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꿈을...

그동네의 Magist씨가 쓴 글입니다.




암이 써 놨길래, 저도 좀 써 보렵니다.
제가 소개할 학교는 많은 오해(?)를 받고 있는 교육대학교와 사범학부입니다. ^^

먼저, 제가 다니는 교육대학교부터.

사범대학과 교육대학교를 혼동하시는 분이 많은데, 간단히 구분한다면, 교육대학교를 졸업하면 '초등학교 교사' 가 될 수 있는 것이고, 가범대학을 졸업하면 '중,고등학교 교사'가 되는 것입니다. 사대를 졸업했다고 해서 초등학교로 갈 수는 없고(편법이 있긴 합니다만 자주 있는게 아니라서) 교대를 졸업했다고 해서 중고교로 갈 수는 없죠.

전국에 13개의 교육대학교가 있는데요. 흔히 서울교대, 인천교대(경인교대), 춘천교대 등으로 불리는 교대가 11개가 있고, 그 외에 한국교원대에 개설된 초등교육학과와, 사립대로서는 유일하게 이화여대에 개설되어 있는 초등교육학과, 이 학과들을 졸업하셔야지만 초등학교 선생님이 될 수 있습니다.

교육대학교에 입학을 할 때에는 "초등교육학과" 라는 한 학과로 입시를 치르게 됩니다. 그러나 대학에 합격한 후에는 따로 학과를 정하게 됩니다. 국어교육과, 수학교육과, 컴퓨터교육과, 미술교육과 등으로 가르치는 전문 분야에 따라서 과를 구분하게 됩니다.

교사를 양성하는 학교이니만큼, 본 학교에서 가르치는 과목들은 대부분이 교육과 직, 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과목들입니다. 지금 제 책상에 있는 책들을 보니...교육장학, 교육행정, 교육평가, 교육과정, 수학과교육, 영어과교육, 사회과교육, 발달심리학, 상담 지도, 과학과교육 등이 있네요. ^^
임용고사 때 분류하는 시험 과목을 기준으로 분류한다면, 크게 교육학과 교육과정이 있습니다.
교육학은 교육의 기초가 되는 과목으로, 교육행정, 교육사, 교육철학 등의 과목이 있습니다. 교육학은 교육과정의 기초가 되는 과목이기도 한 동시에, 장학(교사의 수업을 평가하는 학문)이나 학급경영 등과 같이 직접적인 교수법 이외에도 교육 현장에서 유용한 과목들도 가르치고 있지요.
교육과정은 흔히 "국어교육" "사회교육" 등으로 불리는 것으로, 각 과목의 교육 이념이나  현재(7차 교육과정)의 교육 목표, 각 과목의 교육 방법, 평가방법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본 과목들은 교육학과 연계가 깊지요. (교육학을 통해서 ~하게 가르치도록 해라~ 라고 하면 교육과정은 교육학을 통해 제시된 부분을 자기 과목에 맞게 고쳐서 쓰는 식이어서 그렇습니다.)
초등학교는 담임이 모든 과목을 가르칩니다. 그런 만큼, 사대에 비해서 상당히 다양한 과목(과목만 해도 국,영,수,사,과,음,미,체,실,컴,통합교과(즐생, 바생, 슬생, 우리들은 1학년..) 등...많죠?) 을 배우기 때문에 공부할 양이 많고, 그 범위도 넓은 편이며, 자기가 잘 못하는 과목을 접하고 나서 OTL 모드가 될 가능성도 농후합니다. (교대를 다닌지 어인 4년째...여전히 피아노를 못 치고 그림도 잘 못 그립니다..ㅠ_ㅠ)

교육대학교에 입학을 하기 위해서?
문과나 이과에 따른 차별은 없습니다. 점수를 동일하게 따지기 때문에, 굳이 따지면 공부하기가 좀 수월한 문과가 조금 더 유리할지도 모르죠.
다만, 남자의 경우에는 교대 입학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합니다. 학교 현장의 여초 현상이 너무 심해서 교대 입학 정원에서 남자 정원이 '쿼터'로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교대의 경우에는 대략 정원의 25% 정도는 반드시 한 성별(남학생)이 입학해야 하고, 인천교대 04학번의 경우에는 무려! 정원 중 40%의 남학생이 입학 가능합니다.
(여자와 남자를 따로 뽑기 때문에 경쟁률이나 합격 커트라인이 성별에 따라 각각 다릅니다.)
다른 사립대들과 같이 '수능 80점의 인재가 주산 특기생으로 입학(경기대)', '이모티콘 쓰고 대학가기(성균관대)' '얼짱 뽑아주고 대학 합격(인하대)'하는 일 따위는 없으며, 수능 점수를 따질 때도 모든 과목을 다 따지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몇몇 과목에 올인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교육대학교에 들어왔다...그럼?

