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꿈을...

방콕에서 학회 일정을 마치고, 귀국 전 방콕 근교 태국의 옛 도성이었던 아유타야를 관광했다.


처음 포인트는 아유타야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방파인 왕궁. 여름 별장지인 별궁이라고 한다.







방파인 왕궁 관광을 마치고 근처 강가의 레스토랑으로 들어가는데,

레스토랑 입구에서는 커다란 불판에서 정말 커다란 새우를 굽고 있었다.

저건 꼭 먹어야지!

이런저런 음식들을 시키고, 1인당 한마리씩 시킨 대왕새우. 품종은 모르겠는데, 민물새우고, 한마리에 약 500g 되는 어마어마한 사이즈다.

보들보들 고소한게 정말 맛있었다.




아유타야에는 무려 1,000개가 넘는 사원이 있다고 한다.

눈에 보이는건 다 사원이라는 소리. 정말 어마어마하다.

서울에 교회는 몇개일까...



그 중에 볼만한 사원 3개를 구경하기로 한다.


먼저 간 곳은 왓 야이 차이몽콘. 상서로운 승리의 대사원 이라고 한다.


커다란 사원의 탑과 불상에 노란 옷을 입혀놓은 것이 독특하다

굉장한 수의 불상들.




두 번째로 찾은 사원은 왓 마하탓. 위대한 성물의 사원이다.



이 사원의 대표적인 상징물. 나무 뿌리에 감싸인 불상의 머리다. 얼마나 오랜 세월에 걸쳐서 이렇게 된 것일까


머리가 없는 불상들


하반신과 팔만 남은 불상들.

미얀마에서 아유타야에 쳐들어왔을 때, 황금을 갈취하기 위해 머리, 몸통 등 금이 씌워진 것들을 다 잘라가서 이렇게 되었다고 한다.

자기들도 불교국가인데, 돈 앞에서 종교따위 필요 없다는 건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찾은 사원은 왓 프라 씨 산펫.

옛날 아유타야 왕조의 왕궁 옆에 있는 사원으로, 당대 최대의 왕실사원이었다고 한다.

씨 산펫이 3개의 사탑 이라는 뜻이라는데, 이 커다란 사탑들이 원래는 황금으로 덮여있었다고 한다.


수백년 전 태국의 아유타야 왕조는 정말 융성한 문화를 자랑했었을 듯 하다.





아유타야에 온 이 날은 사진에 보는 것 처럼 하늘이 맑고 햇살이 내리쬐는 날씨였다.

뜨겁고 습하고 햇볕까지 받으니...

방콕은 내내 흐리고 비가 오락가락하고 해서 습하긴 했지만 그래도 그런대로 다닐만 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사원 하나 돈다고 얼마 걸은 것도 아니고 그리 오랜시간을 있지도 않았지만

빨리 차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다.



그래도, 멋진 옛 사원들을 보며 동남아시아의 역사를 조금이나마 들여다 본 듯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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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국 | 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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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둘째주.

학회로 태국 방콕을 다녀왔다.


우기에 날씨도 덥고...

가기도 귀찮고........


비행시간은 5시간 반. 아이고야....


어쨌든 꾸역꾸역 준비해서 출발.

태국이 우기라고 출발하는날 한국에서도 비가온다.


비를 맞으며 캐리어를 끌고 공항으로...




태국 방콕 공항은...

와 무지하게 컸다.

인천공항보다 훨씬 크지 않나 싶은데....


한참을 걸어서 공항 밖으로 나와 택시를 타고 학회장 겸 숙소인 Imperial Queen's Park 호텔로 향했다.


호텔은 아주 근사했다.

로비도 넓고 화려하고 건물도 멋지고...

근데, 체크인 수속이 뭐이리 오래걸리는지.

거진 30분을 기다려서 차례가 되어 체크인을 하는데

예약이 되어있는데도 체크인에 또 30분정도가 걸린 것 같다.


도대체 왜???


여하튼 겨우 들어간 호텔 방은 로비나 외관 만큼이나 근사했다.

밤에 도착해 바로 씻고 자고 일어나 창문 커튼을 열어보니, 멋진 방콕 전경이 펼쳐진다.


아침 부페도 아주 훌륭했다.

지금까지 가 본 호텔 아침식사중에 최고급.

특히 국수가 끝내줬다.




