지만..
저멀리 수평선에 불빛은 아마도 오징어잡이배.
커다란 파도앞에 선 정석이다. ㅎㅎ 사진에선 멋지게 서있지만.
1초후..꺄아악~~ 비명을 지르며 뒤로 도망왔다. ㅋㅋ

다시 차를 몰고 가다가, 비슷한곳에서 또 멈춰섰는데,
옆에 차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런..커플께서 카모시기를 하시려고 폼을 잡다가,
우리 차가 들어오니 분위기 깨졌나. 남자분이 결국 내리시더라.
눈치보여서 그냥 다시 차에 타고 바로 빠져나왔다. =_=
한 10분만 늦게갔어도 좋은구경했을거같은데. (....)

울산에서 밤길을 달려 달려 감포에 도착.
새벽1시가 좀 넘은시간이었다.
감포호텔이라는..일반적인 모텔보다도 훨씬 시설도 떨어지면서
4만원이라는 바가지요금을 받은 모텔에 들어갔다.
난방도 제대로 안해줘서 무지하게 추웠다. -_-
추위에 덜덜 떨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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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4

  • 움트트트 역시 그럴때는 네비게이션(...)이,,, +_+;(...) 10분이라... 아쉽겠군요 ㅎㅎ

  • 네비게이션..난 차사면 달아야지.

  • 화양 2005.12.20 02:05 신고

    친구분과 여행 다녀오셨군요. 비록 기대했던 사람들이 모두 같이 가게된것은 아니지만요.^^
    전 아래에 심각하게 화질이 않좋다는 사진 좋네요.
    마치 그림을보는 느낌이에요.
    그 모텔 난방을 안 해 주다니 모텔에 가기보다 찜질방이 더 낫지않았을까요??
    친구분은 원하는데 합격해서 축하드립니다.

  • ^^ 즐거웠지요.
    그 모텔 정말 최악이었어요..-_ㅜ


안개가 자욱한..



산꼭대기 휴게소에 쌓여있는 장작들



무제



아기돼지 사촌동생 (....)



사촌동생2 (....)



뭘봐



역시 놀러나오면 이것이다! 숯불구이 삼겹살! >_<



삼촌친구의 아들. 말썽꾸러기녀석



맛있어요 >_<



울 엄마와 외숙모



울 삼촌


주말에 집에 내려가서,
삼촌네 식구와 계곡에 놀러갔습니다.

산! 물! 숯불 삼겹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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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

  • 엘윙 2005.08.03 13:23 신고

    와..좋으셨겠어요.<br />
    가족이랑 같이 여름에 피서간것이 몇년전인지 모르겠습니다. ㅜ_ㅠ<br />
    이번주도 휴가인데.비가 철철 쏟아집니다.-_ㅜ흑!<!-- <homepage>http://elwing.egloos.com</homepage> -->

  • 드림투유 2005.08.03 15:10 신고

    엘윙 // 후후. 네 재미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