이과 출신이라면 수학교육과, 컴퓨터교육과, 과학교육과에 입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공계 장학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거에 대해서는 교대 안에서도 (???) 하는 상황이죠. 교사를 기르는 학교에 이공계 육성의 장학금을 준다고 하니, 받긴 받지만 사람들이 많이 의아해함.)
자격증을 하나 더 받고 싶다면 유아교육과를 추천하지요. 졸업할때 초등교사자격증과 함께 유아교육 쪽의 자격증도 같이 받는 유일한 학과입니다.
논문 쓰기 귀찮으면 체육교육과, 음악교육과, 미술교육과, 컴퓨터교육과 등을 추천합니다.
인천교대를 기준으로 해서, 학과 공부 좀 제대로 하고 싶으면 교수진 좋기로 유명한 국어교육과, 도덕교육과, 수학교육과를 추천하고, 심화 전공과목을 즐기고 싶다면 흥미 생기기 좋은 과목인 음악, 미술, 체육교육과 등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컴퓨터과, 실과과는 비추..-_-)

과 선택은 1,2,3순위를 학생이 작성하게 됩니다. 먼저 1순위에 따라 학생을 배정하고, 1순위에서 떨어진 학생은 2순위에 적힌 학과를 신청하게 됩니다. 그런 식으로 주~욱 진행해서 학생들을 배정합니다.
가령, 제가 1,2,3순위로 영어교육과, 컴퓨터교육과, 사회교육과를 신청했다고 해 보죠. 1순위에서 영어과와 컴퓨터과가 인원을 다 채웠으면, 2순위에 컴과를 쓴 저는 당연히 자동으로 2순위에서 탈락, 3순위로 밀리게 되죠. 이런 식으로 계속되다보면, 진짜 재수 없으면 초 절정의 인기를 자랑하는(?) 실과교육과로 떨어집니다 ( '-')/

진로는?

대부분 4학년 때 각 지역교육청이 실시하는 임용고사를 보게 됩니다.
(다른 지역에서 시험을 볼 수도 있습니다만, 소재학교와 다른 지역에서 임용고사를 볼 경우 - 가령 춘천교대생이 서울교육청에서 임용고사를 본다든가 -  가산점에 불이익이 있습니다. 다만, 예외적으로 교원대 초등교육과와 이대 초등교육학과는 전국 어디서나 가산점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임용고사에 합격하게 되면 각 지역청 소속의 공립학교 교사가 되죠. 가끔은 사립학교의 선생님으로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교대 사람들이 그리 좋아하진 않습니다. 신분이 상대적으로 불안정하고, 학교 이사장 등의 압박이 심하면 나가기도 안 좋고 하니까요.
제가 입학하던 시절에 학교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니, 01년도 졸업생들 중 취업률이(군대 포함 -_-) 97%였다고 하더군요. 월급은 박봉이지만 취업률로 치면 아마 무서울 정도일 겁니다.
다만, 2009년부터는 임용고사의 경쟁률을 3:1 정도로 만들어서 경쟁 체제로 돌입하게 할 거라는 이야기가 있으니, 무조건 '입학하면 취업은 보장이다' 라는 생각은 가능한한 하지 않고 입학을 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교사 이외의 직업으로도 나가는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그 수는 매우 적고, 학교에서 배운 게 교육과 관련된 것밖에 없기에 다른 직업을 고민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사범대의 경우에는 각 공립, 사립대학에 '사범학부'가 개설되어 있고, 그 학과에 입학을 하면 됩니다. 대표적인 학과로는 국어, 영어, 수학교육과 등의 과목별 학과들과 교육학과나 특수교육학과 등의 학과, 그리고 유아교육학과(3년제) 등이 있겠군요.

그 외에는...4년제 대학의 학과 중에서, 가르칠 과목과 관련있는 학과(Ex. 경제학과일 경우 사회교사, 수학과일 경우 수학교사, 컴퓨터공학과의 경우 컴퓨터교사)를 다니다가 '교직이수'를 해서 그 과목의 교사가 될 수 있는 2급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이 방법은 70년대에 교사가 엄청나게 부족할때 써먹던 방법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던 것이라...현재 사범대 쪽에서 극렬 반대중(이런 식의 편법으로 자격증 따게 하는건 없애버려~! 우리가 정통이닷~!) 이어서... 조만간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교직이수'에 대한 건 입학할때 조금 주의를 요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교대와의 차이라면 사범대는 주로 한 과목에 대해 심화된 공부를 하고 그와 함께 교육학을 배운다는 성격이 좀 강하다는 것 정도일까요. 상대적으로 자기 전공 과목에 대해 깊게 이해하고 배우게 됩니다.

사범대 또는 '교직이수'를 이수하면 중고교 2급 정교사 자격증(교대는 초등 2급 정교사 자격증)을 받게 되고, 이 자격증이 있어야 임용고사에 응할 자격이 주어집니다. 각 지역 교육청별로 뽑을 인원들을 고시하고 11월에 시험을 보게 됩니다만, 가령 윤리교육과나 가정교육과 같이 사람을 별로 필요로 하지 않는 학과의 경우에는 전국 교육청을 다 합쳐서 한두명 뽑을까말까하는 경우도 많고, 게다가 워낙 많은 사범학교가 전국에 있는만큼 그나마 사람을 많이 뽑는다는 국어, 영어, 수학교육과 등도 경쟁률이 10:1은 기본으로 넘어갑니다.
(다만 소재학교와 동일한 지역의 교육청에 응시를 할 경우 - 가령 이화여대 영어교육과 졸업자는 서울지역 임용시 - 가산점이 약간 부여됩니다. 그 외에도 자격증 등에 따라서 가산점이 붙기도 합니다.)


교육대학교의 경우에는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무색무취한 학교라는 생각이 듭니다. 상당히 다양한 취미를 가진 친구들이 많던 고등학교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취미들이 획일화된 것 같기도 하고, 학교의 분위기 자체도 보수적인 색채가 짙다는 느낌도 있고, 게다가....전국 8개 교대(?)를 답사해 본 결과 이화 뷰티살롱을 제외한 나머지 7개 교대(서울, 인천, 부산, 광주, 전주, 청주, 진주)들은 학교 앞이 참 볼 게 없어요....
신촌이나 대학로, 인하대 후문이나 부산대 앞과 같이 뻑적지근한 모습을 교대에서 기대할 수는 없다는게 슬플 뿐입니다...;;;

그래도 어떻게 학교를 즐기느냐에 따라 학교가 즐거울 수도 있고 재미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취업만 생각하고 교육대학교에 지원하기보다는, 가끔은 '교사들의 영원한 친구' 참이슬(지역에 따라 C1이나 하이트소주도 원츄함-_-)과 함께 '교육'에 대해 고민해 보는 것 등...어떤 관점에서 학교를 보느냐에 따라, 무색무취의 교대 생활도... 즐거운 생활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


P.S> 그 외에 교대 생활에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질문 주세요.