학회에 참석해 다른사람들 발표도 듣고 전시업체들도 구경하고...

하루가 지나고

학회 둘째날 오후는 통으로 방콕 관광이 잡혀있다.


학회 참석 인원들 수백명이 13대가량의 버스에 탑승해 관광 시작.

여행사 땡잡았네~


방콕 시내를 가로질러 첫 포인트로 이동. 1,20km정도 되는 것 같은데....

2시간이 걸렸다.

어마어마한 교통체증. 서울과는 비교가 안된다.


방콕 투어의 첫 일정은 보트트립. 방콕 시내를 관통하는 커다란 짜오프라야강의 시커먼 꾸정물 위를 보트 타고 누빈다.

튀는 물방울이 더러워서 막 짜증난다.



보트트립 중간에는 물고기에게 빵주는 타임이...

엄청 큰 넘들이 물 밖으로 밀려 튀어나올 정도로 바글댄다.


저 뒤로 보이는게 왕궁이라는데, 아쉽게도 방콕 투어 일정에 왕궁 관람이 없다.

주요 관광 포인트 중에 하나인데.



보트에서 내려 방문한 곳은 왓 아룬. 새벽의 사원이다. 높다란 탑이 인상적이다.

포토존에서 사진촬영중인 백인 아가씨들. 주변 남자들의 시선이.....

황금 불상과 왓아룬의 탑

왓 아룬 탑을 오르고 있는 사람들.

올라가는 길이 굉장히 가파르고, 날은 후덥지근. 난 안올라갔다.

탑의 장식이 굉장히 화려하다

탑에 장식되어 있는 삼두 코끼리

다음 방문한 곳은 마사지사들의 교육장이라고도 하는 왓 포 (왓이 사원이라는 뜻).

거대한 와불이 인상적이다.


왓 포 내부를 돌고 있는데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다행히 여기가 마지막 관광지라, 바로 버스에 탑승했는데....

시간이 5시쯤? 호텔로 갈 줄 알았더니 쇼핑하러 간단다.

아....단체관광의 꽃은 쇼핑이지 그래...


한시간을 넘게 호텔과는 완전 다른 방향으로 달려서 도착한 곳은..

쥬얼리 샵. 허허...

저게 진짜 보석인지 뭔지 어찌 알고 사지. 진짜래도 안사겠지만....

근데 중국에서 오신 분은 다이아몬드 목걸이도 사더라.


무려 샵에서 한시간을 넘게 시간을 때우고 나서야 출발~


호텔에 돌아오니 9시가 넘었다.

저녁도 안먹이고....ㅜ_ㅜ


호텔 근처 해물레스토랑에서 똠양꿍과 볶음밥, 새우요리 등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하루 끝~



오늘은 학회에서 발표하는 날.

컨퍼런스룸이 부족했는지 내 발표장은 호텔 꼭대기 스카이라운지의 일식 레스토랑을 개조한 곳이었다.

꼭대기에서 보는 또다른 방콕의 전경.



오늘 저녁은 태국 최대의 쇼라는 시암 니라밋 쇼와 함께 하는 학회 만찬이 준비되어 있다.

발표를 마치고, 가벼운 옷으로 갈아입고

어제와 마찬가지로 다시 학회 인원들이 버스를 타고 출발~


시암 니라밋 쇼 공연장 입구에서 사람들을 반겨주는 코끼리



공연장 옆으로는 태국 전통 가옥과 생활형태를 재현해 놓은 민속관 같은 것이 있었다.







그리고 공연장 앞 광장에서는 악기연주회와 마술쇼도 펼쳐지고..










해가 지고 본공연 시작 전 사전 공연으로 흥을 돋군다.




시암 니라밋 쇼 본 공연장은, 기네스북에 등재될 정도로 엄청난 규모.

카메라 사용 금지라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무대도 객석도 정말 크다.


무대장치도 멋지고 스케일도 화려한데다가,

한글 자막도 나온다!

근데 한글 자막이 너무 허접해서, 한글을 못알아먹고 영어자막보고 이해하는 사태가......


그런데 공연 자체는 별로 재미가 없었다.

태국의 왕조들을 표현하는 무대인데, 잘 알지도 못하고...

코끼리는 그냥 무대를 한번 걸어 지나가서 사라질 뿐이고....



이렇게 방콕의 일정이 거의 마무리 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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