Comment +2

  • nuburi 2004.10.03 20:30 신고

    나 인교 01학번인데 이 글 쓴 분은 몇 학번인지 궁금하네?<br />
    주인장~ 알려줘..ㅋㅋㅋㅋ<br />
    우리 학교 꽤 잘 아시는 분인거 같아...^^

  • 암혈천 2004.10.03 21:51 신고

    nuburi // 니네학교에 친구 또 있다그랬잖아 =_=<br />
    너랑 같은학번. 이번에 임용고시 쳐.

제가 퍼오는 글의 주된 출처인 "즐거운 커뮤니티 그동네" http://gdong.net 에서 퍼왔습니다.
[燁]님의 글입니다.



그냥 제라드랑 암이 쓰길래 뭐가 뛰면 뭐도 뛴다고(...) 덩달아 써 봅니다.

보통 대학의 학과계열을 고등학교 식으로 인문계, 이공계라고 나누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건 잘못된 인식입니다. 수학과는 자연대, 기계과는 공대, 국문과는 인문대, 경영학과나 법대는 사회댑니다.

그러면 인문학부란 무엇일까요?

인문학부는 보통 순수학문을 하는 학과, 국어국문학과, 역사학과, 철학과를 묶은 학부입니다. 대학에 따라 국어국문학과는 어문학부로 분류하는 대학도 있습니다만 그런 학교는 보통 인문학부가 없죠(...).

그럼 인문학부에서 배우는 것은?

국어국문학과의 경우는 크게 국어과와 국문과로 나뉩니다. 국어과에서는 주로 '문법'을 배운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실제로는 그보다 몇 걸음 더 들어간 언어의 구조, 본질, 구성 등을 배우는 학과입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이게 인문학이야?'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이공계적인 분위기가 풍깁니다. 그에 반해 국문과에서는 말 그대로 국문학에 대한 것을 배웁니다. (여담이지만 국어국문학과는 대한민국에서 거의 유일하게 유학이 필요없는 학과기도 하죠) 고문(古文), 시, 소설, 평론 등 국문과에서 배우는 범위는 대단히 넓습니다. 창작의 경우는 문예창작학과가 따로 있지만 문창과가 없는 대학에서는 국문과가 겸하고 있는 경우도 있구요. 문창과와 국문과가 결정적으로 다른 것은 문창과에서 글쓰기를 위한 테크닉에 좀 더 집중한다면 국문과는 문학 전반에 걸친 넓은 지식을 섭렵하는 데 더 집중한다는 것입니다.

역사학과는 말 그대로 역사에 대한 것을 배우는 학괍니다. 그러나 중고등학교 시절에 배우던 세계사, 국사 같은 과목을 떠올리시면 아마 입학 후 좌절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어떻게 보면 역사학과에서 해야 하는 것은 굉장히 넓습니다.  당 역사를 공부한다고 칩시다. 그럼 당의 역사뿐만이 아니라 당의 외교, 경제, 사회, 시문, 문화, 당이 외국에 미친 영향부터 당이 받은 영향 - 당연히 외국의 일도 연구범위에 포함된다는 소리가 됩니다. - 등등을 모두 공부하게 됩니다. 물론 이건 학부생 단계의 공부는 아닙니다만.. 종국에 가서는 저렇게 되죠. 대학에 따라서는 고고학과가 역사학과에 포함되어 있는 학교도 있습니다. 뭐 고고학과 역사학은 무척 밀접한 학문이니까요.

철학과는 설명하기가 무척 애매모호한 학과죠. 뭐 다들 아시다시피 '철학'을 배웁니다. 글쎄요. 철학에 대한 정의를 제가 내릴 수 있다면 아마 지금쯤 별다른 고민 안하고 살고 있을테니 이건 관둡시다. 궁금하신 분이 계시다면 철학과에 입학하시든지, 아니면 교양으로라도 한두과목 들어보시길.

인문학부에 입학하고싶다.

뭐 이런 분이 계실거라고는 사실 생각 안 합니다. 실제로 못 보기도 했고. -_-;; 그런만큼 인문학부는 상당히, 아니 대단히 마이너한 학과들이 모여 있는 곳이고 그런만큼 지원자가 적습니다. 보통 인문학부를 보면 정원이 120명이면 그 중 여성이 한 100여 명 정도 됩니다. 단언컨데 이 아가씨들은 그냥 성적 맞춰 온 사람이 한 50명 됩니다. 그리고 남은 50명 중에 30-40명 정도는 아마 공무원 시험이나 그런걸 보려고 시간 남는(...), 널널한(...) 학과로 들어온 사람들입니다. 약 10여 명 정도만 인문학에 적을 둘 마음이 있는 사람들이죠. 그러면 남자는 다른가? 남자도 20명 중에 인문학에 적을 둘 마음이 있는 사람들은 한 10명이 좀 넘습니다. 12명에서 13명선? 나머지는 성적맞춰 왔든지 널널해서 왔든지 뭐 그런 경우죠.

그러니까 결론은.. 인문학부는 그냥 점수 맞는 대학 맞춰서 지원하시면 됩니다. 언어영역과 사회탐구영역을 잘 보면 좋겠죠.

취업의 경우는 무척 암울합니다. 인문학을 일컬어 보통 '순수학문'이라고 부릅니다. 해석해 볼까요? 순수하게 학문을 추구한다라고 간단히 해석되겠군요. 그러면 왜 수학과, 물리학과 같은 곳은 순수학문이라고 안 부를까요? 차이는 간단합니다. 그래도 돈이 되고, 전혀 돈이 안 되고의 차이죠. 돈 안 되는 것을 감수하고 공부를 하니 순수학문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솔직히 말해서 취업을 기대하고 오시는 분들은 안 오시는 게 좋습니다. 아래쪽 글 댓글에 대학이 취업전선이니 어쩌니 하는 댓글도 붙었습니다만 인문학부는 진정한 상아탑이라고 할 수 있을만한 곳이기도 합니다. 배우는 것이 취업과는 거리가 먼 것들이 대부분이니까요.

사실 인문학의 미래는 어둡습니다. 경기가 나빠질수록 제일 먼저 철수하는 것은 인문학에 대한 투자입니다. 거기에 경영, 법학 등의 사회계열 학과들을 묶어서 '인문계'라고 부르며 '인문계 잘나가잖아~' 하는 대가리들마저 있으니 암담할 따름이죠. 이쪽으로 진학하는 것은 그렇게 권장할 만한 일이 아니란 겁니다.

인문학부는 소위 말하는 '춥고, 배고프고, 힘든' 학과들입니다. 하지만 인문학부가 배우고 가르치는 것은 없어서는 안 될 학문들이죠. 요즘 시끄러운 동북공정이니 간도협약이니 하는 것들이나 동해명칭 문제, 독도문제 같은 것들은 인문학에 제대로 된 투자가 됐었다면 조기에 방지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 것들입니다. 갈수록 각박해져만 가는 사회 분위기나 코앞만 내다보는 좁은 시야 역시 인문학 교육의 부재가 가져온 부작용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인문학도는 순수학문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교수님들은 인문학이야말로 학문의 시작이었고 학문의 전부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인문학을 하는 사람들은 그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회의 빛이요, 소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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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교대(얼마전 인천교대가 경기도지역까지 합쳐 경인교대로 바뀌었습니다.)에 다니는 친구
마기스트가 쓴 글입니다.




암이 써 놨길래, 저도 좀 써 보렵니다.
제가 소개할 학교는 많은 오해(?)를 받고 있는 교육대학교와 사범학부입니다. ^^

먼저, 제가 다니는 교육대학교부터.

사범대학과 교육대학교를 혼동하시는 분이 많은데, 간단히 구분한다면, 교육대학교를 졸업하면 '초등학교 교사' 가 될 수 있는 것이고, 가범대학을 졸업하면 '중,고등학교 교사'가 되는 것입니다. 사대를 졸업했다고 해서 초등학교로 갈 수는 없고(편법이 있긴 합니다만 자주 있는게 아니라서) 교대를 졸업했다고 해서 중고교로 갈 수는 없죠.

전국에 13개의 교육대학교가 있는데요. 흔히 서울교대, 인천교대(경인교대), 춘천교대 등으로 불리는 교대가 11개가 있고, 그 외에 한국교원대에 개설된 초등교육학과와, 사립대로서는 유일하게 이화여대에 개설되어 있는 초등교육학과, 이 학과들을 졸업하셔야지만 초등학교 선생님이 될 수 있습니다.

교육대학교에 입학을 할 때에는 "초등교육학과" 라는 한 학과로 입시를 치르게 됩니다. 그러나 대학에 합격한 후에는 따로 학과를 정하게 됩니다. 국어교육과, 수학교육과, 컴퓨터교육과, 미술교육과 등으로 가르치는 전문 분야에 따라서 과를 구분하게 됩니다.

교사를 양성하는 학교이니만큼, 본 학교에서 가르치는 과목들은 대부분이 교육과 직, 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과목들입니다. 지금 제 책상에 있는 책들을 보니...교육장학, 교육행정, 교육평가, 교육과정, 수학과교육, 영어과교육, 사회과교육, 발달심리학, 상담 지도, 과학과교육 등이 있네요. ^^ 초등학교는 담임이 모든 과목을 가르칩니다. 그런 만큼, 사대에 비해서 상당히 다양한 과목을 배우기 때문에 공부할 양이 많고, 자기가 잘 못하는 과목을 접하고 OTL 모드가 될 가능성도 농후합니다. (교대를 다닌지 어인 4년째...여전히 피아노를 못 치고 그림도 잘 못 그립니다..ㅠ_ㅠ)

교육대학교에 입학을 하기 위해서?
문과나 이과에 따른 차별은 없습니다. 점수를 동일하게 따지기 때문에, 굳이 따지면 공부하기가 좀 수월한 문과가 조금 더 유리할지도 모르죠.

기회되면 이어서 쓰겠습니다.

Comment +2

  • 마기스트 2004.10.03 13:06 신고

    이보시오~ 교대에 대한 글 새로 썼소~ 새로 퍼가시구려~

  • 암혈천 2004.10.03 14:25 신고

    마기스트 // 응? 새로썼어?
    <!-- <zogNick><A HREF=&#039;http://www.dreams2u.net/blog/&#039; title=&#039;http://www.dreams2u.net/blog/&#039; target=_blank ><img border=0 alt=&#039;암혈천&#039; border=&#039;0&#039; src=&#039;http://www.dreams2u.net/1.gif&#039;></A></zogNick> <zogURL>http://www.dreams2u.net/blog/</zogURL> -->

지난번 얘기했던 진로지도가이드 첫번째편을 소개합니다.
그동안 제가 썼던 공학상식글들을 보시면 어느정도 감을 잡을 수 있겠지만...
(지금은 날려버린 사진들때문에 보기가 힘들겁니다..ㅜ_ㅜ)
여하튼, 저의 전공인 기계공학과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일단, 관련유형 과들을 묶어봅시다.
요즘은 학부제를 거의 다들 시행하죠.
기계공학부에 속하는 과로는
기계공학과, 기계설계공학과, 항공우주공학과, 선박공학과, 자동차공학과, 산업공학과
이정도가 있지 않나 싶네요.
학교에 따라 없는 과도 있고, 다른 비슷한 유형의 과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요.
위에 열거한 과들을 가볍게 보면, 가장 큰 범주는 기계공학과입니다.
다른 과들은 이름 그대로, 기계공학과에서 특수한 범주에 비중을 두어 다루게 되는 거지요.
기계설계공학과같은경우는 말그대로 기계를 설계하는데에 초점을 둔 과입니다.
정확한 커리큘럼 구성이 어찌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단순히 캐드등의 설계프로그램을 이용해
설계를 하는 것이라면, 의미가 없겠지요. 기계공학과와 대동소이하면서
설계부분의 이수해야할 학점이 조금 더 높을 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항공우주공학과나 선박공학과, 자동차공학과같은 경우는 기계공학의 특수한 분야들이죠.
기계공학에서 배우는 내용들 중, 해당 기계를 만드는데 필요한 지식들을 중점으로 해서 가르칩니다.
똑같은 과목이라고 해도, 그쪽에 맞는 내용으로 특화시키는 거지요.

하지만, 산업공학과는 약간 얘기가 다릅니다. 어찌보면, 공대의 이단아같은 존재이기도 합니다.
공학이라기보다는 경영학에 가깝다고도 볼 수 있는데요. 산업공학과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다루기로 하고, 여기서는 제외하겠습니다.

기계설계나 항공우주, 선박, 자동차등은 기계공학과의 설명으로 그냥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기계공학과에 오려면 고등학교때 무슨 과목을 잘 해야 하느냐?
진로를 결정할 때 학생들이 가장 많이 생각하는 요인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기계공학과에서 중요한 과목은 물리, 수학, 화학입니다.
수학은 공대에서 하나의 도구로서 사용됩니다.
여러가지 복잡한 계산을 푸는데에 사용합니다.
미적분학의 유래를 아십니까?
뉴턴의 만유인력의법칙을 만들고, 법칙을 풀어나가다보니 뭔가 개념이 필요한데 없어서
"만들어낸"것이 미적분학입니다.
공대에서 수학은 기본적인 하나의 TOOL입니다. 물리문제를 해석하면서, 수학계산이 안돼서
버벅거리면 안되겠지요. 어느정도의 수학실력이 필요합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물리입니다. 물리에서 전자기학이나, 현대물리학쪽은 말고,
뉴턴의법칙, 중력가속도, 속도, 운동에너지..뭐 이런부분들이 필요합니다.

그럼, 기계공학과에선 무엇을 배우느냐?
기계공학과에서 공부하는 핵심은 5역학(力學)입니다.
역학은 이공학에서 아주 중요한 학문분야입니다.
매우 많은 종류의 역학이 있는데, 그중 가장 핵심이 되는 5개의 역학이 있고,
이것을 5역학이라고 합니다.
기계공학과에서는 이 다섯가지 역학을 모두 필수적으로 배우게 됩니다.
1. 정역학
2. 동역학
3. 재료역학
4. 열역학
5. 유체역학
이렇게 다섯가지입니다.
정역학에서는, 물체에 힘이 작용하는것을 배웁니다.
예를 들어서, 공사장에 커다란 크레인이 있지요.
이 크레인이, 얼마만큼의 무게까지를 들어올릴 수 있느냐 하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동역학에서는 물체가 움직일 때 힘이 작용하는것을 배웁니다.
빠른속도로 달리는 자동차가 언덕위로 부웅~ 날아올랐다가
바닥으로 떨어질 때, 어느위치에 떨어질 것이며, 자동차가 받는 충격과,
운전자가 받는 충격은 어느정도가 될것인가. 이런것들을 배웁니다.
재료역학에서는, 물체가 힘을 받았을때, 물체에 변형이 생기는것을 다룹니다.
더운날 엿을 잡아당기면 주욱 늘어난다던지, 추운날 잘 깨진다던지..그런것이죠.
위에 말한 크레인같은경우,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면 크레인의 철이 휘어질 수 있다던가 그런것을
다루는 겁니다.
열역학은 제목 그대로 열에 대하여 배웁니다.
에어콘이나 냉장고, 히터, 발전소, 자동차엔진..이런것들을 배웁니다.
유체역학은 유체(흐르는 물질. 즉, 물,공기등.)에 대해 다룹니다.
원자력발전소 원자로의 냉각수가 어떻게 흘러다니면 사고시 열을 효과적으로 식혀서 폭발을 막을 수 있나.
대구지하철사고와 같은 때에 화재의 매연이 어떤 경로로 흘러나가나.
컴퓨터에 팬을 어디에 달고 구멍을 어디다 뚫어야 온도가 효율적으로 내려가는가.
비행기의 날개주위에 공기의 흐름이 어떻게 되는가.
뭐 이런것들을 얘기합니다.
이런 기본적인 역학들의 지식을 이용해 각종 기계에 관련된 학문들을 배우게 됩니다.

기계공학의 꽃은 "자동차"다 라고 합니다.
자동차에는, 기계공학에서 배우는 모든 것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제작에 필요한 분야중 미적디자인이라던가, 전자기기같은것을 제외하면
모두 기계공학과에서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안전을 위한 디자인, 소음을 줄이기 위한 디자인, 엔진과 에어콘, 히터, 조향장치, 기어,
차체 금속의 선정, 차체가공..등등등..모든것이 다 기계공학과에서 하는 일입니다.

그럼 취업은 어떤가.
기계공학과가 진출하는 곳은 매우 광범위합니다.
기계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기 때문이죠.
한솔제지같은 제지공장에도 갑니다.
종이를 만드는게 기계니까요.
가장 많이 진출하는 쪽은 역시 자동차회사같은곳입니다.
세탁기, 에어콘, 냉장고 등 가전제품으로도 많이 진출하구요.
워낙 수요가 많은 학문이기에, 진출할 곳도 충분히 많습니다.
취업이 가장 잘되는 과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P.S. 태권브이를 만든 남박사님도 기계공학박사님일겁니다. (....)
P.S.2. 기계공학에대해 궁금한게 있으면 코멘트 달아주세요.
P.S.3. 저는 인하대학교학생입니다. 인하대에 궁금한 것 있으시면
      코멘트 달아주세요.

Comment +16

  • 이단아 2004.09.10 03:21 신고

    이단아 OTL............<!-- <homepage>http://켁</homepage> -->

  • 암혈천 2004.09.10 10:17 신고

    이단아 // =_=??? -ㅁ-

  • awful 2004.09.10 14:55 신고

    전공이 이단아인데...<br />
    아무래도 기계공학과 산업공학은 같은 부류에 넣기에는<br />
    거리가 너무 멀지 않을까요^^;<!-- <homepage>http://footoo.com</homepage> -->

  • 암혈천 2004.09.10 19:02 신고

    awful // 사실 산공과는 다른 과들과는 독립적으로 운영하는게 맞겠죠.<br />
    근데 학부제라는 구실에 끼워맞추다보니 애매하게 들어가죠.<br />
    보통 기계공학부에 많이 들어가있고, 연대같은경우는<br />
    컴퓨터산업공학부로, 컴퓨터공학과와 함께 있구요.<br />
    그래서 본문에서도 산공과는 따로 빼놨지요...^^

  • -_-; 2004.09.10 21:36 신고

    가지마라.

  • 암혈천 2004.09.10 23:01 신고

    -_-; // ???

  • 통큰아이 2004.09.10 23:48 신고

    아.. 그런가요.. 전 운동역학 보다는 전기파트를 더 잘하는데 -_-a 흠..(그럼!?)<br />
    헤..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br />
    <br />
    여담이지만 이제 블로그는 수능이후로 미루어지는데요. 흑;; 수능 친날에 다시 보죠 ^^;
    <!-- <zogNick><A HREF=&#039;http://tong9.cafe24.com/zog/&#039; title=&#039;http://tong9.cafe24.com/zog/&#039; target=_blank >통큰아이</A></zogNick> <zogURL>http://tong9.cafe24.com/zog/</zogURL> -->

  • 통큰아이 2004.09.10 23:48 신고

    아참.. 인하대학교.. 어느 정도 수준이면 들어 갈수 있나요?
    <!-- <zogNick><A HREF=&#039;http://tong9.cafe24.com/zog/&#039; title=&#039;http://tong9.cafe24.com/zog/&#039; target=_blank >통큰아이</A></zogNick> <zogURL>http://tong9.cafe24.com/zog/</zogURL> -->

  • 암혈천 2004.09.10 23:56 신고

    통큰아이 // 아아..수능때까지 잠수신가요.<br />
    부디 좋은결과 거두시길 바랍니다. ^^<br />
    음..어느정도 수준이라...그건 현 고3분들이 더 잘 아실것 같네요...^^;<br />
    입시제도도 많이 바뀌기도 했구요....

  • zogMan 2004.09.13 00:33 신고

    제가 학교갈때 이런 살아있는 정보가 있었으면 정말 좋았을 텐테.. <br />
    코멘트 보니까 버릇없는 학생들이 있는거 같네요 후후..
    <!-- <zogNick><A HREF=&#039;http://www.zog.co.kr/lab/&#039; title=&#039;http://www.zog.co.kr/lab/&#039; target=_blank ><img border=0 alt=&#039;Zogman&#039; border=&#039;0&#039; src=&#039;http://www.zog.co.kr/lab//nickicon.gif&#039;>zogMan</A></zogNick> <zogURL>http://www.zog.co.kr/lab/</zogURL> -->

  • 암혈천 2004.09.13 18:51 신고

    zogMan // 음...^^<br />
    그래서 지금이라도 몇몇학생에게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쓰고있지요..

  • 텍사스 2012.07.15 20:40 신고

    저도 나중에 기계공학과에 관심이 많은데 혹시 도움받을 수 있나해서 이렇게 코멘트 남겨요 ㅎㅎ
    아직 고1이지만 미리 대비하는게 안하는 것 보단 낫다고 생각해서 준비하려구요
    코멘트 보신다면 도와주시면 감사드릴게요 ~~

  • samchae 2013.01.29 11:58 신고

    혹시 공대부서중에서 화기와 관련된 과 는 없나요??

    • 화기...총포를 말씀하시는건가요?

      직접적으로 총기나 포를 전공으로 하는 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관련 학과로는
      기계공학 (설계쪽), 재료공학, 무기재료공학 (총기 소재 연구, 화약 등의 제조)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 정현 2014.02.10 16:37 신고

    수능몇등급정도학생들이가나요?

건물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인터넷이 계속 끊겨있었습니다.

며칠 연결됐다 며칠 끊어졌다를 반복했죠.

덕분에 블로그에 글을 쓰질 못했는데요.

(저는 뭔가 작업하는걸 다른컴에서 하는것을 매우 싫어합니다.
학교컴이든 피씨방이든...)


이제 수능도 다가오고...
고3분들을 위해서 대학교 과에대해 하나씩 알려드릴까 합니다.
대학교에 들어갈때 무슨학교냐보다는, 무슨과냐가 인생의 진로를 크게 결정짓습니다.

아무리 좋은학교를 들어간다고 해도, 자기적성에 맞지 않는 과를 선택하면
몇년을 다니다가도 길을 포기하는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고등학교때에는, 대학교 과 이름만 가지고, 설명 서너줄 붙어있는것만 가지고 과를 정하는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요새는 인터넷이 발달되어 원하는 정보를 얼마든지 얻을 수 있다고 하지만,
이런 글을 통해서 알고, 해당 과에 대해 질문도 해보고 하면 더 도움이 되겠죠.
저같은경우는, 대학입시당시에 인터넷이 그리 발달된 편도 아니었고
과에대한 정보를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름만보고 과를 정했다가
고생을 꽤나 했습니다.
기계공학과는 그저 기계만지고 조립하고 이러는 과이겠거니 했는데,
과학과목중 가장 싫어하던 물리만 매일 주무르고 있으니까요.
그나마 좋아하는 수학이 없었다면 진작에 포기했을지도 모르겠군요.

제 주위에 다른 과를 다니는 친구들을 통해서 될 수 있는 한 여러가지 과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개강도 했고 바빠지기 때문에 자주 글을 올리겠다는 약속은 못드리지만,
수능을 보고 대학 입시를 시작할 때 까지는 제가 알고 있는 사람들의 학과에 대해서는
모두 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만간에 기계공학과부터 시작하죠.

Comment +11

  • riams 2004.08.31 11:28 신고

    맞습니다...과가 중요하죠...<br />
    전 전자공학과입니다...제가 원해서 간 거라서..<br />
    후회없이 다니고 있습니다...
    <!-- <zogNick><A HREF=&#039;http://riams.incenters.com/blog/&#039; title=&#039;http://riams.incenters.com/blog/&#039; target=_blank ><img border=0 alt=&#039;riams&#039; border=&#039;0&#039; src=&#039;http://riams.incenters.com/blog//nickicon.gif&#039;></A></zogNick> <zogURL>http://riams.incenters.com/blog/</zogURL> -->

  • 암혈천 2004.08.31 12:34 신고

    riams // 예. 단적인 예로 제 친구녀석은 고려대를 갔지만<br />
    과가 적성에 전혀 맞지 않아서 결국 대학을 포기하고 말았습니다.<br />
    지금은 군대에 가있는데 새로 수능볼 생각을 하고 있죠.<br />
    <br />
    친구의 아버님은 자기에게 맞지 않는 과를 나오셔서<br />
    아직까지도 그 일로 괴로워하고 계신분도 있고요.<br />
    <br />
    <br />
    참고로, 고3분들께 하고싶은 말은, 입시에관해서는 선생님들의 말씀을<br />
    절대적으로 신뢰하지 말라는 겁니다.<br />
    선생님들입장에서는, 어느과를 가던 좋은 학교를 보내는것만을<br />
    지상과제로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br />
    실제로 학교에서도 서울대 한명당 얼마, 연고대 한명당 얼마<br />
    이런식으로 보너스수당을 주는경우도 있습니다.<br />
    저희학교같은경우 서울대 한명당 2백만원의 보너스수당을<br />
    담임선생님께 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br />
    <br />
    또, 학교이미지는 좋은학교에 얼마나 진학시켰느냐로 흔히 평가되기때문에<br />
    선생님들은 그런쪽으로 유도하는경우가 꽤나 있습니다.

  • 암혈천 2004.08.31 12:34 신고

    그렇다고 학교가 중요하지 않다는건 아니지만,<br />
    우선순위는 과에 두어야 합니다.

  • 통큰아이 2004.09.01 00:14 신고

    후.. 뭐.. 과에 순위를 두어보아도.. 그걸 결정할수 있는 성적이 안되면 대략 낭패...<br />
    그리고 사실 갈려고하는 과도 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기계공학 or 전자공학에서 갈팡질팡을 하고 있죠. -_-;<br />
    또 성적 또한 저는 암울한게..하는 요인이죠.
    <!-- <zogNick><A HREF=&#039;http://tong9.cafe24.com/zog/&#039; title=&#039;http://tong9.cafe24.com/zog/&#039; target=_blank >통큰아이</A></zogNick> <zogURL>http://tong9.cafe24.com/zog/</zogURL> -->

  • eOny 2004.09.01 00:43 신고

    어느 친구녀석은 본래 98학번인데 이번에 수능봐서 S대 (적성과 전혀 무관한!!) 수학과를 갔다더군요.. 04 -0- 학번..인거죠.. <br />
    뭐하는 녀석인지 참.. 앞길이 걱정될 뿐입니다..<br />
    암혈천님의 과에 우선순위를 두라는 말씀도 &#039;적성&#039;에 맞는 전공을 선택해야 한다는 말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br />
    다만, 진학하게 된 학과에 대해 최소한의 노력과 적응은 시도해보고,, 또 주어진 상황에서 최적의 길을 찾으려는 고민을 충분히 해본다음에..<br />
    정 안되겠으면 후회를 하든지 포기를 해서,, 다른 길을 찾았으면..하는 생각이군요.. 지금 진학하시려는 고등학생이시든.. 아니면 이미 후회를 시작하고 있는 대학생분들이든지 말이지요.. ^^;;<br />
    <br />
    통큰아이 // 기계공학과 전자공학은 같은 공학이지만 성격이 ---개인적인 적성과 소질에 따라 영향을 받을 정도로 --- 좀 다른 학과들이구요.. 하지만.. 기계공학을 전공하면서는 전자공학분야의 과목들을 &#039;교양&#039;정도로 수강하거나, 복수전공,, 혹은 자동제어, 메카트로닉스라는 학문계열을 통해 전자공학의 &#039;일부분&#039;을 흡수 할 수 있지만.. 그 반대,, 그러니까 전자공학 전공자가 기계공학에 대한 기본과목들을 소화해 내기는 좀.. 뭐, 그런 차이가 있습니다.. 오로지 참고만 하세요^^ (제 생각입니다 -_-;;;)
    <!-- <zogNick><A HREF=&#039;http://www.eony.net/blog/&#039; title=&#039;http://www.eony.net/blog/&#039; target=_blank ><img border=0 alt=&#039;eOny&#039; border=&#039;0&#039; src=&#039;http://www.eony.net/img/nick.gif&#039;></A></zogNick> <zogURL>http://www.eony.net/blog/</zogURL> -->

  • riams 2004.09.01 01:33 신고

    제 친구중에도 S대 동물자원학과에 갔다가..한학기 다니고 만났었는데..<br />
    자기가 무얼하고 있는지 도통 모르겠다더군요...<br />
    결국, 자퇴하고 다시 수능봤습니다...<br />
    <br />
    eOny // 전자공학과 기계공학은 확실히 다르죠...<br />
    제가 다니는 전자공학 같은 경우에는...소형 전자 제품쪽으로 많이 배우게 &#46093;니다...<br />
    기계공학 같은 경우에는 자동차나 산업현장에 쓰이는 기계를 두루는것 같더군요...<br />
    <br />
    저도 그렇지만 다른과의 수업을 듣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br />
    전자과에서는 비중을 안두는 과목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이죠..<br />
    많은 분야에 대해서 알아두는게 좋죠...^^<br />
    <br />
    마지막으로...모든 선택에는 자신의 마음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br />
    자기가 좋아하고 적성에 맞는다면..그 과정에서 힘들더라도...<br />
    자기의 의사와 상관없는 과에 지원해서 힘든 사람과는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br />
    진로 결정은 신중하게 정확히 파악한 후에 선택해야..후회가 없습니다...<br />
    고3 수험생들 수능 잘 보시고 다들..원하시는 학과와 대학에 진학하시길....^^*
    <!-- <zogNick><A HREF=&#039;http://riams.incenters.com/blog/&#039; title=&#039;http://riams.incenters.com/blog/&#039; target=_blank ><img border=0 alt=&#039;riams&#039; border=&#039;0&#039; src=&#039;http://riams.incenters.com/blog//nickicon.gif&#039;></A></zogNick> <zogURL>http://riams.incenters.com/blog/</zogURL> -->

  • 암혈천 2004.09.01 14:30 신고

    통큰아이 // eony님말씀을 참조해 보세요..^^<br />
    <br />
    eOny // 예. 그렇죠. 기계공학과 전자공학을 연계전공으로 하여<br />
    두가지를 모두 배워 메카트로닉스를 할 수 있지요.<br />
    뭐...기계공학 하나만 하기에도 매우 힘들어서 그렇게 하는 사람들은<br />
    거의 못봤고...한다고 하면 그냥 5년~6년정도 다니면서 하긴 하지만..<br />
    정말 뜻이 있다면 좋은 길이지요..<br />
    <br />
    riams // 위에도 말했지만, eony님 말씀대로 기계공학은 전자공학과의<br />
    연계전공이 마련되어 있는학교가 많을겁니다...^^;

  • 통큰아이 2004.09.01 23:59 신고

    그렇군요... 흠.. 아 생각보다 과를 정하는게 어렵군요. 뭘..하지?
    <!-- <zogNick><A HREF=&#039;http://tong9.cafe24.com/zog/&#039; title=&#039;http://tong9.cafe24.com/zog/&#039; target=_blank >통큰아이</A></zogNick> <zogURL>http://tong9.cafe24.com/zog/</zogURL> -->

  • 암혈천 2004.09.02 10:42 신고

    통큰아이 // ^^; 앞으로 제가 쓸 글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 우쭈리 2004.09.03 13:14 신고

    고3들을 위한 이런 글, 정말 멋진 생각이네요. 정말 고등학교땐 대학에서 뭘 배우는 지도 모르고, 대충 여기저기서 들은 풍문으로 학과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지요. 그러다보면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도 많고, 졸업은 해도 전혀 다른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많고. 앞으로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
    <!-- <zogNick><A HREF=&#039;http://nereusuj.cafe24.com/blog/&#039; title=&#039;http://nereusuj.cafe24.com/blog/&#039; target=_blank ><img border=0 alt=&#039;우쭈리&#039; border=&#039;0&#039; src=&#039;http://nereusuj.cafe24.com/zeroboard//icon/private_name/1.gif&#039;></A></zogNick> <zogURL>http://nereusuj.cafe24.com/blog/</zogURL> -->

  • 암혈천 2004.09.03 14:40 신고

    우쭈리 //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